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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넷, 두번째 AWS기반 IoTConnect 출시…OEM에 개발 집중 기대

에브넷이 두번째 AWS 기반 IoTConnect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브넷은 글로벌 기술 및 솔루션 업체로, OEM들이 더 빠르게 지능형 IoT 기기를 구현할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 에브넷은 이번 제품이 AWSIoT 그린그래스를 지원하고 동적 대시보드를 내장하며 스마트 규칙 엔진과 AI 모델 관리 및 배포 등 주요 기능을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에브넷은 이를 통해 OEM들이 커넥티드 제품 기능을 높이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클리어뷰가 에브넷 IoTConnect를 채택했다. 클리어뷰 내셔널 세일즈 디렉터인 닉 루소는 "에브넷과 협력하여 AWS를 지원하는 에브넷의 강력한 하드웨어 및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혁신적인 조명 솔루션 개발 여정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커넥티드 솔루션과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는 에브넷의 전문지식을 통해 제품군을 향상시키고, 고객의 혁신적인 경험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에브넷의 IoT 부문 부사장인 로우 루토스탄스키는 "AWS 기반 IoTConnect 두 번째 출시는 OEM 업체들이 규모에 따라 클라우드 연결 기기와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을 설계, 구축,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이 대폭 확장되었다."며, "또한 에브넷은 OEM 업체들이 개발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도록 주요 마이크로컨트롤러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IoTConnect에 사전 연결된 하드웨어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16 17:55: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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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늦캉스족' 겨냥한 캐러비안베이 '1+1 이벤트' 중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가 '늦캉스족'을 겨냥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3색 바캉스 코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우선 20일까지 캐리비안베이를 이용하면 오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1+1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종일권 구매했다면 오후 1시부터, 오후권은 5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도 캐리비안 베이에 이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 스텔라'로 변신했다.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을 펼치며 30분간 사방에서 물을 쏘고 물총 싸움을 벌인다. 밤밤클럽에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출 수도 있다. 장미원에는 밤밤맨 워터스프레이와 어터포토존 등 물놀이터인 '워터플레이야드'로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동물탐험 코스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보고 배울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에서는 반딧불이가 매일 약 1만마리씩 눈 앞에서 반짝반짝 빛을 낸다. 여름방학 한정 프로그램으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9월 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수의사 아카데미'를 통해 실제 수의사들이 동물을 진료하는 모습을 견학하고 실습해볼 수 있다. 가상 수술실에서 동물을 치료해보는 VR 체험도 가능하다. 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불꽃쇼 '에버토피아' 공연이 매일 밤 열린다. 에버랜드에서 화려한 휴가를 마무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매일 밤 뮤직 라이팅쇼와 퍼레이드 등 공연이 펼쳐진다. '썸머 오아시스 가든'도 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16 17:27: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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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2023 KEPIC 위크' 개최…원자력·탄소중립 등 최신 기술 교류

대한전기협회가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원자력·탄소중립 등 최신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전력산업기술기준 개선을 논의한다. 대한전기협회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23 KEPIC 위크(Week)'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은 전력산업기술기준을 의미한다. 전력설비의 품질확보를 위해 필요한 기술·제도 요건(기준)을 국내 산업실정에 맞게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 민간 단체표준이다. KEPIC 위크는 2003년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을 주제로 열린다. 단순한 산업표준을 넘어 국내 전력산업의 중심이자 세계 속 표준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세계 표준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국내외 기술 변화와 관련 정보 교류, 제도·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의견이 개진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 전력전문가들은 논문 약 200편을 발표하고,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와 세미나·워크숍도 동시에 열린다. 우선 내달 6일 열리는 합동강연에서는 정용훈 KAIST 교수가 '소형모듈원자로(SMR) 필요성과 개발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김현철 서울대 교수는 '미중 패권경쟁과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미국전기전자기술자학회(IEEE)의 발표도 이어진다. 이 외에도 원자력 관련 최신 기술 동향 파악을 위해 SMR 기술개발, 원전해체워크숍, 차세대 원자력 표준화 포럼, 원전 가동중 검사 현안·기술동향 등 세션을 운영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 수소발전, 신재생 발전설비 운영·현황,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등 신기술을 공유한다. 소재부품 국산화·상용화 지원을 위한 가스터빈 블레이드 성능검증 기술개발 공청회도 연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트렌드와 관련해 에너지 업계 중소기업을 위한 '공급망 ESG 경영 대응전략'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KEPIC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2023-08-16 17:27: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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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2023 슈퍼스타 KB' 개최

KB증권은 사내 해외주식 전문가를 발굴하는 경연 프로그램 '2023 슈퍼스타 KB(슈스깨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3 슈퍼스타 KB'는 KB증권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직원들이 경연자로 참여해 해외주식과 관련된 본인만의 콘텐츠를 KB증권 Prime Club 정규 방송을 통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고객들의 실시간 투표로 우승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펼쳐지는 해외주식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이다. 예선 참여 경연자로는 홍콩과 일본 큐브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큐브 천재 직원을 비롯해 멘사회원인 사모펀드 담당 직원, 세무사 및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증 소지 직원, 프라이빗뱅커(PB) 직원 등이 있다. 선발된 8개 팀이 예선에 참여해 17일, 18일 각 오후 2시에 예선전을 치르고 4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한 뒤, 30일 오후 2시에 있을 본선전에서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개 팀을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한다. 예선과 본선의 실시간 투표 참여는 KB증권 Prime Club 정규 방송을 통해 가능하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이번 경연을 통해 다양한 해외주식 투자전략과 관심종목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해 드리면서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 더불어 사내 해외주식 전문가도 발굴 및 양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6 17:21: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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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대신자산운용은 금리 동결 및 인하기에 국채 장기물 분할매매로 6%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는 유동성이 풍부한 장내 국고 10년 지표물에 투자한다. 기본적으로 듀레이션을 8년 수준으로 유지하며 Buy&Hold 전략으로 안정적 이자수익을 노린다. 또한 레포 매도 전략을 활용한 분할매매로 자본이득과 채권 대여 등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 금리 횡보 시에는 A1 등급 이상의 전단채 투자로 이자수익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목표수익률인 6%를 달성하면 목표 수익률 유지를 위해 단기채와 유동성 투자로 전환한다. 펀드 만기는 목표 수익률 달성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 수익률 달성 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달성하면 달성일로부터 6개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 이 펀드는 8월 25일까지 판매한다. 판매사는 대신증권과 NH농협은행이다. 총 보수는 연 0.24 ~ 0.73%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환매금액의 2%다. 설정 후 6개월부터는 환매수수료가 없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올해 하반기가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채권 투자에 좋은 시기가 왔다고 판단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고채 장기물 투자로 정기 예금 금리 +알파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6 17:21: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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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만기매칭형 채권 ETF 2종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투자 당시 목표한 수익률 실현을 기대할 수 있는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히어로즈 24-09 회사채(AA-이상)액티브'와 만기가 3년인 '히어로즈 26-09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로,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히어로즈 24-09 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만기가 내년 8~10월이면서 신용등급이 AA-이상인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에 주로 투자한다. 이 ETF가 추구하는 만기수익률은 4.103%로(10일 기준), 4대 시중은행 최고우대금리(1년 만기 3.65~3.69%, 11일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를 웃돈다. 만기가 2026년 9월 전후인 AA-이상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히어로즈 26-09 회사채(AA-이상)액티브'는 연 4.376% 수준의 만기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역시 시중은행 최고우대금리(3년 만기 3.21~3.45%)보다 높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채권 중에서도 금리 매력이 높은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기에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펀드매니저의 운용 역량이 반영되는 액티브 ETF로서 추가수익 극대화와 리스크 최소화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두 상품은 KIS자산평가가 산출하는 'KIS 2409 만기형 크레딧 종합채권지수(AA-이상)'와 'KIS 2609 만기형 크레딧 종합채권지수(AA-이상)'를 각각 비교지수로 하고, 액티브 운용전략을 통해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목표하는 투자 기한에 맞춘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활용하면 투자기간 중 시장금리 변동성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며 "목표 기한이 있는 자금을 그동안 정기예금으로만 관리하던 투자자 또는 시장 상황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6 17:21: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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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스탁스팟' 인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스탁스팟(Stockspot)'을 인수했다. 1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인수 가격은 약 2800만 호주달러(한화 약 240억원) 규모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Stockspot의 지분 약 53%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잔여 지분은 정해진 기간 내 옵션 계약 구조에 따라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 2013년 호주 시드니에 설립된 스탁스팟은 6월 기준 운용자산 약 6억5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5700억원) 규모의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다. 로보어드바이저(RA)란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스탁스팟은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호주 시장에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문, 포트폴리오 관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인수를 추진해 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스탁스팟 인수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로보어드바이저 등 AI 기반 산업을 활용한 비즈니스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2015년 '퓨처어드바이저(FutureAdvisor)'를, 골드만삭스는 2016년 미국 퇴직연금 전문 로보어드바이저 '아니스트달러(Honest Dollar)'를 인수한 바 있다. 미래에셋은 호주 이외에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인 AI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회장은 "이번 스탁스팟 인수를 계기로 호주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래의 성장동력인 AI 및 로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라며 "미래에셋의 해외 시장과 ETF 시장 진출은 항상 고객 관점에서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었으며 로보어드바이저를 또 하나의 신성장동력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6 17:21: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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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름값 부담 더나...'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이달 말일부로 끝날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조처가 오는 10월 말까지 한 차례 더 연장된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최근 6주간 10.4% 올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2개월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고 이에 따라 국민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부담완화 차원에서 휘발유 25% 인하를 지속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 "10월 말 국제유가동향 등을 살펴보고 그때 추가로 (연장여부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의 탄력세율 적용 연장에 따라 휘발유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인하 등이 9월 하순 추석연휴에도 지속된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해 지난 2021년 11월 석유류에 부과하는 세금에 대해 20% 인하를 실시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7∼12월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한 바 있다. 올해 1월 이후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25%로 낮췄다. 단 경유와 LPG 부탄은 37%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ℓ당 유류세는 휘발유가 615원, 경유가 369원으로 정상세율과 비교해 각각 205원, 212원 낮은 수준이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값은 이날 기준 ℓ당 1731.34원이다. 전 저점(1568.92원·7월6일) 대비 10.4% 상승했다.

2023-08-16 16:45: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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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M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 체결…세계 車 3위 시장 공략 가속화

현대자동차가 제너럴모터스(GM) 인도 공장 인수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연내에 인수 절차를 끝내고 인도에 연간 10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높이는 등 현지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한다는 것이 현대차의 계획이다. 현대차는 16일(현지 시간) 인도 하리야나주 구루그람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HMI)에서 GM인도법인(GMI)과 탈레가온 공장 자산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내에 인도 정부의 승인 등 선결 조건이 충족되면 현대차는 GMI 탈레가온 공장의 대지와 설비에 대한 권리를 완전히 취득하게 된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은 탈레가온 공장 인수 계약에 서명한 뒤 "올해는 현대차의 27년 인도 진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2025년 탈레가온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인도 자동차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최첨단 제조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476만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일본을 제치고 중국(2320만대)과 미국(1420만대)에 이어 처음으로 세계 3위에 올라섰다. 이중 승용차 시장은 380만대 규모로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도의 지난해 자동차 신차 판매는 5년 전인 2017년 대비 18.5%나 증가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는 것은 생산량을 늘려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함이다. 현재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34만 6711대를 판매해 14.6%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본격화된 인도 자동차 시장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에는 생산능력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탈레가온 공장 인수로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해 수요가 높은 핵심 차종의 공급을 확대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다양한 차종을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가 인수할 탈레가온 공장은 연간 약 13만대 수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부터 양산에 돌입한 뒤에는 단계적으로 설비 개선을 통해 생산능력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라인 개선을 통해 첸나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75만 대에서 82만 대로 올린 만큼 이번 인수와 향후 추가 확대 계획을 고려하면 기존 공장을 포함한 현대차의 인도 내 총 생산능력은 최대 100만대 수준까지 오르게 된다. 현대차는 이번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계기로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전기차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인도의 전기차 판매 규모는 약 4만 8000대로 2021년 대비 3배 이상 커졌다. 2030년에는 연간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시작되는 시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전기차의 현지 생산이 필수적이다. 이에 현대차는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통해 주력 제품군인 내연기관 모델의 생산능력이 추가로 확보되는 만큼 기존 첸나이 공장의 여유 능력을 신규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2023-08-16 16:2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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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2525.64 마감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5.23포인트(1.76%) 하락한 2525.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4포인트(0.81%) 하락한 2550.13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워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303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36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30%)을 제외하고 일제히 떨어졌는데, 의료정밀(-5.66%), 섬유의복 (-4.05%) 등이 크게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136개, 하락 종목은 780개, 상한종목은 5개, 보합 종목 17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NAVER(0.68%), SK하이닉스(0.78%)만 소폭 상승하고 모두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2.95%), 삼성바이오로직스(-1.64%), 현대차(-1.59%), 삼성SDI(-1.48%), 기아(-0.89%), 카카오(-0.79%), 삼성전자(-0.45%)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2.59%) 내린 878.29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99억원, 58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609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도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날 HLB(0.33%)를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이외 셀트리온헬스케어(-7.8%), 에코프로(-6.4%), 셀트리온제약(-6.34%), 에코프로비엠(-4.56%), JYP Ent.(-3.95%), 에스엠(-3.95%), 포스코DX(-3.18%), 엘앤에프(-2.07%), 펄어비스(-1.24%) 등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258개, 하락종목은 1294개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외 보합종목은 40개, 상한종목 10개, 하한종목 3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위안화 약세에 동조화되면서 양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며 "중국발 기대감이 유입되었던 화장품, 여행 등 소비주 또한 중국의 소비 지표 둔화에 따라 차익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위축된 투자심리 속 실적 민감도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 상승한 1336.9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16 16:14: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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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日오염수저지대책위, "尹 정부, 日과 협의 테이블 만들어라"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을 촉구하고 대한민국 정부에는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일본 정부와 협의 테이블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총괄대책위(대책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직후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최종 방류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한국과 미국의 지지를 얻어내려 한다는 이야기 역시 계속 들리고 있다. 국제 사회의 우려 속에 해양투기를 정당화하겠다는 계획된 의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IAEA 종합보고서를 근거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가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IAEA를 제외한 국제사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와 같은 방사성폐기물의 해양투기를 엄격히 금지하고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1990년대 이전 러시아가 일본 해역에 방사성 폐기물을 투기하자, 일본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만 금지하고 있던 런던 협약을 저준위 폐기물까지 확대하라고 요구했다"며 "(이후) 1993년 11월 열린 런던 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강화된 의정서가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어 "1992년 제정된 북동대서양 해양 환경 보호 협약(OSPAR)에서도 폐기물을 포함한 저준위 및 중준위 방사성 물질의 투기는 금지되고 있다"며 "또다른 국제 원자력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Nuclear Energy Agency)가 2016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쓰리마일 원전 사고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경험을 통해 사고 후 액체를 환경으로 배출하는 것은 배출 한도 이내라 하더라도 이를 정당화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의 이해당사자인 한국 등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국제협약과 국제기구는 이해당사자의 협의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OSPAR 협약에서는 체약당사국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이 협약의 다른 체약당사국 중 하나 이상의 이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관련 체약당사국은 요청에 따라 협의를 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NEA의 보고서에서도 이해관계자의 우려가 주요 쟁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대책위는 "이와 같이 국제사회에서 방사성폐기물의 해양투기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오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해관계자와의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인접국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가 금지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인의 안전과 모두가 공유하는 바다와 수산자원을 지키는 것은 국제사회의 일원이라면 응당 가져야 할 의무"라며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즉각 주변국가와 미래세대에 피해를 전가하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시도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윤석열 정부에게도 요구한다.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고 우리나라 영해와 수산업을 지켜야 할 주권국가를 책임지는 위치에서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계획 중단과 협의테이블을 요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3-08-16 16:10: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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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로 현금 나르던 시대 사라진다"…한은 '자동화금고시스템' 구축

앞으로 매년 명절마다 한국은행이 지게차로 신권을 나르던 모습이 사라진다. 앞으로 조폐공사와 시중은행으로부터 들어온 화폐는 금액별로 자동 분류된 뒤 한국은행의 지하금고로 이송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6일 자동화금고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2017년 본부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자동화금고시스템 도입계획을 마련했다. 김근영 발권국장은 "디지털화로 현금사용은 줄고 있지만, 현금사용을 필요로 하는 곳에선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며 "화폐 관리업무를 이전보다 안정적이고 신속·정확하게 수행하기 자동화금고시스템을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동화금고시스템은 화폐분류→화폐적재→금고운반→금고내적재 등으로 이뤄진다. 화폐분류는 자동검수기가 담당한다. 기존에는 2명의 인원이 수납된 화폐를 일일이 검수했다. 앞으로는 자동검수기에 달려있는 카메라를 통해 화폐를 분류하고, 무게를 통해 화폐 문제여부를 확인한다. 팔레타이징 로봇(Palletizing Robot)은 화폐를 적재하는 업무를 맡는다. 5만원권 60포대, 총 300억원을 쌓는 시간은 6분 정도다. 김 국장은 "팔레트에 쌓는 속도는 지게차와 인력을 이용한 경우와 비슷하지만, 보다 정확하게 쌓는다"며 "화폐 업무에만 쏠렸던 지게차가 그 외 업무에도 확대돼 인력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분류된 화폐는 수직반송기를 통해 금고로 이동하고, 무인운반장치(AGV)를 통해 저장선반에 적재된다. 김 국장은 "기존에는 지게차보다 높은 곳은 화폐를 적재할 수 없었는데, 자동화하면서 적재할 수 없던 곳까지 화폐를 적재할 수 있게 됐다"며 "통합전산시스템도 함께 운영하게 되면서 화폐관리도 보다 원활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자동화금고시스템을 통해 화폐가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화폐를 금고에서 입·출고할 경우 지게차 및 화물차로 운반하고, 수납된 금액이 낱장인 경우 계수기를 이용했다. 화폐보관방식이 개선되고 전산시스템으로 재고관리가 진행되면서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안성과 안전성도 강화된다. 김 국장은 "금고출입 및 화폐접근이 최소화돼 업무의 보안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화폐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화폐수급업무의 안전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8-16 16:09: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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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이정복 한전 사장 직무대행, 냉방부하 절감 우수고객 현장방문

한국전력은 이정복 사장 직무대행이 여름철 냉방부하 절감 우수고객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축열식 냉방설비(는 냉방수요가 증가하던 1991년 도입된 대표적인 수요관리 설비로서 전력사용량이 적고 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냉동기를 가동해 물을 차갑게 하거나 얼음을 만들어 축열조에 저장한 후, 전력사용이 많아지는 낮 시간대 냉방에 사용하는 설비다. 에너지 공급자 측면에서는 여름철 피크시간대(17시) 전력사용량을 절감시켜 수요를 이전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비자 측면에서는 주간보다 저렴한 심야 시간대 요금을 사용하여 요금절감이 가능한 제도다. 전국적으로 축냉설비는 약 6000호가 운영중이며, 누적 피크억제량은 약 750MW로, 이는 월성원전 1기(700MW)에 해당하는 규모다.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축냉설비 도입 초기인 1999년부터 관련설비를 설치해 사용했으며, 올해 3월 노후 축냉설비를 교체해 여름철 약 800kW의 피크전력을 절감, 주간 냉방부하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직무대행은 "축냉설비 설치로 여름철 주간 냉방부하 절감 동참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한전이 지원하는 부하관리기기 사업과 수요관리 제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2023-08-16 16:06: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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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리스크 던 금호석화, 석화 부진 속 도약 준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이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결정으로 사면 및 복권되면서 박 회장이 추후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석유화학 시황이 좀처럼 반등하지 않는 가운데 오너리스크를 덜어낸 금호석화가 향후 어떻게 부진을 이겨낼지도 관심을 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박찬구 명예회장은 이번 특별 사면을 통해 취업제한과 같은 경영활동상의 제재가 사라진다. 박 명예회장도 배임 등의 혐의로 2018년 12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인 2019년 3월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취임했지만 법무부가 취업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복귀가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전을 치렀지만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패소(파기환송)한 뒤 판결이 확정돼 2025년 말까지 취업이 제한됐다. 하지만 이번 사면으로 제재가 없어지면서 운신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박 명예회장은 이미 아들인 박준경 사장에게 5월 경영 업무를 넘기며 일선에서 물러난 터라 경영 복귀 시동을 걸지는 않은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아직 정해진 바가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찬구 명예회장의 나이가 75세가 넘어간 고령이기도 하고, 재계의 '3세 경영'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기에 지금처럼 경영자문으로 조력할 가능성이 높다. 박 회장은 고(故)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회장의 4남으로 1976년 금호석유화학(옛 한국합성고무)에 입사해 47년 동안 석유화학업계에 몸을 담은 인물이다. 현재는 용퇴한 박 명예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사장이 이어받아 이끌고 있다. 1978년생인 박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 차장으로 입사해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옮긴 후 해외영업팀 부장, 수지해외영업 상무, 수지영업담당(전무), 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쳤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다 보니 젊은 경영자가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많다"며 "3세 경영을 이어가는 회사들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개발에 공을 들이느라 승계를 서두르는 편"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준경 사장과 백종훈 대표 체재를 유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핵심(Core)·기초(Base)·성장(Growth)을 기조로 사업 부문을 강화한다. 핵심 사업에서는 타이어용 고형 합성고무와 라텍스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노리고, 기초 사업에 부문에서는 합성수지 판매 범위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전략을 펼친다. 금호석화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바인더용 라텍스와 탄소나노튜브(CNT) 등 관련 소재 개발에 적극 대응하며, CNT 제품 개발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석화 시황은 변동이 심하고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어 금호석화를 비롯한 화학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금호석화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5781억원, 영업이익 1079억2300만원을 올렸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과 비교해 29.7%, 69.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동기간 대비 59.1% 줄었다. 금호석화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3조3000억원, 신성장 동력 확보 2조7000억원 등 향후 6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창사 50주년을 맞이해 공식화한 바 있다.

2023-08-16 16:05: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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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2개소 선정

전라남도는 2023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여수 해물삼합거리와 나주 홍어거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수 해물삼합거리는 해양공원일원에 62개소가 영업 중이다. 여수지역에서 나오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면서 돌산대교의 야경 등 여수 밤바다를 볼 수 있다. 오동도, 돌산공원, 진남관, 이순신광장,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여수의 대표 관광지와 접근성이 우수해 관광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경쟁력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 홍어거리는 음식점 7개소와 30개소의 판매업소가 영업 중이다. 주변에 근대문화유산인 영산포 등대, 일본인 거주가옥, 동양척식주식회사 문서고, 영산강 자전거길, 황포돛배 선착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영산강 통합하천개발사업과 연계한 음식거리 조성사업, 지역 음식협회 중심의 강한 자생력 등 지자체 참여 의지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 시군은 남도음식거리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음식거리 상징물, 편의시설, 간판 개선, 보행로 확보, 주차장 확보 등 관광객이 편히 쉬어가도록 2024년까지 개소당 10억 원(도비 5·시군비 5)을 들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관광산업 파급효과가 큰 남도음식을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하고 음식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했다. 현재 15개 시군 16개소가 조성됐고, 1개소가 추진 중이다. ▶ 추진완료 16개소(목포 평화광장 맛의거리, 순천 웃장국밥, 광양 불고기,담양 창평국밥, 곡성 압록 참게·은어, 고흥 녹동장어, 보성 벌교꼬막, 장흥 키조개, 강진 병영돼지불고기·마량 미항횟집거리, 해남 닭코스, 무안 뻘낙지, 영광 법성포굴비, 장성 장어, 완도 전복, 신안 섬 뻘낙지) ▶ 추진중 1개소(광양 망덕포구 횟집거리-8월 완료예정)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남도음식거리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최소 1시군 1거리 이상 음식거리를 깨끗하고 특색있게 조성하겠다"며 "미조성 5개 군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16 16:02:42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