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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봉사활동

60여명 참여해 충남 서천서 투명 방음벽에 스티커 붙여 KCC글라스 임직원들로 구성된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이 야생조류를 방음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진행했다. 13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충남 서천군 부내교차로 일대 투명 방음벽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 외에도 구독자 44만명의 유튜버 새덕후 및 구독자를 비롯해 국립생태원, 이화여대 소모임 '윈도우스트라이크 모니터링' 등에서 모인 약 60여명의 인원이 함께했다. 참여 인원들은 약 3시간 동안 투명 방음벽 364m 구간에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스티커를 부착한 방음벽은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을 통해 지난 2018년 이후 180건 이상의 야생조류 충돌 피해 사례가 관찰된 방음벽이다.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는 가로 10cm, 세로 5cm 간격의 점자형 스티커를 투명 장애물에 부착함으로써 조류가 이를 통과할 수 없는 공간으로 인식해 충돌을 피하도록 돕는 스티커이다. 실제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붙일 경우 사고율이 약 90%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발표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의 공동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방음벽 충돌 피해를 입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지난해 6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공공기관에 인공구조물에 의한 야생동물 피해 방지를 최소화할 의무가 부여되면서 구조물에 대한 야생조류 충돌 저감 조치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조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야생조류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법률을 개정하는 등 야생조류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에 힘을 보태고자 관련 단체들과 함께 이번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은 이번 방음벽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계획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9-13 08:38: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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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최적 숙면 환경 제공 '나비엔 숙면매트' 선봬

0.5도 단위로 온도 조절…두께 1㎜,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도 경동나비엔이 0.5도 초정밀 온도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하는 '나비엔 숙면매트'(사진)를 출시했다. 13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나비엔 숙면매트는 0.5도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온도제어 기술로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숙면온도를 제공한다. 제품은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으로 출시했다. 경동나비엔은 기존 온수매트를 '숙면'에 맞춰 업그레이드하고 카본을 소재로 한 매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숙면매트 온수는 경동나비엔의 온수매트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데워진 물이 매트 안을 순환하기 때문에 건조하지 않고 포근한 온열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본체에서 나가는 물 온도와 매트 순환 후 돌아오는 온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듀얼온도센싱'으로 설정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분리난방 시스템이 적용돼 2명이 함께 사용해도 각자에게 맞는 숙면 온도를 구현할 있다. '워터케어시스템'을 적용해 물을 깨끗하게 자동 살균해주고 전용 키트 하나로 2분 만에 물을 쉽게 뺄 수 있다. 두께는 1㎜로 얇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도 있다. 숙면매트 카본은 편리함에 안전성까지 갖췄다. 교류 방식(AC)이 아닌 직류 방식(DC)의 열선 연결과 분리형 어댑터로 전자파 생성을 최소화해 유해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카본 성분이 함유된 열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으로 복사난방이 이뤄져 깊은 온열감을 전달한다. 최초 가동 시 설정한 온도까지 더욱 빠르게 도달하는 빠른난방 모드와 함께 분리난방 기능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숙면을 돕는 '슬립케어 시스템'도 적용했다. 아울러 3년 무상 AS(사후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09-13 08:34: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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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취업 준비 청년위해 '꿈 많은 너를 응원해' 펼쳐

서울 성동청년플랫폼과 성동구내 청년 대상…메이크업 수업도 삼표그룹이 청년의 날(9월16일)을 맞아 성동청년플랫폼과 함께 서울 성동구의 취업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응원 프로젝트인 '꿈 많은 너를 응원해'를 진행한다. 13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사내 사회공헌팀은 취업난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위해 이번 응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성동구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청년들의 이력서용 증명사진을 촬영하고, 메이크업이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을 위한 메이크업 수업 지원도 했다. 또한, 단순히 취업용 사진을 찍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청년들의 새로운 경험과 시작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필 사진 촬영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취업 준비 청년은 "취업 증명사진 촬영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증명사진도 생각했던 것처럼 만족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청년센터 성동오랑에선 메이크업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면접용 메이크업을 위한 강연도 했다. 삼표그룹 유용재 사회공헌팀장은 "청년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문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3 08:29: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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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청년의 날' 맞이 K패션 꿈나무 기원 기부금 전달

신세계면세점은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난 1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청년의 날'을 맞이해 'K패션 꿈나무'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본점 오픈 7주년을 맞아 K패션 꿈나무를 위한 특별 기부 프로그램인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를 진행해 이번 지원 기금을 조성했다. 내국인 고객이 오픈기념일인 5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세계면세점 본점에서 K패션 브랜드를 구매하면 그 금액의 0.5%를 후원 기금으로 모았다. 신세계면세점과 고객이 함께 사회문제와 이슈 영역에서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이어서 더욱 의의가 깊다. 이 기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패션 및 의상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자립 준비 청년의 재능과 능력 개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K패션은 2020년을 제외하고 년간 지속 성장을 이루며 신세계면세점에서 효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일본, 호주 등으로 진출하며 차세대 한국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문현규 신세계면세점 본점장 상무는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에도 두 달여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올린 매출의 0.5%를 패션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소외계층 청소년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며 "단순 취약계층 지원을 넘어서 고객과 함께 한국 패션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성장에 일조하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2023-09-13 07:49: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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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 3년 연속 선정

신세계아이앤씨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글로벌 리테일테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목표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핵심 사업 분야 IT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 시, 학력, 성별, 국적 등에 차별을 두지 않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무 관련 경험 중심의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고, 직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실력 중심의 인재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IT 업무 특성을 반영, 임직원 개개인이 탄력적으로 업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자율 출퇴근제, 선택적 시간제 등을 운영해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만들고, 안전 및 보건 전담 조직을 구성해 안전하고 건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임신 기간 2시간 근무 단축 제도, 육아기 유연근무제도, 자녀 입학 돌봄 휴직제도 등 여성 및 모성보호 복지제도를 운영하며 2014년부터 10년 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도 유지하고 있다. 한훈민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인사담당 상무는 "신세계아이앤씨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실력주의를 기반으로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선진적인 근로 문화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09-13 07:49: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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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13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삼성SDS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초자동화) 혁신 선도에 나선다. 삼성SDS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패브릭스(Fabrix)'는 기업 활동 전영역에 걸친 생성형 AI 도입을 돕고 생산성 극대화를 지향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AI칩이 높은 성능과 낮은 가격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치열한 AI 경쟁 속에서 좀처럼 빈틈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자동차와 철강 등 국내 산업계 전반에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내 산업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재정된 지 1년이 된 시점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북미 진출을 위한 '우회로'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국내 배터리 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돌면서도 "미국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모른다"는 반응도 공존하고 있다. <정책사회> ▲앞으로는 대학이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대학 간 통폐합이 가능해지는 등 대학 운영 요건이 대폭 완화된다. 운영 중인 대학은 기존처럼 큰 규모의 교지를 유지하지 않고도 대학 운영이 가능하도록 교지 면적 기준도 완화된다. ▲상품을 구매하면 무작위로 배송해주는 이른바 랜덤박스를 판매하며 후보 상품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포켓몬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정부가 올해 4월 발생한 '국가시험 답지 파쇄 사고'의 책임을 물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기관경고 처분을 내리고 관련자 22명 징계를 명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를 뽑아 학력 수준을 평가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오는 14일과 21일 각각 시행된다. ▲서울시는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매력도시'로 거듭나고자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본시장> ▲일명 '밧데리 아저씨'로 2차 전지 돌풍을 일으킨 박순혁 금양 전 홍보이사가 투자일임사 운용본부장도 겸직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감독당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지난주에 이어 엔디비아,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를 가장 많이 사들이면서도 기술주 하락에 배팅하고 있어 주목된다. 더불어 미국 장기채 등에 3배 차입투자(레버리지) 선호도 돌아오면서 불개미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몸값을 낮춰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도전에 실패한 이후 9개월만이다. 오버행 우려에 대해서는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133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특히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17%를 넘어섰다. ▲금융회사에서 횡령과 자금유용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당국은 사고의 책임대상을 대표이사(CEO)와 임원으로 명확히 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9억 1000만달러를 팔아치웠다. ▲민간임대주택 대신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면 주거비가 월평균 약 15만원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채권시장 안정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채권발행 완급조절이 요구된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네오위즈 산하의 라운드 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의 거짓'은 이탈리아의 유명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P의 거짓은 오는 19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4와 PS5, 그리고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스팀으로 정식 출시를 앞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을지대학교 피부생명과학연구소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을지대 생명과학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양측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다양한 화장품 소재의 효능 평가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항생제 내성이 조용한 팬데믹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보건 위협 요소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 기관 담당자, 연구자가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12일~13일 이틀에 걸쳐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제3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2023-09-13 06:00: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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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물가 2개월 연속 상승…소비자물가 오르나

지난달 수출·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이 2개월 연속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가치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오른 영향이다. 수입물가지수는 1개월 가량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소비자물가도 올라 서민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7.52로 한달 전과 비교해 4.2%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7월 석달만에 상승 전환 한 뒤 2개월 연속 올랐다. 8월 수출물가지수 하락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7월 1286.30원에서 8월 1318.47원으로 2.5%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15.4%), 화학제품(3.9%) 등을 중심으로 4.2% 상승했다. 주력수출품목인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2.6%, 제1차금속제품은 1.9% 올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도 반영됐다.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80.45달러에서 8월 86.46달러로 7.5% 올랐다. 이에 따라 경유, 제트유, 휘발유가 각각 19.7%, 22.1%, 11.1%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5.96으로 전월대비 4.4% 올랐다. 수출물가와 마찬가지로 두달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주로 국제유가와 연동돼 움직이기 때문에 원재료 중 광산품(7.2%) 수입물가지수가 상승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석탄및석유제품(13.7%)과 화학제품(1.8%)도 증가했다. 수입물가지수는 1개월 가량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3-09-13 06: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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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칠성기도

어머니 할머니들에게 칠성기도는 삼백육십오일 항상 진행형이지 않을까 싶다. 칠성신은 북두칠성을 의미한다. 칠성신들은 수명 건강 자손의 점지와 창성을 기원할 때 강력한 효험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필자가 주석하는 작은 암자인 월광사의 오랜 신도인 P여사는 칠성기도에 대해서 진심이다. 남편이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고 자녀 역시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라 항상 가족들의 안위가 걱정스러운 터였기에 남편이 해외에 나가기 시작한 그 때부터 칠성기도가 생활화된 것이다. 그녀의 칠성기도는 이와 같다. 칠성기도의 모태가 되는'북두칠성연명경北斗七星延命經에 보면 칠성님들이 달마다 하강하는 날 일마다 하강하는 날과 함께 칠성기도를 올리는 날 등이 적혀 있다. 일테면 북두칠성이 일마다 하강하는 날에 대해서는 정월의 경우 정월 초사흘 초이레 초여드레 보름 이십이일 이십육일 이십 칠일 등 이렇게 명기되어 있다. 이런 날 새벽에는 반드시 북두연명경 약본과 함께 북두주를 읊으며 기도와 발원을 한다. 물론 칠성님께 달마다 예배하는 날이라 하여 매월 마다 해당 일에는 기도 과정에 약본이 아닌 북두연명경 전문을 독송하는 식이다. 기도발원을 올리는 날마다 장독대는 아니더라도 책상 위에 물 한 잔 올리고 천원씩 놓는다. 이렇게 모아진 보시금은 절에 올 때 불전 함에 올린다. 칠성기도는 특히 먼 길 떠나 있는 가족의 안위를 위한 맞춤형(?)기도라 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런 연고로 우리의 어머니와 할머니들은 예로부터 자손의 점지를 위해서는 물론이거니와 먼 길 떠난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 무사귀환을 위해 정성스런 기도를 올리곤 했다. 올해 칠월칠석에는 부슬비 대신 소낙비가 내렸다. 칠월칠석날의 비 내리는 전통은 올해도 증명되었다.

2023-09-13 04: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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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쥐띠] 36년 무지가 지식보다 더 큰 믿음을 가지게 한다. 48년 주변에 시샘하는 사람이 많으니 주의. 60년 자신감은 내면에서 온다. 72년 보석이 쏟아져도 욕심 많은 사람은 만족을 모른다. 84년 어제의 경쟁자가 동지가 될 수도. [소띠] 37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 49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지치고 힘이 드는 하루. 61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다. 73년 내가 놓은 덫에 내가 걸린다. 85년 의외의 귀인이 바로 옆에 있다. [호랑이띠] 38년 돌아서 가는 길이 여유롭다. 50년 내 것이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해야. 62년 기쁨과 근심은 종이 한 장 차이니 마음먹기 나름. 74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 86년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고 앞뒤를 잘 살펴라. [토끼띠] 39년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51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일단 밖으로 나가라. 63년 길을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챙겨라. 75년 원숭이띠가 어려운 일을 도와줘 쉽게 해결. 87년 겉 다르고 속 다른 게 뜻이 있다. [용띠] 40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날. 52년 손재수가 있으니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도 방법. 64년 거울은 반드시 혼자 웃지 않는다. 76년 좋은 일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라. 88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주변을 살펴라. [뱀띠] 41년 때로는 내용보다 포장이 중요. 53년 비가 와도 밖에 나가지 않으면 우산이 필요 없다. 65년 꽃이 아름다운 건 잘 해야 열흘이다. 77년 상대를 위해 좋은 것을 포기하는 걸 두려워 마라. 89년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살자. [말띠] 42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프다는 것을 명심. 54년 적당한 경쟁이 발전의 요소. 66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이 먼저. 78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주면 보답을 받는다. 90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양띠] 43년 생각하지 못한 일로 심신이 고달픈 하루. 55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일을 하라. 67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79년 행운에 마음이 기쁘나 복병이 있다. 91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달하는 운 좋은 날. [원숭이띠] 44년 가는 사람도 내게는 소중한 사람. 56년 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히 대하지 마라. 68년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격. 80년 이성 약속에서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주의. 92년 현실이 힘들어도 내일을 생각하면 만족해야 한다. [닭띠] 45년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니 외부 기준에 두지말자. 57년 표리부동은 누구에게나 있는데. 69년 무리하지 말고 형편과 능력에 맞출 것. 81년 된다 하면 정말로 이루어지니 신념이 중요. 93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날. [개띠] 46년 돌아갈 수 없기에 지난날이 더 생각난다. 58년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하라. 70년 희망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 82년 진퇴양난의 경우라도 조심하면 길이 열린다. 94년 소원성취는 시기상조이니 인내를 가져라. [돼지띠] 47년 정서적 지지와 배려가 상대에게 큰 힘을 준다. 59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뜻을 이룰 수 있다. 71년 우는 아이는 달래야 하지 않을까. 83년 떠벌리기보다는 침묵도 지혜. 95년 양두구육(羊頭狗肉)의 말을 인식할 것.

2023-09-13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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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23년 만에 주유소 디자인 새단장

HD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에 신규 CI를 반영하며 새단장에 나섰다. 이는 23년만의 변화로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GRC 주유소를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됐다. 12일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단순 로고 교체가 아니라 주유소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눈에 잘 띄고 정돈된 주유소로 거듭나고자 했다"며 "밝고 세련된 객장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선이 강조된 단순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파란색과 녹색의 두 라인이 단차를 두고 한곳에서 만나는 형태가 눈에 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그룹의 상징인 포워드마크(Forward Mark)의 역동적인 모양을 모티브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기존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상징색인 파란색에 HD현대의 상징색인 녹색을 더했다. 흰색 배경에 파란색과 녹색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눈에 더 잘 뜨이게 개선됐다는 게 HD현대오일뱅크의 설명이다. 특히 야간에는 캐노피(주유소 지붕)의 두 라인이 밝게 빛나 눈에 띈다. 주유소의 'SELF' 표시, 'LPG' 로고, 서체도 바뀌었다. 폴사인, 기둥, 상호간판, 방화벽, 주유기에도 새로운 디자인이 입혀져 전체적인 통일감을 갖췄다.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캐노피는 알루미늄 복합판넬을 사용해 부식이 적고 불소코팅 처리를 해 도색이 오래 유지되는 등 관리가 쉽다. 폴사인(간판)은 무게가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교체작업이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알려졌다. HD현대오일뱅크는 1994년 주유소에 국내 최초로 '오일뱅크'라는 브랜드를 도입했다. 지난 1999년 한화에너지 인수, 2020년 SK네트웍스 주유소 영업권 인수 등 여러 성장 과정을 거쳐 현재 주유소 업계 2위 브랜드로 발돋움 했다. 새 디자인은 전국 270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충전소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2023-09-12 19:00: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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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상의 회장회의 개최…"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 다할 것"

전국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2023 전국상의 회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덕수 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대한상의가 신기업가 정신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내수와 수출활성화, 규제혁신과 기술혁신 등을 통해 기업의 중심이 되는 경제로 나아가는 데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의 회장단은 "부산 엑스포 유치가 우리나라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격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동민 기획조정본부장 겸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장은 올해 진행된 민간위원회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또 각 지역상의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는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 협력방안 외에 공급망 지원센터, 신기업가정신(ERT) 프로젝트, 소통플랫폼, 등에 대한 공유와 논의를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09-12 18:00: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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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미래 신성장 플랫폼 확보에 사활…친환경 소재 'R&D 개발' 집중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미래 신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해부터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기존 사업 강화와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Core 사업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친환경 자동차 소재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12일 업계에 다르면 금호석유화학은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해 2020년 리튬이차전지용 CNT 상업화를 이루어냈다. CNT는 2차 전지의 전기와 전자의 흐름을 돕는 도전재로 쓰이는데 기존 소재 대비 높은 전도도 구현이 가능하며 배터리 수명과 용량을 늘릴 수 있어 핵심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맞춰 CNT 제품 다변화, 품질 향상에 나서며 CNT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합성수지 부문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새로운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EP는 범용 플라스틱 대비 성형 가공성, 내충격성, 내열성 등 물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합성수지로서 자동차 부품이나 정밀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폴리켐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소재 개발에 나섰다. 전기차, 수소차 수요 확대에 발맞춰 자동차 웨더스트립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특수합성고무 EPDM의 신규 부품 소재용 제품 개발을 진행하면서 경량화, 고절연 EPDM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의료용, 위생용 니트릴 장갑의 원료 NB라텍스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품질, 물성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장갑보다 더 가볍고 인장강도가 높은 ULG(Ultra Light Glove, 초경량 장갑)용 NB라텍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며 NB라텍스 제품 경쟁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 기술력으로 경쟁 우위 점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부터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HBPA 사업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 기술로 개발된 HBPA는 수소화 반응을 통해 기존 BPA보다 내열성, 내후성 등을 개선시킨 제품으로 고기능성 에폭시 수지, 불포화폴리에스테르레진 등에 사용된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유도체 부문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HBPA를 활용한 에폭시 수지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에폭시 부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기술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합성고무, 합성수지 부문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시켜 자원 선순환과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CR PS(Post Consumer Recycled PS)가 대표적이다. PCR PS는 폴리스티렌 소재 음료수 용기 등 일회용품을 재활용시키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PCR PS는 국내 대형 가전업체의 냉장고 부품 소재로 판매되었으며 향후 에어컨, 청소기 등 다른 가전제품에도 그 활용을 넓혀 갈 계획이다. 한편, 금호미쓰이화학은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폴리우레탄 시스템을 고객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은 바이오매스 사용량 25% 이상 제품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 제도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 해 1월부터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착수한 후 MDI 내 바이오매스 함량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제품 개발과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3-09-12 17:47: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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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VARCO LLM’ 기술 고도화 위한 MOU 체결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 등 포괄적 업무 협약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봇 제어 솔루션은 사람이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로봇이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LLM이 자동 번역하는 기술이다. 엔씨는 '바르코 LLM'을 통해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에게 다양한 임무를 주고 로봇이 수행하는 그 일련의 과정들을 다시 거대언어모델 연구개발(R&D)에 적용한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은 "이번 양사간 공동 연구 협업은 LLM이 자율주행로봇과 연결될 때 새로운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VARCO의 방대한 지식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AI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300여 명 규모의 전문 인력이 AI(인공지능), NLP(자연어처리) 등 고도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바르코 LLM'과 생성 AI 서비스 플랫폼 '바르코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2023-09-12 17:40: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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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CEO 400명, 제주서 '동반성장·제값받기' 한목소리…MB, 기조연설

중기중앙회, 롯데호텔서 '리더스포럼' 개막…3박4일 일정 시작 재임때 中企 챙기기 앞장선 이명박 전 대통령 10분간 소회 밝혀 김기문 회장 "현 경제상황 맞는 제도 개선위해 정부·국회 설득" 中企업계, 서귀포 '천사의집' 등에 후원금…사회적 책임 실천도 【서귀포(제주)=김승호 기자】400여 명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제주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납품대금 제값받기'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법으로 제시된 동반성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인 2010년 당시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으로 화두를 던졌다. 2023년 신년 특별 사면·복권된 이 전 대통령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2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축사를 겸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 전 대통령이 사면·복권 이후 사실상 첫 외부 공식 연설을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김기문 회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이 대통령은 재임하실 때도 중소기업과 가장 많이 만나서 정책적 지원도 많이 해주셨다"면서 "그래서 우리 중소기업인들도 그런 추억을 아직도 잘 기억해 가장 만나고 싶어했던 대통령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로 20여분 정도를 할애했다. 이 전 대통령은 "기업하시는 분들은 늘 위기를 극복했다. 위기를 극복한 중소기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5년 임기내내 중소기업은 경제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임기 때 총수 15명을 불러 거래하는 중소기업 대표와 밥한끼 한번 했느냐고 물었다. (먹었다고)답하는 총수가 한명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그래서 이야기했다. (총수)여러분들의 힘으로 되는게 아니다. 거래하는 중소기업,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있어서 대기업이 유지되는 것이다. 날아가는 로켓을 대기업이 만든 것이냐. 다 중소기업이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와 내년 경제가 어렵다. 여러분들은 똘똘 뭉쳐야한다. 특히 긍정적 생각이 효과를 낸다. 그러면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전 대통령 시절 중소기업인들이 납품대금 제값받기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납품대금 연동제'는 14년이란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나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관련법이 통과, 내달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주장한 납품대금 연동제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주물업계와 레미콘업계는 길거리로 나가 납품단가 현실화를 외치며 총궐기대회를 하며 사회에 호소했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계가 주도했던 총궐기대회는 사장님들이 처음으로 머리에 붉은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섰던 최초의 외침으로 기억한다"며 "그만큼 사회에 주는 메시지와 울림도 컸다"고 전했다. 당시 주물·레미콘업계를 각각 이끌며 납품단가 제값받기 선봉에 섰던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현재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업계에서 원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7년 3월 중기중앙회장에 첫 취임한 김기문 회장은 납품단가 연동제를 최대 숙원 과제의 하나로 꼽았었다. 김 회장은 14년이 지난 뒤 네번째 중기중앙회장을 하면서 법제화 이후 제도 시행이란 결실을 직접 보게 됐다. 특히 김 회장이 당시 중소기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대통령실에서 호출이 와 "다른 건 몰라도 납품단가 연동제를 조속히 시행해야한다"며 이 대통령에게 직언한 것이 지금까지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이날 리더스포럼에서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는 '시장 원칙을 깬다', '사적 계약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가 굉장히 컸다"면서 "중기부가 국회를 뛰어다니는 동안 김기문 회장. 중소기업인들까지 '원팀'이 돼 법제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강연에서 그동안 중기부가 펼쳐온 주요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환경의 대전환기에 대비한 중소기업 정책 비전과 지역중소기업 육성, 디지털화 및 제조혁신, 규제 혁파 등 핵심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김기문 회장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기업승계 제도개선 등 중소기업 현안들이 하나 둘 해결되고 있다"며 "아울러 규제개혁 성과로써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회의에 ▲산업단지 입주규제 개선(네거티브 방식 전환 통한 입주 업종 확대 등) ▲화평법·화관법 개정 ▲외국인력 쿼터 및 고용한도 확대 등 중소기업계 건의과제가 반영됐으며 현 경제상황에 맞는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계속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럼 개막식에 앞서 중기중앙회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 서귀포에 있는 천사의집과 제남아동센터를 각각 방문해 중소기업계가 후원한 1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이날 문을 연 제16회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3박4일 일정으로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2023-09-12 17:3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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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폐수배출 실명제' 추진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12월까지 폐수방류 표지판 설치 권고를 통한 폐수배출 실명제를 추진한다. 이는 폐수방류 표지판 설치 권고를 통해 관내 폐수를 방류하는 사업장에 폐수의 적정 관리를 위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관련 공무원 및 환경오염감시원 외에도 일반시민들이 폐수 방류 사업장을 알도록 해 수질오염방지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권고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설치 권고대상은 관내에서 1일 기준 20㎥ 이상 폐수를 방류 및 배출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이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사업장 주출입구 앞에 사업장명, 배출량(규모), 업종, 폐수처리방법 등을 기재한 표지판 설치하도록 권고된다. 표지판은 아크릴·포맥스·알루미늄 등 단순 종이 재질을 제외한 재질을 사용해 세로 30cm·가로 40cm의 규격으로 설치하는 것을 권고하나, 주변과 조화될 수 있도록 크기를 조정해 설치할 수 있다. 시는 권고기간이 끝나면 환경지도과에서 운영 중인 환경오염감시원이 설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보다 많은 사업장이 표지판 설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강석 수질관리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폐수배출 실명제가 폐수를 방류하는 사업장의 책임감을 고취시켜 화성시민의 건강 및 환경 상의 위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2 17:25: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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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개최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13일과 14일 이틀간 백운문화제, 군민의 날 기념식, 읍·면 체육대회 등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양평군민의 날은 제50회를 맞아 대규모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며, 그동안 코로나 19, 수해피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도록 문화행사,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3일 오전 백안리 용문산령제단에서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양평문화원에서 제33회 백운문화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장수상·기로상·효행상 등의 표창과 관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백일장·사생·휘호대회를 진행한다. 군민의 날인 14일에는 양평종합운동장에서 국내·외 자매·교류도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진행한다. 기념식에서는 소프라노 임청화, 11사단 군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양평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상을 제시하는 영상 시청 후 군민헌장 낭독, 양평군민대상·경기도민상 수상, 명예군민증수여, 기념사, 축사 등을 진행하고 대한민국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으로 군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전부터 단축마라톤, 축구, 족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종목별로 관내 경기장에서 읍·면별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오후 2시부터는 양평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계주 400m 예선 및 결승, 축구결승전 등 주요 종목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제50회 양평군민의 날을 맞아 코로나 19, 수해 피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하 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재개를 통해 2024년에는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양평이 되길 바라며, 풍요로움이 가득한 계절 가을을 맞아 군민의 날 행사가 12만 5천여 군민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3-09-12 17:25: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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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쉼이 있는 명품 탄천 피크닉장으로 오세요"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명품탄천 조성사업의 첫 단추로 12일 오전 10시 서현동 공공공지내 탄천 피크닉장에서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한 피크닉장은 서현동 공공공지(제생병원 뒤편)내 피크닉장과 수내동 마루근린공원에 위치한 피크닉장 2개소이다. 각각 데크형 피크닉장이 20면씩 조성되어 있다. 피크닉장에선 누구나 탄천을 바라보며 간단한 음식 섭취가 가능하며, 나무 그늘도 활용할 수 있어 도심 속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야영 및 취사 행위는 금지된다. 명품탄천 조성사업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탄천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하여 일상 속 쉼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탄천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로는 이번 개장하는 피크닉장을 포함해 이동식 물놀이장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과 반려견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도 최근 완료했다. 2단계 명품탄천 조성사업은 올해에 실시설계를 추진해 2024년에 완료할 예정이며, 설계 단계에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문화와 휴식, 운동공간이 어우러진 명품탄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피크닉장 개장을 계기로 탄천은 단순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하천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휴식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어 나갈 것" 이라며 "탄천을 명품 탄천으로 재창조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힐링도시 성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3-09-12 17:25: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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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 '소각장 갈등, 중앙정부가 매뉴얼 만들어야'

영종국제도시에 인천 서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예비후보지 5곳을 선정해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정부에서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어 적극적인 갈등 중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지난 7일 제410회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광역소각장 문제로 여러 지역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며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정부가 지자체에 빨리 소각장을 지으라고 몰아붙일 게 아니고 구체적인 매뉴얼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갈등 중재를 해서 정부의 폐기물 정책이 잘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현재 광역소각장과 관련해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에 짓기로 했지만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고양시까지 반발하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시는 3개 지역 모두 공모신청을 철회했고, 광주시는 주변의 이천 주민까지 행정소송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 또한 4개 광역권으로 나눠서 소각장을 짓거나 확충을 계획하고 있지만, 인천 서부권의 경우 투명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입지선정위원회의 운영과 예비 후보지 5곳을 모두 영종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주민 위원들이 사퇴하고 위원회 활동은 중단된 상태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배준영 의원은 "이러한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은 위원회 운영과 입지 선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부의 매뉴얼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무조정실이 갈등관리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 갈등관리 매뉴얼을 배포하고 있는데, 광역소각장 문제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에서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어 갈등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총리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한덕수 총리는 "규정을 개정하거나 변경을 해서 원활한 갈등 조정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면서 "여기서 중요한 갈등은 지역별 갈등으로 지역의 정치권이 국민 전체, 그 지역의 주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서로 논의하고 설득하는 논의 과정도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배준영 의원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도 GTX-D Y노선 추진에 대해 물었다. 원희룡 장관은 "인천공항하고 그다음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이용객들을 태워서 지금 지하철 2호선이 정체가 심한데 신도림, 강남으로 연결하는 그런 내용으로 되어 있다"며 "그 점에 대해서는 잘 될 것이니 염려하지 말라"는 확답을 얻어냈다.

2023-09-12 17:25:15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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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3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 운영

안성시는 성실 납세 분위기 조성 및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2023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을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하고 집중적인 체납징수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체납액 납부 안내문 발송과 전화 납부 안내를 통해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차량 압류, 번호판 영치, 가택수색, 가상자산·예금·급여·매출채권 등의 압류, 압류부동산 공매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와 체납처분 유예 등을 통해 납세 부담을 완화하는 등 납부 능력과 형편을 고려한 징수 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징수과 관계자는 "지방세는 안성시의 자주재원으로 복지증진과 지역발전 등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다."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생계형 체납자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경제활동 회생을 지원하지만,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체납액을 끝까지 징수하여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2 17:24:2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