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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없는 한반도] ② 최용환 "투명한 데이터와 신뢰 확보가 남북 물길 튼다"

한국인에게 '휴전선 없는 한반도'는 가상현실(VR) 속 이야기였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는 현실과 상상이 만난 '증강현실(AR)로 다가왔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전문가들을 만나 증강현실로 다가온 한반도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 이번에는 북한의 수자원 활용 현황과 해외 사례, 기술적인 과제를 살펴보았다.<편집자주>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 수자원 활용의 첫 단추가 '데이터의 투명성'이라고 강조했다. 수력발전은 물론, 관개시설 정보도 투명해야 북한 내 수자원 활용에 대한 남북 간 협의가 '물 흐르듯'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인프라 역시 특정 시범지구에 함께 구축해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북한 내 수력발전 분야로 진입할 수 있는 부분은 유역면적(비 내릴 때 물이 모여드는 면적)이 크고, 남북이 바로 접한 임진강과 북한강이 유력해 보인다. 남북 모두 이익이 되는 수자원 개발 전망은. "우선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비용대비 전력 등을 알아야 하는데, 문제는 명확한 현황이 없다는 점이다. 북한이 국제기구에 제출한 일부 데이터도 탈북자의 증언과 다른 부분이 있다. 그 내용이 수력발전이든 관개시설이든 증거가 파편적이고 데이터가 명확지 않다." -북한의 데이터 제공 가능성은. "북한이 국가기간산업 정보를 쉽게 내놓을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전기(수력발전)도 철도도 중국 설비로 설계가 되어 버리면, 나중에 통일이나 본격적인 교류에 추가 비용이 든다. 시스템 의존성이 높은 국가기간 사업에서 남북 설비와 기술이 통일 되어야 한다. 만일 남북이 관련 논의를 하게 된다면 그 내용이 첫 단계가 될 것이다. 물 관련 예산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틀을 잘 짜야 한다. 넘을 산이 많다." -북한은 상수도와 관개시설이 전반적으로 낙후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15년 여름 '100년만의 가뭄'을 내세워 UN에 수인성 전염병 예방 의약품과 수질 정화제를 요청했다. 상수도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북한은 평안남도 지역 관개망을 자연수로식으로 수백㎞에 걸쳐 만들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물이 잘 뻗지 못해 중간에 펌프를 만들었다. 도시의 경우, 상수도와 오수관을 따로 설계했지만 경제난 이후 관리가 안돼 망가졌을 수 있다. 결국 에너지 문제다. 상하수도나 관개망은 자금 소요가 엄청나다. 북한이 해결하고, 우리는 돕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수질오염 문제도 급선무다. 압록강은 북한 뿐 아니라 중국 산업 폐수와 생활오수가 뒤섞이고 있다. 북한 인프라 개발에 참여할 경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미세먼지처럼 중국이 협조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다. 다만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이 크지 않으니, 지방정부 간 협의로 오히려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수력발전 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나. "민생과 밀접한 상하수도 먼저 접근해야 할 듯하다. 우리가 전면적인 사업을 펴기는 힘들다. 북한에서 일부 지역 문제를 파악하고, 남북한 기술과 인적교류로 시범사업을 펴야 한다. 다만 관광은 금강산, 수자원은 평양 이런 식은 곤란하다. 한 군데에서 경협과 민생사업을 함께 펴 시너지를 봐야한다. 북한에 상하수도 외에 다양한 사업을 패키지로 펼치는 쪽으로 제안하면, 추진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2018-06-06 12:13:2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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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남북 관계 개선시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우선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 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6일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 발굴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비무장지대에서의 유해 발굴이 시작되면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까지는 중국 정부와 협력해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국 충칭시에 설치했던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복원도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전현충원에서 정부의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것은 199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대전현충원은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및 군인 위주로 묘역이 조성된 서울현충원과 달리 의사상자와 독도의용수비대, 소방, 순직공무원 묘역까지 조성돼 있어 이날 행사는 마지막 한 사람의 희생자까지 잊지 않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독립만세를 외친 것도, 전쟁터에 나간 것도,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것도,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에 나선 것도 모두 평범한 우리의 이웃, 보통의 국민들이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희생한 대부분의 사람들도 우리의 이웃들이었고, 대전현충원은 바로 그 분들을 모신 곳"이라면서 추념식을 대전현충원에서 가진 의미를 별도로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독도의용수비대, 연평도 포격 전사자, 천안함 호국영령, 소방공무원, 경찰관, 순직공무원 등을 차례로 거론했다.

2018-06-06 11:42: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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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 '세기의 담판', 12일 오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서

'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싱가포르에서 오는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시간과 구체적 장소가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비핵화 담판'이 본궤도에 오르게됐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과 지도자 김정은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장소는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주최하는 싱가포르 측의 환대에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샌더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첫 회담이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개최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릴 북미정상회담의 윤곽이 모두 드러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7일부터 판문점에서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북미 양측은 현충일인 6일에도 막바지 의제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최종 낙점된 카펠라 호텔은 북미간 의전 실무회담을 진행한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미국 측 대표단이 그동안 머물러 온 곳이기도 하다. 특히 카펠라 호텔이 위치해 있는 넓이 4.71㎢의 연륙도인 센토사 섬은 본토와 연결된 700여m 길이의 다리와 케이블카, 모노레일 등만 차단하면 외부에서의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이다. 당초 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관측됐던 샹그릴라 호텔이 아닌 카펠라 호텔로 결정된 것도 이같은 지리적 여건으로 경호와 보안에 최적화됐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싱가포르 내무부는 관보를 통해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샹그릴라 호텔 주변 탕린 권역에 이어 센토사 섬 전역 및 센토사 섬과 본토를 잇는 다리와 주변 구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추가로 지정했다. 특히 카펠라 호텔과 인접 유원지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등은 '특별구역'으로 별도 규정돼 경찰의 검문검색이 이뤄지는 등 한층 삼엄한 보안이 적용된다. 카펠라 호텔이 정상회담 장소로 확정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역시 특별구역으로 지정된 샹그릴라 호텔에서 머물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의 숙소로는 마리나 베이 인근 풀러턴 호텔이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샹그릴라 호텔과 가까운 세인트리지스 호텔이 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지 외교가에선 회담의 세부 일정에 예민하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4.27 남북정상회담때 선보였던 '도보다리' 산책과 같은 색다른 장면이 연출될 것인지가 관심사다. 일각에선 카펠라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해변을 두 정상이 함께 걸으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지 언론에서 언급한 마리나 베이 기념촬영 성사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앞서 싱가포르 현지 언론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비해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에서 두 정상의 기념촬영 계획이 마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부터 공언해온 대로 '햄버거 오찬 대담'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였던 지난 2016년 6월 애틀랜타 유세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겠다면서 "회의 탁자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면서 더 나은 핵 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례에 따라 회담은 오전에는 수행원을 배제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단독 회담이, 오후에는 확대회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으며 이 사이 두 정상이 오찬을 함께 나눌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18-06-06 11:05: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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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성 서울시의원 후보 "계단 밟듯 하나씩 중랑구 살피겠다"

바른미래당 석대성 서울시의원(중랑구 제1선거구) 후보가 5일 오후 선거 캠프 개소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석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건물 엘리베이터 점검으로 계단을 오르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나는 계단을 밟는구나' 생각했다"며 "그 덕에 우리 동네를 아래서부터 하나씩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상일 전 국회의원과 민병록 중랑갑 당협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석 후보는 국민일보와 법률방송 등을 거친 기자 출신으로, 최연소(만 26세) 서울시의회 의원 후보다. 그의 대표 공약은 인사청탁·채용비리 처벌 강화다. 석 후보는 "중랑구 국회의원부터 시의원, 구의원까지 인사·채용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며 "중랑구 내 고질병인 인사청탁과 채용비리를 근절할 방안을 마련해 서울시를 깨끗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석 후보는 이 밖에도 ▲지하철 역사 내 일자리 센터 설치 ▲어린이집·유치원 등 원장 갑질 근절방안 마련 ▲노숙인 범죄 처벌 강화 ▲청년 실업 방지를 위한 직업 멘토링 의무화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 등을 공약으로 꼽았다. 석대성 후보 프로필 ▲서울대광고등학교 졸업 ▲법률방송 기자 ▲바른미디어 객원기자 ▲법조기자모임 간사 ▲(現) 바른미래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現) 바른미래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現) 대한민국탐정협회 사이버정보국장 ▲(現) 유승민 당대표 정책특보

2018-06-05 19:58:57 이범종 기자
'이재정·임해규·송주명' 경기교육감 선거 3파전 양상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이재정(진보)·임해규(중도보수)·송주명(진보) 후보간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뉴데일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3~4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관련 여론조사 결과, 이재정 후보가 30.6%, 임해규 후보와 송주명 후보가 나란히 17.7%의 지지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권자가 관심을 가지는 △혁신교육 성패 △외고·자사고 존폐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학습 허용 여부 △저녁식사 제공·야간자율학습 학교별 자율결정 여부 등 핵심 쟁점을 질문한 결과, 일부 쟁점의 경우 지지 후보별로 유권자들의 호불호가 뚜렷함이 드러났다. '혁신교육'에서는 이재정·송주명 후보 지지층은 각 62.2%와 47.0%가 '완성'을 요구한 반면, 임해규 후보 지지층의 53.7%는 '실패'를 선언했다. '외고·자사고'는 임해규 후보 지지층의 63.5%는 '유지'를 원했지만, 이재정·송주명 후보 지지층은 각 66.8%와 51.1%가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초등학생 1~2학년의 방과후 영어학습은 임해규 후보 지지층의 68.2%가 '허용'할 것을 촉구한 것을 비롯해 송주명 후보 지지층의 53.7%, 이재정 후보 지지층의 53.4%도 '허용'을 원하는 등 김현복 후보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후보 지지층이 '허용'을 선호했다. 학생들에 대한 저녁식사 제공과 야간자율학습 여부를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 역시 임해규·이재정·송주명·배종수 후보 등 김현복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일부 정책에서는 유권자가 지지 후보의 성향에 관계없이 보수적 교육정책을 요구하는 양상도 엿보였다. 향후 본격적으로 후보자 간에 정면 대결 양상이 펼쳐질 경우 선거 국면에 큰 변화가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또한 아직 지지자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 표를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셀가중 방식으로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8-06-05 17:27:5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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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가에 희생한 분들 눈물 흘리는 일 없도록 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과 가족들의 억울함과 서러움에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제 63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이날 청와대로 국가유공자·보훈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훈심사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호국유공자의 가족, 민주유공자의 가족, 군의문사 순직자의 가족 등 229명이 초청됐다. 특히 세월호 침몰 당시 제자들을 구하다 순직한 고창석·전수영 단원고 교사의 유족과 세월호 수색지원 후 복귀 중 기상악화로 소방헬기가 추락하며 순직한 정성철·박인돈 소방관의 가족도 자리를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애국과 보훈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면서 "예산 부족이나 법령 미비라는 핑계를 대지 않고, 국가가 나서서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 예유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새 정부 들어서 바뀐 보훈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홀로지내시거나 생활이 어려운 고령 보훈가족의 가사를 돕고 건강도 챙기는 '보훈 섬김이'가 여러분의 딸, 아들이 돼 드리고 있다"면서 "1월부터 참전유공자 진료비 감면율을 60%에서 90%로 대폭 확대했고, 8월이면 인천보훈병원과 보훈의학연구소도 문을 열게된다"고 전했다. 또 "보훈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훈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에는 또 충남 아산에서 유기견 구조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교통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김신형씨와 소방관 교육생 문새미씨의 가족도 참석했다. 문씨의 경우 정식임용 전이라도 직무수행 중 사망할 경우 순직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공무원임용령이 개정되면서 순직자 예우를 받게 됐다. 이들과 함께 6·25 한국전쟁 당시 공군 최초 전투기인 F-51을 인수하는 데 기여한 김신 공군 중장과 서울탈환작전 당시 해병제2대대 소대장으로 서울을 수복해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던 박정모 대령의 가족도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밖에도 5·18 민주화운동을 취재한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를 광주로 가도록 도운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와 당시 광주에 파견된 한국일보 사진기자 출신 박태홍씨도 오찬에 참석했다.

2018-06-05 14:40:23 김승호 기자
박원순,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 0%' 서울페이 도입"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5일 피자헛 테크노마트신도림점에서 자영업자와 '서울페이(Seoul Pay)'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일일 계산원이 된 박 후보는 정종열 가맹점주협의회 정책국장, 가맹점주 4명 등으로부터 카드 수수료로 인한 어려움을 듣고, 올 하반기 서울페이 도입을 약속했다. 서울페이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의 지급결제 플랫폼이다. 서울페이는 소비자와 판매자 간 신용카드 거래에서 생기는 카드사, 밴(VAN)사, PG사 수수료 발생 구간을 없애 0%대 신용카드 수수료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서울페이는 자신의 계좌를 서울페이에 등록하거나, 서울페이에 일정금액을 예치(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 비치됐거나 소비자 모바일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서울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 자영업자는 100만명에 이른다. 박 후보 측은 서울시 자료를 인용해, 편의점 연매출이 6억7800만원에 영업이익은 2900만원인데 비해, 카드수수료 900만원에 이르는 등 수수료 부담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용카드 이용비중은 2014년 34.2%에서 2016년 50.6%로 껑충 뛰어, 자영업자 영업환경 악화는 물론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현행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공재 성격의 모바일 지급결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페이 도입을 위한 관계부처와의 즉각적인 협의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06-05 14:00:29 이범종 기자
文 대통령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SNS를 통해 밝힌 세계 환경의 날 메시지를 통해 "지구환경보호라하면 '북극곰 살리기' 같이 전 지구적인 일이 떠오르지만 결국 우리의 생활습관에 달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관련 메시지 전문. "플라스틱 없는 하루!"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UN이 선정한 이번 환경의 날 공식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의 탈출'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로 정했습니다.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은 참 편리하지만, 편리함 뒤에 폐기물이 되었을 때는 우리 후손들과 환경에 긴 고통을 남깁니다. 책상 위를 둘러보니 플라스틱이 참 많습니다. 다 치우면 업무를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그러나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비닐봉지 사용만 줄여도 원유사용이 줄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도 줄어듭니다. '지구환경보호'라 하면 '북극곰 살리기' 같이 전 지구적인 일이 떠오르지만, 결국 우리의 생활습관에 달렸습니다. 오늘 하루,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하루를 보냈는데 참 좋더라! 하는 경험이 우리에게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진달래꽃이나 바다 고동으로 점심을 때우던 어린시절의 청정자연이 떠오릅니다. 좋은 경험과 작은 습관이 우리에게 익숙해지고, 아이들에게도 남겨진다면, 그게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환경의식은 세계 최고입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같이, 국민 참여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일도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했습니다. 일회용품을 덜 쓰고 장바구니도 열심히 들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노력한 만큼 환경은 썩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상수원 녹조,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참 미안한 일입니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환경정책에 더 힘을 싣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작은 실천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플라스틱을 다 치우면 책상이 텅 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의 '조금 불편함'이 우리 모두의 편리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2018-06-05 10:3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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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소녀상 발언 뭐라고 했길래? "거리에 너무 가져다 놓는 건..."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위안부) 소년상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일본 기자의 질문에 "역사를 공부하기 위해서라면 좋다. 그러나 거리에 그런 것을 너무 갖다놓는 건 신중해야하지 않겠나. 한일 관계를 해치기 위한 것이라면 저는 (설치) 반대"라고 말했다.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문제에 대해선 "제가 시장이 되면 설치를 누가 했는지 봐서 일본대사관 측과 설치한 당사자들의 대화 자리를 마련해서 판단을 해보겠다"면서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전진시키는 방향으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 후보는 또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기도. 그는 "대한민국 많은 국민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잘 맞아서 미군을 철수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임기 내에 북핵을 폐기하지 못하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을 가지고 있고, 한국은 오직 미국에 의존하는데 미국이 이런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이면 당연히 불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에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한국이) 적화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자신은) 아마 총살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5 10:12:28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