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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내대표단 인선 마무리…전원 초선 당선인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가 8일 원내 부대표단 11명 인선을 끝으로 20대 국회 출범을 본격화했다. 원내 부대표단은 전원 20대 국회 초선 당선인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더민주는 정책위의장 인선만 마무리되면 20대 국회 첫 원내 정책과 전략을 담당할 진용을 구축하게 된다. 정책위의장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임명한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원내 부대표 인선을 발표했다. 그는 기획담당 부대표에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이훈 당선인을 임명하고, 법률 담당 부대표에는 검사 출신인 백혜련·송기헌 의원을 각각 인선했다. 이와 함께 어학원을 성공시킨 박정 당선인과 회계사 출신의 유동수 당선인, 시민운동 출신 변호사인 안호영 당선인,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인 문미옥 비례대표 당선인이 부대표를 맡도록 했다. 또 부산 지역 초선인 최인호 당선인과 제주도에 지역구를 둔 오영훈 당선인,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강병원 당선인, 경기 성남 분당을 김병욱 당선인을 각각 원내 부대표에 임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역을 고려하고 각 세력과의 소통을 고려하면서도 전문가들의 전면 배치했다"면서 "전 지역을 안배해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원내대표단에서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인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당의 잠재적 대선후보, 유력한 대선후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분을 골고루 배치했다"며 "당내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작은 이견이 큰 오해로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상당히 깊게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는 오는 10일 국회에서 초선의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상임위 안내, 초선의 기본 자세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2016-05-08 13:34:0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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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자주권 침해 않으면 핵무기 사용 안해…비핵화 실현 노력"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침략적인 적대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이미 천명한대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 앞에 지닌 핵전파방지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이 '비핵화'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열린 노동당 7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보고에서 "공화국(북한)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이라고 선언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그는 특히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계 건설이 당의 투쟁목표라면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투쟁하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기어이 이룩하려는 것은 조선노동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라면서 "온 겨레의 의사와 요구가 집대성되어 있고 실천을 통하여 그 생활력이 확증된 조국통일3대헌장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국통일 3대 헌장'은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에서 제시된 원칙, 1980년 10월 제6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1993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5차 회의에서 제시된 전민족대단결 10대 강령'을 의미한다. 북한은 이 용어를 지난 1997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해오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현 시기 절박하게 나서는 문제는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면서 "북과 남은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손잡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또 "조선 노동당은 앞으로도 온 민족의 요구와 이익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을 앞당겨나가는 데서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남조선 당국은 동족대결관념을 버리고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로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정부를 향해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에 저촉되는 각종 법률적, 제도적 장치들을 없애버리며 관계발전에 유익한 실천적조치들을 취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만 그는 "인민군대에서는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제와 남조선 호전세력의 무모한 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고도의 격동태세를 견지하며 적들이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하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이룩하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반공화국 제재압살책동을 중지하고 남조선 당국을 동족대결에로 부추기지 말아야 하며 조선반도문제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미국을 향해 날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2016-05-08 11:50:2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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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대회 이틀동안 김정은 사업총화 보고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김정은 시대'를 공식 선포하는 제7차 북한 노동당 대회가 7일 개막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가 전날에 이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시작하시였다"며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는 2일(차) 회의에서 계속된다"고 전날 밤 보도했다. 36년 만에 개최된 당 대회는 전날 오전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김 제1위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됐다. 1980년 10월 6차 당 대회 당시 김일성 주석은 대회 첫날 1970년 5차 당 대회 이후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5~6시간 동안 보고한 바 있다. 조선중앙TV는 김 제1위원장이 전날 사업총화 보고에서 1980년 6차 당 대회 이후 36년 동안을 "더없는 준엄한 투쟁의 시기였으며 위대한 전변이 이룩된 영광스러운 승리의 연대였다"고 평가한 뒤 "우리당과 인민이 사회주의 건설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는 일심단결의 정치사상강국, 불패의 군사강국을 일떠세운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군중 시위와 부대행사는 오는 8일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당초 통일부는 당 대회 1일차에 당 중앙위 사업총화 보고와 대회 집행부 구성, 2일차에는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와 당규약 개정 토의, 결정서 채택, 3일차에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 선거와 폐회사가 각각 차례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했다. 군중대회나 부대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당 대회 공식회의가 개최되지 않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당 대회기간은 3~4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회 1일차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당 중앙위 사업총화 보고가 2일차에도 지속함에 따라 대회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16-05-07 11:49:4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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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핵개발 진전 과시…당대회 이틀째 사업총화 보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가 6일 개막한 노동당 제7차 당대회에서 핵개발 진전을 과시했다고 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난 1월의 자칭 '수소폭탄 실험'과 2월의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인 로켓 발사에 대해 "존엄과 국력은 최상의 경지에 빛냈다"고 평하고, "이번 대회는 당의 강화, 발전과 사회주의 위업 달성을 위한 투쟁에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에 대해서는 "온 나라 천만 군민이 당의 전투적 호소에 결사관철로 화답해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최대의 성과와 최고의 비약을 이룩했다"며 "당이 제시한 70일 전투 목표를 훨씬 넘치도록 달성하는 혁혁한 전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의 이런 발언에 대해 "핵-경제 병진노선의 재확인을 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 2012년 헌법에 핵보유국임을 명문화한 데 이어 이번 당 대회를 계기로 노동당 규약에도 핵보유국임을 명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당규약 개정을 통해 '유일영도체제 10대 원칙'과 '핵보유국'을 명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핵-경제 병진노선의 재확인 혹은 변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당대회는 1980년 이후 36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전날 김정은의 개회사로 시작돼 오는 9일 폐막할 예정이다.

2016-05-07 11:46:4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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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방문 효과?…朴대통령 국정 지지도 2주 연속 상승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이란 국빈 방문 전후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률은 33%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응답률은 20대 총선이 있던 4월 3주차에 29%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뒤 4월 4주차엔 30%로 상승했고, 이어 5월 첫째 주에 다시 2%포인트 올랐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2%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외교·국제 관계가 25%로 가장 높아 최근 있었던 이란 방문 효과가 긍정 평가의 이유라는 분석이 나왔다. 뒤를 이어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6%), '안정적인 국정 운영'(7%), '대북·안보 정책'(6%) 등이 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의 이유는 소통 미흡(20%)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경제 정책'(1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독선·독단적'(8%)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2%로 1위 자리에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이 22%로 2위를, 뒤를 이어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18%, 6%를 확보했다. 새누리당의 경우 4·13 총선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고, 국민의당은 총선 직후 기록했던 최고치(25%)로부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더민주와 국민의당도 전주 대비 각각 2%포인트, 5%포인트 떨어졌다.

2016-05-07 11:06:3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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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20대 국회에 '가습기 살균제 특위' 설치…'옥시법' 제정"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더불어민주당이 5일 20대 국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와 재발 방지 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더민주 '가습기 살균제 대책 특별위원회'의 양승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국민의당과 협조해서 국회에 진상 규명과 문제 해결을 위한 특위를 설치하고, 관련 정부기관을 소환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습기 살균제를 포함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련 피해자 구제를 위한 '화학물질피해 구제법(이른바 옥시법)'을 제정하고 화학물질피해구제기금도 조성할 방침이다. 그는 특히 "화학물질이 포함된 제품이 의약품이나 화장품처럼 철저한 검사를 통해 유통되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검찰이 지난 2012년 '옥시 고소 사건'을 그동안 방치한 이유와 서울대·호서대 교수의 유해성 실험보고서 조작 의혹, 산업통상자원부의 제품 안전관리 문제, 질병관리본부의 살균제 성분(CMIT·MIT) 동물흡입실험 결과 발표 관련 사안 등을 집중 추궁하겠다면서 필요할 경우 청문회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련 법안이 19대 국회에서 계류된 점도 지적했다. 특위 간사를 맡은 이언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미 발의한 법안은 그동안 새누리당의 소극적 태도와 정부의 반대로 해결되지 못했다"면서 "노력은 하겠지만 19대 국회에서 처리하기에는 실질적으로 시간이나 여러 물리적 상황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특위에는 위원장과 간사 외에 남인순, 한정애 의원과 금태섭, 김정우, 이훈, 정재호, 정춘숙 당선인이 속해있다. 한편 특위는 오는 9일 1차 회의를 열어 피해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11일에는 관련 정부부처로부터 이 문제의 진행 경과와 대책을 확인할 계획이다.

2016-05-05 14:02:5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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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우상호 여야 원내대표 첫 만남…소통·협치 강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5일 처음으로 만났다. 정 원내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더민주 원내대표실에서 약 10분 동안 면담 시간을 가졌다. 여소야대(與小野大)의 3당 체제로 정립된 20대 국회에서 소통과 협치를 하자고 손을 맞잡았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19대 국회에선 여야 원내대표가 원만하게 합의해도 청와대가 개입해 합의를 뒤엎고 합의 과정에서 청와대의 반대로 협의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정 원내대표에게 "청와대 경험도 있으니 여야 간 자율성을 갖고 국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 주시면 저희도 합리적으로 자율성 갖고 대화·협력해서 국회가 원만히 운영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옳으신 말씀"이라며면서도 "저희가 2당 신세가 됐지만 집권여당의 입장이 바뀐 건 아니다. 대통령의 입장이 바뀐 것도 아니다"라며 "헌법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이고 집권여당이기에 긴밀한 당정 협의를 통해 국정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민이 만들어준 여소야대, 협치의 지상 명령, 새로운 정치질서 등에 대한 인식을 여권에서도 다 하고 있다"며 "대통령도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지시를 내리는 일은 없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총선이 지나고 나서 정부·여당과 대통령이 좀 바뀐 것 같게 만들어 주면 야당도 당면한 위기도 극복하고 국민의 민생을 도모하는 데 함께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정 원내대표도 "새누리당도 서민의 고단한 삶의 문제에 가장 많은 관심 기울일 것이고, 청년의 비명에 귀를 기울여 해법을 찾을 것"이라며 "세상에 부자를 위한, 강자를 위한 정치 세력은 없다. (그런 세력이) 존립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정치적 아들'로 불리는 정 원내대표와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제자'로 불리는 우 원내대표의 과거 인연으로 화제가 됐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DJ가 좋아했던 색"이라며 노란색 넥타이를 맸다. 우 원내대표는 양당의 화합을 위해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더민주를 상징하는 파란색이 교차하는 넥타이를 맸다.

2016-05-05 12:21: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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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신임 원내대표에 우상호…"신뢰받는 정당으로 변화"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이 선출됐다. 우 의원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를 거친 끝에 120표(무효1표) 중 63표 득표로 당선됐다. 56표를 받은 우원식 의원이 2위를 차지했다. 121명의 의원이 참석한 1차 투표에선 우원식 의원이 40표로 1위를, 우상호 의원이 36표로 2위에 올랐으나 재적 과반(62명) 득표자가 없어 1·2위를 상대로 결선투표가 실시돼 역전이 연출됐다. 우 의원은 '86 운동권' 출신으로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부의장을 하면서 민주화운동 선봉에 섰다. '6월 항쟁' 시위 과정에서 숨진 대학 후배 이한열 씨를 위한 서울시청 앞 대규모 장례식의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00년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전대협 출신인 이인영, 오영식 의원과 함께 '젊은 피'로 영입하면서 제도권 정치를 시작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국민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해법을 제시, 더민주가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선두에 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국민에게 제대로 신뢰받는 정당으로 변모, 집권에 성공해 민생민주, 남북평화를 도모하는 시대까지 함께 손잡고 가자고 끝까지 달려가자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민주는 하나가 될 것이고 변화할 것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2016-05-04 17:07:00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