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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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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2~7월 미사일 8종 250여발 발사"

북한이 최근 지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2~7월 사이 8종 25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31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이병기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북한의 동향과 관련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신 의원은 "북한이 최근 지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2~7월 사이 8종 25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소요비용만 67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 미사일 발사가 예전에는 고정식이었는데 (최근에는) 이동식으로 발사를 많이 해서 관측이 쉽지 않고, (발사지점도) 남하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7월말부터 5000원짜리 신권을 발행해 구권과 교환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북한의 신권발행 배경과 관련, 숨겨놓은 자금 규모 파악과 양성화, 부정축재 처벌 등을 위한 조치로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구권을 신권으로 바꿔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북한 당국이 가진 자들의 돈을 더 내놓으라고 신권을 발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존 구권은 앞면에는 김일성 주석, 뒷면에는 만경대 사진이 담겨 있었지만 신권은 앞면에 만경대, 뒷면에는 국제친선전람관 사진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2014-07-31 21:55:5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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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7.30 재보선 후폭풍…김한길·안철수 동반 퇴진 손학규 전격 정계 은퇴

與 국가 개혁·경제 활성화 탄력 野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동반 퇴진… '정계 은퇴' 손학규 등 후폭풍 거세 7·30 재·보궐선거에서 민심은 새누리당의 손을 들어줬다.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 수원을, 수원병, 경기 평택, 경기 김포 등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곳을 제외하고 싹쓸이 했다. 전체 15개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11석을 차지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선거에서 참패했다. 제1야당으로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세월호 참사라는 단일 의제에만 매달리는 듯한 모습에 민심이 매서운 회초리를 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일꾼론'vs'세월호 심판론' 새누리당에는 원내 과반 의석을 사수할 수 있는 4석에 1~2석만 더 건지는 게 목표라고 할 만큼 위기감이 감돌았다. '힘 있는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며 민생 경제 활성화와 국정 운영 안정론을 들고 표심을 파고들었다. 7월 초만 해도 분위기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쏠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선거 초반 완승을 기대했지만 전략공천 문제로 비상이 걸렸다.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의 외압 의혹을 제기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하고, 이 곳에 신청했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서울 동작을로 끌어올리면서 선거 상황은 완연하게 달라졌다. 새누리당이 권 후보의 석사 논문 표절과 남편의 재산 축소·탈세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지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궁지에 몰리게 됐다. 그러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지난달 22일 뒤늦게 발견되면서 또 다시 반전이 시작됐다. 수사 당국이 이미 사망한 유 전 회장을 쫓아다닌 것으로 드러나고 수사 부실 논란이 벌어지면서 이번에는 여권이 궁지에 몰렸다. 야당은 '세월호 책임론'에 다시 화력을 집중했다. 또 같은달 24일 서울 동작을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자 극적 반전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다. 그러나 결과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당선됐다. ◆與, 국정 운영 동력 얻어 새누리당은 158석으로 과반을 확보함에 따라 선거에서 강조한 대로 안정적 국정 운영의 동력을 얻게 됐다. 서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여권은 세월호 참사 이후 추진한 국가 개혁과 경제 활성화 관련 정책을 힘 있게 끌고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또 숫자 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이번 재보선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전남 순천·곡성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정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누르며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김무성호(號)'는 순풍을 타게 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당이 일방 통행식으로 독주할 경우 야당과의 대화가 단절되면서 여야 갈등이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장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나 세월호 국조특위 운영이 더욱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는 의미다. ◆'김·안 투톱 체제' 마침표…손학규, 정계 은퇴 선언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31일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동반 사퇴했다. 두 공동대표 외에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새 지도부 선출 전까지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직무대행을 수행,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을 통해 선거 참패 충격에 빠진 당을 추스르고 재건 작업을 지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3월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제1야당 새정치연합의 '김·안 투톱 체제'는 내년 3월까지인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4개월 여만에 끝나게 됐다. 또 경기 수원 병(팔달)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 가운데 1명으로 꼽혀왔던 손 고문이 이날 정계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야권의 차기 대권 경쟁 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또 1명의 야권내 대권 주자인 김두관 상임고문도 이번 경기 김포 보궐선거에서 패배, 정치적 재기에 실패했다.

2014-07-31 17:23:03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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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정계은퇴 선언 "유권자 뜻 겸허히 받아 들인다.지금 물러나는 것이 순리"

7·30 경기 수원 병(팔달)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31일 전격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손 고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정치를 그만둔다"며 "이번 7·30 재보선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에서는 들고 날 때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평소 생각"이라며 "지금은 제가 물러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 책임 정치의 자세에서 그렇고, 민주당(새정치연합)과 한국 정치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차원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시간부터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성실하게 생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 고문은 이날 당 소속 의원 등 10여 명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앞으로는 다른 방면으로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 정치는 그만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 가운데 1명으로 꼽혀왔던 손 고문이 이날 정계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야권의 차기 대권 경쟁 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손 고문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절인 1993년 정치권에 입문, 경기 광명을 보궐선거에서 민자당 후보로 당선된 뒤 15·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김영삼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4-07-31 16:36:34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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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선택" vs "진정한 가치 놓쳐"…이정현 당선 놓고 광주·전남 '시끌'

지난 30일 진행된 7·30 보궐선거에서 전통적인 야당의 텃밭인 순천·곡성에서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되면서 광주·전남 지역에서 이를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예산폭탄론' '지역발전론' 등을 내세워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49.43%의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40.32%)를 눌렀다. 지난 1988년 소선거구제를 채택한 이후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새누리당 간판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이다. 이를 두고 광주·전남지역에서 지지자와 반대자들 사이에 지역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과 각종 참사를 일으킨 여당을 심판해야 하는 선거에서 '자존심도 없는 투표'라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인을 찍었다는 순천에 사는 A(38)씨는 "이제는 정치적인 판단보다 지역발전을 위해 누가 진정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곡성지역 B(46)씨도 "호남이 앞장서서 새정치민주연합 독점 구도를 깼다"며 "이를 계기로 동서통합의 물꼬를 텄다는 자부심도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반면 반대자들은 이정현의 '지역발전론' 둥 그럴 듯한 포장에 속아 투표를 했다고 비판했다. 광주에 살고 있는 C(43)씨는 "지역발전이라는 눈앞의 이익만 보다 진정한 가치를 놓치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재보궐선거 결과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의 투표율이 51.0%로 전국 15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14-07-31 14:57:40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