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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권한대행, 중앙통합방위회의 주재… "안보가 경제, 경제가 민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안보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8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열고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총성 없는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1968년 1월21일 북한 무장공비가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김신조 사건'을 계기로 매년 개최돼 왔다. 최 권한대행은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핵개발 고도화, 각종 미사일 도발, 사이버 공격,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 GPS 전파교란, 대남 소음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며 "간첩이나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고, 대형 화재, 항공기 사고, 선박 사고 등이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에는 러·우 전쟁에 군대를 파병해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처럼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국민의 편안한 일상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안보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민생이다. 안보가 튼튼해야 경제가 발전하고, 민생도 편안해지는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민·관·군·경·소방 모두가 더욱 힘을 합쳐 우리 국민들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관계기관이 합심하여 올해 계획된 다양한 통합방위훈련을 실질적이고 정상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우리의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엄중한 시기에 개최되는 오늘 제58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계기로,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원·팀'이 되어 우리 대한민국의 통합방위태세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10 16:28: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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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추경호·이철규도 尹 접견… 계속되는 대통령의 '옥중정치'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줄지어 찾고 있다. 이들은 '개인 차원'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다고 밝혔지만,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하는 등 '옥중 정치'에 일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김기현 전 대표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이철규·정점식·박성민 의원 등은 10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30분 가량 면회를 했다고 한다. 김기현 전 대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면회에서 "국민들, 특히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는 중앙정부와, 의원·당협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서 어려운 분들과 자립 청년, 영세 자영업자를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나라가 여러 위기에 있다는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헌법과 절차의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됐다"며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한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뜻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윤 대통령은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을 찾은 것은 이들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가장 먼저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이어 7일에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관저 앞에 모였던 의원 중 30여 명이 면회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여당 인사들이 잇따라 수감 중인 윤 대통령을 만나고, 면회 후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옥중 정치'를 하도록 돕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3일에 나경원 의원은 면회 후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을 나치에 빗댔다고 전했고, 윤상현 의원은 "헌재에 나가보니까 이제서야 좀 알겠다. 이런 식으로 너무 곡해가 돼 있고, 그래서 헌재 나간 것이 잘한 결정이 아니냐"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거기다 이날 윤 대통령을 접견한 김기현 전 대표 등 인사들은 '비상계엄이 정당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적극 동조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께서 이번 계엄을 헌법에 따라서, 헌법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의 권한 행사였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저희가 듣기에 매우 타당(했다)"라는 발언까지 했다. 윤 대통령의 '옥중 정치'에 조력하는 모양새임에도 면회가 줄을 잇는 것은 대선 이후 치러질 전당대회와 지방선거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윤 대통령 극렬 지지층이 면회를 하지 않는다고 여당 의원들을 질타하고 있어, 이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중도층 민심과는 거리가 먼 행보라는 점에서, 당 일각에서도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본인들이 (접견을) 가겠다 하는 것들을 다른 사람이 가라, 마라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중 정치' 비판이 일자 윤 대통령은 이날 면회를 마지막으로 정치인 면회는 중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10 16:00:0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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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K-방산' 중소기업에 2년 간 최대 50억원 지원

당정이 10일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 기대되는 'K-방산' 지원 강화를 위해 방산분야 소재·부품에 경쟁력을 가진 기업에 최대 2년 동안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GVC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글로벌 방산기업 공급망 진입을 위해 수출용 제품(소재부품) 개발, 장비도입, 컨설팅 등 중소기업별로 종합 지원하는 GVC 사업을 소개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당정협의회엔 당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선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민간에선 방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풍산 등이 참석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불과 석달 전 방산물자 수출 시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했다"며 "방산수출 마저 정치적 잣대로 선별하려고 했다. 또한, 방위산업 지원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 자본금을 늘리는 법안도 민주당이 6개월 넘게 붙잡는 바람에 수출에 큰 차질을 빚을 뻔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랬던 민주당이 최근 돌변했다. 지난 6일 민주당 집권플랜본부는 안보 산업을 인공지능, 문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3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며 "민주당이 방산 강국에 진심이라면 관련 산업의 악영향을 미칠 악법부터 폐기하는 행동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은 국회가 ▲ 특별연장근로 인가 권한 한시적 위임 방안 ▲ 군인 및 국가 연구소 과학자 퇴직시 취업 제한 완화 방안 마련 ▲방산 수출을 위한 적극적 세일즈 외교 ▲ 공석인 국방부 장관 임명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정은 방산업체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우주, 첨단소재, 유무인 복합 등 10대 국방전략기술에 2027년까지 3조원 이상을 집중투자해 미래 국방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첨단제품 개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당정은 방산 기업들이 납기일을 중요시하는 업계 특성상 180일 범위에서 특별연장근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하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흔쾌히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방산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 금융패키지 강화 등에 대한 기업 측의 건의사항에 대해 정부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당정은 사우디 아라비아, 폴란드와 방산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을 고려해 ▲권한대행 차원의 서하문 발송 ▲방사청·국방부 차원의 현지 방문 ▲국회에서 수출외교를 담당하는 현지 방문단 구성 등 협력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5:32: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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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도층 끌어안기…'0.73%p'를 넘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하자"며 중도층 구애에 나섰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상반기 조기대선 실시 가능성이 나오자, 중도층을 포섭해 지난 대선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뒤진 0.73%포인트의 득표율 차를 극복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읽힌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정치 경험이 전무했던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에게 득표율 0.73%포인트 차로 낙선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감을 등에 업고 등장해 보수의 구심점이 됐고, 민주 진영도 이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했으나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의혹, 계파 갈등, 문재인 정권과 이 대표에 대한 높은 비호감도 등이 낙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재판 피선거권 박탈형 선고 등 남아있는 사법리스크를 논외로 하고, 여전히 야당의 차기 유력 대선 후보이기 때문에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기대 섞인 우려가 당내에서 나온다. 이 대표가 다시 한번 정권을 보수 진영에 넘겨줄 때엔 정치생명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영이 결집한 대선 국면에서 이 대표는 범야권 그리고 중도층의 지지가 필요하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선출직 공무원인 국회의원을 시민들이 파면할 수 있는 제도인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정쟁을 일삼아 불신의 온상이 된 국회를 바라보는 중도층 민심에 호소할 수 있는 정책이다. 다만, 이는 개헌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여당이 요구하는 권력구조 개헌 요구에 반대 입장을 보인 바 있는 이 대표의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이 대표는 또한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정부에 요구하면서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지역화폐 지원' 사업을 언급했지만, 그는 "추경편성에 꼭 필요하다면 특정 항목을 굳이 고집하지 않겠다"며 당의 정책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 내의 '포용과 통합'을 강조한 인터뷰가 이 대표의 대표연설 날 나온 것도 이 대표의 지지층 '파이 키우기' 측면에서 의미심장하다. 최근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비명계는 당의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을 가감없이 내놓고 있다. 이 대표가 '숲은 단 하나의 나무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간접적으로 통합의 메시지를 냈으나 이들은 적극적인 이 대표의 통합 행보를 원하는 듯 하다. 이 대표가 비이재명계까지 포용하고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대권가도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 사저를 찾은 이 대표에게 비이재명계를 포용하고 통합해 당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을 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민주당의 다음 과제는 기필코 조기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 오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이 대표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민주당이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주당이 좀 더 포용하고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확장된 이후에 확장된 힘을 하나로 모으는 그런 단합이 마지막 단계로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이겼던 2017년 대선을 되돌아보면, 그때는 나와 이재명 후보, 안희정 후보 이 세 사람이 아주 치열하게 경쟁했지 않았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민주당이 크게 확장될 수 있었다"라며 "그리고 확장된 가운데 단합함으로써 우리가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는 그 당시에 이재명 후보 같은 분, 그 당시에 안희정 후보 같은 분들이 지금 없다"며 "그럼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만 가지고 51%가 되냐 하면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부연했다.

2025-02-10 13:44: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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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 이재명, 韓 '회복과 성장' 이끌 청사진 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실용주의'를 앞세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한민국을 '회복과 성장'으로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으로 조기대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특히 이 대표가 기존에 주창했던 '기본사회'를 후순위로 미루고, 이념에 상관없이 좋은 정책이면 민주당이 추진하겠다는 발언에서는 중도층으로 지지층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애 전략'이 읽힌다는 평가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대통령의 친위 군사 쿠데타'가 현실이 됐다"며 "국민과 국회에 의해 주동세력은 제압됐지만, 내란 잔당의 폭동과 저항이 70여 일 계속되며 대한민국의 모든 성취가 일거에 물거품이 될 처지"라고 진단했다. 이어 "무엇보다 큰 상처는, 언제 내전이 벌어져도 이상할 게 없는 '극단주의'가 광범하게 배태(胚胎)되었다는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저성장이 사회의 극단주의를 확대시키고 있다고도 봤다. 그는 "안타깝게도 우리 경제가 1%대 저성장에 들어섰다. 자칫 역성장까지 가능한 상황"이라며 "기회와 자원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격차와 양극화가 성장을 막는 악순환이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성장으로 기회가 줄어드니, 경쟁 대신 전쟁만 남았다"며 "경쟁 탈락이 곧 죽음인 사회가 서로 죽이자는 극단주의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모두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를 위해선 '회복과 성장'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성장해야 나눌 수 있다. 더 성장해야 격차도 더 줄일 수 있다"면서 "국민의 기본적 삶을 기본권으로 보장하는 나라, 두툼한 사회안전망이 지켜주는 나라여야 혁신의 용기도 새로운 성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력을 총동원해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겠다"며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경제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인가. 민생 살리는데 색깔이 무슨 의미인가"라며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함께 잘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하다면 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대표는 구체적으로 ▲주4일제 근무제 도입 ▲국민연금 개혁 모수개혁(소득대체율·보험료율 개혁) 먼저 추진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선출직 공무원을 임기 중 파면할 수 있는 제도) 도입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한 최소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추진 ▲ABCDEF(인공지능·바이오·문화·방산·에너지·제조업 부활 지원) 산업 육성 ▲국회 통상대책특별위 구성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은 내란조차 기회로 만들만큼, 용감하고 지혜롭다. 민주당은 더 낮은 자세로 정치의 사명인 '국민통합'의 책무를 다하겠다"라며 "공존과 소통의 가치를 복원하고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와 국민만을 위한 탈이념·탈진영 실용정치만이 국민통합과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자, 회복과 정상화, 성장과 재도약의 동력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025-02-10 11:22: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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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이재명 '우클릭'에 "집권 위해 남발하는 부도수표… 오락가락 정치 점입가경"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실용주의 노선에 대해 "오로지 집권을 위해 남발하는 사실상 부도 수표"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전매특허인 오락가락 정치가 점입가경"이라며 "보고 있는 국민들이 어지러울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권 위원장은 "이 대표는 지난 3일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 관련 토론회를 직접 주재해 반도체 산업 연구 개발자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 예외 적용을 전향적으로 수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그래 놓고 민주당 내부와 노동조합 등에서 반발하자 말을 바꿨다"고 짚었다. 이어 "핵심 사안도 모른 채, 당내 설득도 없이 이 대표 혼자서 말로만 우클릭한 것"이라며 "이 정도면 한편의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가의 사활을 걸고 기술패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노동 개혁과 규제개혁 없이는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주 52시간 예외 조항 하나에도 우왕좌왕하니, 국민들이 '이재명표 우클릭'에 냉소를 보내는 것"이라며 "그래놓고 5년 내 3%대의 경제성장률 달성, 삼성전자급 기업 6개 육성 등 장밋빛 청사진만 내놓고 있는데 누가 믿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오랫동안 재벌 해체를 주장해 왔다. 아직까지 이 주장을 철회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며 "이 대표의 실용주의는 오로지 집권을 위해 남발하는 부도수표이며, 국민들께서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2-10 11:13:3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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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 '조기대선' 금기어 분위기 무색… 오세훈·홍준표·한동훈 등 잠룡들 움직임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여권 '잠룡'들이 움직이고 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강성 지지층을 의식해 공식적으로는 조기대선과 선을 긋는 모양새가 무색하게 여권의 대권주자들은 수면 아래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사실상 대권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12일 국회에서 지방분권을 주제로 개헌 토론회를 연다. 오 시장이 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국회를 공식적으로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오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위해 여당 의원들에게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이 사실상 대선후보 경선을 염두에 두고 세력화를 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여권에서 나온다. 또 이날 오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야권 유력주자에 비해 한미동맹을 중요시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진작에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헌법재판소 편향성 논란 등을 언급하며, 여권 내 강성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달 자신의 자서전 '정치가 왜 이래'를 출간했다. 책에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자신이 쓴 SNS 메시지를 담았다. 통상적으로 유력 정치인들은 자서전 출판과 함께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당대표 사퇴 후 재야 인사를 잇따라 만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설 연휴 동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한 전 대표는 조만간 공개 행보를 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변론기일이 종료되면 움직일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도 최근 'UNDER 73(1973년생 이하 정치인)' 모임을 만들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섰다.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한 전 대표를 지원사격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거론된다. 김 장관은 "조기 대선 출마는 생각한 것이 없다"고 밝혀왔지만, 최근 '탄핵 인용 시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다"라고만 답하며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김 장관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힐 시점은 윤 대통령이 파면될 시점으로 전망된다. 유승민 전 의원도 잠룡으로 분류된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 "나는 늘 대선에 도전할 꿈을 갖고 있던 사람이고 버리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강하게 비판하며 탄핵에 찬성해, '쇄신 이미지'와 '중도 확장성'을 앞세우고 있다. 또 당내 '경제 전문가'라는 이미지도 갖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도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부장관을 역임한데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친윤(친윤석열)계의 지원을 받은 만큼, 조기 대선 언급은 자제하고 있지만 원 전 장관은 최근 국회의사당 인근 사무실에 매일 출근하고, 보수진영 인사들과 만나며 탄핵 정국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09 15:52:56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