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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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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에 관심을'…국회의원에 청원서 보내는 사이트 등장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국회의원들에게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지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인터넷 사이트 '응답하라 국회의원'(www.heycongress.org)이 등장했다. 이 사이트는 검색창에 자신의 지역구를 검색한 후 이름, 전화번호, 청원 내용만 적으면 자동으로 해당 국회의원에게 청원서가 이메일로 전해진다. 이날 0시께 문을 열었으며 5000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1700여 명이 넘는 누리꾼이 참여했다. '응답하라 국회의원'은 받은 청원 수에 따른 국회의원 순위도 소개했다. 현재 정청래(새정치민주연합·서울 마포구을) 의원이 6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심윤조(새누리·서울 강남구갑) 의원 41건,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서울 관악구갑) 의원이 34건 등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인터넷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고만 소개한 제작자는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행동은 기사나 동영상의 조회 수를 올려주고만 있어 직접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직접 해결하든지, 아니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움직여야 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우리의 대리인인 국회의원들을 움직이면 세월호 승객과 그들의 가족을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우리의 실망, 충격, 대책을 위한 열망이 얼마나 큰 지 정치인들에게 전달하자"고 설명했다.

2014-04-21 10:26:51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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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사태수습 총력…일각서 '선거연기론'

여야 정치권은 이번 주에도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구조 상황을 주시하면서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주력한다. 6·4 지방선거가 20일 현재 4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유례없는 대형 참사로 인해 선거 관련 언급은 일절 꺼내지도 못하고 있고, 경선 일정도 뒤로 줄줄이 미루고 있다. 특히 세월호 인양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되고, 이 기간이 공교롭게도 지방선거 때와 겹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당분간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로 전환하기가 어려운 형국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가 유례없이 국민의 저조한 관심 속에 치러질 것이라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광역단체장 경선 일정을 1주일씩 순연한데 이어 이번 주 예정했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섣부른 행보시의 역풍을 우려한 조치다. 순연된 경선 일정 중 첫 번째가 25일 대전시장 경선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이마저도 더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새누리당은 현재 내색을 하지 않으면서도 이번 사고가 자칫 '정부·여당 무능론'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통합신당 창당 과정 때문에 지방선거 준비가 늦었는데 이번 사고로 일정이 더욱 늦어지게 됐다. 27일로 예정된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포함한 광역단체장 경선 및 공천 작업은 다음 달 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선거활동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또 해서도 안 된다고 판단해 최대한 뒤로 미루자는 분위기"라면서 "경선 준비과정에 드는 시간을 감안해 5월 초로 미룰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고 수습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6월4일로 예정된 지방선거 일정 자체를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현 시점에선 정치·선거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고 있어 현실화 가능성은 미지수다.

2014-04-20 09:42:5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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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에 정치권 '올스톱' …"사고수습 먼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정치 일정을 전면 중단한 여야 정치권이 18일 구조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책을 마련에 부심했다. 새누리당은 다음주 초 예정했던 6·4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매주 열던 주요당직자회의 대신 '세월호 사고대책특위' 회의를 개최했다. 황우여 대표는 회의에서 "우리 탑승객들이 포기하더라도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는 자세로 포기하지 말고 굳은 확신을 갖고 구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 위원장인 심재철 최고위원은 "관계 당국이 단 0.1%의 가능성이라도 놓치지 않고 구조해 주기를 바란다"며 "구조와 사고 수습이 제대로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여러가지 대책에 관해서는 야당과도 협조해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특위 위원이 1명씩 교대로 진도 현장에 머물며 승객 가족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사고 수습과 구조 지원 방안 등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사고대책단을 17일 대책위원회로 격상해 진도 현지, 안산 단원고, 안전행정부 중앙재해대책본부 등에서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와 사고대책위원회간 연석회의를 열고 대책위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실종자 구조에 최대한 협력할 뜻을 밝혔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대통령과 정부는 우선 구조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면 우리도 200%, 300%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4-18 13:54:33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