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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훼손된 그린벨트·공원해제 지역에 한옥마을 10곳 조성...한옥 지원 확대

서울시가 14일 훼손된 그린벨트 지역과 공원해제구역 등에 향후 10년간 약 2800억원을 들여 한옥마을을 10곳 이상 신규 조성하고, 한옥의 개념을 넓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서울한옥 4.0 재창조 계획'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존의 한옥 정책은 지나치게 보존 위주로 이뤄졌다. 전통 한옥의 개념을 설정해놓고 거기에 맞을 때에만 지원하는 형태였다"면서 "한옥 문화를 확산시키고 한옥 디자인에 필요한 요소들이 주거 형태에 스며들게 하는 데는 오히려 역기능을 일으킨 측면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한옥 4.0 재창조 계획'의 핵심은 한옥에 대한 규제와 가이드라인을 전향적으로 완화해 다양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형태의 한옥이 더 많이 조성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시는 창의적인 한옥 디자인을 위해 종전에 '한옥 건축물'로 한정됐던 한옥의 개념을 현대적 재료와 기술이 적용된 '한옥건축양식'과 '한옥 디자인 건축물'로 확장해 개성 있는 한옥 조성을 지원한다. 오세훈 시장은 "그간 한옥정책은 억지춘향격으로 기존 한옥이 허물어지는 것을 막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허물어지지 않으면 지원금을 주는 식으로 정책이 추진되다 보니 많은 무리수가 따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옥 전문가가 설정한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돼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지원조차 받을 수 없다 보니 건축비가 올라가는 등 현실적 제약이 생겼다. 한옥문화를 창달하는 게 아니라 한옥을 지으려는 사람의 의지를 약화시키고 꺾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한식 목구조 ▲한식 지붕틀 ▲한식 지붕형태 ▲한식형 기와 ▲입면비례 등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 '한옥건축양식'의 건물과 한옥 디자인 요소를 차용하거나 재해석한 현대 건축물을 수선할 때 9000만원, 신축하면 7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전에는 한옥 건축물에만 수선시 1억8000만원, 신축시 1억5000만원을 보조했는데 지원 대상을 넓힌 것이다. 한옥 신축 및 수선 지원 등에는 1년에 80억씩, 10년간 총 800억이 투입된다. 시는 공원해제 구역과 손상된 생태환경지구 등을 활용해 오는 2033년까지 서울시내에 한옥마을을 10개소 이상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북한산이 품고 있는 은평한옥마을처럼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한옥마을을 산지와 시 외곽에 지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옥을 만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한옥마을 조성은 서울시와 SH공사가 향후 10년 동안 2000억원을 들여 공영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약 800~1000평정도 규모의 마을 1곳당 최소 10채의 한옥이 들어선다. 오 시장은 "시가 전수 조사한 결과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의 면적이 넓지 않았고, 선형으로 돼 있어 대규모 택지개발을 하기보다는 소규모 한옥마을을 만드는 게 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한옥 리빙스타일 주거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한옥 리빙스타일은 가구, 공예, 온돌, 조명, 인테리어 등 한국의 주거문화 콘텐츠를 의미한다. 시는 북촌과 서촌에 외국인들이 한옥 리빙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붐업공간인 '공공한옥 글로벌 라운지'를 설치하고, 한옥소품 굿즈 같은 특화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3-02-14 12:27: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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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전 총장 박남기 교수, 대학발전기금 1억원 쾌척

광주교육대학교는 전 총장(2008-2012)인 박남기 교육학과 교수가 대학발전기금으로 누적 총금액 1억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박남기 광주교대 전 총장은 릴레이 장학금제도를 만들어 광주교대생의 장학금 수혜율이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게 하는 등 광주교대가 100년의 역사를 완성하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초석을 놓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전기금 기탁에 대해 박 전 총장은 "평생 재직한 대학 및 학생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의 표시"라며 "광주교대가 새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거듭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박 전총장은 재직시절 자매결연을 맺었던 아르헨티나 한국인 학교가 새롭게 부상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발전기금으로 3000달러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은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광주교대에 다년간 많은 금액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신데 대해 모든 교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오는 2023년 3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명문 초등교원 양성대학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14 11:41: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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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올해도 풍성한 전시 마련"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이 올해도 풍성한 전시계획을 세우고 지역문화 발전과 관람객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4일 솔거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 보고와 함께 2023년도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제교류전을 비롯 지역작가전 등 10회의 전시를 통해 경북&경주지역작가 40명 등 모두 4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들의 회화, 사진, 설치, 믹스 미디어(Mix Media), 증강현실, 아카이브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1년 내내 이어 질 예정이다. 예정된 전시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기획전시관 1·2관에서는 지역작가 발굴 및 지역 예술인의 활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경북우수작가'전이 열려 지역작가 30명의 공모 작품이 전시된다. 이어 초대 기획전으로 '박인성 작가 기획전'이 6월부터 8월까지 계획돼 있다. 11월부터 24년 2월까지는 경주지역작가 4인의 공모 선정전이 열린다. 8월과 9월에는 다채로운 한국문화기반 미술작가를 발굴해 문화융성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교류전으로 한국계 독일작가인 권인아 작가의 기획전을 펼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경주지역 미술사 연구와 역사성 제고를 위한 전시로 '경주미술사 <2인>전'이 연구기획전으로 열릴 예정이다. 박대성 1~5관에서는 재독화가 고(故) 노은님 특별 초대전(1~3관)이 5월까지 이어지며, 6월부터는 '경주·포항 작가 공모전'이 3회에 걸쳐 12월까지 릴레이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장작가 박대성 기획전 '코리아 판타지전'(4~5관)은 올해 말까지 상설 전시된다. 이 외에도 AR, XR 등 다매체 전시를 통해 전통과 동시대 미술이 공존하는 미술관 운영을 위해 한승구 작가의 'Skin of Skin'기획전이 9월 이후 무장애길에서 공공미술 형태로 진행된다. 솔거미술관은 전시 이외에도 지역 예비 예술인 지원을 위한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지역작가 기획전, 한국화 특별전, 국제교류전 등 각종 전시 개최와 지역 예비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행사 추진으로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공익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가고 있다"며 지역민들과 관람객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2023-02-14 11:32:3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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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심야시간대 이동소음 규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심야시간대 이륜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평안한 생활환경을 위해 시 전역을 이동소음 규제지역으로 지정 고시한다. 특히,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심야 시간 95dB 이상 소음 발생 오토바이를 규제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동소음 규제지역 지정을 통해 이륜차 소음으로부터 시민들의 거주환경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이륜차 운전자들은 이웃을 배려하여 심야에 주택가 등에서 큰 소음을 유발하는 고속·급가속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이동소음 규제지역 지정에 따라 시 전역에서 저녁 8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영업용 이동식 확성기와 소음방지 장치를 미부착하거나 비정상 음향 장치를 부착한 이륜자동차 또는 배기 소음이 95데시벨(dB)을 초과하는 이륜자동차의 운행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시는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기간을 거친 뒤 오는 5월까지 이륜자동차 소유주들이 관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배달 대행업체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알리고 계도할 방침이다.

2023-02-14 11:00: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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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반도체 수출 -43.5%… ICT 수출 7개월째 감소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대비 33.2% 감소해 7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업황 부진 지속으로 1년 전보다 43.5%나 급감한 영향이 컸다. 주요 품목별로 2월 중순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23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휴대폰(부분품 포함) 수출만 증가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1월 ICT 수출은 131.0억달러로 전년 동월(196.1억달러) 대비 33.2% 감소했다. ICT 수출은 작년 7월 193억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0.9% 하락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품목별로 휴대폰(24.4%↑)은 증가했지만, 나머지 반도체(-43.5%), 디스플레이(-37.7%), 컴퓨터·주변기기(-58.7%) 등이 감소했다. 휴대폰은 삼성 갤럭시 S23(2월 중 출시 예정) 등 주요 업체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증가로 전환했다. 휴대폰 해외 주요 생산 공장 정상화 등에 따른 완제품, 부분품 수출도 함께 증가했다. 반도체는 글로벌 IT 수요 약화로 시스템은 33개월만에 감소로 전환했고, 메모리는 재고누적, 단가 하락 지속으로 수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LCD(액정표시장치)는 국내 생산축소와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단가하락 등으로 동시 감소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IT 기기 수요 둔화로 PC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용 부품과 데이터센터·서버용 보조기억장치(SSD) 수출이 크게 줄었다. 주요 수출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42.9%), 베트남(-30.5%), 미국(-18.7%), 유럽연합(-15.7%), 일본(-10.7%)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중국은 코로나 방역정책은 완화됐으나, 기존 공장 중단 영향 등이 지속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이 각각 절반 이상 빠졌다. 베트남은 전방산업 수요 위축으로 주요 부품 단가 하락 등이 이어지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위주로 감소했고, 미국은 신제품 출시 효과를 받은 휴대폰만 113.8% 증가하고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가 감소했다. 유럽연합과 일본 역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위주로 수출이 감소했다. ICT 수입액은 12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 주요 수입 지역은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미국 등이다. 주요 수입 품목별로 휴대폰(70.1%↑)은 증가, 반도체(-10.5%), 컴퓨터·주변기기(-13.6%), 디스플레이(-28.2%)는 감소했다. 1월 ICT 무역수지는 8억9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산업 수출액(462.7억달러) 대비 ICT 수출 비중은 28.3%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2-14 11:00:1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