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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으로 청렴행정 실현

전남 함평군이 청렴행정 실현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한다. 함평군은 6일 "행정업무 착오, 오류, 부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공공 감사 체계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공무원 스스로 공적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나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해 행정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함평군은 ▲청백-e 통합 상시 모니터링(지방세와 세외수입, 새올행정, 지방인사, 지방시스템과 연계하여 사전 감시) ▲자기진단제도(인허가, 지도·감독·승인 부서가 행정오류·비리 여부를 진단표에 따라점검) ▲공직자 자기관리(청렴교육 등 공무원 개인 윤리 활동 실적을 계량·관리) 등 3개 분야의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군은 '청백-e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사용자 교육 안내 예정 등 자기진단 이행활동의 주기별 점검과 청렴교육을 통해 공직자 윤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익 군수는 "비리와 행정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직자 스스로 참여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해 군민이 신뢰하는 청렴행정 구현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7-06 11:00: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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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내줬던 '1등 조선' 4년 만에 탈환 … 세계 발주량 45.5% 차지

우리나라가 중국에 내줬던 '1등 조선' 타이틀을 4년 만에 탈환했다.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주도하는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세계 발주량이 증가한 영향이란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조선업계가 2022년 상반기 전 세계 발주량 2153만CGT 중 45.5%인 979만CGT를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연수요로 선박 발주가 급증했던 지난해를 제외할 경우 2011년 상반기(1036만CGT) 이후 취고 수주량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8년도 이후 4년 만에 상반기 수주실적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우리나라 선박 수주량은 2019년 상반기 25%에 그치며 중국(38%)에 추월당한 뒤 2020년과 2021년까지 3년간 1위 자리를 내줬었다. 선종별로는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선도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전세계 발주량 1114만CGT 중 62%에 해당하는 692만CGT를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해 이번 성과 달성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카타르 LNG운반선 건조계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LNG 수요 증가 등에 따라 대형 LNG운반선 발주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전 세계 발주량의 71%에 해당하는 63척(544만CGT, 약 139억달러)을 수주했다. 또 지난해부터 이어진 해운운임 강세에 따라 발주확대가 지속됐던 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해서도 우리나라가 전세계 발주량의 43%에 해당하는 26척(148만CGT, 약 139억달러)을 수주했다. 발주 비중이 지속 상승 중인 친환경 선박의 경우도 전 세계 발주량 중 58%를 우리나라가 수주했다. 친환경 선박 전세계 발주량 비중은 2020년 32.0%에서 올해 상반기 63.7%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우리나라 수주량 중 친환경 선박 비중은 59.2%에서 81.5%로 늘었다. 추진 연로별로는 LNG 추진 선박 수주가 115척으로 가장 많았고, 메탄올 추진 선박(4척), LPG추진 선박(1척) 순으로 수주했다. 한편 국내 조선사의 6월말 현재 수주잔량은 3508만CGT로 전년 동기(2737만CGT)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3사의 경우 2025년 내지 2026년까지 도크 예약이 채워지고 있는 중이다. 전세계 조선소의 수주잔량을 기준으로 한 세계 조선소 순위집계에서는 1위 삼성중공업에 이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현대삼호 등 우리나라 조선소가 1~4위를 차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하반기 추가 발주가 예정된 카타르발 LNG운반선 등을 고려하면 전세계 발주 및 국내 수주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조선소가 미래선박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자율운항선박, 친환경 선박, 한국형 스마트 야드 등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06 11:0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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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2월~내년 3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부산 전역에서 운행이 제한된다. 부산시는 6일부터,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관리제를 적용받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내용의 '부산광역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저감 대책을 추진하여, 시민 피해와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다. 시는 2019년 12월부터 계절제를 시행해왔다. 3차에 걸친 계절제 기간, 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만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해왔으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번 4차 계절제부터는 계절관리기간에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해 노후 경유차를 조기 퇴출하고, 동절기 미세먼지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12월 1일부터는 부산 전역에서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 지난달 기준 부산에서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은 5만5천 대이다. 운행 제한 시간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적발되는 경우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긴급차량, 장애인 표지부착 차량, 국가유공자로서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의 차량 등은 운행 제한에서 제외된다. 영업용 차량 및 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 저감장치 미개발·장착 불가 차량은 운행 제한 시기를 1년간 유예하여 2023년 12월부터 운행 제한이 적용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 ▲노후 경유 차량 조기 폐차(1만 대) ▲매연저감장치 부착(2천670대) 등으로 차량의 저공해 조치 지원을 강화하고, ▲전기자동차(1만203대) ▲수소자동차(550대) 등 보급을 강화하여 노후 경유차를 조기 퇴출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시민들께서는 올해 12월 전에 조기 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 친환경차 보급 등 저공해 조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셔서 불이익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4차 계절제 기간 중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으로 불편함이 다소 있을 수 있으나,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시책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2-07-06 10:59: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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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도심과 농촌을 잇는 농산물 요리 체험 호응

전라남도 나주시가 혁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도심과 농촌을 잇는 비대면 농산물 요리 체험 평생학습을 운영해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의 지역사회 정착과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 '집콕 라이브, 슬기로운 팜(Farm)의 재발견'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농촌마을은 대표 농산물을 각 가정에 전달하고 교육생들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줌·Zoom)에서 요리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새로운 요리 레시피를 개발·체험하는 방식이다. 교육생들은 마을 특산품, 자랑거리, 주민들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실습 전 시청하고 농촌마을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화탑, 덕실, 이슬촌, 도래, 홍련, 욱실, 금안한글, 에코왕곡 등 8개 마을이 참여해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 식재료를 공급한다. 요리 실습은 오는 10월까지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 30여명(회당)을 대상으로 월 2회 진행된다. 개발된 레시피와 마을별 홍보영상은 나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지역민과 상생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농업인들에게는 판로와 소득을, 혁신도시 주민들은 신선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충족하는 명품 평생교육도시 인프라 조성과 프로그램 발굴에 힘써가겠다"고 밝혔다.

2022-07-06 10:42:5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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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호남가 노래비 ’함평천지’에 세워진다

'함평천지 늙은 몸이 광주 고향을 보랴하고…'로 시작되는 호남가 노래비가 국내 처음으로 노래의 첫들머리에 나오는 함평에 세워진다. 호남가 노래비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명재)는 오는 7월 9일 오전 11시 나비엑스포공원 정문 입구 쌈지공원에서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호남가 노래비는 호남가에 나오는 여산석(익산 황등석, 4.2×2.2m)에 429글자의 호남가 전문을 국한문 혼용으로 새기고 비단(碑壇)에 건립취지문과 건립참여자 명단을 새겼다. 비문은 함평 출신 서예가 금초 정광주 선생이 썼다. 노래비가 함평에 세워지는 것은 호남가의 첫머리에 함평이 등장하는 것에 착안하여 함평포럼, 서울 광주 목포 향우회, 함평군 번영회, 광주문화발전소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모금 활동을 전개해 모두 5천 2여만원을 모금했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호남가가 재즈와 랩송으로 편곡되어 첫선을 보이는 문화이벤트가 진행된다. 재즈 편곡은 미국 맨하탄 음대(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재즈 피아노 석사학위를 받은 박민선씨가 맡았으며 노래는 뉴욕대(NYU) 대학원 출신의 재즈 보컬 애쉬(Ash)가 부른다. 또 랩송은 광주시립창극단에서 어린이 심청과 홍보아들 역을 맡았던 빈시율(장덕초 5) 빈하율(장덕초4) 남매가 부르게 된다. 지도는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연옥(광주시립창극단 차석) 명창이 맡았다. 호남가는 함평에서 시작해 광주 해남 제주를 거쳐 전라북도 익산까지 호남지방 50여 고을의 지명을 들어가며 지명의 뜻과 그 지방의 특색, 그리고 풍광을 노래한 439자의 단가(短歌)이다. 이 노래는 전라관찰사를 지낸 이서구(李書九, 1754~1825)가 지었다는 설과 구전되어 오던 것을 19세 중엽의 신재효(申在孝,1812~1884)가 고쳐 지었다는 설이 있고 대여섯 개의 이본(異本)도 있다. 또 함평현감을 지낸 권복(權馥, 1769~1836)이 지은 함산가(咸山歌)의 첫 구절에도 함평이 나온다. 그러나 현재 학계에서는 지은이를 특정하지 않고 이서구·신재효 등이 기초한 것을 바탕으로 후세사람들이 지역에 따라 달리 부르며 구전되어 온 민중의 노래로 정의하고 있다. 이 노래가 널리 알려진 것은 국창 임방울(林芳蔚)이 부르면서부터이며 그 외에도 안숙선 박계향 김화선 등 많은 국악인들이 즐겨 불렀고 지금도 판소리 창자들이 목을 풀기 위해 자주 부르는 노래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향우들의 뜨거운 고향사랑에 감사한다"면서 "노래비 건립을 계기로 호남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일깨우고 호남가가 판소리 뿐 아니라 랩이나 재즈음악으로도 널리 불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7-06 10:42:4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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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책마을 해리’ 농촌진흥청 농촌체험 여행지 8선 선정

'고창 책마을해리'가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농촌체험 여행지 8선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농촌진흥청이 국내 여행 활성화와 농촌체험 여행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농촌으로 떠나는 작은 여행' 상품인 '농촌체험 여행지 8선'을 공개했다. 이 중 전북에선 유일하게 고창군의 책마을 해리가 선정됐다. '책마을 해리(고창군 해리면 월봉성산길 88)'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가득한 버들눈도서관, 느티나무 위에 지은 동학평화도서관, 부엉이 외형을 한 책부엉이 도서관 등이 이색적이다. 또 관광객들에게 읽고, 쓰고, 펴내는 인생 책 농사를 주제로 한 '나만의 책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책마을 해리 농촌체험 여행상품은 1박2일 상품으로 숙식과 책만들기 체험, 전기자전거와 스쿠터 대여, 부지 내 도서관 이용, 시설내 모든 전시관, 자유 이용 등 다양한 체험과 주변 농촌마을을 통해 도시 가족이 농촌스러움을 체험 할 수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창 농업·농촌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체험 콘텐츠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대표 관광지인 람사르습지, 선운사, 고창읍성, 구시포해수욕장 등와 연계해 농촌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7-06 10:40:4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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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노후포구 정비 등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박차

전북 고창군이 갯벌족욕체험장과 탄소중립식물원 조성 등을 골자로 한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흥덕문화복지관에서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자문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자문위원 5인, 지역협의체 자문위원 3인, 고창군 관계자, 사업수탁 기관인 어촌어항공단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산·어촌, 역사·문화·관광, 건축·경관·디자인 등 기본계획 수립전 지역여건을 분석했다. 또 전문가 의견과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상포권역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해 보다 현실성 있고 합리적인 사업구상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오는 10월중 해양수산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11월 실시설계용역, 내년 5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신개념 상포권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상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은 2024년까지 사업비 약 82억원을 투자된다. 고창군 부안면 상포·반월, 흥덕면 후동·후서·사포마을의 노후포구정비 등 어업환경을 개선하고 2050년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제로 갯벌(후포) 족욕체험장, 탄소중립 식물원, 탄소중립 야영장, 친환경 주차장,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을 진행한다. 지역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증대, 해양관광 활성화라는 사업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촌관광을 활성화해 어민과 지역주민이 즐거운 어촌, 관광객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어촌, 평범함의 가치를 발굴하는 소중한 어촌을 만들어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6 10:40:2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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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시작한 '탈원전 로드맵'이 약 5년 만에 사실상 공식 폐기된 셈이다. ▲오늘부터 가맹본부가 가맹점주 동의 없이 광고·판촉행사를 실시하면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 ▲석유류, 농축산물 등 가격이 모두 오르며 지난 달 소비자물가가 6%대로 치솟았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620원으로 결정된 것을 두고 노동계가 정부에 이의를 제기했다. 소상공인 등 경영계도 최저임금 관련 이의제기 의사를 밝힌바 있다. 노사 모두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등 연이은 인사 검증 논란에 대해 "전(前)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고 반문했다. ▲ 중대장 시절인 1992년 은하계곡에서 무장공비 3명을 사살한 공을 세워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김승겸 대장이 5일 제43대 합동참모의장으로 취임한다. 김 의장은 군내에서 언행에 강허고 거친 '강골'로 유명한 만큼, 군령권을 쥔 군서열 1위자로서 향후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1대 후반기 국회 개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야 협의로 국회의장단 선출을 마친 뒤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까지 하면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은 마무리되면서다. 다만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여야 쟁점인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배분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21대 후반기 국회 개원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마무리와 함께 민생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까지 마쳐야 민생 법안 처리도 할 수 있는 만큼, 민주당에 조속한 협상 마무리를 당부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국대의원회의준비위원회(전준위)가 마련한 전당대회(전대) 규칙 중 일부를 뒤집은 것에 대해 안규백 전준위원장의 사퇴와 함께 전대 출마를 선언한 당권 주자들도 반발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청문회도 없이 임명을 강행한 것은 내내 국민 간 보기만 하다 악수(惡手)를 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자리한 아시아공원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대비해 올림픽공원과 아시아선수촌을 조성할 때 곁다리로 만든 녹지 공간이다. 선수촌에는 아시안게임에 참여하는 선수와 임원 5500여명의 숙소로 사용할 아파트 1356가구와 3만6000여평 규모의 아시아공원이 조성됐다. 사업비로 1488억원이 투입됐다. ▲6월 모의평가 결과 통합 수능 도입과 함께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심화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는 물론 수시 전형에서도 이과생들의 유리함이 발견됐으며, 올해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할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업> ▲상반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부부진(경기침체) 등이 계속 이어져 하반기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중소기업들의 올해 하반기 최우선 경영전략은 '내실화'와 '리스크 관리'로 모아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월 중순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2년 하반기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 경기에 비해 하반기에 '악화될 것'이란 답변이 34.4%로 '호전될 것'(17.6%)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고 발표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형 IT 기업들이 본격 재택근무체제로 전환하고 나서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정부가 '주52시간제 유연화' 정책 관련 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IT 업계 전반의 근무형태에도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이스타항공의 재운행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제출한 회계자료가 공시된 내용과 달라 '허위내용'으로 지적받았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이스타항공에 대해 특별조사를 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이스타항공은 "적극 해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쌍용차가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선목래 쌍용차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쌍용차의 최종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KG그룹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쌍용자동차의 정통 스프츠유틸리티차량(SUV) 무쏘의 헤리티지(유산)를 계승하면서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신차 '토레스'(Torres)가 공식 출시했다. 토레스는 쌍용차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신차다. <유통·라이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4일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4일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하반기 VCM(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SSG닷컴은 자회사인 W컨셉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센터필드'로 본사를 옮겼다고 5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이 10조원으로 전망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금융·마켓·부동산> ▲우리나라도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0%를 기록하면서다. ▲서학개미들이 지수 움직임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는 과감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지수가 부진하면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단기 반등 혹은 약세 지속이라는 각자의 판단 하에 고위험 투자 주식에 선뜻 투자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을 통해 집을 산 20·30 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올 들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와 금리 인상, 집값 하락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2022-07-06 06:00: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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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수포자'였던 허준이 교수, '수학계의 노벨상' 필즈상 수상 쾌거

허준이 美 프린스턴대 교수, 한국계 첫 필즈상 수상 시인·과학기자 꿈꿨던 어린시절 수학계 난제 중 하나인 '리드 추측' 해결하며 '수학계 스타'로 떠올라 한때 수학을 기피했던 '수포자(수학 포기자)'였던 재미동포 수학자가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을 한인 최초로 수상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22년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허준이(39)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 등 4인을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시상했다. 허 교수는 조합 대수기하학(combinatorial algebraic geometry)을 통해 조합론의 난제를 해결하고 대수기하학의 토대가 더욱 확장되도록 새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허 교수의 연구 업적들은 정보통신, 반도체 설계, 교통, 물류, 기계학습, 통계물리 등 여러 응용 분야의 발달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허 교수는 서울 방일초등학교, 이수중학교, 상문고등학교(중퇴) 등 국내에서 초·중·고 다녀 사실상 순수 국내파다. 고등학교 시절 시인이 되고 싶어 자퇴 후 검정고시를 본 이력이 있다. 2002년에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에 진학했고 2007년에는 서울대 수리과학부 및 물리천문학부 학위를, 2009년에는 같은 학교에서 수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에서 김영훈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를 만나 학부부터 석사까지 지도를 받았다. 필즈상 수상자인 일본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가 서울대에 연 수학 강의를 들은 것이 계기가 돼 그의 조언에 따라 수학과 대학원에 진학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박사 학위는 2014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받았다. 허 교수는 박사 과정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라 '리드 추측'과 '로타 추측' 등 오랜 수학 난제들을 하나씩 증명하면서 수학계에 알려졌다. 1968년 제기된 수학계 난제 가운데 하나였던 '리드 추측'은 채색 다항식을 계산할 때 보이는 계수의 특정한 패턴을 수학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허 교수는 앞서 사이먼스 연구자상, 삼성 호암상, 뉴호라이즌상, 블라바트닉 젊은과학자상 등을 받았다. 허준이 교수는 아버지 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와 어머니 이인영 서울대 노어노문과 명예교수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들은 미국 유학 시절인 1983년 캘리포니아 허 교수를 낳았고 허 교수가 두 살 때 귀국했다. 국적은 미국이지만 '국내파'인 셈이다. 하지만 이런 허 교수의 어린 시절은 '천재'보다 '수포자'에 가까웠다. 본인 스스로 수학 기피했던 학생이었다는 말을 할 정도였고, 어린 시절에는 시인이나 과학기자를 꿈꿨었다고 한다.사실상 수포자에서 늦깎이 수학 천재로 변신한 것이다. 허 교수가 본격적으로 수학에 관심을 보인 것은 대학 시절부터다. 물리천문학부에서 천문학을 공부하던 이공계생이 복수전공으로 수학을 선택하며 수학자로서의 길을 택한 게 지금의 허준이 교수를 있게 했다. 한편, 필즈상(Fields Medal)은 아벨상과 함께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노벨상에 수학 분야가 없어 사실상 수학계의 최고 권위 상으로 꼽히고 있다. 필즈상 시상은 4년마다 한 번씩 이뤄져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ICM) 시상식에서 이뤄지며 뛰어난 수학적 성과를 보인 젊은 수학자 최소 2명에서 되도록 4명이 상을 받는다. 수상자에게는 금메달과 함께 1만5000캐나다달러(약 1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나이 제한 때문에 39세(1983년생)인 허 교수에게는 올해가 필즈상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였다.

2022-07-05 19:41:1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