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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2023년 서울시민대학 학습매니저 모집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2023년 서울시민대학 학습매니저'를 공모한다. 22일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시민대학 학습매니저를 공개 모집한다. 학습매니저는 서울시민대학의 강좌 운영을 돕는 임무를 맡는다. 주요 활동 내용은 ▲교육 운영(강사 지원, 강좌 준비 및 진행, 학습자 상담, 자료 배포) ▲교육 홍보(학습자 문자 안내, 서울시민대학 강좌 홍보) ▲모니터링(학습자 출결 관리, 모니터링 일지 작성, 설문조사 취합) 등이다. 모집 대상은 평생교육사 자격증 소지자, 평생교육 관련 실무 경험자, 교육학 및 평생교육 전공자다. 활동 기간은 다음달 21일부터 12월 4일까지(강좌별 상이)이고,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 10개 내외 강좌에 임의 배정된다. 활동비는 1회차당 6만원(진행·준비·정리시간을 포함한 2~3시간 기준)이다. 진흥원은 서류 심사와 2월 8~9일 실무 면접을 거쳐 다음달 14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격 요건은 ▲평생교육 분야에 뜻이 있고 관련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는 자 ▲평생교육 관련 실무 경험자 또는 전공자 ▲임의 배정하는 강좌의 시간 및 장소 수용이 가능한 자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월 2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의 구비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동남권운영팀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민에게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시민대학 본부(종로구 송월길 52)·동남권캠퍼스(강동구 고덕로 399)와 서울시내 30개 대학과 연계한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서울시민대학의 원활한 운영과 학습자의 질적 학습 만족을 위해 학습매니저를 모집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1-22 16:47: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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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수 엿새 만에 2000명대로 떨어져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2000명대로 떨어졌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315명 늘어난 583만4396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주(1월15일)와 비교해 3434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일 2138명, 17일 8546명, 18일 6635명, 19일 5498명, 20일 5016명, 21일 5161명, 22일 2315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9세 이하 142명(6.1%), 10~19세 136명(5.9%), 20~29세 328명(14.2%), 30~39세 412명(17.8%), 40~49세 356명(15.4%), 50~59세 318명(13.7%), 60~69세 321명(13.9%), 70세 이상 302명(13%)으로 확인됐다. 자치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강남구 127명 ▲강동구 102명 ▲강북구 79명 ▲강서구 150명 ▲관악구 147명 ▲광진구 55명 ▲구로구 84명 ▲금천구 38명 ▲노원구 108명 ▲도봉구 58명 ▲동대문구 56명 ▲동작구 82명 ▲마포구 80명 ▲서대문구 79명 ▲서초구 123명 ▲성동구 68명 ▲성북구 99명 ▲송파구 153명 ▲양천구 107명 ▲영등포구 85명 ▲용산구 39명 ▲은평구 132명 ▲종로구 15명 ▲중구 29명 ▲중랑구 62명이며, 기타 확진자 수는 158명이었다. 당일 PCR 확진자 수를 전일 PCR 검사 실적으로 나눈 확진율은 이달 15일 15%, 16일 38.5%, 17일 15%, 18일 12.7%, 19일 17.2%, 20일 16.7%, 21일 13.1%이었다.

2023-01-22 16:05: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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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도매가 '급락'에도 여전히 비싼 이유는?

한우 도매가가 급락했지만, 한우 소매가격은 그만큼 내려가지 않아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우 사육마릿수는 2022년 12월 기준 3694마리로 전년 대비 2.9%, 평년 대비 13.7% 증가했다. 사육마릿수 증가로 올해 1월1일~19일까지 한우 출하물량은 7만8623마리로 전년 대비 9.9%, 평년 대비 24.5%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우 도매가격은 같은 기간 평균 1만5917원/kg으로 전년 대비 21.5%, 평년 대비 18.0% 하락했다. 하지만, 한우 소비자가격은 내림폭이 작았고 평년과 비교해선 오히려 올랐다. 이 기간 1등급 구이용 등심 기준 평균 100g 당 9774원으로 전년 대비 12.6% 낮고, 평년 대비는 6.5% 높다. 1등급 불고기용 설도는 100g당 평균 4268원으로 전년 대비 11.2%, 평년 대비 9.1% 하락했다. 한우 유통비용이 특별히 더 비싸지는 않다는 것이 농식품부 설명이다. 2021년 기준 한우 유통비용률은 48.1%로, 미국(63.2%)보다 낮다. 또 일본(2020년 기준) 46.8%보다 소폭 높지만, 조사 시점에 따른 유통비용 상승을 감안하면, 한우 유통비용률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 이처럼 한우 도매가격이 소매가격과 바로 연동되기 어려운 이유는 가공 소요시간 등을 고려하면 통상 3주 이상의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소매단계에서 가공이 필수적이고, 유통업체가 통상 1주일 내외의 재고 물량을 보유하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가격은 도매가격과 유통비용의 합이므로, 도매가격 하락 비율만큼 소비자가격 비율이 하락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기준 전년 대비 도매가격 하락률은 21.5%이지만, 유통비용률(2021년 기준 48.1%) 고려시 소비자가격 기대 하락률은 약 11.2%이다. 특히 소고기 부위별로 소비자 선호도가 다른 것이 소비자의 체감 가격이 높은 주요 원인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설도나 양지 등 정육류는 가격이 낮은 반면, 수요가 많은 안심이나 등심 등 구이류는 가격이 높은데, 구이류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소비자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구이류 소비자 구매 빈도가 높아 체감상 소고기 가격이 높다고 인식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도매가격은 공급량의 영향이 큰 반면, 소비자가격은 고정비용과 수요 영향 등의 이유로 상·하방 경직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도 판매처에서는 매장 인건비와 관리비 등 고정비용을 감안해 도매가격 하락 폭을 그대로 반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반대로 도매가격이 크게 상승할 때도 판매처는 소비자의 심리적 수용성을 고려해 판매가격을 제한적으로 인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한우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생산자단체 등과 협의 중에 있다.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급식·가공업체 수입산 원료육의 한우고기 대체 등을 통해 신규 소비처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수출 물량과 수출국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규매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생산자단체를 통해 대규모 농가의 암소 감축도 추진하며 중장기 수급 조절을 위한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2023-01-22 11:46:18 한용수 기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명절 음식 안전하게 먹으려면

설 명절, 음식을 조리할 때도 노로바이러스와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 연휴 중 설사가 시작됐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고, 카페인 음료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 안전하게 음식을 준비하는 요령을 안내했다.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 우선, 음식을 만들기 전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조리 시에는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계란이나 생닭을 만진 손으로 채소·과일 등을 만질 경우 식중독균이 교차오염되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 구입한 명절 음식 재료들을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에도 달걀과 생고기, 생선은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게 보관한다. 냉동보관 육류·어패류와 장기간 보존하는 식품은 냉동고 안쪽에 깊숙이 넣고, 냉장실 문 쪽은 온도 변화가 크므로 금방 먹을 식품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 상태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은 잘못된 해동방식으로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동된 육류, 생선 등은 해동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해동은 냉장고 또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해동 후 다시 냉동하거나 온수 또는 상온에서 해동하는 일, 물에 담근 채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식중독균을 증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닭이나 생선, 고기 등을 세척할 때에는 주변에 있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한다.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거나, 하나의 도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해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속까지 완전히 익히고,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굴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구매 시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경우 굴국밥, 굴전 등으로 가열·조리해야 한다. 주로 11월과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경우,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한 경우 등에 감염된다. 감염 후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생존가능하여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나, 85℃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 시 감염력이 상실된다. ◆지사제는 신중히 먹어야 명절 연휴, 설사가 시작된다면 설사 치료에 가장 기초가 되는 수분과 전해질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술, 조리하지 않은 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함부로 먹으는 것은 오히려 독소 배출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의료진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좋다. 경미한 설사는 별다른 치료 없이 나아지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수분과, 기름지지 않고 죽과 같이 자극이 적은 음식으로 식사량을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중요한다. 설사약은 ▲장의 연동운동을 감소시켜 설사를 멈추게 하는 '장운동 억제제'(로페라미드 성분) ▲장내 독성 물질이나 세균 등을 장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키는 '수렴·흡착제'(비스무트,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성분) ▲'정장제'(유산균 성분) 등이 있다. 설사와 함께 혈변·심한 복통 등이 나타나면 감염성 설사가 의심되므로 반드시 약을 먹기 전에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고, 제품마다 복용 연령, 투여 간격 등이 다르므로 용법·용량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22 11:09: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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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살 안찌려면 "나물, 갈비찜 먼저, 떡국은 마지막에 조금만"

설 연휴, 맛있게 먹고 실 찌지 않으려면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으라는 조언이 나왔다. 떡국은 가장 마지막에 조금만 먹는 것이 좋다. 닥터다이어리 이산인군 연구소장은 이와 같은 '설 연휴, 절대 살 찌지 않는 식사법'을 안내했다. 식사를 하면 혈당이 오른다. 식후 적절히 증가된 혈당(식후 2시간 140 mg/dL 미만)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간이나 근육 등에 저장이 된다. 하지만 그 이상의 과도한 혈당은 체내의 지방의 형태로 축적이 되어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즉, 과도한 혈당의 결과는 체중 증가이다. 살찌지 않는 식사법은 바로 이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다. 혈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탄수화물을 식사에 마지막에 먹고,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채소와 단백질을 그 보다 먼저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채소의 혈당 억제 효과는 상당하다. 삼색나물과 겨자채를 천천히 섭취하는 것으로 식사를 시작하고, 그 이후에 갈비찜, 생선찜 등을 김치나 채소 반찬과 곁들인다. 이렇게 하는 것 만으로도 포만감이 생긴다. 마지막에 떡국이나 잡채 등의 탄수화물을 조금만 섭취하면 혈당은 안정적이고, 살도 찌지 않는다. 특히 떡이나 디저트 같이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단독으로 먹을 경우 혈당이 급상승하기 때문에 식후에 먹는 것을 추천했다. 흰 떡은 혈당을 빠르게 많이 올리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대표 음식이니 되도록 적게 섭취해야 한다. 떡국에 들어간 각종 고명과 채소를 먼저 섭취하고, 나중에 떡을 조금만 섭취하면 혈당 급상승을 예방할 수 있다. 떡국을 먹을 때 들깨가루를 넣으면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들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오메가3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게다가 들깨는 포만감을 느끼게 해 떡을 적게 먹어도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 조미되지 않은 생김을 고명으로 올리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감칠맛까지 낼 수 있다. 만두는 당면 대신 고기, 두부, 버섯, 부추, 양파 비율을 늘리면 좋다. 단백질과 채소가 풍부할수록 혈당을 천천히 올려 인슐린 분비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버섯과 부추는 칼륨이 많은 채소 중 하나로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 만두 속의 탄수화물 비율을 줄이고 동·식물성 단백질 비율을 높이면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22 11:09: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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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해제 시 고령층 감염 위험↑…고위험군 대책은?

오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분해제되면 60세 이상 고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최근 코로나19 사망자 90%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만큼 2가백신 접종과 먹는 치료제 처방에 집중해 고위험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숙제가 됐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대중교통,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정부는 1단계 완화 기준을 충족했고 중국 해외 요인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 4가지 평가 지표로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중 '고령층 접종률 50%'라는 지표는 유일하게 참고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난 20일 0시 기준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자의 2가 백신 접종률은 34.5%에 불과하다.실내 마스크 1단계 해제 이후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경우, 면역력이 낮아 중증화율과 치명율이 높은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더구나 고령자들이 주로 찾은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은 이번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착용으로 바뀐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으로 한정된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세라고는 하지만 고령층의 중증화율과 치명률 지표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을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은 1.97%, 70대는 0.45%, 60대는 0.12%으로 평균 치명률(0.11%)보다 높다. 전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90.2%(473명)를 차지한다. 지난 8~14일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을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61.8%, 70대 21.6%, 60대 10.7%로 60대 이상이 94.1%를 차지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의 접종 참여와 의료기관의 먹는 치료제 처방을 독려해 고위험군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질병청이 최근 2가 백신의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2가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93.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74세 연령대에서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1.65% 수준이지만 2가 접종 완료를 마쳤을 경우 절반인 0.08%까지 떨어진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면서 "60세 이상 고위험군과 감염 취약시설 거주 고령자는 하루라도 빨리 접종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당부했다.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이 더딘 상황에서 먹는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1월 2주차(8일~14일) 60세 이상 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평균 처방률은 36.1% 수준이다. 고령층 확진자 3명 중 1명만 먹는 치료제를 받는 셈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마스크를 자율화하면 고령층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치료제 투여"라면서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리면 타미플루를 무조건 처방하듯 60세 이상 환자가 입원을 하면 (먹는) 치료제를 의무적으로 처방하도록 하는 프로토콜을 정부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1-22 08:55:2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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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장보기 "과일·채소 먼저, 육류·생선은 맨 마지막에 사야"

설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해 장을 볼 때는 밀가루와 과일을 먼저 사고, 고기와 생선은 가장 마지막에 사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연휴를 맞아 이와 같이 안전하게 '명절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 요령'을 안내했다. 우선, 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 순서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순서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대형 할인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상온에서 오랜 시간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상하기 쉬운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한다. 농산물 구매 시 외관을 잘 살펴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수산물은 몸통에 탄력이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식품을 구매할 때는 소비기한 등 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올해 1월1일부터 식품등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되었으나, 제도안착과 자원낭비 방지를 위해 1년간 계도기간이 부여된 상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으로 표시된 제품이 혼재되어 판매되므로 제품 구매 시 표시된 날짜와 보관방법(냉장·냉동·실온)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수해야 하며,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장보기가 끝나면 냉장·냉동식품은 가급적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며 운반하는 것이 좋다. 조리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과일·채소류는 육류나 수산물과 직접 닿지 않도록 구분해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설 명절 음식재료와 조리된 명절음식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되지 않도록 빨리 수령하고, 판매 사이트에서 배송 방법을 확인한 후 가급적 냉장·냉동 온도를 유지하여 배송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21 17:39: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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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농정시책 추진방향 발표...'다르게! 새롭게 피어나는 미래농촌 실현'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23년 농림사업분야 예산 1101억원을 확보하고 "다르게! 새롭게 피어나는 미래농촌 실현"이라는 농정시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군은 ▲안정적인 영농수행을 위한 기반 마련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과수 품질향상 및 기반조성으로 생산경쟁력 제고 ▲채소·특용작물 생산기반확충에 따른 경쟁력 확보와 수출지원 및 농식품가공산업 육성 ▲지역농특산물 마케팅 강화 및 농가 직거래 지원규모 확대, 유통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농가 소득 보장이라는 농정분야 전반에 걸친 시책을 마련하였으며, 이는 향후 청송군 농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안정적인 영농수행 기반 마련을 위해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38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461억원, 농업인안전보험료 지원 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여 농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유망한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고, 정예 농업 인력으로 육성해 농촌 활력 증진 및 지속발전 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인 직불제 사업에 116억원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농업환경 개선 및 보전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 분야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기농업자재 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생태유기농 핵심농가 육성지원, 객토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식량작물의 생산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아울러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유통에 필요한 농자재 및 장비(고추부직포, 멀칭비닐, 세척기, 건조기, 수확편의장비 등) 지원에 20억원을 투입하고, 채소류 및 원예·특용작물 생산농가에도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다양한 소득 작목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과수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서도 앞장선다. 청송군의 주 소득원인 과수의 생산기반 선진화를 위해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에 65억원을 지원하여 품종갱신, 지주, 관수, 미세살수, 방풍망, 철망울타리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및 과수 생력화 장비 지원, 과실 생산비절감 및 품질제고, 과수 고품질 생산자재를 지원하여 과실 품위 향상과 생산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청송사과 미래형 평면과원 조성 묘목비 20억원을 지원함으로써 미래형과원으로 재배시스템을 혁신하여 사과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사과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며,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으로 2개 지구에 2년간 34억원을 지원하여 과실 전문 생산기반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농특산물 마케팅 강화 및 농가 직거래 지원규모 확대, 유통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 및 출하농가 지원, 청송몰 운영 및 직거래‧판촉행사 지원,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택배비 지원사업 확대, 농특산물 포장재, 저장유통장비 지원을 추진하고 황금진 브랜드 활성화 및 청송사과 홍보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송사과유통센터 시설 확충 사업에 지방소멸대응기금 79억원을 투입하여 농산물산지공판장 시설을 확충하고 현동 APC시설 개선 및 산지유통 인프라를 정비하여 청송사과의 유통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축산물 시장가격 하락을 대비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을 통해 지역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또한 청송사과유통센터를 통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의 청송사과 수입 허가를 받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개시하는 등 청송사과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와 국내 시장 포화에 대비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업 시스템 혁신으로 대내외적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촌을 열어 나가겠다"며 "특히 국내 시장 포화에 대비하여 해외시장 개척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1-21 14:52:40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