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대구시, 공동주택 회계 투명성 확보 등 위해 개정된 관리규약 준칙 시행

대구시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이버 보안사고 대응 강화와 회계 관리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개정된 관리규약 준칙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된안은 국토교통부 권고사항과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우선 화재 사고로부터 입주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후 공동주택 등에서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해 세대별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주민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별로 안전관리자를 지정해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안전관리자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해 매월 1회 이상 기본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면 제조사 등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 대구시는 관리비 집행 과정에서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각종 조치도 마련했다. 우선 공동주택 측이 경비·청소·주택관리 사업자 등을 공개 모집할 때 향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 용역사업자에게 불필요하게 지급된 근로자 퇴직급여 등을 환수할 수 있는 조건 등을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명시하도록 했다. 또 기존 용역업체와 재계약 시 앞서 집행한 관리비 정산 내용을 동별 게시판 등에 공개하도록 했다. 대구시는 오는 3일부터 지역 내 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 1천여곳(올해 9월 기준)이 새롭게 개정된 관리규약 준칙을 지킬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300세대 이상 규모 이거나 150세대 이상에 승강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등이 대상으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등은 전체 입주자 과반수 찬성을 얻어 단지별로 적합하게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서 실행하면 된다. 개정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전문과 주요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입주민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주택 관리 효율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4:12:06 김강석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달빛어린이병원 2곳 추가 지정…야간·휴일 소아진료 강화

포항시는 지역 내 소아 응급환자들이 언제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소아 응급 진료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신규 지정해 야간·휴일 소아 외래진료 공백 해소에 적극 나선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공휴일에도 경증 환아가 응급실 대신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응급실 과밀화 완화, 진료비 부담 경감, 진료 접근성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의료기관은 북구와 남구 각 1개소로, 북구 흥해읍 아이맘소아청소년과의원과 남구 오천읍 박응원미모아소아청소년과의원이다. 아이맘소아청소년과의원은 지난 12월 1일부터 토·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박응원미모아소아청소년과의원은 2026년 1월 1일부터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토·일·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는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실질적으로 메우는 조치"라며 "지역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전국 여러 대학병원이 야간 소아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상황에서도, 2017년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소아응급센터를 포항성모병원에 개소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전문의 4명과 전담 간호사 11명이 상시 근무하며 성인·소아 환자를 철저히 분리해 진료하고 있다. 연간 약 1만 건의 진료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포항뿐 아니라 경주·영덕·울진·울릉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12-03 14:11:46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김장철 맞아 농·축산물 불법 유통 6개소 적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관내 김치 제조업소와 축산물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김장철 농·축산물 불법유통 기획수사'를 실시해 6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시는 김치 제조업체 47개소와 대형 식자재마트, 축산물 판매업체를 면밀히 조사했다. 특히 ▲김치 제조업체의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 ▲축산물 판매업체의 소비기한 준수 및 보관·표시사항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A업체는 소비기한이 한 달가량 지난 축산물을 보관해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했고, B업체는 냉동 축산물을 해동해 냉장 축산물처럼 보관한 사실이 확인됐다. C업체는 판매용 축산물에 의무 표시사항을 기재하지 않아 식품 표시 기준을 위반했으며, 김치 제조업체 3개소는 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원산지표시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한편, 시는 국내산으로 판매 중인 돼지고기 원산지를 확인하기 위해 4개소에서 총 12점의 시료를 수거해 자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국내산으로 확인됐다. '축산물 위생관리법' 및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과 표시 기준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김치 업체의 원산지 미표시는 매출액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입건 후 수사하고, 관할 구청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최종문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원산지 표시 위반 및 부정 유통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품 제조·유통업체 관계자들도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2-03 14:10:5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청송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 실시…제도 시행 앞두고 역량 강화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남정일)이 다가오는 제도 시행에 앞서 지역 교원들의 실질적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연수를 마련했다. 학생별 맞춤 지원 강화를 위한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준비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청은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비해 구성된 이번 연수는 실무 중심 내용을 담았다. 교원들은 연수를 통해 학생 발굴과 지원, 기관 연계 및 사례관리 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했으며, 변화하는 제도에 발맞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지는 일정으로 12월 9일에는 학교 관리자급인 행정실장과 교감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 연수가 진행된다. 이 연수 역시 학교 운영 전반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송교육지원청은 학생을 중심에 둔 맞춤형 지원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구조로 이어지도록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남정일 교육장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뒷받침하려면 교사의 전문성과 준비가 핵심"이라며 "현장의 부담은 줄이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연수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4:10:46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2025 군정 성과 우수 부서 3곳 선정

2025년 한 해 동안 군정 전반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우수 부서를 선정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관광, 농업, 주민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군정 역량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봉화군(군수 박현국)은 지난 2일 군정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우수 부서 3곳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군정 핵심사업의 추진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선정된 부서는 ▲미래전략과 ▲농업기술과 ▲석포면이다. 미래전략과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양국 간 글로벌 교류모델로 확장하며 군의 역점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총 1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봉화형 관광특화 기반을 다졌다. 농업기술과는 245억 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준공을 앞두고 스마트 농업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제 교류의 문을 열고, 지역 농업의 미래를 향한 혁신 기반을 구축했다. 읍면 단위 우수 부서로는 석포면이 이름을 올렸다. 주민과의 밀착 소통을 기반으로 한 '백천명품마을 단풍축제' 개최, 지역 현안에 대한 발 빠른 대응 등이 주민 체감 행정을 구현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박현국 군수는 "성실하게 맡은 바 역할을 다해준 공직자들의 역량이 결국 군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4:03:03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인천관광공사, '2025 인천개항장 야행' 피너클 어워드 3관왕 수상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세계적 축제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관한 제19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머천다이즈 금상, ▲홍보디자인물 은상, ▲어린이 프로그램 동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대상으로 기획력, 창의성, 운영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축제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제19회 대회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상에서 머천다이즈 부문은 인천 도시브랜드 심볼과 개항장 국가유산을 접목한 10주년 기념 굿즈를 지역업체와 협업해 제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보디자인물 부문에서는 개항장의 주요 국가유산과 근대건축물을 캐릭터로 재해석한 신규 키비주얼을 개발하고, 이를 목걸이형 리플렛과 야행 신문 등 다양한 홍보물에 적용해 폭넓은 세대에 역사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주목됐다.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미취학 아동부터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육·휴식형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AI 기반 역사 미션 게임과 국가무형유산 체험(지화장·단청장) 등을 운영해 어린이 친화형 국가유산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한 점이 호평을 얻었다.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2024년 국가유산청 '10대 대표브랜드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매년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국가유산 기반 야간축제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유지상 사장은 "10주년을 맞은 올해 축제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4:02:31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영주서 기업규제 개선 간담회 개최…현장 애로 적극 청취

경북도는 2일 영주축협한우프라자 대회의실에서 영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영주시의 현장 중심 규제 개선과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장이 주재했으며, 영주상공회의소장을 비롯해 기업 대표 3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북도 기업규제 현장지원단 운영 안내를 시작으로 영주 지역 기업규제와 애로사항 청취, 부처·관계기관 연계 대응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생태·자연도 등급 관리에 따른 기업활동 제약 완화 ▲산업단지 오폐수 처리 체계 개선 ▲상수도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공장 가동 애로 해소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 등이 제기됐다. 모두 기업 경영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과제들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북도는 지난 3월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을 규제 전담 기관으로 지정해 경상북도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을 출범시켰으며, 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기 위해 외부 전문위원 활동, 현장 간담회 개최, 온라인 소통채널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은 영주 간담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다섯 차례 현장 간담회, 101건의 개별 기업 방문 상담을 진행했으며, 164건의 기업현장 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다. 기업들의 상담 문의도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기업규제 개선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투자 환경 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인기 경제혁신추진단장은 "기업 활동을 어렵게 만드는 규제는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오늘 제기된 사항은 즉시 검토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개선하고,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해 기업이 규제로 인해 투자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4:02:20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아동학대 신고 증가 속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경주시는 아동학대 신고 증가에 대응해 24시간 즉각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보호망 강화에 나섰다. 시는 아동학대 발생 시 신속 대응과 체계적 보호를 위해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는 2020년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조사와 보호의 공공성 강화를 추진해 2021년 10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현재 팀장 1명, 아동학대전담공무원 4명, 아동보호전담요원 4명, 양육시설 지원담당 1명 등 총 10명이 2인 1조로 24시간 대응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상담, 현장조사, 사례판단, 분리보호, 사후관리까지 일련의 절차를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학대 유형은 신체·정서·성·방임 등으로 구분되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27개 직군이 법정 신고의무자로 지정돼 있다. 시는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양육시설 등과 협력해 보호조치와 사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조사 거부와 진입 지연이 반복되는 등 어려움도 적지 않다. 보호자가 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연락을 끊는 경우에는 수사기관과 공조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야 하며, 훈육과 학대의 경계가 모호한 사례도 있어 판단 과정에서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분리조치나 접근금지 등 강제력 행사에 따른 심리적 부담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무 강도가 높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례회의를 통해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등 내부 절차를 정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아동학대 업무가 격무·기피업무로 선정된 점을 고려해 담당자 사기진작 대책도 마련 중이다. 특히 긴급 분리 시 위탁가정 확보가 쉽지 않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와 협력해 위탁가정 발굴과 양성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주지역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120건, 2024년 129건, 2025년은 10월 25일 기준 133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학대판단은 56건, 일반사례는 39건이며, 현재 시가 보호 중인 아동은 가정위탁 72명, 시설입소 94명 등 총 166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동학대 대응은 행정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할 때 보호체계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대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아동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3 14:02:10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저소득 어르신 위한 ‘사랑의 김치’ 500박스 전달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손수 김장을 담가 나눔을 실천했다. 정성과 연대로 완성된 김치 500박스는 복지 사각지대를 보듬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봉화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단(주민위원장 권석갑)은 지난12월 2일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김치 500박스를 제작해 각 마을 경로당과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지역역량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봉화읍을 농촌 발전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해 800포기의 김장을 함께 담갔다. 이들은 3kg씩 포장된 김치 500박스를 완성해, 마을 이장을 통해 복지 대상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권석갑 주민위원장은 "혼자 겨울을 나시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규하 봉화읍장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겨울을 걱정하는 어르신들께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나서준 덕분에 행사의 의미가 더욱 깊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공동체의 상생을 위해 더욱 꼼꼼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12-03 14:01:54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