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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와 공존하는 사회로…TNR위한 해피컷팅 프로젝트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했던 애묘인들의 축제인 '궁디팡팡 캣페스타' 박람회에서 '해피컷팅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입장객들에게 고양이 캐릭터 그림을 나눠주고 해당 이벤트 부스에 설치된 상자에 귀 한쪽을 자른 후 넣으면 귀 한 장당 200원이 기부된다. 이 기부금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기부하며, 이는 전액 길고양이 TNR 수술비로 지원된다. 제6회부터 현재 21회까지 누적 기부금 55,692,420원을 기록하였다. 이외에도 길고양이 인식 개선을 위해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입양 홍보 등을 진행하였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함께 사람들에게 친근한 동물이지만 길을 배회하는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로 인해 길고양이에 대한 사회 갈등이 번지고 있다. 암컷 길고양이 한마리가 1년에 3~4회, 1회 평균 3~5마리를 출산한다. 적절한 관리와 통제를 하지 않으면 길고양이의 개체 수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길고양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심 생태계에서 인간과 공존하려면 TNR이 최선의 방법이다. 각 지자체는 매년 예산을 따로 배정해 TNR을 지원한다. TNR이란 길고양이를 안전하게 포획(Trap)해 중성화 수술(Neuter)을 한뒤 원래 살던 지역에 다시 방사(Return)하는 방법이다. 한쪽 귀의 일부분이 잘려있는 고양이는 중성화 수술을 받은 길고양이라는 표시다. TNR의 조건으로 생후 6개월 미만과 체중이 2㎏ 미만 성묘인 경우는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없다. 임신, 수유 중인 어미 고양이, 이미 중성화 수술을 받은 경우 역시 제외 대상이다. 포획부터 수술과 방사까지 드는 비용이 크기 때문에 지자체를 통해 TNR을 신청한다. TNR을 시행하지 않는 지역 또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개인적으로 TNR을 진행해야 한다. 수술 중 고양이의 왼쪽 귀 끝을 1㎝ 잘라 중성화 완료를 표시한다. 수술이 끝나면 영역 동물인 고양이의 특성을 배려하여 제자리 방사가 원칙이다. 수술 안정성 등 동물 학대 논란도 있다. 하지만 중성화 사업은 번식력 강한 고양이의 개체 수 급증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라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중성화 수술을 함으로써 무분별한 번식을 막고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체 수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한 암컷 고양이의 경우, 발정으로 인한 스트레스 및 자궁축농증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 길고양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성화로 인해 개체 수 증가, 발정기나 영역 다툼으로 인한 소음 발생을 억제 하는 기능을 볼 수 있어 사람이 느끼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아직 중성화하지 않은 길고양이들의 TNR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과 소규모 단체가 있다. 단순히 이들의 열정만으로 길고양이 TNR을 지속하기는 힘든 일이다. TNR 필요성과 길고양이 대한 오해와 편견, 시민의 삶을 지키면서 길고양이 삶의 변화 방안 모색, 시민과 공존하는 길고양이를 위한 우리의 자세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

2022-09-28 14:51:59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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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 발표··· 조기폐차 지원금 적고, 중국과 공조 미비

서울시가 전기차 전환, 조기폐차 지원, 노후차 운행 제한으로 경유차 퇴출에 나서 향후 8년간 시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는 내용의 '더 맑은 서울 2030' 프로젝트를 28일 발표했다. 하지만 경유차 조기 폐차 비용으로 턱없이 낮은 금액을 제시한데다가 시내 대기 공해의 주범으로 여겨졌던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서울시가 이번에 내놓은 대기질 개선책의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서울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로 국가 대기환경 기준(15㎍/㎥)에 못 미치고, 파리·런던·LA 등 해외 주요 도시에 비해서도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인 '더 맑은 서울 2030'을 추진해 시민의 삶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시는 2025년까지 배달용 이륜차(3만3400대)를, 그 이듬해까지 택배용 화물차(6100대)와 경유 마을버스(457대)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키로 했다. 시는 배달 플랫폼과 협업해 전기이륜차 이용자에게 저비용의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마을버스 폐차 시기에 맞춰 대당 1억원의 교체 비용을 지원, 전기차로 전환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시는 택배사·전자상거래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택배용 전기 화물차 지원을 시작한다.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과 조기폐차 대상은 현행 5등급에서 4등급 차량으로 범위를 넓힌다. 2025년부터는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서, 2030년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4등급 경유차의 운행이 제한된다. 조기 폐차 지원 타깃도 5등급에서 4등급 노후 경유차로 확대한다. 내년부터 4등급 경유차 8만1139대를 대상으로 매년 1만대씩 조기폐차 지원금으로 대당 400만원을 지급한다. 조기폐차 지원금이 현 저공해 차량가액의 10% 수준으로 낮다는 비판에 김덕환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대기정책과장은 "내년부터 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인데 현실 여건에 안 맞는 부분이 있어 보조금을 상향 조정해달라고 환경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시는 내연 기관차 퇴출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2035년에는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서, 2050년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내연 기관 차량의 운행 및 신규 등록이 금지된다. 시는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공사장 관리 강화를 위해 총면적 1만㎡ 이상 대형 공사장에 미세먼지와 소음 등을 모니터링하는 사물인터넷(IoT)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시는 원격 탐사 시스템(스캐닝 라이다)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반경 4~5km 내 비산먼지 고농도 지역을 탐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더 맑은 서울 2030' 프로젝트를 시행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 20㎍/㎥(작년 기준)에서 오는 2030년까지 13㎍/㎥로 낮추고, 같은 기간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절반(7만1000t→3만5000t)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다. 호흡공동체인 중국 등 이웃 국가들과 공조 체계가 미비하다는 지적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10년부터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 포럼'을 꾸려 그동안 10여 차례 이런저런 형태의 모임을 가져왔고,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환경팀을 만들어 열네 차례에 걸쳐 대기질 개선과 관련해 서로 협조할 게 없는지 논의해온 구조체가 없지는 않다. 그런데 이게 실효성 있게 작동됐다고는 자신 있게 말할 상황이 아니다"면서 "앞으로 제가 직접 베이징을 방문하든지 해서 대기질 개선 분야에서 양 도시 간 상호 이해와 존중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8 14:35: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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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째 대 중국 무역적자… 무협 '대중국 수출현안 점검' 나서

대중국 무역적자가 4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무협)가 대중국 수출현안 점검에 나섰다. 무협은 28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주)와이지-원 본사에서 '대중 수출 현안 점검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중국 무역적자의 원인 분석과 대응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무협 정만기 상근부회장의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반도체·디스플레이·화장품·식품·기계 등 품목별 중국 수출기업 8개사와 중국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무협에 따르면, 대중국 무역수지는 지난 5월 -10억9000만달러, 6월 -12억2000만달러, 7월 -6억달러에 이어 8월 -3억8000만달러로 4개월째 적자를 기록 중이다. 정 부회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올해 7월까지 원유, 석탄, 천연가스 등 에너지를 제외한 중국의 총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중국 수입 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하며 일본(3위), 독일(6위) 등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중간재 산업성장 등 중국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중국의 제3국 수출용 중간재 수요가 감소하면서 우리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응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부회장은 "올 7월까지 중국의 한국산 중간재 수입은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2.7%로 떨어진다"면서 "특히 LCD, OLED 등 디스플레이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스플레이를)국가 첨단 전략산업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제품 첨단화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언했다. 정 부회장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전지 등 우리 주력산업에 대한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기업의 R&D 확대와 생산성 제고가 필요한 만큼, 현금지원과 함께 세제지원을 늘려가면서 대·중소기업간 지원격차 해소 등을 통해 생산성을 지속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 부회장은 최근 산업부가 산업기술혁신사업 연구과제 수행자 선정 시 중소기업 등에 대한 가점제를 폐지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R&D 생산성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런 정책을 지속 확대 시행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 중국 수출 둔화 요인에 대해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장상식 동향분석실장은 "중국의 수입에 대한 수요 감소, 중국의 대외 수출과 한국의 대중 수출간 상호 연계성 약화, 중국 수출자급도 향상, 중국 내 한국제품의 점유율 하락 등의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연구원 조철 선임연구위원은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 산업에 걸쳐 명확한 차별화 및 초격차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사업화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업종간, 대기업·벤처스타트업간 융복합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수출기업들은 "(중국은)향후 4~5년 이내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술력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팩토리 도입,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모색하는 등 제조업의 첨단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만이 살 길"이라며 "고군분투하는 무역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 현장의 애로와 목소리를 정부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9-28 13:56: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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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개최

4년 만에 개최되는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가을 코스모스 개화와 함께 성큼 코앞에 다가왔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는 가을 대표 먹거리 축제인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10월7일부터 3일간 광양읍 서천변 일원과 전남도립미술관, 예술창고 등 광양읍 전역에서 문화행사로 개최한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2021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야시장을 참여시키지 않고,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예술인 공연 행사로 구성했다. 특히, 첫째 날에는 광양시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해 출생부터 노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관련된 사진전과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축제 식전 행사로 광양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둘째 날에는 읍면동 풍물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광양시 농악 한마당이 펼쳐지고, 여수·순천·광양 아마추어 음악 경연대회인 제12회 광양만권 화합의 가족 콘서트가 9팀의 본선 경연과 초대가수 공연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월9일에는 광양지역 아마추어 음악동아리 '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 공연과 난타를 비롯한 타악 공연 버스킹 등 지역 예술인들 축제의 장이 열린다. 또한 불고기 식당을 위한 축제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광양읍 전역에서 숯불을 이용한 음식을 먹고 영수증을 가져오면 추첨권을 드리는 '광양 숯불구이 먹고 황금 열쇠를 잡아라'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3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한다. 부대행사로 한우 시식회와 광양불고기 홍보 행사 광양불고기 스탬프 투어 등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등을 연계해 광양불고기도 먹고 광양의 문화예술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영식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문화축제로 가는 원년으로 기존 문제점을 개선하고 광양읍 전역으로 무대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계기로 불고기 축제를 먹거리 축제에서 문화축제로 성장시켜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지난 24일 개최된 '광양 국제 문화페스티벌'에 이어 광양읍 서천변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대형 행사로, 그동안 문화예술행사에 목말라 있던 많은 시민의 문의 전화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022-09-28 13:49:41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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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광양 감동데이’ 열고 시민 목소리 청취

광양시가 지난 27일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9월 중 '광양 감동데이'를 열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광양 감동데이'는 시민이 시정발전 방안, 고충·애로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이다. 이번 감동데이는 3팀 11명의 시민이 방문해 덕례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요청 광양읍 구도심 활성화 방안 건의 광양사랑상품권 가맹점등록 개선 건의 황금지구 초등학교 신설 등 8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감동데이'에서 나온 건의사항들은 관계부서의 검토를 거쳐 처리결과를 건의자에게 알리고, 추진 가능한 사항은 예산을 확보해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민원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감동데이에 나오는 시민 건의 중 추진 가능한 사업은 관계부서의 검토를 거쳐 조속히 처리하겠다"며, "당장 추진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 직접 나가 시민의 입장에서 대안을 강구하고 추진사항을 건의자에게 수시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직접 나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지만, 미처 발길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시민 누구나 찾아와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광양 감동데이'의 취지이다"며,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주시면 어떠한 작은 문제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 감동데이'는 시민 누구나 시장(부시장, 국장)을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함으로써 시민의 고충해소는 물론 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광양시청 2층 시민접견실에서 열리고 있다.

2022-09-28 13:48:52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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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가족개발원, 지역 청년세대 젠더인식 보고서 발간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부산지역 2030 청년세대 젠더인식 조사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부산지역 청년의 젠더인식 파악을 위해, 만 20세 이상 만 39세 이하 부산 청년 2000명(여성 1000명,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성역할 규범 및 성평등 인식, 성평등 수준, 우리 사회 공정성, 젠더이슈 및 젠더갈등에 대한 인식, 성평등 정책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세대 남녀 간 젠더인식 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 청년 62.2%는 '우리 사회 젠더갈등이 심각하다(대체로 심각+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원인으로 언론 및 방송매체의 성별 갈등 조장(27.9%), 어려서부터 학습된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24.9%), 가부장적 사회문화(24.4%)라 응답했다. 성역할 규범 및 성평등 인식과 관련해 부산 청년 83.7%는 '여성과 남성 모두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일부 분야에서 남녀 간 인식차가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결혼문화와 관련해 청년 여성은 '여성에게 유리하지 않다(62.4%)'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청년 남성은 '여성에게 유리하다(45.2%)'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남녀 간 상반된 의견이 나타났다. 또 남성의 생계책임과 관련해 청년 여성은 '남성에게 일차적 책임이 없다(42.0%)'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청년 남성은 '남성에게 일차적 생계 책임이 있다(40.4%)'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청년 남성 스스로 생계 부양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사회 전반의 성평등 수준에 대해 부산 청년 42.1%는 '여성에게 불평등(여성에게 대체로 불평등+여성에게 매우 불평등)하다', 35.7%는 '남녀평등하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청년 여성 62.3%는 '여성에게 불평등하다', 35.7%는 '남녀평등하다'고 응답한데 반해, 청년 남성 21.9%는 '여성에게 불평등하다' 42.4%는 '남녀평등하다'고 응답해 남녀 간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우리 사회 전반의 공정성에 대해, 부산 청년 51.5%는 '우리 사회 전반이 불공정(대체로 불공정+매우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청년 여성 57.1%, 청년 남성 45.8%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해 청년 여성이 청년 남성에 비해 우리 사회를 더 불공정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불공정하다고 응답한 영역은 '언론보도(53.1%)'이며, 가장 공정하다고 응답한 영역은 '교육 기회(40.3%)'였다. 우리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경제력 및 사회적 지위'(81.4%) '타고난 재능'(74.9%)등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발생한 다양한 젠더이슈 관련 활동에 대해 얼마나 지지하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청년 여성과 남성 모두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69.5%)'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온라인 커뮤니티의 미러링 활동(30.3%)'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성평등 정책과 관련해 부산 청년 10명 가운데 7~8명은 출산 휴가 및 육아휴직 지원 정책, 임산부 배려 정책, 일·생활 균형제도 등 가족 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영역별 성별 과소대표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과 관련해서는 남녀 간 인식차가 나타났다. 청년 여성은 '여성 다수 영역에 남성 확대'에 대한 필요성에 동의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청년 남성은 '남성 다수 영역에 여성 확대'에 대한 동의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 부산지역 청년세대 남녀 간 젠더인식 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는 첫째 젠더인식 파악을 위한 주기적인 실태조사 진행, 둘째 다양한 젠더이슈와 관련한 청년의 자발적 활동 지원(소통 공간 마련, 소모임 활동 지원, 젠더이슈 주제 토론회 진행), 셋째 대상별 맞춤형 성인지 교육을 통한 젠더인식 제고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정다운 연구위원은 "최근 청년세대 남녀 간 젠더인식 차이와 관련해 여러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이런 남녀 간 젠더인식 차이가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청년들이 다양한 젠더이슈에 대해 서로 소통하며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했다.

2022-09-28 13:48: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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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 편의점 가맹 분쟁 85% 이상 해결

경기도가 2019년부터 3년 8개월간 편의점 관련 가맹사업거래 분쟁 71건을 접수한 결과, 41건을 조정 성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대리점 분쟁조정 업무를 이관 받은 2019년 1월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에서 분쟁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3년 8개월간 접수된 분쟁 건수는 총 304건으로 이 가운데 편의점 관련은 71건으로 23%를 차지한다. 접수된 71건 중 조정 성립 41건, 불성립 7건, 종결 21건, 조정안 파악 중 2건 등이다. 조정을 마친 48건 중 성립이 41건이라 성립률은 85%다. 조정안을 파악 중인 2건을 제외하고 69건의 주요 분쟁유형을 보면 부당한 손해배상 의무 부담 34건, 허위·과장 정보제공 10건, 거래상 지위 남용 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 사례처럼 편의점 분쟁의 대표적인 유형은 매출 부진으로 가맹점이 중도해지를 할 때 가맹본부가 중도해지 위약금을 전액 청구하는 경우다. 가맹본부가 청구하는 중도해지 위약금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시설·집기에 대한 위약금이다. 대부분 편의점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시설·집기를 투자해주는 조건으로 계약기간(평균 5년)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을 준수하지 못하는 경우 시설·집기의 잔존가액을 위약금으로 청구하고 있다. 두 번째는 영업위약금이다. 가맹본부는 매월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매출이익에서 일정 비율의 사용료(로열티)를 받는데, 중도해지 시 잔여기간에 대한 기대이익 상실을 사유로 영업위약금을 청구한다.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는 가맹점이 중도해지를 요청하는 경우 가맹본부에서 투자한 시설·집기 잔존가에 대한 감면은 어렵지만 영업위약금에 대한 감면 조정은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특히 가맹점주의 과실이 없는데도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가맹본부에 대한 영업위약금의 감경 또는 면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조정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영업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허성철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도는 가맹본부가 부과한 위약금이 과다한 경우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조력하는 등 실질적인 조정자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며 "접수된 분쟁조정 사건에 대해 분쟁 당사자 간 최선의 합의점을 찾고 조정이 신속하게 성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맹본부의 과다한 위약금 청구 또는 기타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분쟁조정을 희망하는 가맹점주는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에서 법률상담 및 분쟁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2022-09-28 13:48: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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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부산국제광고제서 11개 작품 수상

동서대학교가 2022년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금상과 동상 그리고 9개의 Winner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세상을 바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찾아라' 주제로 역대 최대 국가인 73개국이 참여하고 1만 8922편이 출품됐다. 총 11팀이 금상,은상,동상을 수상했는데, 이 중 2개 작품을 동서대가 차지했다. 또 69편의 위너(Crystal) 수상작 중 9편을 동서대가 차지하는 쾌거도 이뤘다. 금상과 동상 수상 학생들은 제일기획, 덴츠, TBWA, 대홍기획 등 13개 광고대행사와 매칭해 인턴십 자격이 주어지고, 올해 하반기에 국내 굴지의 글로벌 광고대행사 인턴십에 참여하는 특전을 누린다. 금상 수상작 'Smart Label Package'는 이영준, 이서영, 하은별, 조동하, 박준혁 학생이 만든 작품으로 아이들이 우유 유통기한이라는 개념을 인식하지 못하는 데서 아이디어를 냈다.유통기한 표기가 작게 돼 있어서 우유의 상태를 알지 못한 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우유 패키지에 변온잉크를 발라 유통기한인 10일이 지나면 'Milk'가 'ill'로 바뀌는 '스마트라벨 패키지'를 제안했다. 동서대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 세계 국제공모전에서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BEST OF THE BEST 포함 11개의 위너 수상, 싱가폴 레드닷 어워드에서 BEST OF THE BEST 수상, 뉴욕페스티벌에서 금상, 은상, 동상 수상, 클리오 어워드 은상 2팀, 동상 수상 그리고 스위스 몽튀르 골든어워드에서 위너 2팀이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의 수상실적을 내고 있다. 수상작들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조대수 기획연구처장), SW중심대학사업단(문미경 단장), LINC 3.0(황기현 단장)의 지원으로 동서대 '아이데이션 융합 실습' 수업 결과물로 광고홍보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에서 팀을 이뤄 작업한 결과물이다. 광고홍보학과 이영준 씨는 "지난해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를 받고 베를린 수상식을 다녀온 것이 엊그제인데, 올해 클리오 어워드 은상 수상에 이어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받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국제 공모전 수상 덕분에 유명 광고회사에도 입사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결과를 얻게해준 동서대와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2-09-28 13:47:5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