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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교량 붕괴' 잔해 철거 본격 착수…"항구 이르면 5월 재개"

대형 화물선 충돌 사고로 붕괴한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잔해를 철거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 착수됐다.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미 동부 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크레인 바지선이 사고 지점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크레인은 최대 1000t을 인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밴홀런 민주당 상원의원(메릴랜드)도 오는 30일 400t 용량의 두 번째 크레인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어 주지사는 크레인을 이용해 붕괴한 다리 잔해와 선박을 철거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4명의 시신을 수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무어 주지사는 "정부는 업계와 협력해 난파선을 포함한 (사고) 지역을 조사하고 배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작업은 몇 시간, 며칠, 몇 주 내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앞엔 아주 긴 여정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조사에 최대 2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교량 복원에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밴홀런 의원은 미 육군 공병대원 32명이 붕괴 현장을 조사하고 있으며, 해군 계약업체 38곳이 잔해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는 지난 26일 새벽 싱가포르 국적의 컨테이너 화물선 달리호가 추진력과 조향력을 잃고 부딪히면서 무너졌다.사고 당시 교량 위에서 작업 중이던 건설 인부 8명이 추락했으며, 2명이 구조됐다. 실종자 6명 중 2명의 시신은 전날 수습됐고, 나머지는 아직 실종 중이다. 선박에 탑승 중이던 승무원 20여명은 무사하다.자칫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 뻔했지만, 사고 직전 선박에서 구조 요청을 보내면서 당국이 발 빠르게 대처한 덕분에 참사를 면했다. 다만 이번 사고로 선박 통행이 차단되면서 미국 내 자동차 물동량 1위인 볼티모어 항구 운영에는 차질을 빚게 됐다.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CNN과 통화에서 다리 잔해를 제거하는데 한 달 이상 걸릴 것이라며, 다리의 핵심 경간을 지탱하는 두 기둥 사이 약 370m 구간을 우선 정리하면 선박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를 토대로 이르면 오는 5월 볼티모어 항구를 다시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4-03-29 10:19: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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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광저우공장, 中 BOE가 인수

LG디스플레이가 매물로 내놓은 중국 광저우 LCD공장을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인 징둥팡(京東方·BOE)이 인수할 것으로 뉴시스가 보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를 LCD 사업에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으로 재편하기로 했는데 이 공장 매각으로 LCD 사업은 완전히 정리 수순을 밟게 된다. 29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가 LG디스플레이의 TV용 LCD 생산시설인 중국 광저우공장을 매입하기로 하는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이 협상은 현재로선 틀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어 매각이 확정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광저우공장 매각을 계속 추진해 왔다.이와 관련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를 비롯해 중국 가전업체 TCL의 자회사로 현지 디스플레이 2위 기업인 차이나스타(CSOT) 등 대형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인수 의향을 보이면서 협상을 진행했다.경기 파주공장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양대 생산거점인 광저우공장은 지난해 4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최근 최종 인수 대상자가 BOE 쪽으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공장 지분 10%를 보유한 중국의 TV 제조업체 스카이워스가 자회사인 CSOT의 이 공장 인수를 반대하고 있어 BOE 인수가 기정사실이라는 설명이다. 광저우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70%, 중국 광저우개발구가 20%, 스카이워스가 1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따라 BOE 측 협상단이 이번 주 LG디스플레이 본사를 방문해 마지막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직 정확한 매입 금액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BOE는 80억 위안(약 1조5000억원) 수준을 매입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부 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도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매각금액이 1조원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추정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를 LCD 사업에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재편하기로 정한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외 LCD공장을 정리하고 있다.국내 LCD TV 공장은 2022년 생산을 종료했으며, 광저우공장은 TV용 LCD 패널을 생산하는 LG의 마지막 해외 공장이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매각 대금은 올레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사용될 것으로 관측된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BOE를 비롯해 차이나스타(CSOT) 등 대형 업체들이 인수 의향을 보였다"며 "아직 매각 대상자가 구체적으로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일 중국 공장 매각에 속도를 낸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나 결정은 없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2024-03-29 10:18: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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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4년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 개최

부산시는 부산시기능경기위원회가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기계공고 등 8개 경기장에서 '부산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분과 등 7개 분과에서 폴리메카닉스, 용접, 배관, 공업전자기기 등 총 47개 직종의 경기가 진행되며 316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50여 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69세 최고령 선수부터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메달 획득을 위해 경쟁을 치른다. 특히 같은 직종에서 50여 년 선·후배가 만나기도 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입상한 선수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8월 24일부터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대회에 시 대표 선수로 참가할 자격도 부여된다. 아울러 대회 기간 부산기계공고에서는 선수들의 경기 외에도 경기장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대한민국명장회 부산지회 등 숙련단체들이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아이론·헤어커트, 네일아트, 커핑 체험, 딸기 생크림케이크, 자장면 시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기능경기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대회 개회식은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 하윤수 시교육감,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부산 지역 주요 인사와 참가 선수, 기술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승식 시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기능경기대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기능인재 양성의 장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우리 지역의 인재를 선발하는 대회인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숙련 기술인들은 우리 부산의 경제 산업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수한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시는 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29 10:18: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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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락공원, 청명·한식일 화장시설 특별 증회 운영

부산 대표 공설장사시설이 청명·한식일 화장 수요 대응을 위해 특별 증회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지속 증가하는 화장 수요 대응을 위해 부산영락공원 화장시설의 주 3회 상시 증회 및 청명·한식일 특별 증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급증하는 화장 수요 대응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 2회 11회 차 상시 증회를 4월부터는 주 3회 11회 차 상시 증회로 확대한다. 또 청명(4월 4일), 한식일(4월 5일)에는 개장·사산아 전용 특별 회차를 운영한다. 청명·한식일은 예에서 손 없는 날로 알려져 조상 산소를 보수하거나, 개장하는 관습이 현재까지 이어져 개장 유골 화장 건수가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최근 개장 접수 건수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3월 말까지는 임시로 주 3회 11회 차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시 3일 차 화장률은 3월 기준 평균 70% 이상으로 수도권, 대도시 지역에서 가장 앞서 있으나 시민 편의를 위해 추가 증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영락공원은 15기의 화장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억원을 투입해 4월부터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4-03-29 10:18: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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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부울경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 협의회 발족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지난 28일 오후 울산 문수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관내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165개사가 모여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 협의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이번 발족식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 협의회 14개 지역 협의체를 통합하고,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울산·양산 지역은 협의회 참여 사업장을 재정비했다. 또 지역별 협의체 주관사의 임무와 역할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과 방재물자 공유 등 민·관의 화학사고 대응 협력 체계를 정비·구축하고자 했다. 특히, 양산 및 경남 지역 중소기업 등 영세한 사업장의 화학사고 발생 시 인근 사업장의 적극적인 지원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부울경 지역의 화학사고 발생 건수는 전국 발생 건수 대비 약 25%로 나타났으며 특히 울산 국가산단은 가동 된 지 6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 등 상시 화학사고 위험성이 있다. 부산·경남 지역도 열악한 환경의 중·소규모 업체가 밀집한 만큼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구역 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사고 대응을 위한 민·관의 유기적인 통합체계 구축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화학사고는 사고의 규모를 떠나 사소한 사고로도 큰 인명 및 환경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부울경 민관공동대응 협의회 발족식으로 부울경 지역의 통합 화학안전관리가 이뤄지고 화학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방재물자 공유로 피해 최소화에 기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9 10:03: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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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 부단체장 회의 열려

경기도는 28일 경기도청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경기도 민원공무원 보호 방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 1분기 신속집행 등 도-시군 간 현안을 논의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도민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정책 개발과,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하면서 "안팎으로 안전한 공공 민원서비스 체계 마련 및 도민의 민생안정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재정이 민생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선금·기성금·준공금과 대규모 투자사업 등 상반기 재정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민원공무원 보호 방안 마련 및 본격적인 선거 국면 돌입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사무추진, 여름철 풍수해(태풍·호우)의 선제적 대비 등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방물가 관리를 통한 민생안정 도모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비상진료 운영 지원 ▲개식용종식특별법 시행 후속 조치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추진계획 ▲재해복구사업 미준공 사업장 적기 준공 추진 ▲침수흔적도 작성 철저 ▲우기 대비 풍수해보험 사업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2024-03-29 09:59: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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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바우와우코리아' 부산지산학협력 81호 브랜치 개소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지난 27일 라이프스타일 산업 기업브랜치인 부산지산학협력 81호 브랜치를 바우와우코리아에 개소했다. 바우와우코리아는 2000년 설립된 간식·반습식 사료 기반 국내 최초 펫푸드 제조 기업이다. 자체 브랜드 제품 및 OEM 제품을 생산해 전국 대리점과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 마트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300만 달러 해외 수출을 달성하는 등 부산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바우와우코리아는 관련 대학과 협력해 사료 및 간식의 성분 분석, 기술 개발 등을 진행했으며 소비자 만족도 및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지산학협력 브랜치 개소로 산학 협력에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브랜치 개소식에는 바우와우하우스 이창환 이사와 임직원을 비롯, 부산시 이순정 지산학협력과장,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김현식 지산학협력단장, 이채윤 라이프스타일산업 지원센터장, 경성대학교 김경민 교수, 신라대 배일권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꾸준히 성장 추세에 있는 반려동물 산업의 수요 대응 방안과 지산학 협력에 따른 기술R&D 및 기업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바우와우코리아 이창환 이사는 "바우와우코리아는 반려동물 산업이 생소하던 시절 국내 최초로 설립된 펫푸드 기업으로서 관련 법이나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하나하나 시장을 개척하며 사업을 일궈왔다"며 "그 저력에 지산학 협력의 힘을 보태 기능성 소재 개발과 효능 입증에 주력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성대학교 반려생물학과 김경민 교수는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 가운데서도 펫푸드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인 만큼 지역 펫푸드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대학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라대 반려동물학과 배일권 교수는 "신라대는 부산시와 '지산학 신라대 펫파크'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지산학 협력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산업 영역이 급속도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 이순정 지산학협력과장은 "부산시는 신라대 펫파크 조성 등과 같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시민 3분의 1 이상이 반려인구로, 반려동물 산업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지산학협력 브랜치로 지정된 바우와우코리아와 함께 부산 반려동물 산업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현재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산업으로, 바우와우코리아의 브랜치 지정을 통해 지역 반려동물 산업 논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부산은 관련 산업 분야 대학이 존재해 이를 활용한 협력이 가능하다는 큰 강점을 갖고 있어,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과 고부가가치화에 지산학 협력이 주요한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09:55:1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