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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부동산PF 잠재리스크

"2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잠재리스크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저축은행, 증권사 등 2금융권의 경우 금리인상으로 연체율이 상승한 것일 뿐 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타 분야로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과연 그럴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체율은 과거 저축은행 사태 당시 연체율과 비교해 낮은 것에 불과하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관련 연체율은 2022년말 2.05%에서 2023년 3분기말 5.56%로, 상호금융은 같은기간 0.09%→4.18%, 카드 및 캐피탈사는 2.39%→4.62%였다. 저축은행 사태 당시 연체율이 20.3%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리스크 전이도 금융기관 간 전이만 우려한 것이다. 지난해 업권별 가계대출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은행은 37조원 증가한 것과 달리 2금융권은 27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2조8000억원)를 제외하고 농·수·신협 등 상호금융이 27조6000억원, 저축은행이 1조3000억원 줄었다. 2금융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의 비중이 높은데, 이들의 가계 대출문턱을 높여 중저신용자의 불법사금융 이용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중저신용자는 3만9000~7만1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상단기준 1만5000명 늘었다. 불법사금융 이용금액도 약 6800억~1조2300억원으로 같은기간 2300억원 증가했다. 리스크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예측한 결과보다 좋은 성과가 나타날 가능성과 좋지 못한 성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리스크는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야를 넓혀 예상과 다른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봐야 한다. 2금융권의 설립목적은 서민금융 지원이다. 부동산 PF에 대한 부실과 관련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야 하겠지만, 부동산 PF 리스크에 대비해 설립목적을 저버리고 있진 않은 지 돌아볼 때다.

2024-03-27 16:49: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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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도에 약보합…2755.11 마감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07%) 내린 2755.11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9포인트(0.44%) 낮은 2745.00에 출발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홀로 351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4억원, 139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3%), 기계(1.77%), 운수창고(0.81%) 등이 올랐고, 보험업(-2.75%), 금융업(-2.42%), 증권(-2.17%)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368개, 하락종목은 502개, 보합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SK하이닉스(2.60%), 현대차(1.46%), 삼성SDI(1.59%)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1.18%), 기아(-0.70%), 포스코홀딩스(-0.23%) 등이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주식시장 약세에도 코스피는 2750선을 방어하면서 주도 업종 강세는 지속되고 소외 업종 일부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며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수가 이뤄지며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4.84포인트(0.53%) 하락한 911.25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33억원, 206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홀로 262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융(2.89%), 기타제조(2.28%), 반도체(1.83%) 등이 올랐고, 기타서비스(-4.24%), 제약(-3.23%), 인터넷(-1.56%)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639개, 하락종목은 900개, 보합종목은 10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알테오젠(-10.89%), HLB(-9.27%), 셀트리온제약(-5.86%) 등이 큰폭으로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0원 오른 1348.7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7 16:46: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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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위기에 덜덜" 주주총회 끝나 가는데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40社 달해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마무리 되어 가는 가운데 감사 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들이 상장폐지의 위기에 봉착했다. 게다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기업이 40개사에 달해 이들 기업 투자 주주들은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 시스템 카인드(KIND)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감사보고서를 미제출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8곳, 코스닥시장 32곳 등 총 40곳으로 집계됐다. 상장사는 통상 정기주총 7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 결과적으로 3월 마지막 거래일이 29일이기에 적어도 20~22일 중에는 감사보고서가 공시됐어야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아직도 감사보고서를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감사보고서 미제출이라도 '단순 지연' 사유를 밝히며 거래정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투자자들은 과거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중 3분의 1 가량이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29일까지도 미제출 상태로 남아있는 기업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거래소는 영업실적 악화 등 사유로 경영부실이 심화된 종목을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할 우려가 있는 종목으로 보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관리종목 지정은 투자피해를 예방하고,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감사보고서를 지연 제출한 기업은 해마다 40~60개 기업에 달하고 있다. 2020년 65곳, 2021년 40곳, 2022년 59곳, 2023년 58곳이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 여기에 '감사 의견 거절'을 받게 될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는 감사수행에 있어 제약을 받아 의견표명이 불가능하거나 기업의 계속 존속여부가 객관적으로 매우 불투명한 경우 감사의견을 표명하지 않는 것이다. 코스피 상장사는 한정 의견이 나오면 관리종목, 그 이하 등급인 부적정과 의견거절 의견을 받을 시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코스닥 상장사는 감사 의견 비적정이 나오면 상장폐지 요건이 된다. 위니아의 경우는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감사인 안경회계법인은 "위니아에 대해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황과 회생절차 진행 등을 언급하며 충분한 감사 절차를 수행할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6일 위니아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위니아는 상장폐지 관련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코스닥시장의 셀리버리도 상장폐지 책임 회피를 위한 경영진의 주총파행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상장폐지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적극 움직이는 회사도 있다. 원영식 전 회장의 배임 이슈로 지난해 7월 상장폐지가 의결된 초록뱀미디어는 최대주주 변경으로 상장폐지 탈출을 노리고 있다. 경영권 매각이 마무리되면 거래정지 사유가 해소로 상장폐지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7 16:39: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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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안양동안갑 임재훈 "野 민병덕은 '돈 봉투 의혹' 진실 밝혀야… 사실이라면 사퇴하라"

4·10 총선에 출마한 임재훈 국민의힘 경기 안양동안갑 후보가 상대 후보인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양동안갑)을 향해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의혹'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라면 즉각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다수의 민주당 의원이 연루되어 재판받거나 구속을 당하기도 했으며, 재판에서 민병덕 후보가 포함된 21명의 명단이 공개됐다고 언론에 보도됐다"면서 "민 후보는 안양시민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없다'는 말 외에 지금까지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는데, '관련 없다'던 다른 의원 중 몇 분은 이미 기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이번 선거에서 안양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후보자에 대한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며, '민주당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사실이라면 도덕성, 청렴함이 결여된 국회의원으로서 자질 미달"이라고 비판했다. 임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에 대한 민 후보의 입장이 무엇인지 공개 질의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된 3명의 의원도 기소돼 조만간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재판 결과와 향후 검찰 수사에 따라 명단에 포함된 의원들의 신변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번 4·10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니 에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민병덕 후보는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의혹'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라면, 즉각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임 후보는 "민 후보 배우자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법 당내경선으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조직국장은 벌금 300만원, 회계책임자는 벌금 200만원이 확정된 바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민 후보는 안양시민에게 사죄의 말은커녕 (22대 총선에서) 후보로 나선 것은 안양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2024-03-27 16:38:5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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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사업 후원금 10억 전달

현대백화점그룹이 월드비전과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억원을 기부한다. 가족 돌봄 청소년은 중증 질환이나 장애를 겪는 가족을 직접 돌보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말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매년 1억원씩 후원금 총 10억원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에 전달할 예정이며, 후원금은 가족 돌봄 청소년 경제적 자립과 자기개발을 돕는 통합 지원 활동에 활용된다. 월드비전은 사회적 관심과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 돌봄 청소년을 위해 통합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돌봄과 학업 등을 병행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 돌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찾아 지원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6:31:20 최빛나 기자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 예비창업자 지원프로그램 '오렌지가든'팀 모집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전주센터가 예비창업자 지원프로그램 '오렌지가든'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렌지가든'은 사업계획을 보유하고 운영과 서비스 가능한 수준의 제품을 개발 중인 예비창업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실질적인 사업화 계획이 있는 지역 창업자를 발굴한 후 고객과 시장에 대한 검증을 거쳐 사업화 가능성을 정립하고 본격적인 창업 초기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육성한다. 모집대상은 검증과 개선이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전라북도 거주 중인 예비창업팀과 극초기 스타트업이다. 전일제 근무자 2명 이상인 팀만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5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향후 6개월간 전주센터 내 보육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이 기간동안 '노션', '아마존웹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사업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성과가 우수한 팀은 초기 육성 프로그램인 '오렌지팜'으로 연계해 한 단 계 높은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오렌지가든' 신규모집은 전주센터의 선발, 사업 운영 경험을 집적해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이를위해 첫 사업설명회를 전주센터에서 진행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전주시와 지역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서비스 혹은 제품의 잠재 고객, 시장을 검증하지 않아 수익화 실패로 사업을 종료한 예비창업팀이 많았다"며 "전주센터 '오렌지가든' 프로그램으로 예비 창업가들의 현실적인 시장 진출 전략 수립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6:29: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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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북 22개 지역구에서 누가 웃나… 민주 12곳 우세·초접전지 4곳·접전지 6곳

4·10 총선이 14일 남은 27일 현재, 정치권은 최대 격전지로 서울을 꼽는다. 서울 및 수도권에는 의석의 3분의 1이 넘게 몰려 있다. 서울만 해도 48개로, 300석 중 6분의 1에 육박한다. 수도권 의석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은 중앙정치 이슈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양당 모두 악재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메트로경제신문>은 격전지인 '한강벨트'를 포함한 강북 22개 지역구의 판세를 살펴봤다. 여론조사와 각 당의 전언을 종합하면 강북지역은 전반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유리한 지역이 많다. 19대 총선 이후 강북은 국민의힘에 '험지'로 여겨질 만한 곳이 많아져서다. 서울 강북 22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우세한 곳은 12곳, 초접전지는 4곳, 접전지는 6곳이다. 민주당이 우세하다고 판단한 지역은 서울 강북갑·을, 노원갑·을, 도봉갑·을, 중랑갑·을, 마포을, 서대문을, 은평갑·을이다. 이 중 서대문을과 도봉갑·을을 제외한 곳은 여론조사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 강북·노원·중랑·은평구는 전반적으로 민주당 표심이 굳건한 편이다. 21대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됐다. 이 지역 중에서 관심을 끌었던 것은 도봉갑과 서대문을, 마포을이다. 마포을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현역이다. 국민의힘은 기존에 지역에서 활동하던 인사로 정 의원을 이기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고, 운동권 출신인 함운경 후보를 마포을에 공천했다. 이 때문에 마포을의 대진표가 완성됐을 때 지역 단위 여론조사가 많이 발표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결과는 10%포인트 이상 정청래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서대문을 역시 국민의힘에는 '험지'로 꼽힌다. 이 때문에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현역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서대문을로 차출했다. 장관 출신에 중량감 있는 인사가 서대문으로 이동하다보니,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지원 유세를 가기도 했다. 그러나 발표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이 지역 현역인 김영호 민주당 의원이 15%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민주당 측에선 김영호 의원이 '바닥 선거'를 하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봉갑은 '이재명의 입'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이 공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지역은 4년 전 총선에 나왔던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여당 후보로 나섰다. 두 후보가 모두 젊은 정치인이지만, 김 후보는 지역을 오래 다졌고, 안 대변인은 전략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쉽사리 예측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민주당은 도봉갑 역시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강북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초경합으로 보고 있는 지역은 용산과 동대문갑, 광진갑, 중·성동을 등 4곳이다. 용산은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국민의힘)이 현역으로 있으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려운 지역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당 소속으로 이곳에서 당선된 것은 단 두 차례 뿐이다. 그나마도 한 차례는 새누리당(국민의힘)에 있던 진영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해서 출마해 당선된 경우다. 이에 용산의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강태웅 민주당 후보와 권 전 장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동대문갑과 광진갑, 중·성동을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숨어있는' 접전지라는 것이 양당의 평가다. 해당 지역은 아파트단지가 있는 지역에서 표심이 보수화됐기 때문에,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한다. 이외에 접전지로는 종로, 광진을, 동대문을, 마포갑, 서대문갑, 중·성동갑 등 6곳이 꼽힌다. 민주당은 해당 지역을 경합우세라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마포갑과 서대문갑이 백중세라고 진단했다. 국민의힘은 악재가 어느 정도 지나가면 수도권에서 기세를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홍석준 국민의힘 종합상황부실장은 "당 지지율이 최저점을 찍고 올라가는 중"이라며 "황상무 수석이 사퇴했고 이종섭 대사 귀국을 통해 (야당의) '도주 프레임'이 깨졌다. 이런 모습들이 저희들한테 굉장히 좋은 포인트이고 민주당 (세종갑) 이영선 후보 공천 취소나 이재명 대표의 막말 이슈 등을 봤을 때 이번 주에는 저희들이 상승 모멘텀을 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3-27 16:28:1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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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30일부터 ‘제2회 중앙 파란 영화제’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첨단영상대학원이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회 중앙 파란 영화제(CAU NEW WAVE FILM FESTIVAL, CNFF)를 서울캠퍼스 310관(100주년 기념관) 1층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과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 OTT콘텐츠 특성화 사업단이 공동주최하는 CNFF는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CNFF의 올해 슬로건은 'New Wave On the Block'으로 정해졌다. CNFF는 6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국제 영화제와 국내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 제작 전공 학생들의 단편영화 21편이 CNFF를 통해 소개된다. 영화 관람 이후에는 작품을 만든 감독과 관객이 소통하는 GV(Guest Visiting)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별 초청 작품으로 장편영화 '비밀의 언덕'이 상영되며, 첨단영상대학원이 국립통일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OTT 숏폼 단편영화들도 상영될 계획이다. 첨단영상대학원 출신으로 업계에서 맹활약 중인 이지은 감독과 박현석 프로듀서도 영화제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CNFF에는 독립영화·단편영화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기 위한 공개 오디션 '연기 콘테스트'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콘테스트에 지원한 배우 241명이 예심과 본선을 통해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본선 심사위원으로 영화배우 이정현씨와 영화 '한산:용의 출현'의 신창환 프로듀서 등이 참여하며, 최종 수상자 3명에게는 단편영화 캐스팅 기회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정현씨와 배우 유지태씨가 이번 영화제를 후원한다. 중앙대 동문인 두 배우는 침체 된 영화 산업을 부흥시킬 주인공이 될 젊은 영화인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응원의 뜻도 전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CNFF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의 관람료는 무료다. 상영 시간을 비롯한 CNFF 관련 상세 내용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홈페이지, 영화영상제작 전공 공식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은 "학생들의 작품 상영 기회를 넓히고, 작품관을 교류하는 기회도 제공하고자 CNFF를 개최했다. 침체기에 빠진 영화 산업이 부활하는 데 있어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이 능동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7 16:26: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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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협력사 외국인 노동자와 오찬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조선소 생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HD현대는 27일 권오갑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으며, 권오갑 회장 외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 HD현대미포 김형관 사장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오갑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위로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생활 및 행정 전반에 걸친 통역 지원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어 교육 등 회사의 다양한 지원책 덕분에 적응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사내에 '외국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8개국어를 구사하는 통역 지원 인력을 상주시켜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통을 돕고 있다. 한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종교적 이유로 특정 식재료를 먹지 못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맞춤형 글로벌 식단도 제공한다. 또 현지어로 된 안전교육 교재를 제작·배포하고, 법정교육 외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권오갑 회장은 "회사는 여러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때 건강하게 금의환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3-27 16:23: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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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박빙...소액주주들 표심 향방에 이목 쏠려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임종윤·임종훈 형제 간 경영권 분쟁 속에서 대주주들이 표심을 확정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모녀 측과 형제 측의 지분 접전이 치열해 주총에서 예고된 표대결의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 26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을 심사하고 한미사이언스 현 이사회인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 안건을 지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수탁위는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각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각 선임의 건 ▲감사위원 박경진·서정모 각 선임의 건 등에 '찬성'하고 이밖에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주주 제안으로 추천한 신규 이사 5명 선임 안건에는 전부 반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당초 업계에서는 한미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내놓을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다만 한미사이언스 현 이사회 측 안건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국민연금 수탁위 측의 설명이다. 국민연금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7.66%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국민연금의 지지로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이 42.66%의 지분을 확보하며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과의 경영권 분쟁 판도를 뒤집고 있다. 현재 양 측의 우호 지분 차이는 2% 정도다. 기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특수관계자 등을 통해 확보한 지분은 각각 35%와 28.42%였다. 이어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고교 후배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개인 최대주주로서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을 공개 지지해 형제 측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신동국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12.15%로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은 신동국 회장을 우군으로 끌어들여 40.57%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같은 날 법원에서도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이 정당성을 얻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한미약품그룹은 OCI그룹과 통합 후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주주 친화 정책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그룹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보다 공격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채택해 반드시 실행하겠다"며 "주주들이 가장 우려하는 대주주의 '오버행' 이슈가 이번 통합으로 해소되는 만큼 주가 상승을 막는 큰 장애물이 치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임주현 부회장은 최근 OCI그룹과 협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예탁해 3년간 매각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임 부회장의 이같은 주주가치 제고를 경영 제1원칙으로 삼겠다는 의지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도 확인됐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지난 11일 주총 안건과는 별도로 회사의 주주친화 정책을 보고받고 승인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정책으로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도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은 재판부의 가처분 결정문 중 '이 사건 신주발행 등에 관한 이사진의 경영판단의 합리성과 적정성에 대해서는 향후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부분을 짚었다. 한미 오너가의 경영권을 비롯해 신규 이사 선임 안건 등은 향후 한미약품그룹의 미래와 주주 가치를 좌우하는 사안으로 주주들이 주주총회에서 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 형제 측의 입장이다. 결국 업계는 마지막 승부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0.5%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표심에 달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 측 모두 소액주주 표심을 잡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6:16:08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