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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당신은 왜 해고 됐습니까?" AI가 부른 '조용한 해고'

2022년 전세계를 강타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ChatGPT)에게 물었다. "챗GPT와 같은 AI의 발전으로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챗GPT가 답했다. "AI와 자동화는 노동시장에서 일부 직업을 없애거나 변형시키는 경향이 있지만 AI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와 같은 새로운 직업과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물었다. "네가 말하는 새로운 직업은 높은 수준의 학문 성취가 이루어진 사람들에게는 가능해도 아닌 사람에게는 불가능해. 재교육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이루어질 리도 없어." 또 대답했다. "기술발전의 혜택이 소수에게 집중되지 않고 더 폭넓게 분배되기 위해 교육 접근성 향상, 포괄절인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윤리적인 기술 개발, 공정한 기술 접근성 등이 필요합니다." "네 대답은 모두 원론적인 이야기고, 자원과 정보, 기술을 보유한 소수만이 결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들 뿐이야." 챗GPT는 앞서 말한 답변과 유사한 내용의 답을 반복했다. 인공지능(AI)이 해낼 수 있는 것들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며 노동 현장을 흔들고 있다. 노동현장에서는 이미 AI 도입과 관련 인력 감축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AI 도입에 필요한 개발 인력 수요 대응에 초점을 맞춘다는 비판이 나온다. 21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기준 AI가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의 13% 수준인 327만개에 달하며 특히 대체 가능한 일자리의 60%가 전문가 직종에 집중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93만개), 건설업(51만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6만개), 정보통신업(41만개) 순으로 AI 대체 가능 일자리가 많았는데, 구체적으로 AI 관련 기술 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전문가 비중이 높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5만개)과 정보통신업(38만개)도 대체 위험이 크게 나타났다. 특히 금융업의 경우 일자리 소멸 위험군의 99.1%가 경영·금융전문가 직종이었다. 송단비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AI의 노동 대체 양상은 과거 로봇이 생산직 일자리를 대체한 것과 매우 다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AI가 이미 석·박사급 개발인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노동수요 변화를 유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장에서는 이미 일자리 대체 속도를 체감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명 게임사에 근무 중인 개발자 김영아(가명)씨는 이미 캐릭터 디자인과 3D 모델링 등 영역에서 생성형 AI가 도입돼 관련 부서 인원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넷마블과 크래프톤은 지난해 하반가 공개채용을 하지 않았고, 엔씨소프트 또한 공개채용 부문을 17개에서 8개로 축소했다. 대부분 기업이 팬데믹 특수'가 사라지고 경기 불황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김씨는 "효율적인 업무지원을 통한 직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라고 하지만 줄어든 팀과 사라진 직원들의 행방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며 "지금은 일러스트나 모델링 등 이미지와 디자인 영역 중심으로 AI가 도입되지만 이미 다른 업계에서 마케팅이나 스토리텔링 등에서까지 도입을 시도하고 있음을 보면 아마 나도 곧 해고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의지는 적극적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1~2월 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기업 AI 도입 실태 및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 50개 사의 38.0%가 생성형 AI를 회사 차원에서 사무직군에 도입했다고 답했다. 회사 차원서 AI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의 미도입 이유는 '정보 유출 우려'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았으나 그다음으로 '전문인력 확보 등 준비 필요'(29.0%), '업무 특성상 필요하지 않음'(1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도입 예정이거나 업무 특정 영역을 대체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도입할 수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확인 된 AI 도입으로 인한 인력 감축의 구체적 사례는 지난해 12월 있었던 KB국민은행 콜센터 해고 사건 1건이 전부다. 그러나 전문가 집단에서는 통계 해석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 매월 미국 내 해고 규모를 조사하는 재취업 알선 기업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인력 감축에 대해 기업이 실제 이유를 숨긴다고 지적했다. 챌린저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인력 감축의 주요 요인은 구조조정 계획이었고, AI 도입에 따른 해고는 383명에 불과했다. 앤드류 챌린저 수석 부사장(노동 관련 전문가)는 해고 규모의 확대를 "AI 도입에 따른 인력감축"으로 일축한다. 그는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혁신을 수용하면서 인력 수요가 크게 재편되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인력 감축 주요 요인을 구조조정 계획으로 꼽았지만, 이는 AI 도입으로 인한 해고라고 명시 했을 때 오는 반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챌린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247개 일자리 감축에 AI가 언급됐다. 빠른 속도로 노동 시장은 변화하지만 한국 정부의 관련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다. 총선이 한 달여 남은 현재 각 정당이 내세운 정책에 AI 도입과 실업에 관한 내용은 찾을 수가 없다. 정부가 현재 AI 도입으로 인한 고용환경 변화와 일자리 상실보다 AI 개발을 위한 고급 인력 창출에 더 관심이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실제로 국민의힘 경기남부권역 후보들은 지난 18일 제22대 국회 개원 시 제1호 법안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약칭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결의했다. 청년위주 일자리 190만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선거구별로 내놓은 안을 살펴보면 대체로 R&D 허브 조성,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 등 고학력 인구인력을 중심으로 확충하는 안이다. 급격한 산업환경의 변화로 인한 노동강도의 변화도 AI 도입에 따른 현상 중 하나지만 여기에 대한 대책도 전무하다. KB국민은행 해고 사태는 AI 도입으로 인한 노동 강도의 변화도 입증했다. 당시 KB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원 240명이 AI 챗봇 도입에 따른 상담전화 건수 축소를 이유로 콜센터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현장 시위에 나선 콜센터 상담원은 "은행 점포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AI 챗봇까지 도입되자 콜센터로 복잡한 고강도 노동이 집중되고 있다"며 "심지어 차별화를 위한 감정 노동까지 추가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부차원에서 고용 축소 등에 대한 대책은 지난해 11월 간신히 첫걸음마를 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AI 기술 발전과 확산으로 인한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법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보고서를 통해 노동법 체계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질적 법 개정도 끌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4-03-21 16:44: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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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양국제꽃박람회,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영국 첼시플라워쇼 수상 정원디자이너 방한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3인이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작품 조성을 위해 한국에 온다.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4월 26일(금)부터 5월12일(일)까지 17일간 열리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는 국제행사라는 명성에 걸맞은 세계작가정원을 기획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에 함께할 황지해(대한민국), 레옹 클루지(남아프리카공화국), 폴 허비 브룩스(영국)는 영국 첼시플라워쇼 금메달 수상 경력이 있는 최정상급 정원디자이너다. 재단은 한국을 대표하여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지해 작가와 해외 작가 2인을 초청했다. 세계작가정원 구역에서 각각 200-300㎡ 규모의 정원에서 해외작가들이 작품을 디자인하고 국내 최고 시공팀이 조성한다. 작품은 박람회 동안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사전답사 차 한국을 방문하는 정원디자이너 3인은 오는 3월 28일 고양꽃전시관 1층 복합문화공간 '꽃, 락'에 모이며, 오후 2시부터 서로의 작품세계를 국내 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토크쇼는 정원 애호가들이 다양한 정원관, 식물 배치, 포트폴리오 등을 살펴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크쇼 참석을 원하는 관람객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세계작가정원에 초청된 황지해(Jihae Hwang, 대한민국) 정원 디자이너는 2012 첼시플라워쇼 금메달, 2023 첼시플라워쇼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갯지렁이 다니는 길'과 2021 국립현대미술관 원형정원 프로젝트 조성에 참여했다. 레옹 클루지(Leon Kluge, 남아프리카공화국) 디자이너는 2018 싱가포르가든페스티벌 금메달, 2018 첼시플라워쇼 금메달, 2019 첼시플라워쇼 금메달 및 2021 중국 선전플라워쇼 금상을 수상했다. 폴 허비 브룩스(Paul Hervey Brookes, 영국) 디자이너는 2013 첼시플라워쇼 금메달, 2015 필라델피아플라워쇼 금메달, 2018 첼시플라워쇼 금메달 및 2022 햄튼코트팰리스 페스티벌 금메달을 수상했다.

2024-03-21 16:39: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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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성과 창출

고양시는 '2023~2024년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대책'을 시행한 결과 지난 겨울철 동파 사고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여 시민들이 동파로 인한 단수 등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대책을 시행했다. 수도계량기 동파는 도심지에 비해 기온이 비교적 낮은 외곽이나 산림지역, 계량기 설치가 오래되어 보온재가 낡은 경우에 발생빈도가 높다. 이에 시는 취약지역을 선별하여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보온재를 무료로 배부하고 계량기 보온에 대한 방법 등을 홍보함으로써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또한 본격적인 겨울철이 도래하기 전 검침원들을 통해 동파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수돗물이 얼어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 비상대응반을 즉각 파견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했다. 그 결과 2023~2024년 동절기 기간 내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건수는 총 1건으로, 이전 3개년도 동절기 평균 동파 건수(149건) 대비 99.3%를 감소시키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윤건상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도계량기 동파 제로를 목표로 추진한 결과 지난 겨울 최종 동파 건수는 총 1건으로 동파예방을 위한 고양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라고 말했다. 이어"다가올 동절기에도 이번 대책의 과정과 결과를 토대로 더욱 세밀한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하여 시민이 동절기에도 불편 없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21 16:37:5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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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제7회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 개최

부산 강서구는 오는 29~31일 사흘간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제7회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벚꽃축제는 '지금 강서는 봄, 벚꽃을 피우다'란 주제로 다양한 무대·체험 행사가 마련돼 상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요 무대 행사로는 박구윤, 조현민 등이 출연하는 '벚꽃 락(樂) 콘서트'와 '전국청소년트롯가요제',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벚꽃가요제'가 있다. 특히 둘째 날에는 가수 김경호의 벚꽃 ROCK 콘서트가 펼쳐져 벚꽃이 만개한 강변 무대를 달굴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는 가수 나건필·안소미·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벚꽃 POWER 콘서트'가 대미를 장식한다. '벚꽃제방길 라이트쇼', '버스킹 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버스킹 공연, 먹거리 장터도 준비돼 있다. 강서구는 상춘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안전 대책을 빈틈 없이 마련했다. 또 허가받은 푸드트럭을 제외한 불법 노점상은 철저히 단속, 바가지요금을 근절할 계획이다.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는 구포대교~명지시장까지 12㎞ 낙동강 제방에 식재된 2000여 그루의 활짝 핀 벚꽃 나무를 배경으로 열리는 부산의 대표 봄꽃 축제로 매년 10만명 이상의 상춘객이 찾고 있다.

2024-03-21 16:37: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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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냉동김밥’ 세계시장 공략 나선다

장성군이 황룡면 소재 식품제조기업 ㈜현대푸드시스템과 손잡고 냉동식품 해외 수출시장 선점에 나선다. ㈜현대푸드시스템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냉동식품 수출 역량을 갖춘 즉석식품 제조업체다. 2013년 창립해 충청, 영·호남 지역 편의점 등 1만여 개 매장에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햄버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전라남도 냉동김밥 생산 및 상품화 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성군은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현대푸드시스템에 필요 설비 등을 지원한다.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냉동김밥의 상품성을 강화해 북미·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식재료로 들어가는 쌀, 채소 등은 장성산 농산물을 사용한다. 향후, 수출 확장도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현재 김밥 외에도 잡채, 유부초밥 등 다양한 냉동 간편식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간편식의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인 데다, 한국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긍정적이다. 앞선 19일 제조시설을 방문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장성 먹거리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6:36:3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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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생명지킴이 교육으로 '자살 예방' 역량 강화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3세 이상 지역주민,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 자살 예방정책 핵심과제 중 하나인 생명지킴이 교육은 자살위험 신호를 보내는 주변인을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에 연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올해 김천시는 생명지킴이 양성 인원 1000명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중이다. 교육은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자별(청소년, 청년·중장년·노년층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자살에 대한 올바른 지식, 생명지킴이의 개념·역할, 생명지킴이 역할 수행 시 알아야 할 정보, 자살위기자가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자원 안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한 생명지킴이 교육 수료자 중 개인정보를 동의한 대상자에게는 메일 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생명지킴이 활동 사례, 정신 건강 서비스 카드 뉴스 등 활동 독려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배포한다. 한편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2024년 7월 12일부터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은 자살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매년 1회) 실시될 예정이다. 전현철 건강증진과장은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더욱 확대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3-21 16:36:17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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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취약점 보안"…네이버, 'AI 레드팀 챌린지' 참여

정부와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네이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주관해 다음달 11일과 12일 양일간 개최되는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Gen AI Korea 2024)'에 대표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는 공동 대표 파트너사인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셀렉트스타'와 행사를 진행하며 AI 안전성 기술 교류 및 논의의 장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술인 초거대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의 안전성, 신뢰성,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진행되는 행사이다. 먼저 11일에는 실제 서비스되고 있는 LLM에 참가자들이 모의로 프롬프트 공격을 해 모델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대회가 개최된다. 전공과 상관없이 AI 윤리, 안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총 1700만원 규모의 상금 혜택이 제공된다. 2일차인 12일에는 안전한 AI 개발을 주제로 국내·외 AI 기술 리더들의 발표와 의견 교류가 이뤄지는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북미 AI 스타트업 '코히어'의 공동 창업자 에이단 고메즈, 해외 빅테크의 공동 출자로 만들어진 AI 윤리·안전 포럼 '프런티어 모델 포럼'의 대표이사 크리스 메세롤, 비영리기구 'AI 안전센터' 총괄 댄 헨드릭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개발사인 '스태빌리티 AI'의 CEO 에마드 모스타크 등 산업계와 학계에서 AI 안전성 연구를 이끌고 있는 인사들이 컨퍼런스 연사로 나선다. 네이버는 대표 파트너사로서 행사를 운영하며 LLM 안전성 검증 및 강화, 안전한 AI 개발을 위한 전문가 논의에 적극 참여한다.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참가자들이 국내 최고 수준 LLM의 안전성을 직접 검증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축적된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이퍼클로바X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의 AI 안전 연구와 정책 수립을 총괄하고 있는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이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해 안전한 AI 개발을 위한 네이버의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도 행사 주관 기관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장사 대표로서 축사를 진행하며 국내 AI 안전성 논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은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생성형 AI의 안전성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특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뿐만 아니라 윤리와 안전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기업으로서 네이버가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하이퍼클로바X의 안전성을 검증·강화하는 것은 물론, 여러 선행 연구와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통해 쌓아온 네이버의 AI 안전성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1 16:36:1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