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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 유채꽃 만개

섬진강 곡성 구간 제월섬 주변이 노란 유채꽃으로 봄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제월섬 유채밭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영산강 유채꽃 단지 등에 비해 규모는 아담한 편이지만 그래서 더 오밀조밀하고 친근하다. 소설로 치자면 서사를 중심으로 하는 장편 소설이라기보다 감정과 서정을 내밀하게 그린 단편 소설에 가깝다. 유채꽃밭의 끝자락에는 함허정이 자리잡고 있다. 함허정은 섬진강을 휘감고 돌아가는 벼랑 위에 나뭇가지 하나 얹은듯 살포시 얹혀져 있다. 섬진강과 유채꽃을 한 번에 조망하기에 알맞다. 섬진강 위에서는 봄 햇살에 반짝 물비늘이 일렁이고, 그 옆으로 노란 융단처럼 유채꽃밭이 펼쳐져 있다. 함허정에서 내려오면 더 가까이에서 유채꽃을 즐길 수 있다. 자세히 본 유채꽃은 꽃잎 하나하나에 노란 봄볕을 머금고 있는 모양새다. 가끔씩 불어오는 강바람은 유채꽃 향기를 매달고 벌과 나비들을 불러 모은다. 제월섬은 이 모든 풍경의 배경이 되어 유채꽃을 더욱 전경화하는 효과를 불러 일으킨다. 섬 자체가 가진 이력도 재미있다. 한때 낚시꾼들에 의해 '똥섬'이라 불리며 버려진 섬 취급을 받던 곳이었다. 하지만 자연은 누구를 위해서랄 것 없이 스스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냈다. 현재 제월섬에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식물과 나무들이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트리 클라이밍 등 아이들을 위한 숲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제월섬을 알게 된 사람들의 발길이 하나둘 늘고 있다. 광주에서 제월섬 유채꽃밭을 찾은 A씨는 "북적이지 않고 여유 있게 유채꽃을 볼 수 있어서 좋다. 평소에 사진을 잘 못 찍는 편인데 오늘은 다 잘나왔다. 제월섬에 돗자리 깔고 잠시 쉬었다 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2022-04-19 14:57:2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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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근절 목표관리제 추진

광양시는 생활폐기물 상습 무단투기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을 지난 3월 한 달간 전수조사한 결과 51개소로 확정하고 연차별 근절 목표관리제를 추진한다. 추진기간은 4~12월로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목표는 12개소(광양읍 2개, 옥룡·옥곡·진상면 각 1개, 중마·광영동 각 3개, 금호동 1개)이다. 이번에 목표로 정한 12개소는 공원 주변, 버스승강장 주변, 시장, 원룸촌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무단투기 사각지대이다. 추진방법은 12개소의 전담관리자를 광양시 자원순환과와 읍면동 담당자를 공동으로 지정해서 일 1회 이상 불시 현장 단속과 이동식 CCTV 단속, 투기지역 주변 상가, 마을회관, 공동주택 등 찾아가는 불법투기 근절 현장 홍보활동을추진한다. 지속적인 단속 활동에도 무단투기가 개선되지 않는 곳은 야간 단속 시행, 무단투기 폐기물 수거 거부 운동을 전개하며, 시민이 직접 무단투기자를 적발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무단투기 신고 포상금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1년 상습 무단투기 근절 대상 목표를 5개소로 정하고 집중 관리했으며, 해당 5개소는 현재 올바른 분리배출이 정착돼 잘 운영되고 있다. 김재희 자원순환과장은 "상습투기 지역 근절을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으로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2022-04-19 14:56:46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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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공재정 환수제도 이행실태 점검 완료

광양시는 지난 2주 동안 실과소와 읍면동 전체를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공공재정 환수제도' 이행실태 점검을 완료했다. 공공재정 환수제도는 2020년 1월 1일 시행된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로 공공재정지급금을 부정청구 시, 부정수익자에게 부정이익을 환수하고 최대 5배까지 제재부과금을 부과하며 고액부정청구 등 행위자는 명단을 공표하는 등 제재 처분을 받으며, 그 처분사항은 행정청이 기록·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공공재정지급금의 환수 등 제재처분 기록·관리대장 작성 여부·기록관리사항 누락 여부·처분 적정성·처분 미이행 여부를 자체 확인 점검했다. 공공재정지급금은 복지급여, 유가보조금, 직불금, 농업보조금, 국가장학금 등의 각종 보조금·보상금·출연금 등으로 지원대상자가 다양하고 범위도 넓어 부정청구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 모두의 「공공재정환수법」 준수가 필요하다. 박양균 감사실장은 "소중한 나랏돈이 올바르고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부정청구 등으로 얻은 이익의 환수·관리를 철저히 이행하고,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공공재정지급금에 대한 부정청구를 예방코자 4월 이통장회의를 통해 전 시민에게 관련 제도를 홍보했으며, 부정청구사항을 알게 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국민권익위원회 또는 시 감사실 등에 신고·상담할 수 있다.

2022-04-19 14:56:22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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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18일 '비전 보고회' 개최

부산교통공사가 18일 오후 2시 30분 본사 9층 강당에서 '부산교통공사 비전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산도시철도 발전과 시민행복 증진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비전 보고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시 담당 실 국장도 참석했다. 공사는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비전으로 '더 안전! 더 행복! No.1 디지털 메트로'를 내세웠으며, ▲ 미래교통 혁신의 중심 도시철도 ▲ 절대안심 도시철도 ▲ 시민행복 그린스마트 도시철도 등 3대 추진방안을 공유하고, 분야별 발전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 미래교통 혁신의 중심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C-Bay-Park선 등 계획 추진 중인 신규노선 확충 및 동남권 핵심 인프라(신공항-도심-관광) 간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미래혁신 광역교통체계(BuTX)를 구축하여 경제 생활권을 확장한다. 총 18개 노선 251.5km의 촘촘한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고, 1~2호선 연결 지선 건설, 영도선 트램 건설 등 도시철도 사각지대 노선 신설을 추진하여 시민 환승편의 향상 및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 절대안심 도시철도 ICT 기반 사전예지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 안전관리 로드맵 수립 등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 구현으로 스마트 철도를 선도하고, 성능검증 결과 기반 집중 안전투자를 위해 5년간 6,883억원을 투입하는 등 노후 철도시설 조기 개량으로 안전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한다. ◇ 시민행복 그린스마트 도시철도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미래형 모바일 승차권 시스템을 도입하고, 멤버십 마일리지 제도를 정착해 이용고객 혜택 확대는 물론 미래 교통환경(MaaS) 연계 플랫폼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E/L, E/S, 플랩게이트 등 이동편의시설을 지속 확충하며, 24시간 공기질 관리체계 도입 및 실내정원 조성 등을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공사는 이날 발표 논의된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형 종합 대중교통 운영기관 도약에 앞장서고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2030엑스포, 동남권메가시티,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이 가진 무궁무진한 발전의 기회는 확장된 도시를 사각지대 없이 원활히 서로를 연결해야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임직원은 시민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망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각오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부산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비전보고회를 개최했다"며, "공사와 부산시가 협력하여 편리하고 쾌적한 안전 도시철도, 시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 도시철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2-04-19 14:55: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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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남다른 신중년 아카데미 2기' 개강

부산 사하구는 평생학습 현장의 진입이 힘든 4060 중년 남성들의 평생학습 참여와 지역사회의 활발한 활동을 견인하기 위해 '男다른 신중년 아카데미 2기' 개강식을 지난 14일 오후 7시 사하구 평생학습관에서 개최했다. '男다른 신중년 아카데미'는 중년 남성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1년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6개월의 교육과정에 26명이 등록해 21명이 수료했다. 2기 과정은 공통과정(15차시)과 산야초 학습을 위한 자연친화학부, 켈리그라피를 활용한 현대서각의 문화예술학부로 2개의 선택과정이 동시에 이뤄진다. 공통과정은 중년 남성의 퇴직이후 생애설계, MBTI를 활용한 나와 가족관계 탐색, 상황별 남성 스타일링 제안과 스피치 등의 내용으로 관계탐색과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들로 구성되고, 목공예 교육으로 아동가구를 제작해 기부하는 사회 환원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자연친화학부(심신을 치유하는 산야초) 과정은 숲 명상, 산야초 요리, 자연유래 삼푸 만들기 등 산야초 이론과 다양한 실습활동을 병행하고, 문화예술학부(마음의 수련, 현대서각과 켈리)는 서각 새기기, 낙관 만들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석 구청장은 "오랜 코로나19 상황에 저녁시간을 일주일에 두 번씩 내기가 쉽지 않은데, 올해도 많은 참여와 호응으로 2기를 개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사회 활동을 당부했다.

2022-04-19 14:55: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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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구립도서관 이름 지어주세요"

부산 서구는 오는 2024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첫 구립 서구도서관(가칭)을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건립하기 위해 '내가 상상하는 서구도서관'을 주제로 '서구도서관 건립 아이디어 엽서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응모 엽서 1만 장을 제작해 13개 동 주민센터와 관내 초·중·고에 배부했다. 응모 엽서 앞면에는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인 구립 도서관 조감도와 함께 위치, 규모, 주요 시설 등 간략한 공사 개요가 적혀있다. 또 뒷면은 가족친화형으로 건립 중인 도서관의 명칭을 비롯해 꼭 있었으면 하는 공간 및 희망 프로그램, 기타 구립 도서관에 바라는 점 등 공모 내용을 간략하게 적을 수 있도록 돼 있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민센터, 학생(초등 4~6학년, 중 1~3학년, 고 1학년)은 학교에 비치된 엽서에 제안사항을 적어 담당직원이나 담당선생님에게 오는 5월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서구는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 제공자에 대해서는 6월 중으로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구립 서구도서관은 아미동2가 249-18 일원에 사업비 145억8천여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847.25㎡ 규모로 건립되며 공공도서관은 물론이고 지역주민의 네트워크와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합문화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2022-04-19 14:55: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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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후보 선대위 핵심인사 및 지지자 4,455명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경선후보 지지선언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후보 선대위를 이끌었던 핵심인사들과 지지자 4,455명이 19일 오전 11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경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광역시 운천로 소재 이용섭 경선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지지선언에는 이미 이용섭 예비후보 지지를 천명한 이재명후보 직속 시민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 김명선 상임위원장 외에 더밝은미래위원회 김종익 광주광역시위원장, 문상필 장애인제도개혁 특보단장, 유택열 중앙선대위 공정사회위원회 상임위원장, 이금례 공정사회위원회 여성위원장, 김영록 직능본부 광주본부장, 이건상 직능본부 선임팀장, 이제선 일자리특보단장(이상 모두 전임) 등과 지지자 2백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종일 일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시골 살림. 농사일에 평생을 바친 아버지. 함평 오일장날 채소를 머리에 이고 노점 행상을 하신 어머니. 그 부모님 고생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어린 장남 이용섭! 그는 우직하고 말 없는 아들이었다."고 이용섭 후보의 삶을 짚으면서 시작한 지지선언문은 "지난 4년간 광주의 시정을 맡아 온 이용섭 후보는 오직 광주를 위한 시정 업무에 집중한 나머지 광주시청 직원들조차 얼굴을 보기 힘들 정도로 바쁘게 움직였다. 그는 광주를 원점에서 재설계하기 시작했다."고 이용섭 후보의 광주광역시장 재임 기간을 회고했다. 이어서 "그는 광주의 이재명이다. 우리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핵심인사 및 지지자 4,455명은 오늘 이용섭 후보를 열렬히 지지하는 바이다. 이용섭 후보로부터 밀려드는 이재명의 향기가 너무나 강하다. 우리는 이용섭 후보를 '광주의 이재명'으로 맞아들이며 이용섭 후보의 재선 당선을 위해 이재명 대선후보를 지지했던 마음보다 백배 천배의 열기로 지지해 나갈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이재명 정신의 실천이다."라고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마무리되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고락을 함께했던 이들이 이용섭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광주광역시장 경선은 확실한 이재명 브랜드를 갖게 된 이용섭 예비후보에게 쏠릴 것"이라며 "며칠 남지 않은 시장 후보경선에서 오늘의 지지 선언이 승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2-04-19 14:54:5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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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특별지자체 '부울경특별연합' 출범… "수도권처럼 단일 경제·생활권 만든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경남과 부산, 울산이 초광역권으로 협력하는 국내 첫 특별지방자치단체(특별지자체)인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하 특별연합)'으로 출범한다. 수도권처럼 단일 경제·생활권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부는 18일 전국 최초의 특별지자체로 '부울경특별연합'이 설치돼 19일 '부울경특별지자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3개 시·도는 협의를 통해 특별지자체 조직·운영의 기본 규범으로서 사무처리를 위한 조례·규칙제정권, 조직·인사권 등 자치권이 인정되는 근거 규약을 마련했으며, 각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 전날 행정안전부의 규약승인을 받아 공식적인 설치 절차를 완료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부울경 특별지자체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3개 시·도와 관계부처 간 '분권협약'과 '초광역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울경특별연합은 작년 10월14일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초광역협력지원전략'을 발표한 이후 가장 먼저 설치된 특별지자체로, 지역주도 균형발전 전략인 초광역협력의 선도모델이 될 전망이다. 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광역적으로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설치하는 지방자치단체다. 지난 1월부터 특별지자체의 구체적인 설치와 운영 근거를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다라 본격적인 제도 활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특별지자체는 규약으로 정하는 사무를 처리하는 범위 내에서 인사·조직권, 조례·규칙제정권 등의 자치권을 가지며 별도의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구성할 수 있어 기존의 행정협의회나 지방자치단체조합과 달리 개별 자치단체의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시·도 경계를 넘어서는 초광역 교통망을 조성하고, 각각의 산업기반을 공동으로 활용해 권역 전체의 산업역량을 확보하며, 지역인재 정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특별지자체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행안부가 승인한 '부울경특별연합 규약(안)'에 따르면, 부울경특별연합의 조례 제·개정 등을 담당할 특별연합의회는 부산·울산·경남의 의원 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되고, 특별연합의회는 부울경 3개 지방자치단체장 중 1명을 부울경특별연합의 장으로 선출한다. 특별연합은 탄소중립 산업기반 및 수소경제권 기반 마련, 친환경 조선산업 육성 등 구성 자치단체로부터 이관받은 사무와 광역교통, 물류체계 구축 등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수행한다. 행안부와 관계부처 등의 논의 결과,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제출,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광역 BRT) 구축·운영, 2개 이상 시도에 걸친 일반물류단지 지정에 관한 사무가 진행될 전망이다. 특별연합은 연말까지 사무수행에 필요한 조례 제정, 사무소 설치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규약의 부칙에서 정한 바에 따라 2023년 1월1일부터 사무처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각 시도지사와 시도의회가 새롭게 구성된 이후 본격적으로 특별연합의 구성 절차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와 3개 지자체는 이날 지역이 주도적으로 수립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한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의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울경 초광역권발전계획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선도모델이 될 부울경의 산업·인재·공간 분야별 전략, 30개의 1단계 선도사업과 40개의 중·장기 추진사업 등 총 70개의 핵심사업을 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부울경특별연합이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초광역협력 활성화를 위해 부울경에서 시작된 특별지자체가 전국으로 학산돼 국가균형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9 14:54:4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