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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 모바일 시장, 중국 시장을 잡아라

글로벌 모바일 시장이 회복세를 분명히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이 스마트폰 소비를 늘리면서 다시 예년 수준을 되찾고 있다. 다만 중국 현지 브랜드가 성장률을 대부분 독점하는 상황, 국내 산업계 실적에는 오히려 악영향도 우려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4로 얼마나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지난해 4분기 매출 99억2200만달러에 영업이익 36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기록,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9%나 증가하며 장기 침체에 빠졌던 스마트폰 시장이 반등을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에도 힘을 실었다. 실제로 퀄컴은 모바일용 반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16%나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회복이 주효했다. 전문가들은 퀄컴이 중국 OEM에서 매출을 전분기보다 35% 이상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세계에서 20% 수준 비중을 차지할 만큼 중요성이 높다.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12억대 수준, 이중 3억대 가까이가 중국에서 판매된 수치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본격화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판매량이 약 68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나 증가했다. 퀄컴뿐이 아니다. 중국을 주요 거래처로 하는 국내 부품 업계들도 중국에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당장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부진 속에서도 중국에 주로 공급하는 MLCC 판매 증가로 컴포넌트사업부 매출을 전년 동기보다 17% 늘리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애국 소비'를 중심으로 크고 있다는 것. ID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17.3%)이 차지했지만, 화웨이가 4분기에 출시한 '메이트60'으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며 점유율 13.9%로 4위로 뛰어올랐다. 퀄컴이 '깜짝' 실적을 발표한 직후 오히려 주가 하락을 겪은 것도 이 때문이다. 종전에는 스마트폰 AP 시장에서 퀄컴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삼성전자 엑시노스2400에 더해 화웨이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재등장하면서 퀄컴 점유율은 올라가기 어렵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중무역분쟁 속에서도 7나노 파운드리 공정으로 만든 신형 AP를 탑재한 메이트60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에도 조만간 폴더블 신제품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새로운 플래그십 메이트70을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탈환 전략을 예고하고 있다. 애플도 긴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에서 이례적인 할인 행사를 펴고 있다. 중국 정부까지 사실상 '아이폰 금지령'을 내리는 상황에서도 최대한 판매량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애플 전문 분석가인 대만 궈밍치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반도체 출하량을 전년 대비 15%나 줄이는 등 판매량 감소를 기정 사실화했다. 국내 산업계에도 악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LG이노텍 등 부품사들이 애플에 의존하는 만큼, 올해 실적 개선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폴더블 패널 주도권도 뺏겼다.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폴더블 패널 점유율 36%로 전분기(76%) 대비 반도막, 중국 BOE에 1위를 넘겨줬다.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계가 폴더블폰 라인업을 꾸준히 늘린 반면,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는 중국에서 여전히 저조한 판매를 기록한 탓이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24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가 올해 관련 업계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초기에는 중국에서 20% 이상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현지 브랜드 선호 현상으로 몇년째 1%대 점유율을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도 소비 심리 회복과 애플 선호 현상에 균열이 생긴 중국 시장 상황을 기회로 보고 여느때보다 적극적인 공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중국에 판매하는 갤럭시S24에는 구글 대신 현지 최대 포털인 바이두의 '어니봇'을 탑재하고,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기본 모델 램을 12GB로 제공한다. 8GB 램 모델도 성능면에서는 중국 스마트폰에 뒤쳐지지는 않지만, 현지 스마트폰이 기술적 한계로 고용량 램을 보편화하는 분위기인 만큼 생산 비용을 감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02-01 15:03: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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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XT6 등 캐딜락 인기 차종 구매 부담 낮춰…'무이자 할부' 프로모션 진행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를 포함 주요 인기 차종의 '무이자 할부'를 적용한 2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딜락은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ESV 포함)를 비롯해, 대형 3열 럭셔리 SUV XT6, 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 하이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 럭셔리 미드사이즈 세단 CT5 등 주요 차종에 대한 2월 프로모션 혜택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에스컬레이드 구매시 현금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40%), 60개월 1.9% 저금리 리스(보증금 40%) 중 한 가지 구매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특정 재고에 한해 추가 현금 할인 혹은 보증 연장(2년/4만km)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 캐딜락은 XT6 구매 고객 모두에게 보증연장(1년/2만km)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현금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1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40%) 등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 XT4 구매 고객은 현금할인,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및 보증연장(1년/2만km),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및 보증연장(1년/2만km) 등 구매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캐딜락은 CT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할인, 48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40%), CT5-V 블랙윙 고객에는 현금할인, 60개월 1.4% 저금리 할부(선수금 30%), 36개월 0.9% 저금리 리스(보증금 30%) 등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

2024-02-01 15:03: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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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포스코와 AI기반 탈탄소 솔루션 '오션와이즈' 계약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의 본격 상업화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포스코와 AI기반 탄소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션와이즈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하여 운항 경로 및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 선박의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테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포스코에서 철광석 및 석탄 등 원료 도입을 위해 운용 중인 건화물선에 대해 CII(탄소집약도지수) 등급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CII 등급 모니터링 기능', '운항 전 CII 등급 시뮬레이션 기능', '최적 항로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향후 양사 협의에 따라 최적 연비 운항 경로 및 구간별 운항 속도 설계 지원, 용선 예정인 선박의 친환경 성능 정보 제공 등 서비스 범위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관계자는 "글로벌 탑티어 철강사인 포스코와의 계약을 통해 탄소 배출량 관리와 저감을 위한 오션와이즈 서비스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고객층이 기존 선사 중심에서 대형 화주까지 확장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4-02-01 15:02: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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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기 도입계획 맞춰 올해 첫 경력직 객실 승무원 채용나서

티웨이항공이 올해 첫 경력직 객실 승무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월 1일부터 2월 13일 14시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승무원 경력사원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계획에 따른 것이다. 모집 부문은 객실 승무원 5년 이상 경력자로, 항공기 탑승 근무를 하게 된다. 해외여행 및 신체검사 기준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외국어 능력 우수자의 경우 우대한다. 금번 경력직 객실 승무원은 서울에서 근무하게 되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1차 면접 전형의 경우 2월 말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4월 이후 순차적으로 입사해 근무하게 된다. 이 외에도 티웨이항공은 고객서비스, 브랜드 마케팅, 항공기 도입, RM, 운항 지원/행정, IT, 수입관리, 산업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 자재구매, 여객 운송, 정비사 등의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수시 채용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항공기 신규 기재 도입 및 추후 노선 확대에 따라 경력직 객실 승무원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많은 분들이 티웨이항공과 함께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4-02-01 15:0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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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DB생명·DB손보·흥국생명

KDB생명이 새로운 종신보험을 선보였다. ◆ 고령층과 유병자 등 보험 소외 계층 보장 강화 KDB생명은 병력 또는 나이 제한으로 보험의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보험 소외 계층을 위한 '(무)무심사 우리모두 버팀목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무)무심사 우리모두 버팀목 종신보험'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내 보험 시장에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령층과 사회적 약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험이 갖는 공익성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했다. 청약서에는 건강관련 질문이나 계약자 건강 상태에 대한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이 없다. 입원, 수술, 추가 검진 소견이나 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증 등의 병력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력자 및 고령자에게 보험 가입의 기회를 제공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무)무심사 우리모두 버팀목 종신보험'은 고령화 이슈를 반영해 보험 제도권에서 벗어난 많은 보험 소비자들에게 기존 보험이 보장하지 못하는 영역과 사망 보장의 혜택을 제공해 보험 본연의 역할과 상생의 의미를 실린 상품이다"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이 설 연휴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 연휴 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DB손해보험은 2024년 갑진년 설 명절을 맞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DB손해보험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 275개점에서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한다.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에는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5가지 점검에 추가로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특약 미 가입 고객은 12가지 점검 및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는 전국 프로미카월드 205개점에서 진행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연휴 전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경쟁사와의 서비스 차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보험계약대출 인하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 신규 보험계약대출 시 최대 1.5%p 추가 할인 흥국생명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하고 예정이율에 따라 가산금리를 추가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기존 1.99%p(포인트)에서 1.5%p로 0.49%p 인하한다. 고객의 대출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당국에서 추진 중인 상생금융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예정이율에 따라 가산금리를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정이율 4% 이상 확정형 상품의 신규 보험계약대출 시 1년간 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정이율 구간별로 ▲4~5% 구간은 0.3%p ▲5~6% 구간은 최대 0.8%p ▲6~7% 구간은 1%p ▲7% 이상 구간은 최대 1.5%p의 금리가 추가로 인하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상생금융 정책에 동참하는 취지를 살려 고객의 이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더 완화해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과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01 15:01: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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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 "빅데이터 활용 보험 가치 창출"

"우리나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 4차 산업혁명에 동참하는 보험 산업을 만들어 보겠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보험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원장은 "보험산업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빅데이터의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빅데이터와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보험산업 가치창출 지원 ▲AIoT(지능형사물인터넷)에 기반한 보험산업 신성장 사업 발굴 ▲미래형 자동차보험 요율체계 개편 연구 ▲자동차 주행데이터를 활용한 보상업무 디지털화 지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간병보험 신위험률 개발 지원 등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으로 내놨다. 빅데이터와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가치창출 지원을 위해 데이터 연계분석을 통한 상품개발을 지원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의 발달로 보험산업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하다. 보험개발원은 외부기관과의 데이터 결합을 통한 통계분석에 나선다. 보험개발원은 "보험개발원의 보험데이터와 외부기관과의 데이터 결합·분석을 통해 신시장 개척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며 "다양한 통계분석 결과 제공을 통해 상품개발 지원, 위험측정 정교화 등 보험사 가치창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보험산업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선 AIoT를 활용한다. 국내외 AIoT 기술 동향을 조사하고 해외 보험산업을 벤치마킹해 신규 서비스 국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상품 공급 중심의 전통적 사업모델에서 AIoT 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 서비스로의 사업모형 확대방안 제시를 통해 보험사 신규 성장동력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미래형 자동차보험 요율체계 개편 연구도 진행한다. 환경변화로 인한 운전자·차량 특성별 사고위험 및 주요 요율요소에 대한 통계적 영향을 고려해 현행 자동차보험 요율체계의 적정성 및 개편방안을 검토한다. 데이터 산업발전에 따른 주행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에 나선다. 자동차 주행데이터를 활용한 보상업무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국내외 주행 데이터 활용사례 조사 및 법률 검토하고 주행데이터 수집 단말기 신뢰성 평가 및 인증기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고령 보험시장 활성화 방안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진행한다. 현재 통계가 부족하여 보험사들의 간병보험 신위험률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험개발원은 건보공단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간병보험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 원장은 "말로만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을 외치면서 눈으로 보지 않고 당장의 이익만 쫓아간다면 보험산업의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정밀 컨설팅 기관인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1 15:00: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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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유럽, 고숙련자 몰리는 미국…성장 격차 장기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국과 유럽의 성장률 격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팬데믹 당시 가계에 충분히 재정을 지원해 소비로 이어진 반면 유럽은 부족한 재정지원에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물가까지 올라 소비가 제한됐다는 것이다. 또 유럽지역의 빠른 고령화도 노동인구를 감소시켜 성장률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미국과 유럽의 성장세 차별화 배경 및 시사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미국은 예상밖의 빠른 성장세를 보인 반면 유럽은 부진하면서 성장률 격차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 유럽, 낮은 재정지원…경기회복 발목 이날 한은은 성장률 격차가 확대된 이유로 ▲재정정책 ▲에너지가격충격 ▲교역부진을 꼽았다. 미국은 가계에 직접적으로 지원한 재정이 소비로 이어지며 경기회복세를 이끌었다. 2020년부터 2021년 9월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팬데믹에 대응한 재정 규모는 미국이 25.5%, 독일 15.3%, 프랑스 9.6% 수준이다. 유럽의 경우 재정지원 규모가 미국의 절반정도로, 소비가 줄며 경제회복 지연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에너지가격이 급등한 점 또한 성장률 격차를 키웠다. 유럽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2021년 기준 55.5%, 미국은 -5.9%다. 특히 유럽의 경우 러시아 등으로부터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가격이 오르면서 물가가 뛰자 소비는 감소하고 제조업생산은 크게 위축됐다. 아울러 팬데믹으로 인한 수출감소는 유럽지역의 성장을 더 어렵게 했다. 무역개방도를 보면 유럽은 103.2%, 미국은 25.5%다. 글로벌 교역이 위축된 가운데 중국경기가 부진하고 러시아와의 교역이 감소하면서 유럽의 경기둔화가 더 크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 유럽만 경기회복 부진? 한국은행은 이 같은 요인이 사라진다고 해도 이들 국가의 생산성과 노동력 등 구조적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성장률 차이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생산성 측면에서 보면 미국은 기술혁신과 고숙련 인재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등의 자본시장을 바탕으로 혁신적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고,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등 첨단부문에서 세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고숙련 이민자들도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 1990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내 이민자의 비중은 10%정도지만, 발명가 가운데 이민자 비중은 16%, 특허 시장가치 중 이민자가 출원한 비중은 25%에 달했다. 발명가 이민이 늘며 고품질 특허출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유럽은 관광업 및 전통제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첨단산업에 대한 정책적 육성노력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또 이민자 유입규모는 크지만 저숙련 인력이 대부분이다. 고숙련 이민자도 역내 이민이 많아 다양성을 통한 기술혁신의 파급효과가 크지 않다. 이밖에도 한국은행은 유럽의 빠른 고령화가 노동투입을 감소시켜 성장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유럽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연평균 0.1%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의 생산가능인구는 연평균 0.5% 증가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이민자의 비중은 늘고 있지만, 이민자 순유입을 제외한 인구(자연인구)는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구조적 여건들이 바뀌지 않는다면 격차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고령화로 인한 구조개혁과, 첨단산업을 둘러싼 공급망 재편이 필요한 시기에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인 이민정책과 저출산 정책을 병행해 노동력 감소세를 완화하고, 신성장 산업에서 혁신기업이 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01 14:59: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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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종합상사, 배터리 광물 '사냥' 나선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시행과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원 무기화 양상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의 무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종합상사는 이차전지 원료를 확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1일 에너지전환위원회(ETC)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이차전지 주요 재료인 구리와 니켈의 수요 대비 공급이 약 10~15%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추진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원자재가 필수적인 만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자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 원자재 확보 능력은 기업들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광물은 이차전지의 가장 큰 비용 요인이기 때문이다. 또 자원무기화로 인해 원자재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자원무기화란 특정 지역에 편재돼 있는 천연자원에 대해 이를 소유한 국가가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희토류, 흑연, 리튬 등 배터리 산업에 필수적인 광물 공급망을 장악한 중국은 수출을 통제하며 경제 이익을 극대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핵심 광물 생산에서의 우위는 경제적 차원을 넘어서서 상대방에 대한 지정학적 우위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사는 이차전지 원료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STX는 페루 리튬광산의 지분과 리튬 정광의 운송·판매 오프테이크(생산물 우선확보권) 권한을 확보했다. 또한 리튬의 제련과 정련을 위해 국내외 배터리 제조업체와 공장 설립도 협의함으로써 리튬의 채굴과 제련, 정련, 운송, 판매에 걸친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할 전략이다. 아울러 배터리 제조·판매사 IBT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해 이차전지 사업의 통합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를 방문해 '흑연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연 9만톤의 흑연 공급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흑연 외에도 폐배터리, 리튬 등 이차전지 원료 소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향후 10년간 동박원료 60만톤을 확보하며 글로벌 하이엔드 동박 시장 선점에 나섰다. 동박은 이차전지 음극재를 감싸는 두께10㎛(마이크로미트·100만분의 1m)이하의 얇은 구리박이다.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 니켈 광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생산된 니켈은 미국과 한국에 양극재 공장을 둔 법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생산된 양극재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향후 리튬 투자에도 나서는 등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상사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이 수요 둔화에 직면하긴 했으나,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이차전지 광물의 지속가능한 확보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01 14:56: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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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순자산 7조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이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7조1117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6월 상장 이후 최단기간인 161영업일만에 기록한 수치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파킹형 ETF의 대표 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인식되며 개인 자금도 몰리고 있다. 지난 연말 국내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채권금리 역시 상당 폭 하락한 이후 일부 기간 조정에 대한 전망들이 나오면서 이러한 흐름에 대비할 수 있는 파킹형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1월 한 달간 유입된 개인 자금 735억원과 누적 개인 순매수 3573억원은 파킹형 ETF 상품 중 최대 기록으로 이전 기록인 지난 해 12월 월간 개인 순매수 639억원과 누적 개인 순매수 2838억원을 한 달 만에 스스로 경신한 것이다. 파킹형 상품 중에서도 KODEX CD금리액티브 ETF에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집중되는 이유는 이 상품이 파킹형 상품으로서 갖춰야 할 '고수익 안정성', '낮은 실질 거래 비용', '풍부한 유동성'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유일한 상품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과 같이 최근 우리나라도 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망감 혼재로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역시 단기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해 CD91일 금리가 연 3.68%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파킹용' 상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KODEX CD금리액티브 ETF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대표 파킹형 ETF로 인정받는 것은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는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작년 6월 상장 후 161영업일간 손실이 발생한 날이 하루도 없이 일평균 주당 151원의 수익을 제공해 왔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금융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시장의 기대와 달리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간물간 금리 역전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단기금리 상품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며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D1년물보다 금리가 높은 CD3개월물에 복리로 투자하는 KODEX CD금리액티브 ETF에 대한 파킹형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1 14:54:4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