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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안 하는 자식과 부모의 동거에 기술도 호응

'리터루·캥거루족(族)'이 전자·IT업계의 다양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리터루족은 돌아온다는 '리턴(Return)'과 성인이 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족'의 합성어로, 다양한 이유로 독립했다가 다시 부모와 함께 사는 성인을 뜻한다. 성인 자녀와 노년층 부모로 이뤄진 이들 가구는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가진 성인 공동체로서 돌봄, 독립성, 공유 세 가지를 중요 키워드로 삼는다. 8일 전자·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인이 되고도 다양한 이유로 부모와 함께 살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며 다세대 가구를 고려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다세대 생활 형태(Multi-generation life)는 각기 다른 취향을 가진 성인 세대가 각자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며 독립적인 삶을 살지만, 때로는 동시에 유아동 또는 노인 돌봄을 수행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특히 가속화 한 고령화로 '돌봄'이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어 IoT 기술이 조력할 수 있을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허청은 최근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전세계 IoT 기반 안전·돌봄 관련 특허출원이 연평균 10.8%씩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한국·미국·중국·EU·일본에 출원된 안전·돌봄 특허 3406건 중 어린이 돌봄이 29.5%, 노인 돌봄이 23.6%를 차지하며 가정 내 돌봄 관련 기술 개발이 꾸준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처음으로 플랫폼과 가전 상호 연동을 시작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중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를 교차해 가지고 있다면 각사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삼성)'와 'LG씽큐' 중 하나에서 모두 관리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제품 전원 조작과 같은 단순 기능 외 에너지 관리 기능 등도 추가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며 가전 또한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전통적 맞수인 두 기업이 손을 잡은 데에는 스마트홈 기술 수요가 계속 느는 데에 있다. 스마트홈 기술은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커넥티드홈(Smart Connected Home)을 가정 내에 구축해 스마트폰으로 모든 가전을 통합 제어하는 기술이다. 소비자가 구입하는 가전이 모두 단일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최근 전자업계에서는 커넥티드홈 내 상호호환이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스마트홈 기술은 1인 가구 보다 오히려 다세대 가구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특히 노인 또는 유아동과 함께 하며 돌봄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가정 내 가전을 통해 다양한 의료 정보 수집 및 안전 감시 역할을 수행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보편화한 기기가 바로 홈 CCTV다. OTT에서 대표적인 공유 구독 체제도 다세대 가구에서 환영하는 서비스다. 각자 방에서 취향껏 즐기는 성인 가구로서 OTT 공유 구독 체제는 이중 삼중으로 나갈 수 있는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넷플릭스와 왓챠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이용자 본인과 가족구성원까지 아이디 공유를 허용하고 있다. LG전자가 출시한 'LG 스탠바이미'는 출시 초기 2030세대들 중 특히 '캥거루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나를 위한 프라이빗 스크린'이라는 광고 문구처럼 LG 스탠바이미는 개인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음을 전면에 내세웠다. 방마다 TV를 두는 현상은 전부터 있었으나 스탠바이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전자기기를 결합해 다양한 용도로 스크린을 사용하면서 기동력과 콘텐츠도 갖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노년세대와 장애인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LG스탠바이미를 지난해 구입한 블로거 A씨는 "거실 TV는 구형이라 휴대전화와 연결하려면 케이블이 있어야 하는데 스탠바이미는 그렇지 않아서 작은방에 두고 쓰다가 거실로 끌고 나와 홈트에 쓸 수 있다"며 "가격이 다소 흠이지만 여러모로 쓰임새가 좋다"고 평가했다. 한편 2세대 이상으로 구성된 리터루·캥거루 족 형태의 다세대 가구는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국내에 국한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60대 이상 노년층에 접어든 부모 세대와 학생신분을 벗어난 20대 이상 자녀(또는 자녀의 배우자와 자식까지)로 구성되는데, 이처럼 2~3세대가 한 집에서 사는 형태를 띤다. 통계청은 2022년 국내 2세대 가구 수는 총 891만 가구, 3세대 가구 수는 66만 가구라고 밝혔다. 경기 불황과 주거난에서 기인한 전세계적 현상으로 중국은 '전업자녀', 이탈리아에서는 '밤보치오니', 미국에서는 '트윅스터' 등으로 불린다. 영국 CBRE는 현재 영국 가구의 30%가 다세대이며, 2040년까지 다세대 가구가 현재의 3배 수준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1-08 11:13: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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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결산 성적 4조 전망에도 통신비 압박에 '표정관리'

주요 통신사들의 연간 실적이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업계는 표정관리 중이다. 당초 통신사들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해 수익이 줄 거라며 우려했다. 하지만 올해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5G 성장 정체로 수익성 악화 우려는 제기된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올해 매출 전망치 합계는 59조7393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각 사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SK텔레콤 1조7427억원, KT 1조6898억원, LG유플러스 1조752억원이다. 다만, 호실적에도 수익성 악화 우려는 커지고 있다. 정부의 통신비 압박과 5G 가입자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 통신3사의 전체 가입자 가운데 5G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3분기 기준 60%에 근접했다. 각사별 5G 가입자 비중은 별 SK텔레콤이 66%, KT와 LG유플러스가 70%, 61.9%를 차지했다. 이에 통신3사는 지난해 5G 증가율은 월평균 1%대에 그쳤다. 실제 3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SK텔레콤 2만9913원 ▲KT 3만3838원 ▲LG유플러스 2만7300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2개 분기 연속 ARPU가 3만원을 하회하며 5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KT는 13개 분기 만에 성장세가 처음으로 꺾였으며, LG유플러스는 8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통신3사 무선사업 매출은 SK텔레콤 2조6540억원, KT 1조7080억원, LG유플러스 1조5870억원으로 SK텔레콤은 전년 동기 대비 1.1%, KT는 1.6%, LG유플러스는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정부가 통신비 인하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점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과 11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과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각각 발표해 통신사를 압박했다. 이통 3사의 독과점 체제를 완화하고 5G 요금제를 다양화할 것을 주문했다. 통신비 부담완화 방안은 구체적으로 ▲5G·LTE 통합요금제 도입 ▲중저가폰 활성화 ▲최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 등이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저용량 데이터 사용자를 위한 16종 요금제를, SKT와 KT는 단말 종류에 따른 요금제 가입 제한을 없앴다. 핵심 대책 중 하나인 5G 요금제 최저 구간을 3만 원대로 낮추는 방안은 올해 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기부 권고로 무료 제공 데이터별로 촘촘하게 5G 요금제가 설정되고 있다는 점은 큰 부담"이라며 "MNO 매출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5G 요금제 다양화는 2024년 MNO 매출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TE 가입자들의 5G로의 이동을 감안해도 2024년 ARPU 하락 폭이 커질 확률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5G 가입자 증가폭은 둔화되는 추세지만 통신사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주력인 무선사업과 비통신 분야 등 신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 통신3사의 분기별 합산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넘겼다. ▲1분기 1조2411억원 ▲2분기 1조3275억원 ▲3분기 1조742억원이며 4분기는 설비투자 비용이 몰리면서 8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올해부터 탈통신 전략인 AI 분야에 본격 돌입하면서 수익 실현 구간에 진입할 거싱라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08 11:13: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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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AIA생명·ABL생명

교보생명이 새로운 암보험을 선보였다. ◆ 신의료기술·재해치료까지 보장 교보생명은 암 진단부터 검사, 치료까지 폭넓게 보장 받을 수 있는 '교보통큰암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특약을 통해 검사, 수술 등 신(新)의료기술치료부터 재해치료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암 발병 시 주계약을 통해 (재진단)암진단보험금은 물론, 암직접치료·암요양병원 입원보험금, 암직접치료(상급종합병원)통원보험금 등을 받을 수 있어 혜택이 커졌다. 암치료와 재해치료를 보장하는 특약을 통해 새로운 암 검사, 수술·치료기법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또한 재해치료보장 특약을 통해 재해수술·재해골절부터 깁스치료, 독감치료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암 보장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해 암 진단부터 검사, 치료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암보험을 선보였다"며 "암 특화 보장에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과 균형 있는 보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A생명이 건강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 간병비 최대 180일 보장 AIA생명은 고령화 시대 도래에 발맞춰 중년 세대의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는 '(무) AIA 원스톱 든든 건강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도재해장해급여금 보장을 주계약으로 한다. 특약을 통해 질병 및 재해로 인한 간병비,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진단, 요양, 생활비 등 보장은 물론 시니어의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하나의 상품에 모았다. 특히 초고령사회로 돌입하며 확대되고 있는 노인성 질병에 대한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특약 선택 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장기요양등급 판정비를 비롯해 보장요건 충족 시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재가급여, 시설급여 지원비를 보장한다. AIA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는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했다"며 "노인성 질환에 대한 폭넓은 보장과 시니어에 특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ABL생명이 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 2년 연속 인증 유지 ABL생명은 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ISO22301) 유지를 위한 KSR 인증심사원(ISO 경영시스템 인증 전문 기관)의 사후관리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BCMS) 심사 및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국제표준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모두 충족함에 따라 2024년에도 해당 인증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경영진 및 관리자의 BCMS운영지원을 통한 지속적인 개선 수행, 본사 및 영업현장을 대상으로 BCMS 구축 확대 등 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 유지 및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종국 ABL생명 CRO는 "앞으로도 매년 실전과 같은 재난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며 "임직원의 생명 보호 및 중단 없는 대고객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08 11:13: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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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365일 불법 광고물 없는 청정도시’ 추진

울산시가 '365일 불법 광고물 없는 청정도시' 구축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구군과 함께 대대적인 불법 광고물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구군과 합동으로 불법 광고물 정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나, 단속 지역·시간대 노출 등으로 불법행위 근절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 분양광고 등 불법 현수막이 기습적으로 주택가 및 주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게시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부터 '울산광역시 불법 광고물 합동점검계획'을 수립해 촘촘하고 강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합동점검계획에 따르면 우선 합동정비반 인원을 확충해 상시 운영하며 울산 전역을 수시로 점검한다. 특히 상습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자동경고 시스템 등록 및 전량 과태료를 부과하고, 불법 광고물 상습·다량 위반 행위자와 음란·퇴폐적 내용, 사행심을 부추기는 광고는 고발 조치를 확대해 나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을 뿌리 뽑아 '365일 불법 광고물 없는 청정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울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합동정비반의 불법 현수막 정비 실적은 1만 5862건으로, 월 평균 1586건에 달한다.

2024-01-08 11:09: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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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00개 독서동아리 지원 '책 읽는 문화 활성화'

성남시는 책 읽는 문화 활성화를 위해 100개 독서동아리에 연간 50만원 상당의 토론 도서 등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월 15일부터 2월 4일까지 '성남시 독서동아리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성남시 도서관사업소에 등록한 성인 5명 이상의 독서동아리이다. 직장, 단체 등에서 월 1회 이상 독서토론 등의 활동을 하고 있거나 오는 3월부터 활동 예정인 신규 동아리를 포함한다. 단, 종교, 정치, 상업, 교과 학습 등 특수목적을 추구하는 독서동아리, 강사료를 받는 강사가 리더가 돼 운영하는 동아리는 제외로 한다. 선정되면 동아리당 50만원 상당의 도서 지원 외에 ▲활동공간 연계 ▲독서동아리 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팅 ▲회원 추가 모집 희망 때 신규회원 모집 ▲연합토론회, 문화탐방, 강연회 등을 지원해 독서동아리 활동을 뒷받침한다. 지원 신청하려면 기한 내 성남시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공지사항)에 있는 독서동아리 지원사업 신청서·활동 계획서·소개서·회원 명부 등 지정서식을 작성해 담당 부서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14일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지원은 3월~11월에 이뤄진다.

2024-01-08 11:09: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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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창선면 수산리 고령자 복지주택 명칭 확정

남해군과 LH공사가 협업해 건설하고 있는 창선면 수산리 일원 '(가칭)창선 고령자 복지주택'의 명칭이 '창선 누리 타운'으로 결정됐다. 누리란 순 우리말로 '울타리'라는 뜻이다. '누리다'의 의미도 함께 담겼다. '창선 울타리 안에서 편안함을 누리다'라는 의미인 '창선 누리 타운'의 명칭은 창선면 이장단, 창선면 유관단체장, 군의장, 창선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투표로 직접 선정했다. 창선 누리 타운 조성 사업은 남해군이 WHO 고령친화도시에 선정되면서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의 하나로 본격 추진됐다. 고령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순 주거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단지 내 복지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남해군 최초의 주거복지 통합복지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고령자 복지주택 32세대와 영구임대주택 32세대 등 총 64세대 규모로, 4층 건물 4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공정은 95% 정도이며, 올해 4월 입주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에 즈음해 창선 보건지소도 단지 내 복지시설로 이전할 예정이다. 박진평 남해군 도시건축과 과장은 "이번 명칭 선정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창선 누리 타운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1-08 11:09: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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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국가정신건강 혁신방안 맞춰 다양한 서비스 제공

김해시는 올해 '예방-치료-회복' 전 단계 관리로 대전환하는 국가 정신건강정책 혁신 방안에 맞춰 다양한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경남동부권 정신응급 위기개입팀 운영을 지원해 야간과 공휴일에 발생하는 정신질환과 자살위기 상황 발생 시 경찰, 소방대원과 현장 출동해 대응하거나 24시간 전화상담, 고위험군 치료연계, 사후관리 등을 하게 된다. 또 우울, 불안 등의 정신건강 문제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필요 시 온라인 비대면 상담과 우울 검진도 시행한다. 정부는 100만명 심리상담을 지원해 10년 내 자살률 50% 감축을 목표로 하며 시는 2027년까지 자살률(인구 10만명 기준)을 18.2명으로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자살 시도 대상자 중 응급실 내원 환자 상담치료 연계 등 사후관리를 위해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자살 유족 심리지원, 법률, 행정 처리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증 정신질환자 대상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퇴원 후 사회 적응을 돕는다. 현재 직업재활에 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1회 정신건강합창경연대회에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한 '이어가다' 합창단을 계속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SNS를 활용한 비대면 정신건강교육과 온라인 홍보, 김해시의사회와 연계해 생명지킴이 교육 등을 진행하고 동네 의료 기관을 이용하는 시민 중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이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마음이음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자체 자살률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자살예방 중점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생명존중대책본부를 구성해 각 실과, 유관기관 협력 속에 협업 과제 40개를 발굴해 추진했다. 세부적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하고 읍면동에 생명지킴이단을 구성해 이웃의 정신과적 어려움을 조기 발견해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밤이나 주말 등 취약시간대 정신응급환자 발생 시 타 지역 이송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응급입원을 위한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했으며 올해도 계속 이어간다. 고위기 아동·청소년 심층상담과 정서행동평가를 해 아동과 학부모 대상 교육을 진행했으며 고용복지플러스와 함께 구직자 대상 우울검진을 진행해 상담, 치료를 연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 시 브랜드 슬로건인 '돈워리 김해피'는 시민들이 행복해야 시가 발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며 그러려면 무엇보다 정신건강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누구나 이용하는 마음건강 서비스 도입-24시간 출동 응급체계 구축-주거 및 재활 지원-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등 원스톱 서비스 정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우리 시는 이런 국가 정책을 잘 수행해 행복도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국민의 정신건강을 국가 어젠다로 설정하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정신건강정책비전선포대회를 개최해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2024-01-08 11:08: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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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칠불사 아자방 온돌'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하동군은 민족 고유의 난방시설인 '온돌'을 활용해 1000년 넘게 따뜻함을 이어온 '전설의 구들' 하동 칠불사 아자방이 지난달 22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2018년 6월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재신청, 2021년 8월부터 2차례의 보완·부결을 거쳐 2022년 10월 재신청해 이번에 지정되는 것이다. 하동군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본 셈이다. 국가지정 문화재는 문화재청의 철저한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 전문가 검토, 문화재 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정 기준에 부합하고, 종합적 가치가 충족돼야 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칠불사는 1세기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일곱 왕자가 외삼촌인 인도 승려 장유보옥선사(長有寶玉禪師)를 따라 칠불사에 와서 수도한 지 2년 만에 모두 성불해 '칠불사'라 이름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칠불사 경내에는 전설의 구들 '아자방(亞字房)'으로 불리는 독특한 형태의 선방(禪房)이 있는데, 이는 스님들이 벽을 향해 수행할 수 있도록 방 안 네 귀퉁이를 바닥면보다 한 단 높게 구성함으로써 '亞' 모양의 아자형(亞字型) 방 전체에 구들을 놓아 만든 온돌방이다. 아자방 온돌은 신라시기 때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며, 2017년 진행된 발굴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와편·기단석·확돌 등 고려시대의 유물과 함께 여러 기록 자료에 의하면 아자방 온돌은 선종사찰(禪宗寺刹)의 선방으로서 그 기능을 유지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또 옛 선비들이 지리산을 여행하고 남긴 각종 지리산 유람록, 일제강점기 발행된 신문기사 등 당시의 자료들을 통해서도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아자방 온돌은 우리나라 전통 온돌문화와 선종사찰의 선방이 결합된 독특한 문화유산(文化遺産)이며, 불교사와 건축사 등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고, 현존 사례로서도 희소성이 높다고 지정사유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해 11월 하동 천년의 역사를 품은 대표 사찰 쌍계총림 쌍계사 일주문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받는 성과를 올렸다. 군은 지정된 문화재의 가치를 보존하고 전승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를 포함해 군이 보유한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 보호 기반을 마련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으로 적극 관리하게 된다. 또 문화재와 연계한 다양한 활용 사업을 추진해 역사와 문화를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부터 문화재는 국가유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국가유산은 미래를 담은 문화재의 새 이름으로 하동군은 이름에 걸맞고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08 11:08: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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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벤처부 공모사업 선정

울산 울주군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지역 전통시장인 언양알프스시장과 남창옹기종기시장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매년 5개 분야로 나눠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울주군은 올해 '특성화시장(디지털 전통시장)' 분야에 언양알프스시장이 선정됐으며, '시장 경영 패키지 지원' 분야에 언양알프스시장과 남창옹기종기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뽑혔다. 특성화시장 육성을 위해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언양알프스시장은 2년간 3억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디지털 전통시장은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고,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실시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1월 현장 평가와 12월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언양영남알프스시장을 포함한 전국 19개 시장을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언양알프스시장은 현재 온라인 플랫폼 '놀러와요 시장'에 온라인 점포 85개가 입점해 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카카오톡 채널도 개설해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등 온라인 주문·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 사업비 1억 8500만원을 들여 디지털 상인 육성을 위한 교육, 점포별 특화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더 빠르고 체계적인 온라인 주문 배송을 위해 배송매니저를 운영하고, 시장 내 건물을 리모델링한 뒤 언양시장 활성화센터(배송센터)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장 경영 패키지 지원'분야에 선정된 언양알프스시장과 남창옹기종기시장은 올해 사업비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공동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상인교육, 경영자문, 매니저 지원 등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통시장이 꾸준히 활성화돼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8 11:07:5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