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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셀트리온, 알러지성 천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 돌입

셀트리온은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인 'CT-P39'의 임상 1상에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2020년 상반기 중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해 2022년까지 3상 임상을 마치고, 조기 상업화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졸레어는 제넨테크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2018년 말 아이큐비아(IQVIA) 집계 기준으로 글로벌 매출 3조 3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졸레어의 글로벌 매출 7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의 지난해 12월 물질 특허가 만료된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돌입했다. CT-P39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현재 임상 진행 중인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6번째로 임상에 돌입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졸레어는 지난해 미국에서 혁신치료제로 지정됐으며,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도 제품 혁신성을 바탕으로 적응증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이라며 "더 많은 환자들이 이른 시일 내 합리적 비용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 지위 획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7-15 10:17:30 이세경 기자
광동제약, 여성용 비아그라 '바이리시' 2022년 국내 발매

미국에서 승인 받은 여성용 비아그라가 국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 성욕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Vyleesi)'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에 따라 국내 발매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국내 가교 임상 진행 등 발매를 위한 절차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내에 임상시험허가신청(IND)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리시의 미국 내 발매는 올해 9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발매는 2022년경으로 예상된다. 바이리시는 여성의 저활동성 성욕장애(HSDD)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신약 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의 제품명으로, 광동제약은 지난 2017년 11월 개발사인 미국의 팰러틴 테크놀로지스와 약 40억원 규모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광동제약은 당시 계약에 따라 국내 발매 후 최소 10년간의 독점 판매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일회용 펜 타입 피하 주사 형태로 개발된 바이리시는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 투여한다. 성기능에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추신경계의 멜라노코르틴 수용체에 작용해 성적 반응 및 욕구와 관련된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으로 효과를 낸다. 저활동성 성욕장애로 진단을 받은 폐경기 전 여성 1267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내 3상 임상 결과 위약 대비 성적 욕구 개선 및 낮은 성욕과 관련된 고통 감소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 수치를 보였다. 팰러틴측은 미국 내에서만 약 600만 명의 폐경 전 여성이 저활동성 성욕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제제의 북미지역 개발 및 판매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여성건강 전문 제약사 AMAG 파마슈티컬스는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9월 중 바이리시를 발매할 예정이다. 팰러틴의 최고경영자(CEO) 칼 스파나는 이번 FDA 승인에 대해 "성욕장애를 가진 폐경 전 여성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리시는 동일 적응증으로 이전에 FDA 허가를 받았던 제제와 달리 '블랙박스 경고문'이 삽입되지 않는다. FDA는 심각한 위험성을 가진 약품에 대해서는 허가 사항에 블랙박스 경고문을 포함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바이리시가 여성의 삶의 질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약의 국내 도입 및 연구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15 09:42:42 이세경 기자
메트로신문 7월 15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7월 15일자 한줄뉴스 ▲청와대는 14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가 불발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25일 0시 임기'로 윤 후보자에 대한 임명 재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3대 경제 정책 중 하나인 소득주도성장은 '성장 정책'이 아니라는 보수권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특히 "소주성은 '단기경기부양책'이기 때문에 생산증가로 이어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선거제 개편과 사법제도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내 물리력 행사와 몸싸움을 둘러싼 고소·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주 국회의원들을 줄줄이 소환한다. ▲숙박업과 렌터카 관련 피해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실질적 보상을 받지 못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7명은 스스로 '홈루덴스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루덴스족이란 자신의 주거공간 안에서 모든 것을 즐기는 이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달 시행한 2019년 하반기 3급(차장) 승진인사에서 승진자 84명 중 45명(53.6%)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서울 시민들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라면 세금을 한해 13만8000원까지 부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에 있는 일본 전문가 94%가 일본 수출 규제에 국내 산업이 피해를 크게 입을 것이라 발표했지만, 정작 실제 피해자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 정재계가 일본 수출 규제를 두고 제각기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중기부는 일본 수출규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컨설팅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KEB하나은행·우리은행·코스콤과 손잡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고, 본인 스스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인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을 출범했다. ▲ 하반기 지방자치단체 시·도금고 선정을 앞두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부가 은행들의 출연금(협력사업비) 경쟁을 막기 위해 지자체 금고지정 기준안을 개선했지만, 시중은행이 막강한 자금력과 낮은 금리를 내세우면 승자는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 웰컴저축은행이 15일부터 저축은행 최초로 해외송금업체 센트비(SENTBE)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의 모바일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인다. ▲ 금융투자업계에선 증시 도약을 위해 자본시장의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세금, 규제 등이 바뀌지 않으면 한국 증시의 발전은 더딜 수밖에 없다는 우려에서다. 지수 산정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나온다. ▲4차산업혁명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전국 규모 민간 단체가 출범했다. 4차산업혁명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힘써 4차산업 발전을 돕겠다는 취지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몰캉스(몰+바캉스)' 선호 고객이 늘어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홈쇼핑이 '서울시 도시형 소공인' 유통 판로 지원에 앞장선다.

2019-07-15 06:30:00 박인웅 기자
[푸드테크 포럼]"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의 열쇠는 조화에 달렸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오픈 마인드(열린 마음)'가 필요합니다." 지난 1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9 푸드테크 코리아(FFTK 2019)'의 마지막 순서였던 패널 토론에서는 '조화'가 화두로 떠올랐다. 패널들은 푸드테크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마음을 여는 '조화로운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스 배넌 피프티이어즈(Fifty Years) 대표는 "투자자가 갑이고 스타트업이 을이라는 생각을 버려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투자자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고, 대부분 흥미로운 투자에 대한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투자자가 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기업도 투자자를 선택할 수 있는 쌍방향임을 기억해야 한다. 10년 이상 가는 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궁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제와의 조화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신디 오우 듀폰 뉴트리션&바이오사이언스 규제 및 제품관리 총괄본부장은 "전세계 198개 나라의 대표들이 매년 국제 식품 규제 토론에 참가해 국제 기준을 정하고 있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규제를 정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식품업계는 물론, 소비자, 학회,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윈윈할 수 있다는 신뢰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스 배넌 역시 "기업가는 규제자를 적으로 보는 함정에 빠지기 쉽지만, 규제는 사실 소비자를 보호하는 친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가가야 시장 승인도 쉽다.스타트업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우리 편이 많은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은 소비자와 토자자의 관심과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김기봉 글로벌네트웍스 대표는"축산업이라는 매력적인 시장을 재해석 해야 한다는 주문을 걸었고, 그 숙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했다"며 "처음부터 큰 걸 바라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조금 가보고, 그 다음 다른 문을 열어보고, 그걸 해결하면 다른 문을 열어보는 식으로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이웅희 스낵포 대표는 "처음에는 넓은 시장에 괜찮은 기술로 접근을 해서 솔루션을 제공하면 고객은 당연히 따라오겠지라고 생각했지만 1년 만에 실패를 경험했다"며 "그래서 주변의 문제들을 찾고, 그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시작했다.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해결된다면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9-07-14 15:52: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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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 8년 내내 박사학위 못 딴 '천재소년' 송유근 누구길래

[재조명] 8년 내내 박사학위 못 딴 '천재소년' 송유근 누구길래 "1997년생, 6세 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이해하고 대학 수준의 미적분 문제를 풀었다." "초등학교 6년 과정을 6개월 만에 마친쥐 중고교를 검정고시로 졸업. 지능지수(IQ)는 187." "8살이던 2005년에 최연소로 인하대학교에 입학." '천재소년' 송유근씨에 대한 얘기다. 하지만 그는 최장 재학 연한인 8년 안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지 못했다. 학교측은 송씨를 제적 처분했다. 그는 과학기술연합원대학교(UST) 총장을 상대로 제적 처분 취소 청구 소송를 냈다. 하지만 법원은 학교의 손을 들어줬다. 송유근은 지난 2009년 12세의 나이로 UST 천문우주과학 전공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했다. 그러나 송 씨가 영국의 한 저널에 발표했던 블랙홀 관련 논문이 2015년에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결국 송 씨의 논문은 이듬해 11월에 공식 철회됐다. 또 송 씨는 같은 해 설상가상으로 지도교수가 교체되는 등 우여곡절까지 겪었다. 결국 송 씨는 2009년 입학했던 UST로부터 지난해 9월 최장 재학 연한인 8년 안에 박사 학위를 받지 못해 제적 처분을 받았다. 이후 그는 박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군에 입대했다. 이로써 송 씨가 박사 학위를 취득하려면 군 복무를 마친 후 다시 다른 대학 학위 과정에 입학해야 한다. 이에 송 씨 측은 제적 처분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송 씨 측은 "재학 연한은 초과했지만 지도교수 해임으로 한동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등 UST에서 실제로 교육받은 기간은 7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송 씨는 "UST 학칙상 석·박사 통합과정은 8년까지 재학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별개로 이수하면 10년까지 재학할 수 있다"며 "제적 처분의 근거가 된 학칙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전지법 제2행정부는 논문 표절 논란은 송 씨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며 학교 측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송 씨는 UST를 졸업이 아닌 '수료'로 마쳤다. 이에 송 씨 부친은 "아들이 2015년 논문 표절 논란 이후 지도교수도 없이 블랙홀 연구를 지속해 영국의 저명한 학술지에 실렸는데도 불합격 처리된 것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UST 측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 한 편 게재가 졸업을 위한 자격요건은 맞지만 졸업을 위한 학위논문은 이와는 별개"라며 "송 씨의 논문이 졸업을 위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의 제적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 역시 큰 충격에 빠졌던 바 있다. 송씨는 어린 나이지만 누구보다 빼어났고, 소신도 있었기 때문이다. 송 씨는 한 방송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는데 있어서 초중고 12년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 길지 않은 인간의 생에서 조금 더 빨리 제가 원하는 공부와 연구를 하기 위해 이런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로움에 대해서도 말한 바 있다. 송 씨는 "실제로 어디에서든 다 껴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도, 대학에서도 형 누나들과 잘 놀았다. 어디에서도 나이 차이가 나든 간에 잘 어울리고 문제없이 지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9-07-14 15:37:08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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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학회, 제품안전경영대상에 다성테크 등 5개 기업 선정

한국제품안전학회가 제품안전경영대상 시상식을 열고, 다성테크 등 5개 기업에 대상을 수여했다. 제품안전학회는 지난 12일 오후 1시 서울 흑성동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법학관에서 중앙대학교 법학연구원 공동주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후원으로 '제품안전혁신과 사회적가치 창출' 주제로 2019 한국제품안전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제품안전경영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대림대학교 교수인 한국제품안전학회 노경호 회장은 기조연설에서는 혁신적인 제품안전 방안을 제시했다. 노 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품안전 추진전략'이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제품안전관리 패러다임의 전환, 제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및 기업 의식 제고, 제품안전 문화 확산, 제품안전 생태계 구축, 제품안전 컨트럴 타워 주체설정 등 5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올해 제품안전경영대상에는 (주)다성테크 이명용 대표, (주)제스엔지니어링 오인수 대표, (주)쏘노 윤병석 대표, (주)도서총판 푸른언덕 김정란 대표, 주식회사 효진기공 송진욱 대표가 기업 수상자로 선장됐다. 학회는 제품안전에 우선적인 가치를 두고 소비자의 안전 증진 및 소비자복지에 기여한 기업, 기관(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2019-07-14 15:12: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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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입국 금지 청원 16만 넘어…국민 배신감 여전

유승준 입국 금지 청원 16만 넘어…국민 배신감 여전 - 두 차례 소송에서 두 번의 패소 - 대법원 판결로 '귀국길' 열렸으나 - 싸늘한 '여론길'은 여전해 대법원이 지난 11일 "유승준의 비자 발급 거부는 부당하다"며 사건을 파기환송한 뒤 유승준의 입국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유승준 입국금지를 다시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4일 오후 2시 현재 16만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두 차례 재판과 두 차례 패소 병역 기피 논란과 입국 금지 조치 이후 유 씨는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던 그는 지난 2015년 9월 주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으나 발급이 거부됐다. 이에 유 씨는 주 LA총영사관을 상대로 그해 10월 서울행정법원에 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모두 유 씨에 대한 비자 신청 거부는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적법한 조치라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유승준이 다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함으로써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등의 사정이 발생할 경우, 병무청장의 요청 등에 의해 입국금지조치가 해제될 수 있었다"라며 "입국금지조치가 필요성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 역시 "유승준은 이 사건 입국금지조치 당시나 그 이후 이 사건 입국금지조치에 관해 어떠한 형태로의 법적 쟁송도 제기하지 않다가 재외동포법상 병역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이탈한 외국국적동포에게도 체류자격이 부여될 수 있는 연령(38세)에 이른 후에야 비로소 사증발급을 신청하고 이를 거부당하자 이 사건 소를 제기했다"라며 그에 대한 비자 신청 거부는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F-4 비자 신청으로 논란 확산 특히 유 씨가 신청한 비자가 F-4로 불리는 '재외동포 비자'라는 사실에 부정적 여론은 더 들끓고 있다. F-4 비자로는 한국 땅을 밟는 것을 넘어서 국내에서의 경제 활동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 씨 측은 F-4 비자를 신청한 이유에 대해 관광비자 발급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외동포 자격으로 입국하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F-4 비자는 선거권을 제외하곤 내국인과 같은 권리를 누린다. 장기간 머물며 음반 발매나 연예 활동도 제약 없이 할 수 있다. F-4 비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던 자로 외국 국적을 취득한 자, 만 60세 이상의 동포, OECD 국가 영주권 소지자, 국내외 전문 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 특정 자격으로 국내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사실이 있는 자 등이 취득할 수 있다. 유 씨는 올해 1월 새 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내며 국내 복귀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당초 지난해 11월에 앨범을 내려 했으나 싸늘한 여론에 앨범 유통을 맡기로 한 회사가 이를 철회하면서 한차례 무산됐다. 이 곡에는 "제발 되돌리고 싶어 더 늦기전에" 등의 후회를 담은 가사도 담겨 있다. 한편, 일각에서 17년의 세월이 흐른 그에 대한 동정 여론도 존재한다. 그러나 여전히 그에 대한 '여론길'은 싸늘하기만 하다. 법의 판단은 그를 2002년으로 되돌렸지만, 유 씨 스스로가 불러들인 국민적 불신은 과연 2002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2019-07-14 15:12:50 손현경 기자
[푸드테크 포럼]8조달러 먹거리 시장이 열린다..한국 '푸드테크' 잠재력 높아

먹거리의 미래 가치가 8조 달러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무려 9342조원, 차세대 산업으로 각광받는 바이오 가치 추정치(5000조원)보다 2배 가까이 크다. 동력은 음식과 첨단 기술이 결합한 '푸드테크'다. 의사들은 고지혈증 환자에게 약 대신 대체육(식물성 고기)과 식물성 계란을, 당뇨 환자엔 당을 낮춘 쌀을 처방한다. 밥이 약이 되는 시대다. 파장은 크다. 인간을 먹이기 위해 잔인하게 도살되던 가축들은 초원으로 나가고, 축사가 뿜어내던 이산화탄소는 줄어든다. 사람도, 동물도, 지구도 모두 '지속 가능한' 세상, 푸드테크가 꿈꾸는 미래다. 1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9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에 모인 국내외 전문가들은 음식의 미래를 이렇게 예언하며 "패러다임은 이미 바뀌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실리콘밸리 푸드테크 투자 전문기업 피프티이어스(Fifty Years) 창업자 세스 배넌 대표는 "사람들은 가축을 식용으로 사육하지 않을 것이고, 비만과 고혈압 등 질병의 근원이 되는 동물성 단백질과 설탕을 교체할 것"이라며 "미생물, 바이러스, 단백질 등 유전체가 개인화돼 개인 맞춤형 영양을 제공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전망했다. 신디 오우 듀폰 뉴트리션&바이오사이언스 규제 및 제품관리 총괄본부장은 "30조원의 구매력을 가진 밀레니엄 세대는 음식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검색하고 영양정보 등을 면밀히 살펴본다"며 "먹는 행위보다 감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에 까지 관심을 가진다. 이 흐름은 향후 몇 십 년 동안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푸드테크의 발전을 위해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식품과 결합하는 기술은 광범위하다.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배양육을 만들고, 버섯과 콩의 식물성 단백질을 추출해 고기, 달걀, 우유를 만든다. 인공지능(AI)와 결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윤효정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플랫폼센터장은 "식품 연구개발(R&D)은 화학 뿐 아니라 미생물, 물리학 까지 분야가 광범위해 문제를 혼자 풀어 나가긴 정말 어렵다"며 "식품 산업이야 말로 오픈 이노베이션이 정말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음식에 대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한국은 푸드테크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신디 오우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소득 국가인 한국은 음식의 신선도, 영양정보, 건강한 재료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특히 맛있고 좋은 식음료에 대한 젊은 세대의 구매욕구가 큰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세스 배넌은 "한국은 된장과 김치와 같이 발효 음식의 긴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데다 IT는 물론 로봇, 인공지능 등에 대한 기술 발전이 빠른 국가"라며 "이런 기술들을 식품 제조에 적용하고 음식에 대한 한국인의 열정을 발휘한다면 분명히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9-07-14 14:06: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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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잘츠부르크주, 여름 한국시장 노려

잘츠부르크주 관광청은 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그동안 잘츠부르크를 성원해준 업계 및 미디어와 '2019 미디어 데이'를 열고, 잘츠부르크 주 알프스 관광에 대한 소개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에 이어 한국을 재방문한 잘츠부르커랜드 관광청 마케팅 이사 게르하르트 레스코바(Gerhard Leskovar)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시장을 겨냥해 음악뿐만 아니라 휴식과 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잘츠부르크 주 관광 프리젠테이션 시간도 가졌다. 게르하르트 레스코바 이사는 "2019년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4월까지 잘츠부르크 주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42.7% 증가한 5만3047명을 기록했으며, 숙박일 수 또한 45.3% 증가한 7만2289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특히 2018/19년 겨울시즌에는 한국인 관광객의 총 숙박일수가 약 35% 증가하면서 한국이 잘츠부르크 주를 방문하는 모든 국가 중 최고의 숙박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잘츠부르크주는 고풍스러운 음악과 문화로 유명한 곳이지만, 그 주위를 둘러싼 160여 개의 호수와 오스트리아 내 가장 큰 알프스 산을 지닌 자연 친화적인 곳이기도 하다. 잘츠부르크주의 주도인 잘츠부르크시에서 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첼암제-카프룬은 빙하, 산,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다. 또한 이곳은 사계절 내내 하이킹, 사이클링, 수영, 설산 스포츠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메카이기도 하다. 특히 잘츠부르크 주의 스키장은 최고의 설질을 유지하며, 겨울뿐만 아니라 7월까지도 스키를 탈 수 있어 스키어들의 천국이라 불린다. 첼암제-카프룬에서는 다양한 레벨의 스키어·스노우보더를 위해 스키투어, 프리라이드, 점프, 급커브 강습, 눈사태 대비훈련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키츠슈타인호른, 마이스코겔&슈미튼 회헤반 지역은 '첼암제-카프룬 스키연합'을 형성하며 138㎞의 피스트(스키활강코스)와 49개의 케이블카·리프트를 운영 중에 있다. 그 외에도 잘츠부르크주의 가장 높은 3029m 파노라마 플랫폼, '탑 오브 잘츠부르크'전망대, 호에 타우에른 국립공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암벽 터널, '내셔널 파크 갤러리(National Park Gallery)', 해발 2600m에서 즐기는 이글루체험 '아이스캠프' 등은 세계적인 관광 스팟 으로도 유명하다. 잘츠부르크 주 관광청 마케팅이사 게르하르트 레스코바는 "잘츠부르크 주의 숲이 주는 목가적 풍경과 다양한 체험들은 번 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며 "알파인 헛에서 알프스의 깨끗한 공기와 미식을 즐기고, 그라우코글 산의 잣나무 길과 같이 우거진 산속을 산책하면서 마음의 안정뿐만 아니라 혈압 감소, 숙면, 면역체계 강화 등 진정한 심신의 휴식을 잘츠부르크 주에서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14 13:26:04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