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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재단 초대 이사장 "검찰조사 전 안종범이 '잘 부탁드린다' 전화"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이 지난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허위 진술을 부탁했다고 증언했다. 정 전 이사장은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증인은) 지난해 10월 20일 저녁 김필승 K재단 이사로부터 '검찰에서 안 전 수석 이야기는 하지 말고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임명됐다고 말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전화 받았다'고 하자 "네"라고 답했다. 정 전 이사장은 당시 김 이사가 허위진술을 요구한 의도를 묻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당시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보도되고 그런 상황이라 대충 어떻게 되는건가 알고 있었다"며 "흐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날인 10월 21일 오전 8시 47분 안 전 수석이 직접 전화한 사실도 증언했다. 검찰이 '안 전 수석이 '잘 부탁드린다. 그동안 연락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느냐'고 묻자 "네"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에 대해 '전날 김 이사가 전화로 한 말도 있고, 안 전 수석이 나를 추천하고 해임한 사실을 검찰에 말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후 1회 검찰 조사에서 정 전 이사장은 자신이 전경련으로부터 이사장직을 제안받았다고 허위진술한다. 검찰이 당시 상황에 대해 '10월 22일 김 이사의 전화를 받고 어떤 내용으로 조사 받았는지 말했느냐'고 질문하자 정 전 이사장은 "구체적인 말은 하지 않고 '잘 하셨습니까' 그래서 잘 했다고 말했다"고 답변했다. 이날 검찰이 꺼내든 통화내역에 따르면, 같은 날 안 전 수석이 정 전 이사장에게 전화를 건다. 정 전 이사장은 검찰이 '안 전 수석이 '고맙다. 고생했다. 나중에 연락드리겠다'고 한 것 기억나느냐'고 묻자 "네"라고 말했다. 이에 검찰이 '안 전 수석이 고맙다고 한 것은 증인이 검찰에 와서 안 전 수석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아서인가'라고 질문하자 "전날 김 이사가 원하는대로 답변했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은 검찰이 '결국 대통령 지시에 따라 기업들로부터 강제적으로 출연하고 개인의 사익 추구를 위해 설립된 정상적이지 못한 재단이었기 때문에 설립과정에서 청와대 개입을 숨겨야했던 안 전 수석이, 김 이사를 통해 증인에게 허위 진술을 부탁하게 된 것이며 증인 역시 허위진술 할 수밖에 없었느냐'고 묻자, 침묵 끝에 "네"라고 대답했다.

2017-02-14 14:24:5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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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재단 초대 이사장 "외부 용역 막은 뒤 안종범이 사퇴 지시"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이 설립 초기인 재단의 외부 업체 연구용역 발주를 막은 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사퇴를 종용받은 정황을 진술했다. 정 전 이사장은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은 설립 초기인 재단이 5대 거점 스포츠 클럽 지원 사업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려 해 이를 막은 뒤 안 전 수석으로부터 사퇴 통보를 받은 정황을 증언했다. 정 전 이사장은 검찰이 '이사장에 재직하는 동안 노승일 K재단 부장이 증인에게 5대 거점 스포츠 클럽 지원 사업과 가이드러너 육성 사업 등에 관해 외부 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한다고 보고했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정 전 이사장은 '노 부장이 보고서를 가져와 그런 이야기를 했지만, K재단이 외부에 연구 용역을 주는 일이 걸음마도 못 떼는 아이가 뛰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여 더 이상 말로 못 꺼내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정 전 이사장은 이후 안 전 수석이 전화를 걸어 사퇴하라고 해 불쾌했다는 증언도 했다. 검찰이 '안 전 수석이 2016년 1월 29일 전화를 걸어 특별한 이유도 밝히지 않으면서 처음 만난 곳에서 다시 만나자 했고, 증인에게 대뜸 '너무 잘 알려져 있으시니 이사장직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하라'고 했느냐'고 확인하자 "네"라고 했다. 검찰이 제시한 검찰조서에서 정 전 이사장은 "매우 불쾌하고 당황했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그는 '여러 사람에게 자신을 추천받았다고 했던 안 전 수석이 대뜸 자신이 유명하니 사퇴하라고 강요한 점이 납득되지 않아 대꾸도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다만 정 전 이사장은 검찰이 '안 전 수석이 사퇴하라고 한 것이 연구용역 거절 때문이라고 생각한적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답했다.

2017-02-14 13:54:4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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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재단 초대 이사장 "재단 기본재산 너무 낮아 이상했다"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이 재단의 기본재산 비율이 보통비율에 비해 지나치게 낮아 이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정 전 이사장은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은 K재단이 전체 재산 가운데 기본 대 보통재산 비율이 2대 8로 정해져 이상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이날 제시한 조서에 따르면, 정 전 이사장은 "제 생각에는 기본 재산 비율이 지나치게 낮다"며 "경험상 예전에 이율이 높던 시절에는 출연금 전부를 기본재산으로 해서 이자로 운영했고, 요즘에도 7대 3 정도로 해서 재단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재단은 거꾸로 대부분을 보통재산으로 한 것이 이상하다"고 진술했다. 안 전 수석이 정 전 이사장의 내정 사실을 김필승 K재단 이사에게 미리 알린 것 같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 이사의 이름은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에 정 전 이사장과 함께 적혀있다. 검찰이 '2015년 12월 19일 안 전 수석으로부터 이사장직을 제안받은 직후 김 이사에게 전화연락을 받았는데, 김 이사는 증인에게 '이사장 선임에 대해 들었다. 재단 사무실 준비로 바빠서 다시 연락드리겠다'고(했느냐)'고 질문하자 정 전 이사장이 "네"라고 답했다. 이에 검찰이 '증인이 K재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사실을 김 이사에 알린 사람이 안 전 수석임을 아느냐'고 묻자 "뭐, 추측했다"고 말했다.

2017-02-14 13:48:5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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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재단 초대 이사장 "미르 문화행사에 K 동원하려해 반대했다"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이 미르재단이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K재단을 동원하려 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정 전 이사장은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은 정현식 K재단 사무총장이 미르재단 행사 이야기를 꺼냈다고 진술했다. 그는 검찰이 '정현식 전 K재단 사무총장이 누군가로부터 지시를 받아 업무를 처리했느냐'고 묻자 "네. 회의나 간부회의에서 한 것이 아니고 이런 프로젝트 사업 계획을 말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증언에 따르면, 정 전 이사장은 정 전 총장으로부터 '중국 단둥에서 축제를 하는데 우리 K도 참가해야 한다'는 일방적인 보고를 받는다. 이에 정 전 이사장이 보고한 사람이 누군지 묻자, 정 전 총장이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을 데리고 온다. 그는 검찰이 '김 부총장이 증인에게 단둥 행사 계획을 설명했지만, 증인이 보기에는 잘 알고 하는 것 같지도 않았고, 사업 계획에 비전도 없어보였느냐'고 묻자 "그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행사에 한 두 프로그램으로 스포츠를 한다기에 동의를 안했다"며 "국경 지역이고 조선족이 많아서 체육 하나만으로도 할 수 있는데 무슨 미르재단과 같이 하느냐며 이의를 제기했다"고 답했다.

2017-02-14 12:02:1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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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재단 초대 이사장 "안종범 수첩에 나온 이들이 의사 결정"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 적힌 인물들이 재단의 주요 업무를 봤다고 증언했다. 정 전 이사장은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은 '2015년 12월 19일 개인적으로 모르는 안 전 수석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만나 재단 이사장직을 수락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후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에 그의 이름과 함께 적혀 있던 김필승 K재단 이사와 정현식 전 사무총장을 지난해 1월 만난 상황도 진술했다. 정 전 이사장이 취임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안 전 수석이 사퇴를 종용한 상황도 증언으로 나왔다. 그는 검찰이 '안 전 수석의 이사장직 제안을 순수한 의도로 받아들였는데 실제 그렇지 못했고, 안 전 수석이 불과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나가라고 했느냐'고 묻자 "거기에 맞지 않으니까 고문으로 일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는 아무 이야기도 안 하고 알겠다고 말했다"며 "그 이후에 6~7개월 동안 K재단은 생각도 안했는데 언론에 보도가 되고 기자들이 찾아와서 그때 알게 됐다"고 대답했다. 정 전 이사는 '안 전 수석에게 이사장직을 제안받고 수락한 2015년 12월 19일부터 사퇴한 2월까지 재단 주요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고, 정 전 사무총장과 김 이사가 의사결정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2017-02-14 11:35:3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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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 스타트업 6년만에 미 대표 교육업체 '프린스턴 리뷰' 인수

에스티유니타스, 스타트업 6년만에 미 대표 교육업체 '프린스턴 리뷰' 인수 영단기·공단기를 운영하는 에스티유니타스(대표 윤성혁·이정진)가 미국의 대표 교육업체인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선다. 에스티유니타스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페이스북, 우버, 에어비앤비와 같이 IT기술을 등에 업고 각 산업을 바꾼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가 해당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것처럼, 에스티유니타스 역시 '프린스턴 리뷰'와의 결합 시너지를 통해 교육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프린스턴 리뷰는 SAT, ACT 등 미국 대학과 대학원 입시 관련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온 미국 내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특히 전 세계 20개국에서 매년 150만명 이상의 수험생을 미국 명문대 등에 진학시키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프린스턴 리뷰 인수로 20개국을 동시 공략할 수 있다"며 "글로벌 교육시장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확보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에스티유니타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창업한 에스티유니타스는 영단기, 공단기를 연 데 이어 스카이에듀, MBC 아카데미뷰티스쿨, 인터넷서점 리브로 등을 인수하며 급성장해 왔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스타트업의 무대는 해외다. 한국 스타트업의 올바른 성장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창업 6년만에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했다.

2017-02-14 11:26: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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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재단 초대 이사장 "안종범이 이사장직 제의해 수락"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재단 이사장직을 권유받았다고 증언했다. 정 전 이사장은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2015년 12월 19일 안 전 수석으로부터 처음 전화를 받았다. 정 전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던 안 전 수석이 전화로 남북 스포츠 교류와 체육인재 양성, 한국 스포츠의 세계 홍보 재단을 만드는데 이사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정 전 이사장은 안 전 수석 전화를 받고 직접 만나는 등 청와대가 재단 설립에 개입한 정황도 증언했다. 그는 검찰이 '같은 날 인터콘티넨탈 호텔 커피숍에서 직접 만나 이사장직을 수락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이 '(안 전 수석이) '여러 분들로부터 증인이 덕망 있다고 보고를 받았고 윗분한테도 보고를 드렸다'고 했는데 윗분이 대통령을 뜻하느냐'고 질문하자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진술했다. 이날 검찰은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에 적힌 '대통령 지시사항'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동구 이사장, 김필승 이사, 정현식 감사, 이철용 재무부장'이 기재돼 있는 등 실제로 증인이 이사장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증인을 만나게 한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것을 아느냐'고 묻자 정 전 이사장이 "직접 그런 이야기는 안했지만 그렇게 이해(했다)"고 답했다.

2017-02-14 11:18:2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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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김원중 교수, 국제 통증초음파인정의 획득

이대목동병원 김원중 교수, 국제 통증초음파인정의 획득 김원중 이대목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통증초음파인정의(CIPS)를 획득한 통증 전문의가 됐다. 이대목동병원은 김원중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행된 국제 CIPS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 중재적통증전문의(FIPP) 자격을 취득한 바 있는 김 교수는 국내 대학 교수 가운데 세 번째로 CIPS와 FIPP 자격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국제 CIPS는 통증의학 및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 시술을 평가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통증전문의 시험이다. 세계통증학회(WIP)에서 주최하고 필기·실기·구술로 구성된 3단계 시험을 거쳐 검증된 전문의에게 수여하는 자격증이다. 특히 CIPS 인정의는 전세계적으로 현재까지 약 30여명에 불과하며 우리나라에는 김원중 교수를 포함해 총 5명의 합격자를 보유해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가장 많은 합격자가 배출됐다. 김원중 교수는 "CIPS 자격 취득으로 이대목동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통증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특히 방사선 노출에 제약이 있는 환자들에게 초음파를 이용하여 보다 수준 높고 안전한 통증 치료를 제공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4 10:33:2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