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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스라엘 제약사와 간세포암 치료제 독점 판매 계약

종근당은 최근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캔파이트(Can-Fite)사와 간세포암 치료제 'CF102'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CF102는 캔파이트사가 미국, 유럽, 이스라엘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간세포암 2차 치료제다. 종근당은 이 제품의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국내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간세포암은 국내 간암 환자의 76% 이상을 차지하는 질병으로 국가암정보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B형 간염의 72.3%, C형 간염의 11.6%가 간세포암으로 진행되고 있다. B형 간염 환자의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 간세포암의 유병률은 7위, 사망률은 2위로 매우 높다. 하지만 간경변 등으로 간기능이 나빠지면 항암제 약물 대사에 장애가 발생하므로 치료제 개발이 어렵고 개발 성공률도 매우 낮은 상황이다. CF102는 간세포암, 대장암 등의 암세포에서 특히 많이 발현되는 A3AR 이라는 물질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임상 2a상(초기임상) 결과 항암과 항염증 작용을 통해 간기능을 보호하고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존 간암치료 약물인 소라페닙 대비 2개월 이상 생존을 연장시켰으며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에게까지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물은 2011년과 2015년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속심사품목으로 지정됐다. 간세포암 외에도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을 적응증으로 다국적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간세포암은 현재 시판 중인 1차 치료제의 치료 성공률이 매우 낮고 1차 치료 실패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2차 치료제가 절실한 국내 환자들에게 CF102가 간세포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24 08:51: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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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건물·아름다운 서울]中: 홍현 북.촌.사.이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백상기념관과 풍문여고 사잇길로 7분 정도 걸으면 정독도서관이 나온다. 도서관 건물은 1938년 경기공립중학교가 들어서면서 지어졌다. 원래는 갑신정변의 주역이었던 개화파 김옥균, 서재필 등의 집터였다. 길게 뻗으면서 중앙부를 높게 올린 전형적인 교사(校舍) 양식을 갖춘 이 건물은 당시에는 철근 콘크리트와 벽돌벽 구조, 스팀 난방시설 등을 갖춘 최고급 건축물이었다. 1976년 경기고가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의 정독도서관이 들어섰다. 책만 읽기에는 아까운 도서관이었다. 사시사철 꽃이 피고 지며 널따란 담장 곳곳에 오래된 건물 역사만큼이나 세월의 추억이 묻어난다. 인왕산 자락에서 내려온 등산객도,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본 관광객들도 잠시 발길을 멈추고 생각에 빠진다. 그 정독도서관이 사람과 '소통'을 하고 있다. 그 시작은 벽을 허무는데서 출발했다. 지난 20일 정독도서관을 찾은 기자는 그동안 도서관과 시민을 구분 짓던 벽 대신에 계단에 앉아 거리공연과 미소짓고 있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에 빛나는 '홍현 북.촌.사.이'는 마을과 관계회복을 위한 정독도서관과 종로구의 소통이 나은 결실이다. 북촌마을 가장 높은 부지에 위치한 정독도서관은 36만3631㎡(1만1000평)의 풍요로운 녹지와 함께 배치되어 있다. 높은 빌딩과 셀 수 없이 많은 자동차와 매연, 정신없이 움직이는 직장인들이 붐비는 종로에서 정독도서관은 마치 '프리허그' 팻말을 들고 있는 사람과 같아 보였다. 양팔을 활짝 벌리고 있는 듯한 진입로는 안기고 싶은 마음까지 들게 했다. 시민들이 앉을 수 있는 계단도 있다. 계단 앞에서는 다양한 소규모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도서관의 조용한 이미지와 상반되게 도서관 입구는 음악소리로 흥겹기만 하다. 확 트인 공간에 신나는 음악과 시민들의 떠드는 소리, 예술작품과 같은 건물의 모습은 마치 축제 중인 대학교를 떠올리게 했다. 시민들이 앉아있는 중간 계단 왼쪽에는 공중에 떠 있는 건물이 있다. 화장실이다. 도중에 공중에 떠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왼쪽에는 작은 전시관과 안내소를 조성해 작품 감상과 함께 북촌마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 전시관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이 전시돼 있었다. 전시작품은 매번 기간을 정해서 바뀐다. 당초 정독도서관의 부지는 인근 지역보다 높았다. 보행자의 보행 공간과 차량의 주행 공간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보차혼용' 출입구로 인해 마을과의 관계성이 매우 부족했다. 이러한 불편한 동거관계를 청산하고 정독도서관과 북촌마을 간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던 서울시교육청과,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주민지원시설과 관광 기본 인프라를 건립하고픈 종로구청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도서관과 마을이 서로 이어 맞닿게 하기 위해 35m 콘크리트옹벽을 헐어냈다. 지자체는 이곳 부지를 깎아 내리렸고 했지만 정독도서관 리모델링 설계를 맡은 시공업체 '인터커트'측은 담을 허물어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북촌마을의 중심길인 화동길과 정독도서관간의 2m 고저차의 경계부에 놓여 있는 4m 옹벽을 허물고 서울시등록문화재인 교육사료관 진입로를 확장해 정독도서관의 보행길을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그 경계지점에 북촌관광안내소, 공중화장실 그리고 북촌갤러리를 건립했다. 이는 부지 안과 밖의 관계 회복뿐 아니라, 그곳에 완충공간으로서의 쉼터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정독도서관 공간의 공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였다. 정독도서관의 내부는 연령과 성별에 맞는 공간들이 조성돼 있다.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관'은 다양한 색상의 소파를 비치해 어린이 놀이터와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도서관이라기보다는 놀이터에 엎드려 동화책을 읽은 어린이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공부를 하는 입시생, 취업준비생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관이다. 딱딱한 건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 건물 밖으로 잔디공원, 정자 등이 있어 잠깐 밖으로 나와 주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 든다. 정독도서관으로 가는 길도 눈이 아플 정도로 많은 간판보다는 아름다운 카페와 작은 기념품점 등이 있어 가는 발걸음마저 가볍다. 분명 서울의 가장 복잡한 중심가지만 북촌으로 진입하는 것만으로 한국 전통 관광지를 방문하게 된다.

2016-10-23 19:18:5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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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우수 강의 교수 10명 '베스트 티처' 선정

건국대, 우수 강의 교수 10명 '베스트 티처' 선정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대학교육혁신을 위해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2016학년도 후기 우수 강의 교강사'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국대는 매 학기 인문사회·예체능과 자연·공학·의학 계열별로 베스트 티처를 선정하며 올해 2학기에는 총 10명을 선정했다. 인문사회·예체능계열 베스트 티처로는 상허교양대학 김길수 교수, 경영대학 경영학과 장국현 교수, 문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전형연 교수,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한정임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자연과학·공학·의학계열에는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김재범 교수, 공과대학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박수형 교수, 이과대학 수학과 이문배 교수, 생명환경과학대학 응용생물과학과 정일민 교수,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최선혜 교수, 정보통신대학 전자공학과 허정 교수 등 6명이 선정됐다. 지난해 1학기에 이어 이번에도 우수 교강사로 선정된 정일민 교수는 "저를 믿고 따라오면서 열심히 수업을 들어주었던 학생들 덕분"이라며 "학생들의 취업과 연계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항상 보강수업을 통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것이 수상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의 수업을 들은 임형석(응용생물과학 4) 학생은 "교수님의 매 수업에서 학생들을 향한 열정이 느껴진다"며 "공무원 시험에 출제될 만할 내용들을 친절하게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 미처 못 다한 내용은 항상 보충 강의를 통해 진행하시는 만큼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하신다"고 말했다. 2012년에 이어 올해 2학기에도 수상한 허정 교수는 "매번 학기를 마칠 때마다 전달 해주고 싶은 건 정말 많은데 시간이 짧아 너무 아쉽고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허 교수의 수업을 들은 백민기(전자공학과 4) 학생은 "교수님이 학생들과 소통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다"며 "강의 중간에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수업시간에 한 학생이라도 더 이해시키기 위해 질문을 많이 하시는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민상기 총장은 우수 교강사들에게 직접 감사패와 꽃다발은 전달한 뒤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잘 전달하는 좋은 강의들로 대학 교육의 질을 높여주어 감사하다"며 "연구를 통해 얻은 지식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내용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우수 교강사들이 대학 발전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우수 교강사로 선정된 교수들에게 큰 박수와 함께 꽃다발을 선물하며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2016-10-23 17:51: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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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 큐레이터, 과거 "남성들이여! 페미니즘이 불편한가"

함영준 큐레이터가 성추행을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그가 페미니즘을 옹호했다는 것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함영준 일민미술관 책임큐레이터는 SNS를 통해 자신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같은 날 한 네티즌이 함영준 큐레이터에 대해 "대학에 다닐 때부터 그런 쪽(성추행)으로 더러웠고 유명했다. 대학교 술자리였다. 나는 만취했고, 눈을 떠보니 누군가의 집이었고 불이 꺼진 상태에서 누군가의 손이 팬티 속으로 들어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서 "(함 씨의 손이) 브라 사이로도 들어왔다. (함 씨가) 페미니스트라고 신문에 기고했을 때 정말 기가 찼다"고 폭로한 것에 대한 사과인 것이다. 함영준 큐레이터는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다. 우선 제가 가진 모든 직위를 정리하겠다. 현재 저와 진행 중인 모든 프로젝트를 최대한 빨리 정리한 후 그만두겠다. 이후 자숙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술계 내에서 큐레이터로서 지위와 권력을 인식하지 못하고, 특히 여성 작가를 만나는 일에 있어 부주의했음을 인정한다. 신체 접촉이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 깊이 사죄하고 후회한다"고 했다. 한편 앞서 그는 지난해 한 일간지에 '남성들이여! 페미니즘이 불편한가'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실어 "여성을 차별하고 비하해 온 가해자로서 남성은 페미니즘의 당사자"라며 한국 사회가 심각하게 성차별적이라고 비판을 한 적이 있다. 다음은 함 씨의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문 함영준입니다. 현재 논란 중인 일에 입장을 밝히고 사과드립니다. 우선, 미술계 내에서 저의 지위와 권력을 엄밀히 인식하지 못하고, 특히 여성 작가를 만나는 일에 있어 부주의했음을 인정합니다. 불쾌함이나 압박을 느끼셨을 작가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특히, 신체 접촉이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 깊이 사죄하고 후회합니다. 이 부분은 마땅히 단죄되어야 할 질 나쁜 행동이었음을 뼈저리게 자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지면을 통해 평소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자세로 일해왔으나, 실상 그렇지 못한 삶을 꾸려온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이 부분에 있어 위선적이었음을 인정합니다. 특히 사생활에 관해 깊은 수치와 후회를 느끼고 있고, 저의 파렴치한 행동에 상처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도덕적으로 거스를 일 없이 항상 조심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습니다. 우선 제가 가진 모든 직위를 정리하겠습니다. 현재 저와 진행중인 모든 프로젝트를 최대한 빨리 정리한 후 그만두겠습니다. 이후 자숙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반성하겠습니다. 제가 몸담았던 많은 조직과 행사 역시 저의 경솔하고 파렴치한 행동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저는 저의 사생활은 물론 외부인을 만나는 공적인 자리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공유한 적이 없다는 점을 알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화살은 오로지 제게 돌려져야 할 것이며, 그 과정 및 모든 책임을 역시 무겁게 받아들이고 충분히 고민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명백한 피해자인 김OO께 가장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죄송함을 간직하고, 어떤 변명도 없이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16-10-23 17:32:43 신정원 기자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에 관광객 2만5천명 몰려

롯데면세점은 지난 21~2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한 한류 콘서트 행사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에 2만5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국내 관광객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 10만명이 몰렸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를 전후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관광지와 면세점 등을 다니며 사용한 여행경비가 약 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4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1일차인 지난 21일에는 배우 김수현, 이민호, 박해진 등 한류 스타들이 무대에 섰다. 이어 22일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 트와이스 등이 출연했으며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가수 이적, 김범수 등이 참여했다.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은 롯데면세점이 지난 2006년 한류 스타와 문화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만든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4년 외국인 전용 콘서트로 행사를 개최한 뒤 지금까지 총 13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약 56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8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과 같은 대규모 문화 관광 프로젝트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국 문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6-10-23 16:18:40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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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형수 미르 전 이사장 소환...비선실세 개입여부 조사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형수 연세도 교수 등이 검찰에 소환됐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3일 김 전 이사장을 포함 핵심 참고인들을 소환조사했다. 이날 오후 1시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김 전 이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것 하나 없다"고 답했다. 김 전 이사장과 함께 소환된 이들도 최순실씨 관여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전 이사장은 직접 차량을 몰고 중앙지검에 도착한 후 검찰측에서 제공한 휠체어를 타고 변호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도움을 받아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미르재단의 출범 당시 이사장으로 초빙됐다. 그는 미르재단 설립과 운영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 받는 차은택 광고 감독이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을 다닐 때 은사로 알려져 있다. 차씨는 평소에도 그를 '존경하는 스승'으로 말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 만큼 미르재단 이사장 자리를 맡을 때도 인연을 인맥을 통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김 전 이사장은 언론을 통해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이 증폭되자 9월 2일 미르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는 미르재단의 설립 및 초기 운영과정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김 전 이사장을 상대로 미르재단의 인사, 운영 과정에서의 차씨의 관여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또 수사팀은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가 재단 운영에 개입했는지도 조사했다. 차씨와 최씨는 법률적으로는 두 재단 운영과 무관하지만 실질적으로 이사장과 주요 인사를 좌우하는 '실권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날 K스포츠재단 김필승 이사와 재단 설립·허가 등에 관여한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1명도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K스포츠 재단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 이사를 상대로 최씨가 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최순실씨가 이 재단 자금을 유용하지 않았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는 최순실씨와의 관계를 묻는 기자들에게 "잘 모른다고"답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최순씰는 독일에 더불루케이, 비덱스포츠 등 개인회사를 설비하고 체육 인재 발굴 등을 명분으로 K스포츠재단에서 사업비를 챙겨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딸 정유라(20)씨의 훈련비용에 쓰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실상 두 재단을 사금고화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는 중이다. 검찰은 문체부 과장을 상대로는 두 재단 설립 인가 과정에서 통상의 경우와 달리 하루 만에 설립 허가를 내준 배경을 캐물었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나 최순실, 차씨 등의 '비선 실세' 개입이 있었는지 가려낼 계획이다. 검찰은 이른 시일 내로 두 재단에 800억대 재산을 출연한 대기업 관계자들도 불러 비선실세나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는지 캐물을 계획이다.

2016-10-23 16:12:0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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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삶의 만족도 '최저'…가장 높은 세대는?

우리나라 50대의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 보건복지정책 수요 조사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이후 삶의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다가 50대에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가는 'U자형' 변화를 보였다. 세대별로 보면 20대가 82.6%로 가장 높았고, 30대는 75.5%, 40대 71.4%로 떨어졌으며 50대는 66.9%로 가장 낮은 세대로 드러났다. 또한 60∼64세는 삶의 만족도가 71.6%, 65세 이상의 만족도는 78.1%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남성, 50대, 6인 이상 가구, 중졸 이하, 실업자, 소득 100만 원 미만의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낮았다. 조사 대상자 전체의 삶의 만족도는 6점 만점에 4.08점으로 대체로 높은 편이었으며 2012년 평균 3.84점, 2014년 평균 4.03점에 비해 상승하는 추세였다. 연령별 고민에서는 20대의 경우 일자리(37.4%)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답하는 경우가 흔했고, 30대와 40대는 '자녀교육'(30대 31.3%, 40대 36.2%)을 꼽는 비율이 높았다. 50대 이상은 건강(50대 32%, 60∼64세 46.6%, 65세 이상 53.8%)을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았다. 또 복지정책 확대를 위해 증세가 필요한지 묻는 항목에는 찬성 비율이 46.7%, 반대 비율이 53.5%로 증세를 반대하는 의견이 조금 우세했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이 동의하는 정도가 더 강했고, 30대보다 65대 이상 집단이 증세에 동의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2016-10-23 16:10:5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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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국제비서학과 등 7개학과 신설

경민대, 국제비서학과 등 7개학과 신설 오는 11월 9일 수시 2차 모집을 시작하는 경민대학교는 이번 입시부터 국제비서과, 호텔외식서비스과, 공간디자인과, 융합소프트웨어과, 게임콘텐츠과, 영상콘텐츠과, IT경영과 등 7개 학과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 국제비서과 : 준비된 고품격 비서 양성 국제비서과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및 비서의 양극화 시대에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조직 내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고위급 임원진의 전략적 판단에 실무적 조언과 참고사항을 제시할 수 있는 준비된 전문비서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과다. 국제화 시대에 전문비서가 갖춰야 할 전반적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실제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직무수행을 위한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청년고용절벽시대 한 발 앞서 준비된 인재를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졸업 때까지 전공 관련 1인 2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체의 경력자 채용 선호에 대비한 현장인턴 실습을 강화한다. 또한 전임담당교수가 학생 개인별로 진로설계 및 취업지도를 실시하고, 효과적인 취업지원을 위한 모의 면접도 실시한다. 전임교수들이 지도하는 전공동아리도 함께 운영한다. ◆ 호텔외식서비스과 : 인성, 전문성, 창의성을 겸비한 식음료 전문가 양성 호텔외식서비스과는 다양화, 전문화 되어가고 있는 미래 식음료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전문화된 현장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식음료서비스와 커피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바텐더 등을 집중교육하고 카페 및 레스토랑 창업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교육하여 식음료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평생지도교수제, 자격증 획득을 위한 전공 동아리, 커피숍, 레스토랑 등 창업을 위한 창업동아리 등을 운영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 공간디자인과 : 인성,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공간디자인 인력 양성 공간디자인과는 현대건축의 전문화, 첨단화에 대응하며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공간을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자 건축과 인테리어를 융합한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제적 규모의 우수한 실습환경을 바탕으로 건축 및 인테리어는 물론 가구, 인테리어소품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국내 최우수 시설을 자랑하는 가구산업개발원 부속의 목공실습·제작실을 활용한 체험교육과 서울 및 경기도 산업체와 꾸준한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교육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 학과에서는 인력수요가 높은 건축설계·감리, 인테리어, 전문시공 분야로 진출할 공간설계인력을 양성하고, 의정부시 및 지역건설사를 포괄하는 산관학 협정에 토대를 둔 실무현장실습학습 강화한다. 또한 정부 시책에 따라 설계자의 필수능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빌딩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전문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지향형 디지털 교육을 강화한다. ◆ 융합소프트웨어과 : 인성,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융합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융합소프트웨어과는 IT 및 IT융복합 산업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컴퓨터시스템, 웹, 앱) 주요기술을 학습하고 이를 소프트웨어 융합(IoT, VR/3D, 웨어러블 등) 영역에 창의적으로 활용 가능한, 취업 경쟁력 있는 실무능력과 인성을 갖춘 융합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현장 실무 실습을 통한 전공학습을 강화하고, 전임교수들이 지도하는 다양한 전공동아리 운영하며 평생 지도교수 및 취업지원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 게임콘텐츠과 : 현장 전문인, 창의적 인재 양성 게임콘텐츠과는 21세기 유망산업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게임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제작자를 양성하고, 동시에 이에 필요한 UI/UX 디자인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독창적인 사고력과 게임 개발 시스템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꿈을 펼칠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학과에서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최신기술을 반영한 실무중심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취업을 책임지는 평생교수지도 체계를 확립해 운영한다. 또한 전임교수들이 지도하는 다양한 스터디그룹을 운영할 방침이다. ◆ 영상콘텐츠과 : 창의적인 산업계 맞춤형 영상 콘텐츠 전문 인력양성 영상콘텐츠과에서는 영상제작의 핵심 분야인 촬영과 편집을 직무로 설정하여 기획과 연출, 촬영, 편집, CG 등을 기초로 IT와 CT의 접목을 통한 교육을 실시, 융합콘텐츠 창작자와 같이 21세기 디지털 영상 시대에서 정보화 사회의 문화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영상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 학과에서는 영상미디어 산업 환경에 필요한 영상촬영 전문가, 편집 전문가, CG 및 모션 그래픽스 전문가 등을 양성하기 위해 전문 분야별 전공 동아리를 통한 교수·학생·산업체의 밀착형 프로젝트식 교육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문 멘토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 기술 창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 IT경영과 : 인성과 창의성, 현장실무 겸비한 IT경영인 양성 IT경영과는 ICT 시대 실무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인재 양성을 위하여 현장전문가와 졸업선배와 연계된 멘토시스템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학과에서는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실용적인 실무형 수업, 현장형 전문가 육성에 적합한 실무위주 수업, 토론 및 참여식 수업과 지식공유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수업, 현장 전문가 수업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기업과 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 강화,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 연계, 산업체반 운영을 통한 학과의 효율화 등을 추진하고, 졸업 10주년 졸업생과 신입생간의 자매결혼을 통한 멘토 시스템, 입학시부터 수업 및 생활 지도를 위한 평생지도교수제, 학과 동아리(AM, eBN 등) 활동을 통한 개인별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2016-10-23 15:30:2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