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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젊은 층 소통강화 위해 '박카스 셀프 스캐너' 선봬

동아제약, 젊은 층 소통강화 위해 '박카스 셀프 스캐너' 선봬 동아제약 박하스가 젊은층과 소통 강화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박카스가 올해 시작한 '나를 아끼자' 캠페인에 일환으로 젊은 층 고객들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박카스 셀프 스캐너'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박카스 셀프 스캐너는 바쁜 삶을 살고 있는 2030세대들에게 본인의 피로 상태를 쉽게 확인하고 스스로를 아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 생체신호분석 기술을 접목, 체험자가 자신의 방전지수를 확인 할 수 있다. 서울 강남, 종로의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박카스 셀프 스캐너에 있는 손바닥 모양의 센서에 손을 갖다 대면 심박수, 피부온도 등의 생체 신호를 측정해 참여자의 피로함을 '방전지수'라는 수치로 알려준다. 스캔이 끝나면 자신의 방전지수와 함께 박카스를 무료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웹사이트 '나를아끼자'를 통해 참여자의 '셀카'를 등록하면 방전지수를 알려준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박카스 셀프 스캐너는 간단한 방전지수 셀프 테스트를 통해 일상 속에 색다른 재미와 함께 박카스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피로를 풀어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25 15:14:2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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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인의 축제, 서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서울에서 전국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종합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달 26이루터 29일까지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대회로 17개 시·도 선수단, 해외동포, 일본선수단 등 2만2000여명의 선수단과 서울시민 등 약 5만여명이 참가한다. 36개 정식종목(축구·테니스·육상·등산 등)과 10개 시범종목(라켓볼·줄넘기·종합무술 등) 등 총 46개 종목을 시?도별 자체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아마추어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개회식은 27일 오후 5시30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선수단을 비롯해 5만 여명의 시민과 박원순 시장, 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회장,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회식은 총 3부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선보여 진다. 개회식 입장권은 자치구와 구체육회 등을 통해 사전 무료 배부되며 개회식 당일 현장에서도 배부된다. 본격적인 종목별 경기는 잠실경기장을 비롯해 서울 18개 자치구의 경기장과 경기도 및 충남 일부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누구나 가까운 경기장을 찾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폐회식은 29일 오후 2시 30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며 시상식과 축하공연 등을 끝으로 4일간 축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 시민 누구나 입장권 없이 참여 가능하다. 대축전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대회기 이양 등 공식행사와 박상철, 홍진영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히 시상은 대축전이 생활체육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서 경쟁보다는 화합과 어울림을 취지로 하는 만큼 경기결과뿐만 아니라 화합?질서?성취도 등 다양한 평가기준을 적용해 화합상, 질서상 등 14개 분야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스포츠로 화합하는 장이자 일반시민들도 주인공이 되어 경기장 안팎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생활체육 축제"라며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시민들이 생활체육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문화가 한층 발전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5 15:12:3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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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일대, '걷기 편한 곳'으로 개선

종로구가 25일 '청진구역 지하보도 설치 및 지상보도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하보행로를 개통했다. 민·관협력 공공개발로 사업비는 586억원이 투자됐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추진됐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청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각 지구 대형빌딩 지하공간을 연결해 구축한 지하보행로 ▲지상부 종로의 역사를 담은 청진공원 및 종로홍보관 조성 ▲옛 피맛길과 연계되고 보행자 친화형으로 지상부 보행환경 개선 ▲종각역 확장·시설개선 ▲광화문역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가장 획기적인 성과는 청진구역 5개 사업지구 4개 대형빌딩 지하공간을 연결해 '지하보행로'를 구축해 1호선 종각역부터 5호선 광화문역까지 보행환경을 개선한 것이다. 광화문역과 연결된 지하보행로는 약 240m, 면적 2827㎡ 규모로 광화문역에서 KT(新) 지하 1층, D-타워 지하 1층을 거쳐 종로구청과 청진공원까지 연결됐다. 종각역과 연결된 지하보행로는 약 350m, 면적 900㎡ 규모로 그랑서울 출입구를 거쳐 타워 8빌딩 지하 1층과 종각역까지 이어진다. 청진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내 사업 미착수 구간(4, 9, 10, 11, 18지구)으로 인해 아직 종각역부터 광화문역까지 지하로 한 번에 이동할 수는 없으나 향후 이 구간이 도시환경정비 사업에 착수할 경우 '지하통로 연결'에 대한 사업시행 인가조건을 제시해 순차적으로 종각역부터 광화문역까지 한 번에 지하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로를 형성할 계획이다. 40여년이 지나 노후화된 1호선 종각역 확장·개선과 5호선 광화문역 시설개선 공사도 완료해 지하철 이용객의 편의성과 접근성도 높아졌다. 종각역은 ▲승강장층 확장(폭원 3m→9m) ▲대합실층 확장 및 개선(대합실 630㎡ 증가, 게이트 4대 증설) ▲편의시설 신설(에스컬레이터 2기, 엘리베이터 1기) 등으로 승객 증가로 인한 역사 내 혼잡을 피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5호선 광화문역에는 지하보행로 조성과 함께 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 2기, 엘리베이터 1기)을 신설했다. 종각역과 광화문역을 잇는 지상보행로를 보행자친화형 도로로 개선했다. 보도와 횡단보도의 높이가 같은 '고원식 횡단보도' 4개소를 조성하고 옛 피맛길과 연계되고 한국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청진공원 남측에 전통미를 담은 친환경보도블록으로 보도를 확장했다. 또 지하보행로와 연계해 지상부 보행환경도 개선함으로써 광화문광장, 경복궁, 청계천, 인사동 등 주변명소와 지하, 지상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입체적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불가피한 도시개발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청진동'의 옛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지상부에 621년 종로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적으로 담은 '청진공원'(청진동 177번지 일대)과 청진공원 내에 한옥건축물(구리개 음식점)을 복원해 '종로홍보관'을 조성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청진구역 지하보행로 조성과 지상부 청진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청진동은 종로의 새 르네상스를 여는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입체적 보행중심축으로 재탄생했다"며 "민간투자로 예산을 절감하면서 민?관이 함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청진구역 지하보행로'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도시계획 사업구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5-25 15:12:04 김성현 기자
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위한 일자리 박람회 개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50여개 민간기업과 함께 노숙인, 쪽방주민 등을 위한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박람회'를 이달 25일 오후 1시 5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박람회도 병행한다. 시는 온·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최소한 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올 한 해에만 240여 개의 민간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다. 박람회도 정례화 해 2020년까지 박람회를 통해 총 50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총 52개 민간기업이 함께 하며 32개 업체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20개의 업체는 온라인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다. 오프라인 현장인 25일 박람회에서는 32개의 민간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인사담당 직원들이 직접 면접을 보고 직원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2016 서울 일자리 대장정' 일정 중 하나로 현장에 방문, 기업부스를 돌며 참여 기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 기업대표, 면접에 참여한 노숙인 등과 함께 일자리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갖고 올해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정책도 설명한다. 기업부스 외에도 부대시설로 노숙인 출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고 동자동 쪽방에서 만드는 '양말인형', 남대문 쪽방촌 공동작업장이 만든 꽃과 화분 작품, 서대문사랑방의 서예작품,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하는 사회적기업인 '두바퀴희망자전거'의 자전거도 전시된다. 현장에서는 '조세현의 희망프레임', '희망사진관' 소속 사진작가들이 이력서에 쓸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 또 여성노숙인의 주거를 지원하는 민간비영리단체 '마더하우스'의 대표이자 노숙인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도티기념병원'의 최영아 내과과장도 참여, 취업을 위해 현장을 찾은 이들의 건강상담과 간단한 치료를 담당한다. 온라인으로 참가한 20여 개의 기업과 구직자의 매칭은 기업이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의 온라인 카페를 통해 구인공고를 올리면 각 시설 종사자들이 내용을 확인하고 시설에 있는 노숙인 등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온·오프라인 박람회 면접 결과는 이달 27일 대부분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채용된 이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각 취업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2016-05-25 13:56:31 김성현 기자
주식회사 '서울관광마케팅', 서울시 100%지분 재단으로 전환

민간 자본이 개입됐던 서울시 관광마케팅 사업 전담기구 '서울관광마케팅'이 서울시 재단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서울관광마케팅을 기존에 시와 16개 민간기업이 자본금을 출자해 운영해오던 '주식회사형 공기업'에서 시가 100% 지분율을 갖는 '재단' 형태인 '서울관광진흥재단(가칭)'으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6월 출범이 목표다. 서울관광마케티은 서울시와 민간기업 16개사가 자본금 207억원(서울시 100억원, 민간 107억원)을 출자하는 형태로 2008년 출범했다. 시는 서울관광마케팅에 대한 경영컨설팅 결과와 4개월에 걸친 주주 간 논의를 거쳐 이와 같이 결정, 조직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최적화된 조직으로의 전환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조직 전환을 통해 ▲급변하는 관광시장에 선제적인 대응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는 관광진흥기구로서의 기능 강화 ▲지속가능한 서울관광 모델 개발 ▲MICE?한류?의료 관광 등 고부가가치 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한 실천과제 개발?추진 등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서울시는 서울관광마케팅의 100% 지분율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주주인 16개 기업이 보유한 주식에 대한 유상감자(기업이 자본감소를 할 때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가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방식)를 실시한다. 이달 6일 모든 민간주주로부터 감자신청서 접수를 마치고 30일까지 투자금 환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직 형태전환 이전까지는 시가 지분율 100%를 보유한 주식회사 형태를 유지하고 단계적으로 조직형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적화 된 관광진흥기관으로의 전환을 위해 전문기관의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재단형태를 비롯한 다양한 대안조직 형태를 검토하고 조직 및 인력수요, 시와 출연기관 간 기능분담 방안, 재정계획안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후 조직형태 전환에 대한 승인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와의 논의를 거쳐 2017년 6월 재단으로의 전환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관광마케팅(주)를 재단으로 전환하는 것은 서울관광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집중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 조치"라며 "서울관광진흥재단(가칭)이 관광진흥기관으로서 2000만 서울관광을 준비하는 데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6-05-25 13:55:5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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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품만으로 살 빠질까? "원인을 잡아야"

다이어트 식품만으로 살 빠질까? "원인을 잡아야"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이어트 식품 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트렌드는 단순히 먹는 양을 줄여 살을 빼는게 아닌 건강 위주가 되면서 해당 식품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 다이어트 제품으로 실제 효과를 본 사람은 드물다. 그 이유는 살이 찌는 원인은 방치하고 당장에 체지방 감소에만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살이 찌는 이유는 개개인의 신진 대사량보다 섭취가 많거나, 폭식, 숙면과도 관련이 있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면 에너지대사와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콜라겐 증가, 지방 분해의 작용을 한다. 다른 이유는 섭취량과 관련이 있다. 과학적으로 다이어트에 좋은 성분이 있어도, 하루 6g의 양을 섭취하라고 하면 누구나 피하기 마련이다. 운동을 해서 빼는 게 덜 괴롭다고 느끼기 때문이다.이는 제품을 섭취가 간편하게 해서 보다 많이 판매하려는 판매자와 다이어터들의 풀리지 않는 딜레마이기도 하다. 최근 시너지포인트가 '닥터프레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국내 최연소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닥터프레드(한국명 정진혁)가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제품이다. 임상실험을 통해 식약처에서 인정하는 6가지의 주기능을 하는 6중 복합 기능성 다이어트 제품이다. 녹차추출물(카테킨)과 HCA가 함유되어 체중, 체지방, 허리둘레 감소까지 인증을 받았다. 신진대사 에너지대사에 관여하는 은행잎 추출물과 판토텐산이 들어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켜 폭식의 원인을 제거, 숙면을 도와준다. 혈액의 호모스테인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는 특히 여성에게 꼭 필요한 엽산도 1일 섭취 권장량을 충족한다. '초경량 정제'라는 신기술로 기존의 타블렛(정제: 조그만 알약)의 약 10배 가량의 하루 5.5g을 섭취하는데도 매우 섭취가 간편하다.

2016-05-25 10:56: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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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피해의식, 부정 언행으로 표출…강남 살인사건 '현상'으로 봐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서울 강남역 살인 사건의 원인을 놓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핵심은 여성 혐오냐, 조현병(정신분열) 환자의 '묻지마 범죄냐'로 압축된다. 전문가들은 경제 위기가 부른 과도한 경쟁 심리와 여성 등 약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냉대와 멸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폭발한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일부 남성의 막연한 피해의식이 '여성 혐오'로 표출되고 있다며 이를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보고 원인을 짚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혐오 여부를 둘러싼 엇갈린 해석이 팽배한 가운데 사회학 교수 등 전문가들은 24일 이를 결론내기보다 폭넓은 '여성 혐오'에 대해 집중 조명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경찰이 이번 사건을 조현병 환자의 묻지마 범행으로 결론냈지만 정신 질환역시 사회의 다양한 모순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이를 단순히 정신병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강남 살인사건 조현병 피의자 김모(34)씨가 밝힌 "여성들이 나를 무시해 범행했다"는 범행동기도 망상에서 기인했지만 여성혐오라는 사회적 맥락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게 봐야 한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여성혐오를 반영한 정신 질환 환자들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비뚤게 해석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왔다고 진단했다. 여성에 대한 경쟁 심리가 여성 탓으로 변질, 혐오로 확대되는 일련의 과정은 특히 인터넷을 통해 확대돼 왔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 교수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양성평등이 미진한 현실 속에서 여성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이 두드러지자 일부 남성들이 부정적인 언행을 통해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특히 군 입대 문제가 결부되면 남성들은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을 크게 느낀다"며 "남성들은 자신들이 군 입대로 피해를 본 반면 여성들은 이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 이 같은 불만이 군 가산점 등으로 갈등을 벌인 데 그쳤다면 지금은 이를 참지 못하고 언어폭력, 폭행,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형태로까지 비화되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실제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는 "여자들 군 입대 시키는 게 최고의 복수", "여성 군 입대 합법화" 등 박탈감이 담긴 발언들이 즐비하다.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젊은 층이 가지고 있는 자유경쟁에 대한 독특한 믿음이 깨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노 교수는 "남성들이 자유 경쟁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난 원인을 '무임승차'로 착각, 손해를 보고 있다는 막연한 생각에 휩싸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법적·제도적 대안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안 해소와 성(性)인지 교육 등이 전제돼야 한다는 충고가 나온다. 이번 사건 역시 단순히 조현병 환자의 묻지마 범행으로 결론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보고 국가 차원의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채규만 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여성에 대한 피해 의식이 분노로 확대돼 발생한 범죄"라며 "여성을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면밀한 성(性) 인지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자신이 현재 느끼는 사회적 억압이 여성 탓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으며, 연대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2016-05-24 18:07:31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