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 5조원 돌파…"건강·미용 때문에"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상실적이 5조원을 돌파했다. 연평균 성장률도 10.4%를 기록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5조16억원으로 전년(4조 6,048억원)과 비교해 8.6%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5조2656억원으로 전년(5조199억원)과 비교해 4.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치과용임플란트(6480억원)의 생산이 가장 많았다. 초음파영상진단장치(4417억원), 의료용영상처리용장치·소프트웨어(1664억원) 순이었다. 제조업체로는 오스템임플란트(4849억원), 삼성메디슨(주)(2547억원), 한국지이초음파(유)(1232억원) 등으로 상위 15개사가 전체 생산의 32.9%(1조6433억원)를 차지했다. 의료기기 상위 15위 품목 중 전년과 비교해 생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로 나타났다. 전년(595억원)보다 83.5% 늘어난 1092억을 기록했다. 식약처는 미용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얼굴 주름 부위의 개선을 위한 성형용 필러 사용이 늘어나고 있고 중국 성형시장의 증가로 중국 수출이 급증하였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치과용임플란트시술기구로 전년(636억원)보다 38.7% 증가한 883억원이었다. 치과용귀금속합금은 1162억원으로 11.5%, 치과용임플란트는 6480억원으로 8.3% 늘었다.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은 27억1000만억달러로 전년(25억8000만달러)보다 5.2%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입은 29억4000만달러로 전년(29억7000만달러)보다 0.9% 감소했다. 국내 의료기기가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4억8000만달러), 중국(3억3000만달러), 독일(2억3000만달러), 일본(1억9000만달러) 순이었다.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로는 사우디아라비아(43.3%)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중국(30.3%), 미국(18.2%), 베트남(14.2%), 독일(14.3%) 순으로 나타났다.수출 상위업체는 한국지이초음파(유)가 2억4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메디슨(주)(1억9000만달러), (주)에스디(1억20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의료기기 수출 상위 품목들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5억달러), 치과용임플란트(1억5000만달러),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1억2000만달러) 순이었다. 수입 상위업체는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주)(1억4000만달러), 한국로슈진단(1억2000만달러), 지멘스헬스케어(주)(1억1000만달러) 순이다. 수입 상위 품목은 소프트콘텍트렌즈(1억3000만달러), 스텐트(1억2000만달러), 인공신장기용여과기(7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의료기기의 안전과 품질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도의 합리화와 국제조화 등으로 국제 경쟁력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