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해외여행] 전세계 베스트 10대 휴양지 강추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9월 추석연휴를 맞아 여름 바캉스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세계 10대 휴양지를 소개한다. 스카이스캐너와 함께 가고 싶은 곳을 찾아보자. 가을 하늘을 눈부시게 만들어 주는 태양만큼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 ▲프랑스 니스 - 9월 평균기온 섭씨 22도 9월은 프랑스 남부로 달려가기 딱 알맞은 시기다. 8월이 끝나면서 북적이던 관광객들이 떠나 한적한 해안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지중해는 평균 섭씨 22도로 아직도 따뜻하고 태양은 한창 맹위를 떨치던 7, 8월보다는 온화해졌다.해안을 따라 있는 4 킬로미터의 산책로를 걸으며 해안의 풍경을 다른 시각으로 즐길 수도 있다.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페들보드를 빌려서 파도타기를 즐겨 볼 것을 권한다. ▲스페인 이비자 - 9월 평균기온 섭씨 24도 지중해 댄스 메카의 파티 타임이 막바지에 달한 것 같기도 하지만 9월에는 또 색다른 묘미가 있다. 그건 바로 9월부터 10월까지 섬에 있는 모든 클럽들이 겨울 휴업을 앞두고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쫑파티'이다. 어떤 파티들이 있는지 자세한 내용은 이비자 2015(Ibiza 2015)를 참고하면 된다. 클럽뿐 아니라 그림 같은 해안도 이비자의 명물거리이니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찾아보는 것도 좋다. ▲그리스 산토리니 - 9월 평균기온 섭씨 24도 작열하던 태양이 누그러진 9월은 그리스의 목가적인 섬 산토리니를 방문하기 딱 좋은 시기이다. 레스토랑들도 변함없이 문을 열고 있고 페리들도 분주히 오가지만 그 많던 관광객의 물결이 다소 주춤해져 멋진 석양을 조용히 분위기잡으며 감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산토리니에서 정말 장관인 것은 화산호를 둘러싼 봉우리 뒤로 해가 질 때면 하얀색 집들이 온갖 빨간색, 황금색 색조를 띄는 찬란한 광경이라 할 수 있다. 오이아(Oia) 마을 위에 있는 옛날 성터로 올라가 마을 파란색 지붕 교회들 위로 보이는 환상적인 경치를 보거나 조금 지출을 감내한다면 요트 뱃머리에 앉아 뜨거운 태양이 지중해에 풍덩 빠지는 광경을 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다. 참고로 세미 프라이빗 석양 크루즈는 약 150유로 정도다. ▲이탈리아 팔레르모 - 9월 평균기온 섭씨 25도 시실리아는 9월이 되도 여전히 뜨거우니 지금은 팔레르모의 빛 바랜 웅장함을 찾기에 딱 좋은 시기이다. 12세기부터 18세기까지 지어진 대성당은 다수의 침략자들이 건축에 흔적을 남겨 지금은 아랍, 비잔틴, 고딕, 바로크 스타일이뒤섞여 흥미로운 건축 양식으로 재탄생 되었다. 곳곳에 코란 구절도 새겨진 건축물, 해골과 미이라가 가득 찬 카타콤베 탐험 등 팔레르모는 세계 어디서도 체험할 수 없는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몰타 - 9월 평균기온 섭씨 25도 몰타에서는 어딜 가든 열기를 피할 숲이나 산이 없어 매우 덥다. 하지만 몰타 어디서든 해안과 인접해 있어 몇 걸음만 가면 시원한 바다에 풍덩 뛰어 들어 더위를 식힐 수 있고 해안을 따라 놀라운 풍성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도 있다. 그 중 코미노 아일랜드에 있는 블루라군은 청록색 바닷물로 수를 놓고 있고 메인 섬 남쪽 해안에 있는 블루 그로토는 동굴 안에 햇살과 식물들이 내뿜는 인광이 어우러져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푸른색 색조를 만들어 황홀한 경관을 보여준다. ▲세이셀 - 9월 평균기온 섭씨 26도 인도양에 위치한 세이셀은 115개의 파라다이스 섬들로 멋진 군도를 이루고 있다. 세이셸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당연히 '바다로 가는 것'. 거의 모든 섬이 아름다운 모래사장을 자랑하지만 특히 라 디거에 있는 앙세 수스다르장, 프라슬린에 있는 앙세 죠제트, 마헤에 있는 보발롱을 추천한다. 멋진 모래 해변을 보면 세이셀이 왜 세계 최고급 신혼 여행지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늦은 휴가를 보상 받는 다는 마음으로 유유자적하게 칵테일 메뉴를 훑어보고 태닝을 하는 등 세이셀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모로코 마라케쉬 - 9월 평균기온 섭씨 27도 마라케쉬는 해안에서는 멀지만 여행자를 편안하게 해 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한 아프리카 도시의 친숙한 북적거림이 있다. 그 중의 하나로 팸퍼링(pampering)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급 모로코식 대중목욕탕, 하맘을 꼽을 수 있다. 뜨끈한 증기탕에서 피로를 풀고 나와 천연 미네랄 진흙으로 만든 검정색 비누인 가슬을 몸에 문질러 잔뜩 거품을 내고 '케사' (일종의 거친 장갑)로 몸을 빡빡 문질러보자. 여행의 여독을 풀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 9월 평균기온 섭씨 27도 9월은 카리브해에서는 허리케인 시즌이지만 다행히 오스틴 같은 내륙까지는 태풍이 잘 오지 않고, 오더라도 그 위력은 상당히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태풍 걱정은 접어두고 편안하게 문화와 창의성을 자랑하는 오스틴의 9월을 즐겨보자. 6번가로 가서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을 구경하거나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열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장르 영화제로 손꼽히는 판타스틱 페스트와 같은 문화 축제 시기에 맞춰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인도네시아 발리 - 9월 평균기온 섭씨 27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휴양지 중 하나인 발리는 꼭 여름에 방문하지 않아도 특유의 신비함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발리의 주민들은 무슬림이 아니고 주로 힌두교 신자여서 아침마다 야자수 잎을 정성스레 접고 그 안에 베텔 너츠, 라임, 꽃, 연초 같은 자연물을 넣어 인도네시아 힌두교 신에게 바치는 공물인 카낭 사리로 현관, 해안, 사원을 장식한다. 이와 같은 광경은 자연 그리고 영적 세계와 가깝게 교감하는 발리의 문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인데, 특히 발리의 영적 중심지인 유부드가 가장 두드러진다. 이 외에도 발리의 독특한 전통춤을 구경할 수 있고 허브 산책을 하거나 해안을 따라 자전거 투어를 나설 수도 있다.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 9월 평균기온 섭씨 33도 두바이는 스카이스캐너 9월 추천 여행지 리스트 중 가장 더운 곳이다. 하지만 평균기온이 36도에 이르는 8월에 비하면 9월은 쾌적한 편이다. 그리고 두바이의 화려하고 거대한 쇼핑센터와 레스토랑, 세계 최고층 빌딩과 초호화 호텔은은 1년 365일 에어컨으로 시원함을 유지하니 걱정을 접어두어도 좋다. 또한 지난 2005년에 개장한 스키두바이라는 이름의 2만2500 평방미터 넓이의 스키장은 사막 위에 조성된 스키장이다. 사막 한가운데서 스키를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2015-09-21 10:06:31 최치선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9월21일자 한줄뉴스

정치 ▲신당 창당을 준비해 온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문재인 재신임' 정국을 틈타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을 선언하고 오는 12월까지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 중에 창당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한명숙 전 총리의 대법원 유죄 판결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까지 불복하는 우리 당 태도는 일반 국민의 정서에 비쳐 전혀 설득력이 없다"며 당내 친노무현계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청와대, 정부, 새누리당은 노사정위원회가 합의한 취업규칙 변경과 일반해고 기준을 시행하기 위한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키우는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의 새끼들의 이름으로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가 선정됐다. 국제 ▲성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 위협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과 진정으로 대화할 용의가 있다. 평양이든 다른 곳이든 장소는 중요치 않다"며 북한에 대화를 제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2건으로 5명이 사망하고 집 1100여 채가 불에 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쿠바 수도 아바나에 도착해 역사적인 열흘간의 쿠바·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수천 명의 아바나 시민들이 "프란치스코 형제여, 당신은 이제 쿠바인이다"라고 외치며 교황을 열렬히 환영했다. ▲중국이 최근 마하 5(음속의 5배)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비행기의 시험 비행에 성공하는 등 군사력 면에서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회 ▲지난 16일 새누리당이 발의한 노동개혁 5대법안과 노사정 합의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한국노총은 새누리당이 지난 16일 발의한 노동개혁 5대 법안이 노사정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18일 항의공문을 보냈다.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098 ▲한국관광공사의 방만경영이 국감에서 드러났다. 2014년 성과급 부적정 지급 등으로 공공기관 평가에서 C등급에 머물렀던 관광공사의 방만경영 실태가 이번 국감에서 또 다시 밝혀졌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이후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역할을 하게 될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2002년 서울시가 조사한 "원지동 부지에 문화재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다. 이 때문에 복지부와 서울시가 책임을 서로 떠넘기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침 시술로 가슴을 크게 만들어준다며 효과가 없으면 전액 돌려준다고 약속했다가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환불해주지 못한 한의사가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트렁크 시신' 살인사건 피의자 김일곤(48)이 원래 피해자인 주모(35·여)씨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살해하려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사이트에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을 올린 20대 남성이 징역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2007년부터 시행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이 폐기된다. ▲경찰청은 21일부터 인터넷으로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제 ▲ 내달 코스피시장 상장을 앞둔 초대형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세진중공업이 조선 업황에 꽁꽁 얼어버린 투자심리를 이기지 못하고 상장을 철회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102 ▲ 한국거래소가 위탁자계좌를 통해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호가를 재출, 공매도 관련 업무규정을 위반한 KDB대우증권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118 ▲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등 3개 주식시장에서 세전 영업손실로 법인세가 면제된 '좀비 상장사'는 541개사로 전체의 31%를 넘으며 5년 만에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092 ▲ 최소 10년 이상 가입을 유지해야 보험료 원금 보장이 가능한 종신보험 가입자 10명 중 6명이 가입한 지 10년도 안 돼 보험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082 산업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표정이 엇갈릴 전망이다. 증권업계와 전자업계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하반기 경영실적은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뚜렷한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7월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시리즈 판매 부진으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하드웨어 위주의 기업인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로 혁신을 만들지 못한다면 미국과 중국 기업 사이에서 고전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금호·넥센 등 타이어업계 '빅3'가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저마다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3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각시키면서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첨단을 달리는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록히드마틴'을 꿈꾸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독자·원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유통 건설 ▲건설사들이 최근 천편일륜적인 평면에서 벗어난 이른바 '틈새면적'으로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틈새면적은 일반적으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59㎡와 84㎡, 109㎡ 등 주택형보다 약간 크거나 작은 74㎡, 77㎡, 80㎡, 82㎡, 108㎡ 등의 주택형이다. 기존 주택형에서는 보기 힘든 특화 설계와 공간 활용으로 수요층에게 인기가 있다. ▲ 서희그룹(회장 이봉관)이 전국 '로그인'(LOG IN) 편의점을 인수해 '독립형 편의점'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서희그룹은 이달 초 '로그인편의점' 96개 점포를 인수해 가맹점주가 100% 매출을 확보하는 독립형 편의점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038 ▲하반기 인수합병(M&A) 대어로 꼽히는 코웨이가 외국 자본에 팔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조원에 이르는 몸값에 국내 기업들이 손사래를 치는 반면 자금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코웨이를 인수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MERS)가 진정됨에 따라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방문객은 51만3275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2.3%감소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034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가 계열사 밀어주기를 한 삼양식품(회장 전인장)과 계열사 에코그린캠퍼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내부 지분율 100%에 달하는 계열사 에코그린캠퍼스에 무상으로 차량과 인력을 제공하며 계열사 밀어주기를 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92000080

2015-09-20 19:07:29 최치선 기자
기사사진
[국감] 관광공사...53억적자에도 임직원 133명 119억 초저리 대출 펑펑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한국관광공사의 방만경영이 국감에서 드러났다. 2014년 성과급 부적정 지급 등으로 공공기관 평가에서 C등급에 머물렀던 관광공사의 방만경영 실태가 이번 국감에서 또 다시 밝혀졌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은 "관광공사가 기재부의 예산편성지침을 무시하고 임직원들에게 1.1%의 초저금리로 주택자금을 대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제출한 '직원 주택자금 대부 현황' 자료에 의하면, 관광공사는 지방(강원도 원주) 이전에 따른 정주 촉진과 주거안정을 명목으로 2014년 6월부터 현재까지 상근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133명에게 대출이자 1.1%의 조건으로 119억 원을 대부해줬다. 1.1%의 대출이자는 현재 은행별 주택자금 대출금리(고정식) 3.15~4.84%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심지어 관광공사의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의 정기예금 이자율 1.5%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주택자금 대출이율은 시중금리 수준 등을 감안하여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기재부의 예산편성지침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1%대 주택자금 대출이자'는 2015년 1월에 기획재정부가 '방만경영 개선 해설서'에서 방만경여의 대표적 사례도 제시했을 정도다. 박 의원은 특히 "면세점 사업 철수로 100억원 넘는 적자가 예상되는 관광공사가 초저리 주택자금 대출로 재정 건전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방만경영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정부의 공공기관 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2015-09-20 17:40:54 최치선 기자
[생활건강] 추석 앞둔 벌초 갈퀴질에 허리는 '으악'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집집마다 벌초를 하는 시기다. 여름철 쑥쑥 자라난 잡초와 풀을 베는 일은 체력적으로 매우 부담이 큰 작업이다. 무거운 벌초 장비를 들고 산에 오르고, 예초기를 지고 벌초를 하면 어깨 허리 무릎 등에 크고 작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벌초 부상이나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칙은 복장과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다. 산에 오를 때는 장화보다는 등산화가 낫고 본격적인 벌초 작업 전에는 전신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킨다. 예초기를 다루는 사람은 안전덮개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확인하고 낫과 갈퀴를 쓰는 사람은 허리 부담이 특히 심하므로 20분 간격으로 쉬면서 작업해야 한다. 벌초는 더운 날씨에 산에 올라 풀을 베는 고된 작업이다. 벌초할 봉분은 보통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산 중턱에 위치해 등산처럼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된다. 또한 봉분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다 보면 허리 어깨 목 등 온몸에 안 아픈 곳이 없다. 여기에 연료를 넣어 10kg이 넘은 예초기를 메고 풀을 깎는 작업까지 하게 되면 벌초 뒤 후유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벌초 시 가장 무리가 가는 곳은 허리다. 특히 허리디스크가 있는 중장년층이라면 산에 오를 때 허리를 숙이는 자세가 디스크를 압박,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낫이나 갈퀴로 풀을 베고 모으는 작업도 계속 허리를 숙이고 하게 되기 때문에 허리통증을 악화시킨다. 무릎이나 발목 관절이 부실한 사람도 경사가 높은 산에 오르는 일이 부담스럽다. 잡초를 뽑을 때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 관절의 압력을 높여 통증을 유발한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 발목이나 손목, 꼬리뼈 등을 다칠 수도 있다. 벌초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복장부터 제대로 갖춰야 한다. 벌초 복장은 일하기 편하면서도 산을 탈 때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산에 오를 때는 긴소매 긴바지를 입고 등산화를 신는다. 벌초할 때는 목이 긴 장화를 신는경우가 많은데 산에 오를 때는 발목을 잡아주는 등산화를 신고 벌초하기 직전에 장화로 갈아 신는 것이 좋다. 강북 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허리디스크가 있는 경우 허리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면 척추뼈 간격이 좁아져 그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인근 신경을 압박,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허리를 숙인 채 뒤를 돌아보는 등의 자세는 척추뼈를 뒤틀어지게 해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매우 해로운 자세다"고 설명했다. 벌초를 마친 뒤 집에 돌아오면 충분히 쉬면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물로 전신 샤워를 하면서 굳어진 근육과 척추를 이완시켜 준다. 만성적으로 통증이 있는 부위에 다시 통증이 생겼을 때는 핫팩이나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염좌와 같은 급성 통증은 아이스팩으로 찜질한다. 벌초로 인한 단순 근육통은 충분히 쉬면 점차 호전된다. 그러나 일주일 이상 통증이 계속될 때는 허리디스크나 인대 염증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2015-09-20 16:55:38 최치선 기자
기사사진
與, 노사정 불협화음...대타협'파기예고'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지난 16일 새누리당이 발의한 노동개혁 5대법안과 노사정합의가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한국노총은 새누리당이 지난 16일 발의한 노동개혁 5대 법안이 노사정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18일 항의공문을 보냈다. 한국노총이 파기선언 가능성까지 들고 나온 새누리당 발의 '노동개혁법안'은 비정규직 사용 기간 연장과 파견 허용 확대 부분이다. 대타협 합의문에서는 두 의제에 대해 노사정이 공동 실태조사로 대안을 합의하면, 법안 의결에 반영키로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35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가 원하면 계약 기간을 4년으로 연장하고, 55세 이상 고령자와 전문직에도 파견을 허용하는 법안을 확정해 발의했다. 여기에 파견근로자법도 고련자, 고소득 전문직 및 주조금형용접 등 '뿌리산업'의 파견 업무는 허용하고 생명, 안전 관련 핵심업무에 근로자 파견 허용은제한하기로 발의한 것이다. 한국노총은 이날 공문에서 "지난 16일 새누리당은 5대 노동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고, 이기권 노동부 장관은 이를 정부안이라 밝혔다"며 "5대 노동 법안의 내용 중 일부 사항은 이번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관한 '노사정 합의'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이 새누리당의 5대 법안 내용 중 노사정 합의를 위배한 것으로 본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기간제 사용기간 및 갱신횟수, 파견근로 대상업무, 고령자·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파견 허용 확대' 둘째, '실업급여제도 보장성 강화(지급수준, 지급기간, 지급대상 확대)' 의제다. 노사정은 이에 대해 합의했지만, 구직급여 기여요건 강화(이직 전 18개월 동안 180일 이상 → 이직 전 24개월 동안 270일 이상), 보험료 인상 등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다. 셋째, '기타 휴일근로 가산할증률(8시간 이내는 50%, 8시간 초과 시 100%) 감액조정, 근로시간저축휴가제 일방 도입' 등이다. 이 내용은 논의 또는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다. 한국노총은 "5대 입법안은 노사정 합의문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엄중 항의한다"며 "노사정 대타협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합의가 전혀 없는 부분까지 입법을 추진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한국노총은 정부·여당이 합의문을 왜곡·파기하는 길로 간다면 9·15 합의에 대해 무효를 선언하고, 입법저지 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음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이번 노사정 대타협 자체가 무효라며 23일 총파업을 예고했고, 1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도 정부의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한편 당·정·청은 20일 총리공관에서 회의를 열어 취업규칙 변경과 일반해고 기준을 시행하기 위한 방안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

2015-09-20 16:55:03 최치선 기자
기사사진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사업 차질..서울시―복지부 책임공방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이후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역할을 하게 될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2002년 서울시가 조사한 "원지동 부지에 문화재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가 튀어나오면서다. 이 때문에 복지부와 서울시가 책임을 서로 떠 넘기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서울시 서초구 원지동에 있는 새 부지에 고인돌,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되는 등 문화재 존재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로 인해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지난 2002년 서울시가 추모공원 건립을 추진하던 중에 실시했던 문화재 지표조사 결과 보고서다. 복지부는 결국 이 보고서로 인해 지난 5월 새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려다 중단했다. 복지부는 서울시가 이런 보고서를 알리지 않아 국립중앙의료원을 짓는 일에 차질이 생겼다는 주장이다. 반면 서울시는 문화재 보존조치 등은 '의료원 신축사업자'인 복지부가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매장문화재 보존 조치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자가 하도록 돼 있으므로 서울시가 따로 '알려줄 의무'도 없다는 게 서울시 얘기다. 양측은 해명자료까지 번갈아 내며 책임 공방중이다. 서울시가 먼저 지난 17일 해명자료를 내고 "지난 2002년 문화재 지표보사 결과를 복지부에 따로 알려주지 않은 것은 의료원 신축 사업자로 변경 예정인 복지부가 매장문화재 보존조치를 하는 것이 법적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는 3일 뒤인 20일 해명자료에서 '충격적'이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서울시 주장을 반박했다. 원지동 부지를 보존할 의무는 복지부가 아닌 서울시에 있다는 설명이다. 복지부는 "아직 복지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시행자로 지정받지 못했다"며 "별도로 시행자를 지정하기 전까지 시행자는 지자체장(서울시장)"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재 존재 때문에 건축 가능 여부도 불투명한 지역을 복지부에 미리 알리지도 않고 900억원에 매각하려 했다는 점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서울시 입장이 계속 바뀐 점을 볼 때 국립의료원 이전에 협조할 의지가 있는지 심각하게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국립중앙의료원(NMC)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문화재 지표조사 보고서를 뒤늦게 확보해 발굴조사가 불가피해졌다"며 "원지동 이전 현대화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15-09-20 16:54:34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