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서울시, 메르스 공식 종식까지 대책본부 지속 운영

서울시, 메르스 공식 종식까지 대책본부 지속 운영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서울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공식적으로 종식될 때까지 관리대책본부를 운영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한달 이상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메르스 감염병 위기단계는 현재 '주의'단계다. 메르스 신규 환자는 38일째, 사망자도 32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 지난달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중동지역 입국자 중 감염 의심자는 총 27명이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남은 메르스 환자가 완쾌하고 28일이 지나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국내 메르스 사태가 종식된다. 서울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국내 메르스 사태가 종식될때까지 주중에 상시 운영하고 휴일에도 상황반을 가동해 대처를 지속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본부는 25개 자치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시립병원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의심환자 신고가 접수되면 격리조치, 역학조사, 검체 체취 등 단계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시는 중동 등 메르스 발생 국가에 다녀온 후 고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우선 자택에서 국번 없이 ☎109 또는 ☎120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공식적으로 메르스 종식 선언이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방역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15-08-12 11:47:14 김서이 기자
기사사진
법원, 대부업체 대출금 갈취한 일당 실형 "죄질 무거워"

법원, 대부업체 대출금 갈취한 일당 실형 "죄질 무거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은행 예금거래 내용을 위조해 대부업체를 속이고 대출금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일당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김양훈 판사는 사문서위조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모(27)씨에게 징역 2년6개월, 홍모(32)씨에게 징역 1년, 구모(25)씨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은 범행 내용과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상당히 무겁고 정씨의 경우 사문서위조와 범행 횟수가 상당히 많다"며 "다만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이 사건으로 직접 취득한 이익이 비교적 적거나 거의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노트북의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해 은행 이름과 계좌번호, 조회 기간 등이 적힌 입출금거래내용 명세표를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위조문서를 대부업체에 보낸 후 당사자를 시켜 전화로 대출을 신청하면서 "A회사에 다니고 300여만원의 월급을 받는다"고 속여 A캐피탈 등 2곳에서 중고차 할부 대출금 명목으로 3000여만원을 편취했다. 특히 작업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정씨는 지난해 1~2월에 총 82회에 걸쳐 입출금거래내용 명세표, 재직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5-08-12 09:22:19 연미란 기자
기사사진
"개인택시 위상 되살리고 뼈깎는 혁신하겠다"

첫 모바일 투표 성공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인터뷰 서울대 졸업후 노동운동 투신...택시노동운동 기획 전담 "평조합원 뜻 모으겠다"...연령제한 등 현안해결에 역량집중 비리와 비민주적인 조직 운영 등으로 혼란을 거듭하던 서울개인택시조합(이하 조합)이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정관개정에 성공했다. 선두에는 국철희(사진) 조합 이사장이 있었다. 과반이 넘어야 성사되는 이번 총회에서 총투표에는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조합원이 참여했다. 이번 성공의 핵심은 모바일투표 도입이었다. 택시기사라는 업무 특성상 한날 한시에 5만명의 조합원을 모으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입해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 것이다. 평조합원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해 안건을 선정한 것도 이번 모바일투표 성공에 한몫했다. 국 이사장은 지난 2013년 17대 이사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다. 대의원이 아닌 평조합원 출신의 후보자였고, 서울대를 나와 반월공단 등에서 노동운동을 한 경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개인택시를 운행하기 전에는 법인택시를 몰며 운수노보를 제작하고 택시노동운동의 기획을 전담하는 등 택시노동운동의 전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국 이사장이 2003년 개인택시를 시작할 당시 조합은 각종 비리로 평조합원의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고, 개인택시의 위상도 나날이 추락하고 있었다. 특히 정부는 개인택시의 노령화를 막겠다며 70세 이상의 택시기사 퇴출 가능성을 시사하기에 이르렀다. 택시기사들의 일자리까지 뺏길 위험에 처한 것. 17대 보궐선거도 앞서 후보자들이 불법자금을 동원한 사실이 적발돼 무산된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그러자 그는 '조합원이 원하는 개혁, 조합원 뜻대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이사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자금도 다른 후보의 10분의 1 수준인 5000여만원만을 사용했다. "조합원이 조합을 걱정하지 말고 조합이 조합원을 걱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국 이사장은 택시요금 현실화, 70세 연령제한 삭제 등 주요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이전 조합이 하지 못했던 일들이었다. 그간 비리의 온상이었던 복지충전사업을 조합에 공개하는 등 조합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이번에 조합원의 뜻을 모아 모바일투표를 성공시킨고 잘못된 정관을 고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잘못된 것은 뼈를 깎는 아픔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11 19:03:00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