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총 52개 기관 복지부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기존 43개 병원 외에 9개 종합병원이 신규 신청해 총 52개 기관이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진료권역별로 ▲서울권 17개 ▲경기서북부권 6개 ▲경기남부권 5개 ▲강원권 1개 ▲충북권 1개 ▲충남권 4개 ▲전북권 2개 ▲전남권 3개 ▲경북권 4개 ▲경남권 9개 등이다. 또 신규 신청한 병원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일산백병원 ▲공단일산병원 ▲분당차병원 ▲을지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울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해운대백병원 등이다. 복지부는 병원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후 9월 현지조사를 통해 최종 지정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2014-08-01 11:14:15 황재용 기자

'누비보따리', 관광공사 '관광 기념품 공모전' 대상 수상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제17회 대한민국 관광 기념품 공모전' 심사 결과 '누비보따리(슬리퍼)'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기념품을 선정하는 공모전으로 한국 특성화 분야와 지역 특성화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대상은 통영 12공방에서 갑옷을 만들어 입을 만큼 견고하고 섬세한 통영누비를 생활용품에 응용한 누비보따리로 결정됐다. 또 한국특성화 분야 금상에는 입김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전통창호 모양의 '한국 전통창호 전자램프'가 선정됐고 지역특성화 분야 금상은 경복궁 단청무늬와 자경전 꽃담의 국화무늬 등을 담은 엽서인 '서울의 아름다움을 찾아서'가 차지했다. 관광공사는 선정된 작품에 대해 향후 마케팅 및 판로 구축, 상품화 특강·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관광 기념품의 육성·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상식과 전시회는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2014-08-01 10:10:57 황재용 기자

건보공단, 주·야간 보호기관 종사자 치매 전문교육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7월부터 새롭게 도입된 장기요양 5등급(치매특별등급)과 관련해 주·야간 보호기관 소속 프로그램 관리자 및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추가 치매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정과제인 치매특별등급 도입은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증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의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일 강원 원주시를 시작으로 전국 34곳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교육은 프로그램 관리자와 요양보호사로 구분돼 진행된다.

2014-08-01 09:58:30 황재용 기자

경찰청, 교황 방한 대비 종합 상황실 가동

경찰청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대비, 외교부 등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종합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경비, 정보 등 주요 기능이 경찰청 치안 상황실에서 합동 근무 체제에 들어가고 방한 사흘 전인 11일부터는 신속하고 유기적인 상황 관리를 위해 전 관련 기능이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경찰청은 교황 방한 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자체 경호 교수 요원을 활용해 경찰관 기동대와 금속탐지기 근무자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교황 방한 기간에는 행사 관할 및 인근 지방청이 비상 근무 시스템을 가동하도록 하고 전국 경찰관 기동대를 동원하는 등 총력 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2014-08-01 09:16:12 조현정 기자

고용부, 7월 구직 급여 신규 신청 8만9000명…지난해 12.7% ↑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구직 급여 신규 신청자가 8만9000명을 기록, 지난해 7월보다 12.7%(1만명) 늘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구직 급여 지급자 수는 37만8000명으로 6.2%(2만2000명) 증가, 지급액도 3619억원으로 9%(300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의 구직 급여 신규 신청자는 62만3000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견줘 4.7%(2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구직 급여 지급자 수와 지급액은 각각 85만명, 2조3750억원으로 2.5%(2만1000명), 6.5%(1451억원) 증가했다.

2014-08-01 09:07:48 조현정 기자

여의도물빛무대서 14일간 무료 음악 축제

서울시는 2일부터 17일까지 여의도물빛무대에서 '한강 물빛페스티벌'을 무료로 연다고 1일 밝혔다. 축제는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부(오후 7시30분~8시30분), 2부(오후 8시30분~9시30분) 순서로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에는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 공연이 열리는 2일에는 미8군 콘서트 밴드가, 폐막 공연이 열리는 17일에는 코리아 윈드 오케스트라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9일에는 실력파 밴드 '소울풀 J 밴드'와 가수 '동물원'이 무대를 꾸민다. 16일에는 타악기의 거장 류복성이 이끄는 '류복성 라틴재즈 올스타즈' 팀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는 8일 '비지터', 15일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이 상영된다. 또 공연 외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상품을 받아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acebook.com/hanganggongwon)에서 볼 수 있다.

2014-08-01 08:54:19 조현정 기자

양회정, 사흘째 강도 높은 조사…검찰, 영장 청구 고심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31일 사흘째 계속됐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전날 석방한 양씨를 이날 다시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지난 29일 자수해 이틀간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전날 밤 귀가한 양씨는 이날 오전 9시께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출석했다. 검찰은 이날 양씨를 상대로 순천에서 안성으로 도주한 5월 25일 이후 금수원에 계속 머물렀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앞서 양씨는 자수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11~12일 검경의 금수원 압수수색 당시 "자재창고에 조그만 공간을 확보해 (숨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는 "당시 금수원 본관 건물 2층 회의실에 숨어 있었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유씨가 금수원을 벗어나 도주를 결심한 뒤부터 운전기사, 순천 은신처 위장, 수사 동향 전달 등의 역할을 하며 유씨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씨의 재산을 차명으로 보유해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체포영장의 만료시간을 앞두고 전날 양씨를 일단 석방한 데 이어 이날도 오후 9시 30분께 귀가 조치했다. 검찰은 자수한 수배자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지만 양씨에 대해서는 혐의가 무겁고 자수 과정도 석연치 않다는 이유로 '김엄마' 김명숙(59·여)씨 등과 달리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2014-07-31 22:44:50 윤다혜 기자

말다툼하다 아들 방화…노모와 함께 숨져

31일 오후 3시 40분께 울산시 중구 우정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모(50)씨와 차씨의 어머니 전모(75)씨가 숨지고, 함모(53·여)씨 등 2명이 다쳤다. 불은 1층에서 시작돼 약 30분 만에 꺼졌다. 1층에서는 불에 탄 차씨와 전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함씨 등 부상자 2명은 2층에 사는 주민으로, 연기를 흡입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목격자인 차씨 조카(13)는 "외삼촌이 집에 기름을 뿌리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씨가 재산 문제 등으로 어머니 전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자신과 어머니의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4-07-31 22:08:46 윤다혜 기자

'경원선 평화 열차 DMZ 트레인' 개통

서울과 강원도 철원을 잇는 경원선 관광 전용 열차가 31일 첫 기적을 힘차게 울렸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역에서 '평화 열차 DMZ 트레인 개통식'을 열고 이산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이산가족 100여명은 경원선 DMZ 트레인을 타고 백마고지역에 도착해 철원지역 안보관광코스를 체험했다. DMZ 관광열차는 136석 규모로, 다음 달 1일부터 서울역과 백마고지역을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철원행 열차는 오전 9시 27분 서울역을 출발, 오전 11시 44분 철원군 백마고지역에 도착하고, 서울행 열차는 오후 4시 6분 백마고지역을 떠나 오후 6시 35분 서울역에 닿는다. 승차권은 전국 철도역, 여행 상담센터, 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4-07-31 21:56:24 윤다혜 기자

'포천 변사 사건' 사라진 어머니 체포영장

'포천 빌라 고무통 변사 사건'을 수사 중인 포천경찰서는 유력 용의자로 어머니인 이모(50)씨를 지목하고 31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면사무소 주변 폐쇄회로(CC)TV 등에서 이씨의 모습을 확보해 주변 탐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씨는 시신이 발견된 29일에도 제과공장에서 근무했으며 다음날인 30일 오전 8시 30분께 집 근처 면사무소까지 직장 동료의 차를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함께 경찰은 이씨에 대한 통신수사 영장을 발부받아 통화 내역도 분석 중이다. 경찰은 이날 고무통 안에서 발견된 남자 시신 2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과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다. 그러나 시신 부패가 심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데는 최소 5일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발견된 시신들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이씨의 남편(51)과 큰 아들(25)로 추정됐으나 큰 아들은 현재 경남 마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과 함께 발견된 이씨의 작은 아들(8)은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져 치료와 보호를 받고 있다.

2014-07-31 21:23:27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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