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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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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정 사흘째 피의자신분 조사…검찰, 구속영장 청구 검토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31일 사흘째 계속됐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전 양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했다. 자수해 이틀 간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전날 밤 귀가한 양씨는 이날 오전 8시께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출석했다. 검찰은 체포영장의 만료시간을 앞두고 전날 양씨를 일단 석방했지만 여전히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양씨를 상대로 순천에서 안성으로 도주한 5월 25일 이후 금수원에 계속 머물렀는지 등을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양씨는 유씨가 금수원을 벗어나 도주를 결심한 뒤부터 운전기사, 순천 은신처 위장, 수사 동향 전달 등의 역할을 하며 유씨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양씨는 지난 5월 3일 유씨가 양씨의 처제 유모(47)씨 집에서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으로 도피할 때 벤틀리 차량을 운전했다. 양씨는 구원파 순천지역 핵심 신도 추모(60·구속 기소)씨의 지시를 받고 순천시내에서 커튼을 구입해 별장 내부에 설치하는 작업을 했고 동서인 한모(49·구속 기소)씨와 함께 별장 내부에 비밀공간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는 또 검찰이 순천 별장의 존재를 파악하지 못하던 5월 17일께 한씨와 함께 유씨에게 "제2의 은신처로 옮기자"고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07-31 13:26:43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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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병언 사망 관련 허위사실 유포 글 수사 착수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인터넷 악성 글에 대해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찰청은 31일 "유씨의 사망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낭설이 퍼져 사회 혼란을 일으킴에 따라 인터넷상 허위 글에 대해 내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씨 시신을 정밀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라고 밝혔으나 이에 대한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국과수가 남의 시신을 가져다가 유씨 시신이라고 우기고 있다', '국과수가 발표한 유씨 시신의 엑스레이 손가락 사진도 조작됐다'는 등의 글이 떠돌고 있다. 경찰은 악의적이고 반복적인 게시글을 선별해 IP 추적 등을 통해 게시자를 추적, 인터넷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하고 사이트 관리자에 해당 글을 삭제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유씨 사망과 관련한 의혹은 초동수사를 부실하게 한 경찰이 자초한 측면이 큼에도 오히려 이를 강압적인 수사로 무마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유씨가 잠시 머물다 검찰의 추적을 받고 도망친 순천 송치재 인근을 수색했지만, 그곳에서 유씨 시신이 심하게 부패할 때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또 변사체의 유류품 중에 스쿠알렌 병 등 유씨와 연결되는 물품이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해 시신을 장례식장 냉동실에 40일이나 방치했다. 이 때문에 정밀 부검에서도 유씨 사망 원인이 규명되지 못했다.

2014-07-31 13:15:50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