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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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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당분간 안돼"…입주업체 소송 검토중

서울시가 17일 롯데 측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신청에 대해 안전 등 보완대책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승인을 거부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9일 롯데로부터 임시사용 승인신청을 접수했지만 각종 안전사고, 석촌호수 수위 저하, 싱크홀 발생 등으로 시민 불안이 커진데다 시민자문단도 다수 미비사항을 지적하자 내부 검토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부서들과 시민자문단은 공통적으로 교통대책, 공사장 안전대책, 피난방재 대책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시는 특히 임시개장 후 잠실역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을 안정시키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롯데 측에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시는 앞으로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에 따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고려하되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롯데 측의 보완사항 이행 내용을 검토해 개장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자문단도 임시사용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때까지 운영된다. 이와 관련, 롯데 측은 "서울시 현장 점검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이미 상당 부분 조치를 마쳤지만 정식으로 보완 통보가 오면 조속한 시일 내 조치하겠다"며 "내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영향을 주는 현장인 만큼 최선을 다해 개장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롯데 측은 당초 4월 임시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임시사용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영업 개시일에 맞춰 내부 공사까지 마친 입주업체들은 소송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07-17 11:18:5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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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세컨드옵션' 2040 직장인들에게 인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조남철)는 자신의 전문 분야 외 타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경쟁력을 키우는 이른바 '세컨드 옵션'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모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대학 병원에서 마취과 3년차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는 성민하(31)씨는 올해 초 방송대 가정학과 2학년에 편입했다. 마취과와 가정학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지만 성씨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만성 질환들이 약만으로 치료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성 질환과 관계가 깊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식품영양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항공운항과 졸업 후 비서로 재직 중인 백송희(29)씨는 청소년 지도사를 꿈꾸며 방송대 청소년 교육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2년 전 방송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은퇴 후 제2의 직업으로 활용 할 수 있는 공부를 찾던 중 자격증 취득이 용이한 청소년 교육학과를 선택하게 됐다. 백씨는 "처음에는 자격증 취득이 목표였지만 공부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사명감도 생기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자격증 목표보다는 사회에서 외면 당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가까이에서 도와줄 수 있는 청소년 전문가를 목표로 공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원 국어 강사인 원동선(40)씨는 방송대 관광학과와 방송대 대학원 이러닝학과를 동시에 다닌다. 원씨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싶어 관광학과를 선택했고, 평생 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이러닝학과를 다니게 됐다"며 "다양한 학업을 병행하다보니 학생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고 통합 교과 과정인 논술 지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세컨드옵션'을 준비하는 이들은 22개의 다양한 학과와 학원비보다 저렴한 등록금 때문에 방송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2014-07-17 11:08:05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