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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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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내부 공개' 구원파, "유병언 전 회장 소재 모른다"

금수원 내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측은 18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내부의 일부 시설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구원파는 이날 금수원의 목장과 농장 등 일부 시설을 공개하면서 공개 이유와 현황 등을 설명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지인 이재옥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이사(의과대 교수)는 금수원 내 유 전 회장의 작품활동 공간에서 이뤄진 질의답변에서 유 전 회장을 세월호 사건 발생 1주일 뒤 금수원 대강당 2층 스튜디오에서 만났으며, 이후 행적은 모른다고 답했다. 이 교수는 유 전 회장이 1960년도 평신도 선교회를 만드는데 관여했으나 발기인으로 등록하지 않았으며, 그 이후 구성된 기독교복음침례회에도 관여치 않아 정확한 신분은 신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 전 회장이 각종 아이디어를 내 금수원 내의 유기농 축산과 농사 방법에 대해 알려줬고, 이런 이유 등으로 4년간 금수원 종교시설(대강당)의 2층 한쪽에 잠자는 방과 토론방을 마련하고 사진작품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금수원 내부 공개에도 불구하고 유 전 회장의 소재지에 대해 애매한 말들만 내놓으며 오히려 유 전 회장의 소재를 놓고 궁금증만 더했다. 한편 금수원 내부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금수원 내부 공개, 정말 대단하네" "금수원 내부 공개, 유병언 전 회장 숨어있는 것 아냐?" "금수원 내부 공개, 신도들도 엄청 많은 듯" 등 반응을 보였다.

2014-05-18 22:09:0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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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유병언 일가, 토지가격 부풀려 47억 빼돌려"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토지 가격을 부풀려 47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검찰은 유병언씨 일가 관련 회사들을 수사하면서 티알지(TRG)개발전문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압수수색했고, 금융감독원도 티알지에 대출해 준 수협과 신한캐피탈에 대한 특별검사를 착수했다"고 수사상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티알지의 최대주주이자 유 회장 일가가 소유한 트라이곤은 2012년 토지 2필지를 자회사인 티알지에 132억원에 매각했는데 원가를 107억원으로 공시했다"며 "대주주가 자회사를 상대로 25억원이나 챙긴 것이다. 티알지가 대주주의 땅을 높은 가격으로 사고,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특수관계자와 거래제한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09년 8월 법원 경매 기록을 확인한 결과 트라이곤의 감사보고서에 107억원(상품매출원가)에 산 것으로 돼있는 토지의 원가가 69억23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유 회장 일가가 돈을 빼돌리기 위해 85억 원짜리 토지를 132억 원으로 부풀린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과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4-05-18 15:20:4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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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생, 비행기서 80대 승객 응급처치 '화제'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이 베트남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80대 남자 승객을 응급처치를 통해 구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 이보람(사진)씨. 이 씨는 지난 5월 초 연휴를 맞아 어머니를 모시고 베트남을 여행하고 귀국하던 길이었다. 지난 5일 오후 11시 30분께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해 인천으로 오던 베트남항공 소속 여객기가 1시간 남짓 비행을 하던 시각, 승무원의 갑작스러운 안내방송이 나왔다. "응급환자가 발생했으니 승객 여러분 중 의사가 있으시면 도움을 요청한다"는 내용이었다. 항공사측에서 상황이 좋지 않으면 인천으로 향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중국 상하이로의 항로 변경을 검토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었다. 돌발적인 사고 소식에 기내 역시 일순간 혼란스러워졌다. 이때 안내방송을 들은 이보람 씨는 지체 없이 달려가 환자를 체크했다. 80대였던 이 남성 승객은 고령에 고혈압 증세도 있었으며 호흡곤란을 겪고 있었다. 이 씨는 침착하게 환자의 맥박을 체크하고 산소호흡기를 밀착시켜 호흡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처치했다. 그는 기내 바닥에 앉은 채로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할 때까지 약 4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환자를 계속 점검하며 간호했고, 당황해하던 환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안심을 시켜주며 헌신적으로 희생했다. 이 같은 선행으로 여객기는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환자는 응급요원의 도움으로 공항 내 응급센터에서 안정을 되찾은 뒤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80대 남성 승객의 딸은 가족 명의로 부산대 김기섭 총장에게 직접 쓴 편지와 전화통화를 통해 "당황스러운 상황에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을 희생해 아버님의 무사 귀가를 도와 준 이보람 학생에게 가슴 깊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보람 학생은 "의학도로서 수업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최대한 응용해 환자분을 보살펴드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면서 "앞으로 의술로 사람을 구하는 진정한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5-18 14:40:28 정하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