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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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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0대 베이비부머 '낀 세대' 지원한다…지자체 최초 가동

서울시가 50대 '베이비부머' 지원 프로젝트를 지자체 최초로 가동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오전 '서울시 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교육 기능을 맡고 있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현재 2개소(은평·종로)에서 2020년까지 20개소로 늘리고, 권역별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50+ 캠퍼스'를 5개소 설치해 서울 거주 146만 베이비부머들의 인생 재도약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50대 베이비부머는 높은 교육수준과 경제활동 경험에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조기 은퇴를 강요받으며 60대 이상 어르신 대접도 못받는 '낀 세대'다. 특히 새로운 인생을 위해 자식 세대와 일자리 경쟁을 펼쳐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방문한 7600여 명의 의견을 종합해 50대 베이비부머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일자리를 위해 '베이비부머 직업교육센터'와 '베이비부머 창업센터'를 신설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베이비부머 일자리 엑스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55세 대상 암 검진 본인 부담금(10%) 전액 지원을 추진한다. 교육·상담 기능을 담당할 '50+ 캠퍼스'는 마포구(2016년)와 구로구(2017년)에 먼저 조성되고 2020년까지 5개 권역별로 확대한다. 이어 노후자금관리, 인생 재설계 등 강의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은퇴설계 콘서트'를 올해 6회 개최하고 내년부터 늘려갈 방침이다. 이달 말에는 시니어포털 사이트 '50+서울'(http://senior.seoul.go.kr)을 열어 온라인 교육도 실시한다.

2014-04-14 11:21:0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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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KT&G·필립모리스·BAT 상대로 '담배소송'

흡연자들이 제조회사에 배상을 요구한 국내 첫 '담배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흡연과의 전쟁을 본격 시작했다. 건보공단은 14일 오전 9시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를 상대로 537억원을 청구하는 흡연피해 손해배상청구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소송 규모를 결정하기 위해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성이 높은 3개 암(폐암 중 소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 검진자료와 국립암센터의 암 환자 등록자료, 한국인 암 예방 연구(KCPS) 코호트 자료를 연계해 흡연력에 따라 지출된 10년간(2003~2012년)의 공단 부담금을 산출했다. 또 지난달 24일 임시이사회의 논의와 자문위원 및 내외부 변호사와 협의한 결과, 승소 가능성 및 소송 비용 등을 고려해 흡연력이 20갑년 이상(20년 이상을 하루 한 갑씩 흡연)이고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인 환자의 공단 부담 진료비 537억원을 우선 청구하고 소송 수행 과정에서 청구 취지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흡연 문제는 일반 국민은 물론 청소년 및 여성들에게 심각한 폐해를 끼치고 있기 때문에 국가의 미래와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반드시 목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송대리인단은 내부 변호사(안선영, 임현정, 전성주)와 외부 변호사(법무법인 남산)로 구성됐다.

2014-04-14 10:22:30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