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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또 매각설…오너 리스크 넘어설 수 있을까

글로벌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국내 거래소 빗썸 인수에 나섰다. 빗썸을 둘러싼 복잡한 지배구조 등으로 번번히 매각이 무산됐던 가운데 이번에는 매각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대주주인 비덴트는 공시를 통해 "FTX측과 빗썸코리아, 빗썸홀딩스 출자증권의 처분을 위한 접촉 및 관련 협의를 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FTX에서 제시한 매각가는 4조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FTX가 지난해부터 국내 진출을 위한 포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FTX는 '에프티엑스 트레이딩 엘티디(FTX trading LTD)'이란 이름으로 지난해 말에 상표등록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정상품으로 ▲가상화폐 지불 및 교환거래 관리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디지털자산 ▲암호화폐 지갑 등을 포함하면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관련 사업 진출을 준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 측에서는 이번 인수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해 줄수 없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덴트 측에서는 공동매각 또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인수 또는 공동 경영 등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FTX의 빗썸 인수가 성사될 경우 양측간 오더북 공유가 가능해지면서 지원하는 가상자산의 종류가 늘어나는 등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는 평가다. FTX의 인수 시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비덴트의 주가는 지난 25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인 26일에는 장중 1만4750원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하락해 1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장외시장(서울거래 비상장 기준) 전날 빗썸코리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53% 오른 26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빗썸 인수 논의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번번히 무산됐다. 복잡한 지배구조와 사법리스크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빗썸의 실질적 소유자는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 BTHMB홀딩스를 통해 10.7%, 싱가포르 법인 디에이에이 29.98%, 개인 지분 및 우호지분 약 25% 등으로 빗썸홀딩스 지분 약 65.7%를 확보하고 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김병건 BK그룹 회장과의 매각 절차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해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 씨의 법적 이슈가 정리 안 된 상황에서 이번에도 매각 확정까지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앞선 NXC 등 수 차례 매각 협상과정에서도 가격차이보다는 사법리스크가 크게 부각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국내 주요 거래소 중 하나가 해외에 기반을 둔 업체로 매각되는 상황을 금융당국에서 탐탁치 않게 여길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2022-07-27 15:12:4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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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상반기 창원 수출입 동향 조사 결과 발표

창원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 상반기 창원 수출입동향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상반기 창원시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89억 616만 달러, 수입은 6.1% 증가한 30억 962만 달러로 총 교역액은 3.6% 증가한 119억 1578만 달러이며, 수입보다 수출의 증가액이 커 무역수자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58억 9653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공 단계별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중간재 수출액은 37억 1451만 달러(+1.2%), 수입액은 20억 8460만 달러(+7.4%)의 실적을 보였고. 자본재 수출액은 33억 8492만 달러(-4.0%), 수입액은 5억 5099만 달러(-15.9%)를 기록했다. 더달러어 원자재 등 1차산품 수출액은 995만 달러(+11.0%), 수입액은 1억 6745만 달러(+77.3%)로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특별시, 광역시를 포함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무역 수지는 창원시가 58억 9653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충남 아산시(380억 3027만 달러), 울산광역시(181억 989만 달러), 경북 구미시(106억 3359만 달러), 충북 청주시(105억 8600만 달러)에 이어 5번째를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창원시 주요 교역국은 미국(총교역액 33억 869만 달러, +9.6%), 중국(17억 3197만 달러, -7.4%), 일본(8억 8952만 달러, -0.1%), 독일(5억 4598만 달러, +15.0%), 베트남(4억 8989만 달러, +0.2%) 등이다. 상반기 수출 회복세가 둔화된 것은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으로의 수출 실적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 내 도시 봉쇄 영향으로 산업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무엇보다 창원의 대중국 주력 수출품이 산업생산에 필요한 중간재임을 고려하면 중국 내 산업 생산이 멈추게 되면 창원지역 수출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창원의 대중 수출이 감소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주요 수출품 가운데 ▲원동기(-57.9%) ▲건설중장비(-52.0%) ▲금속절삭가공기계(-43.3%) ▲자동차부품(-20.6%) ▲광물가공기계(-16.3%)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창원 최대 교역국이자 무역 수지 흑자국인 미국에 29억 438만 달러(+13.1%)을 수출했고, 4억 431만 달러(-10.5%)을 수입해 25억 7만 달러의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창원의 대미 수출 실적 품목 가운데 ▲접시세척기(+68.5%) ▲기타난방 및 전열기기(+44.7%) ▲냉장고(+15.7%) 등 내구소비재와 ▲공기조절기(+38.9%) ▲금속절삭가공기계(+26.1%) ▲펌프(+23.2%) 등 주로 산업기계류의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일본은 중국 다음의 최대 수입국으로 3억 3847만 달러를 수출했고 5억 5,105만 달러를 수입해 2억 1258만 달러의 무역 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품목 가운데 ▲고철(+281.8%) ▲동조가공품(+47.1%) ▲자동화기기(+22.9%)의 수입액 증가가 두드려졌다. 독일은 ▲항공기부품(+328.5%) ▲공기조절기(+136.3%) ▲금속절삭가공기계(+33.0%) 등으로 수출 실적 증가를 보였으며, 베트남은 ▲원동기(-71.6%) ▲연결부품(-50.4%) ▲광학기기부품(-34.1%) ▲자동차부품(-28.4%)의 감소로 수출 실적 감소를 보였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온 창원지역 수출실적이 대중국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라면서 "반면 1차산품(원자재)을 중심으로 수입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창원지역 기업의 채산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수출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7-27 15:09: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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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기장 해녀들에 수중시계 전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역 업체·작가들과 공동으로 기장 해녀의 안전을 돕고 해녀 문화 보존을 돕는다고 27일 밝혔다. 기장 해녀는 오랜 세월 지역을 지키며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끈끈한 공동체 정신으로 서로 보듬으며 기장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 왔다. 기장은 부산에서 해녀 수가 가장 많아 등록된 해녀 수만 500여 명이 넘는다. 하지만 고령화로 상당 수가 그만두고 절반 정도의 해녀만 물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6일 기장 해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동우건축, 씨드(SEA.D), 식당 고미 등 지역 업체들과 마음을 모아 수중시계 67개(500만원 상당)를 해녀들에게 전달했다. 해녀들이 물질할 때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에 필수지만, 수중시계 없이 물질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전달식에서 "기장 해녀들은 하루종일 차가운 바다에서 힘든 노동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평생 물질을 해오신 분들"이라며 "이분들이 바로 기장 특산물을 널리 알린 수출의 주역이자 우리나라 경제를 일으킨 애국자"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기증해주신 수중 시계가 고된 노동으로 힘든 해녀들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로비에서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 달간 기장 해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해녀사진전'이 개최된다. 해녀 사진은 기장군보 편집장이자 사진 작가인 황현일 작가가 1년여 동안 직접 촬영하고, 김여나 동화작가가 해녀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며 스토리를 입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30여점의 작품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데, 제주도에서 출향 온 1세대 기장 해녀들이 수십년간 기장 바다에서 물질을 하며 살아낸 삶의 희노애락과 역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2022-07-27 15:09: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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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학교, 메타버스 공간서 비전간담회 개최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지난 22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제7차 비전간담회'를 진행하며 앞으로 메타버스의 강의 활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산대는 지난해 12월 메타버스 비전간담회를 시작해 메타버스의 교육현장 도입 및 활용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메타버스 등 에듀테크(EduTech)를 활용해 교육을 혁신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및 교육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날 논의는 간담회가 진행된 이후 처음으로 실제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뤄졌다. 간담회는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그리드(Grid)가 만든 애플리케이션 '모임(moim)'을 활용해 진행됐다. 모임 앱은 PC, 모바일, 태블릿, 가상 현실(VR)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어 여러 교육기관이 수업, 세미나 등 교수학습에 사용하고 있다. 간담회는 모두 발언, 주제 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간담회에는 영산대 부구욱 총장, 최우석 교무처장, 이연기 Art&Tech학장, 이병철 호텔관광대학장, 김인규 창조인재대학장, 김소영 교수학습개발원장, 김지형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등 20여명의 교수가 참석했다. 주제 발표는 스마트공과대학 건축공학과 김용희 교수가 맡았다. '스마트시티에서의 메타버스 활용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 김 교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홈 기술의 개념·사례, ICT 기술을 부동산시장에 접목한 프롭테크(proptech) 사례 등을 소개했다. 부구욱 총장은 "이번 논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메타버스와 같은 에듀테크로 학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교육성과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영산대는 새로운 교육의 하나인 메타버스 등 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미래 교육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메타버스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 혁신을 진행하고 이를 학생과 교직원에 확산시켜 디지털 트윈, 메타캠퍼스 구축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을 교육현장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2022-07-27 15:09: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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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중고교 교원 평가문항 제작 역량 강화

울산광역시교육청이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희망교사 총 50명을 대상으로 시험 문제 평가문항제작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시험문제 출제이론 습득과 실습으로 출제 오류를 통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예방하고, 평가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월에 이어 진행했다. 출제 역량 향상을 위해 기획된 이번 연수는 8월 8일부터 사흘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라 현장 교사들의 시험문제 출제 역량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연수 강사진은 EBS 강사로 활동하면서 EBS 교재 집필은 물론 수능 출제 경험이 풍부한 수도권 및 관내 고등학교 교사로 국어, 영아,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목별로 구성했다. 먼저 1일 차에 출제 이론, 2일 차에 문항 출제를 실습하고, 3일 차에 출제 문항에 대한 오류 점검 및 상호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문항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수에 참석한 울산여고(사회) 박철용 교사는 "이번 연수를 받으면서 평가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할 수 있는 이론을 알 수 있었고, 실제 문제 출제 후 상호 점검을 통해 평가 기법을 익힐 수 있어 유익한 연수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시험문제 출제 방법을 습득해,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번 연수 성과를 바탕으로 연수를 지속해서 실시해 선생님들의 출제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07-27 15:08:5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