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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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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AI로 ’임진왜란 의병장 17명’ 얼굴 구현

의령군이 AI 기술을 활용해 임진왜란 당시 함께 싸운 17장령의 얼굴을 역사상 처음으로 구현했다. 군은 문헌과 사료를 바탕으로 17장령의 얼굴을 고증·구현하고 각 인물의 전공과 역할, 생전 어록을 담은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방어에 공을 세운 영장 윤탁, 군수 지원을 총괄한 도총 박사제, 의병 모집에 앞장선 수병장 오운, 선봉에 나선 배맹신 등 그동안 이름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들의 활약상이 담겼다. 이번 콘텐츠는 홍의장군 곽재우 중심으로 알려져 온 의병 서사를 넘어 '의병은 한 사람이 아닌 모두의 역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병탑은 곽재우 장군과 휘하 17장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상징물로, 탑 중앙의 18개 고리가 이들을 의미한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의병탑 앞 혼불안치식에서 처음 선보인다. 혼불이 의병탑에 안치되는 순간, 탑 전면에 의병장들이 빛으로 구현되며 전장으로 나아가는 장면이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혼불안치식은 북 울림 퍼포먼스와 횃불 전달, 의병탑 안치 의식으로 이어진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름도 얼굴도 없이 살다 죽었지만 모두가 불꽃이었던 의병들을 오늘의 기술로 다시 비추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한편, 제51회 홍의장군축제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충익사 일원에서 열린다.

2026-04-16 09:36: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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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커넥트 커피 부산 2026’ 참석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15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커넥트 커피 부산 2026'에 참석해 부산 커피산업의 글로벌 허브 도약 전략을 소개했다. 부산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커피도시 부산'의 비전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첫 공식 행사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페루 등 주요 커피 생산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 교류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는 전 스페셜티커피협회(SCA) 이사장 후안 루이스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커피도시 부산, 밸류체인으로 여는 미래', '커피로 일상을 리브랜딩하다' 등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유통·로스팅·브랜드·정책·기술 등 커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생산·가공·유통·브랜딩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커피 시음 행사와 브랜드 스토리 발표 등 문화·라이프스타일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경자청은 부산이 국내 커피 생두 수입의 주요 관문이자 세계적 수준의 항만·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유무역지역 내 수입·보관·가공·재수출로 이어지는 완결형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커피 산업을 단순 유통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호 경자청 청장은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커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속 추진하고, 글로벌 협력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부산을 아시아 대표 커피 산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6 09:35: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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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두무산 양수발전소 발전 사업 허가 최종 취득

합천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이 전기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발전 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 취득은 지난 1월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이은 성과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국도24호선 이설도로 건설, 전원개발사업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3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총 2조 549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합천군 묘산면 산제·반포리 일원에 900MW급 가변속 양수발전소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신속한 전력 공급과 저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시설로, 재생 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을 보완해 전력계통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 직·간접 고용 약 7600명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약 2조원의 생산 소득·부가가치 유발과 장기적인 세수 확보를 통해 지역 재정 자립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단순한 전력 생산 시설을 넘어 합천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남은 절차를 투명하고,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6 09:35: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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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4·19혁명 희생자 영정 사진 AI로 복원

부산시설공단이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앞두고 중앙공원 4·19혁명 영령봉안소에 봉안된 희생자 영정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했다. 영령봉안소에는 총 46위의 희생자 영정 사진이 봉안돼 있는데, 이 가운데 33위는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가 심해 얼굴 윤곽이 흐려지고 인물 식별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공단은 지난 1일부터 기존 영정 사진을 고해상도로 스캔한 뒤 최신 AI 이미지 복원 기술을 적용, 원본의 역사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얼굴 윤곽과 표정을 선명하게 재현하는 작업을 진행해 14일 마무리했다. 복원 작업에는 기존에 영령봉안소 영정 사진을 맡아온 지역 사진관이 참여했다. 해당 사진관은 AI 복원 취지에 공감해 원가만 받고 작업을 맡았다. 복원 과정에서는 유족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복원 대상 선정과 결과 검수를 함께 진행해 역사적 사실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오는 19일 중앙공원 4·19 영령봉안소에서는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열린다. 당일 참배객은 누구나 AI로 복원된 영정 사진을 볼 수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영령들의 얼굴은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증언"이라며 "시민들이 그들의 희생을 더 생생하게 기억하고 4·19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16 09:35:0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