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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내촌취수장 폐지 승인 …12년 개발규제 해소 기대

포천시는 지난 8일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부터 내촌 취수장 폐지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포천시가 12년간 추진해 온 내촌취·정수장 폐지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내촌취수장은 왕숙천 지하수를 취수원으로 하는 시설로, 1994년 준공 이후 하루 1,100㎥의 수돗물을 내촌면에 공급해왔다. 그러나 2009년 광역상수도 보급 이후 운영이 중단됐고, 2010년 「수도법 시행령」 개정으로 취수시설 반경 1km 이내가 공장설립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장기간 가동하지 않는 시설임에도 각종 개발 규제의 원인이 돼 왔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시설 폐지와 규제 해제를 요구해 왔다. 포천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내촌취·정수장 폐지를 꾸준히 건의해 왔으며, 이번 승인으로 3.14㎢ 규모의 개발 제한지역 해소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포천~화도 고속도로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다양한 개발이 가능해져 장기간 침체됐던 지역경제 회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다만 실제 공장설립 제한지역 해제를 위해서는 경기도의 내촌취수장 폐지 인가를 받은 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한지역 해제를 신청해야 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조속한 규제 완화와 안정적인 수도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균형 있는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9 14:52:1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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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거제시, 예술로 교류 확장...해양도시 문화예술 협력 맞손

영덕문화관광재단과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지난 8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예술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해양관광도시 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류 사업과공동프로그램 발굴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이 보유한 문화예술 자원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관광도시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식은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승훈 영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와 김준성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협력 범위는 문화예술 전반으로 확대된다. 공연과 전시 교류를 추진하고 문화예술교육 연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상호 방문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도 정비한다. 실행 단계에서는 공동 프로그램 발굴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교류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협의를 통해 세부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영덕 성인혼성합창단 신설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도 검토된다.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참여 등 실질적인 교류 방안이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이승훈 영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은 해양관광도시 간 문화 교류를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공연과 교육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 문화예술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공동 성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2026-04-09 14:52: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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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보건의료원, 찾아가는 한방 기공체조 교실 운영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역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방문형 기공체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전문 강사 지도와 부서 협업을 결합해 신체 기능 유지와 생활 건강 관리를 동시에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부 전문 강사가 참여해 체계적인 지도를 제공하며, 보건의료원 내부 부서가 연계돼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됐다. 각 시설은 필요한 건강교육을 선택해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수요 기반 설계를 통해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주왕산면과 진보면에서 시작됐다. 주 1회씩 총 12주 동안 운영된다. 기공체조 기본 동작과 호흡법 교육이 중심이다. 관절 강화 운동과 낙상 예방 교육, 심폐 기능 향상 활동도포함됐다. 건강관리 서비스는 다각도로 제공된다. 혈압과 혈당 측정을 병행하고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영양 지도와 운동 상담도 함께 진행해 전반적인 건강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청송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 안정과 사회적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당국은 지역 특성에 맞춘 방문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령층 건강관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04-09 14:51:2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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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사위원회, 안전 분야 공익제보 집중 신고 기간 운영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4월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공익침해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4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안전 분야 공익제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신고 기간은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이고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는 공익침해 분야별 법정기념일 전후 2주를 집중 신고 기간으로 지정해 연 4회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 특히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공익침해행위로는 ▲불법 하도급 ▲관급공사 자재 유출 ▲건설업 및 기술자 불법 명의대여 ▲건설업 등록 기준 위반 ▲현장 건설기술인 미상주 등이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안전 분야 공익제보에 대해 최근 3년간 총 약 8,876만 원의 보상금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특히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에서 원도급사가 하도급사에 불법으로 재하도급을 준 행위를 적발해 약 7,622만 원의 과징금 부과에 기여한 제보자에게는 2,286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 바 있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집중 신고 기간 운영과 함께 신고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홍보도 추진한다. 안전 분야 주요 공익침해 유형과 신고 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도내 주요 건설 현장에 배부하고, 건설안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도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안전은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집중 신고 기간을 통해 건설 현장 관계자들이 공익제보 제도를 보다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안전한 건설 문화 정착과 사고 예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익제보는 도 소관 사무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 공정한 경쟁, 공공의 이익과 관련된 498개 법률 위반 행위를 신고하는 공익신고를 비롯해 부패행위 신고, 행동강령 위반 신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신고, 이해충돌 신고, 부정청구 등 신고 등을 포함한다. 공익제보는 전담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제보 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행정·사법 처분 등이 이루어지고 공익 증진에 기여한 경우에는 보상금 또는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다. 또한 내부신고자의 경우 신분 노출에 따른 불이익이 우려될 경우 '비실명 대리신고제'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내 변호사단을 통해 상담 후 대리 신고가 가능하며, 상담 비용은 경기도가 지원한다.

2026-04-09 14:50: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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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법인지방세 마감 임박...신고는 의무, 지연은 부담

청송군은 2025년 사업연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와 납부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대상 법인과 신고 방식, 기한 연장 조치 등을 함께 안내하며 사전 대응을 당부한다. 이번 신고 대상은 2025년 12월 결산을 완료한 법인이다. 영리법인은 물론 수익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 국내에서 소득이 발생한 외국법인도 포함된다. 실적이 없는 법인도 신고 의무가 있다. 복수 지역에 사업장을 둔 법인은 사업장별로 세액을 나눠 각각 신고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 신고 누락과 지연에 따른 불이익을 막기 위한 사전 점검이 요구된다. 신고 절차는 전자 방식과 오프라인 방식을 모두 허용한다. 위택스를 활용한 전자신고가 가능하며, 사업장 소재지 관할 자치단체에 우편이나 방문 접수도 할 수 있다. 납세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매출이 감소한 수출 중소·중견기업과 석유화학, 철강, 건설 업종 기업은 별도 신청 없이 납부 기한이 7월 말까지 연장된다. 납부세액이 100만 원을 넘는 경우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청송군 관계자는 "마감 시점에는 신고가 몰릴 수 있다"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신고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군은 납세 편의와 신고율 제고를 위해 안내 체계를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세정 운영을 통해 기업 부담과 행정 효율을 함께 고려한다.

2026-04-09 14:49:4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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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농산물유통센터, 아동센터에 사과 나눔 실시...사과 한 봉지에 담은 지역의 온기

영주시는 9일 영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대상 사과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아동 영양 지원과 소비 촉진을 동시에 추진한다.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관내 아동센터 10개소에 정품 사과 1.5kg 350봉지를 배분했다. 총 규모는 약 500만 원 수준이다. 전달식에는 아동센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성장기 아동에게 신선 식품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둔다. 유통시설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는 시도라는 점도 강조됐다. 해당 센터는 선별과 저장, 출하를 통합 처리하는 거점 시설이다. 농가의 안정적 판매를 지원하고 물류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품질관리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형 유통시장 대응력도 끌어올렸다. 윤성준 영주농산물유통센터장은 "지역 농산물로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신선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이번 지원이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과 지역 특산물 소비 확대를 연계한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나눔과 유통을 결합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복지의 동반 강화를 모색한다.

2026-04-09 14:49:3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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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상공인 지원체계 통합…원스톱 서비스 구축

인천광역시는 소상공인 지원체계 통합을 위해 제물포스마트타운에 위치한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분산된 소상공인 지원 기능을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는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연면적 1만 4,932㎡)로, 인천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지점과 센터, 지역 소상공인 관련 단체 및 공공기관 등이 입주하는 복합시설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이미 입주를 완료해 운영 중이며, 센터는 오는 4월 1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 기관이 한 공간에 집적되면서 창업, 경영 개선, 상권 활성화, 금융·복지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은 기관별로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상담부터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정거래 지원 기능은 향후 별도의 '인천 소상공인 불공정거래피해상담센터'로 분리해 클러스터 내에서 전문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길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이전은 단순한 공간 재배치가 아니라 소상공인 지원체계 전반을 혁신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현장 체감도가 높은 통합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9 14:48:51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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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팀장' 가고 '이실장' 왔다…초고금리 대출의 덫

수도권 청년층을 겨냥한 신종 불법 사금융 조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일명 '이실장'으로 불리는 온라인 사금융 조직이다. 경찰은 해당 조직에 대해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이 사건을 맡아 전국에서 접수된 피해를 통합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금융감독원도 피해 신고가 급증하자 소비자경보 '경고'를 발령했다. 신고 건수는 지난해 9월 1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 33건으로 급증하며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조직의 핵심은 '초단기·초고금리' 구조다. 대표적인 방식은 이른바 '30/55 대출'이다. 30만원을 빌려주고 단 6일 뒤 55만원을 상환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이다. 단기간에 원금의 두 배 가까운 금액을 갚아야 하는 구조로, 사실상 정상적인 상환이 어려운 조건이다. 범행 방식도 조직적이었다. 대출 모집, 실행, 추심을 역할별로 나눠 운영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대출 중개 사이트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20~30대 청년층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평균 대출 금액은 약 100만원, 기간은 10일 남짓으로 짧았지만 생활비나 기존 채무를 막기 위해 이용했다가 더 큰 빚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는 대출 이후였다. 이들은 신청 과정에서 확보한 신분증 사진과 가족·지인 연락처를 협박 수단으로 활용했다. 상환이 늦어지면 지인들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거나 욕설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불법 추심이 이어졌다. 단순한 금융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사회적 관계까지 무너뜨리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은 일부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조치를 취하고 관련 전화번호 사용 중지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경찰 역시 조직의 구조와 자금 흐름을 추적하며 배후 세력까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과거 '김미영 팀장' 보이스피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던 것처럼, 이번 '이실장' 조직 역시 온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금융 범죄로 주목된다. 특히 급전이 필요한 청년층을 정밀하게 노렸다는 점에서 피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6-04-09 14:27:59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