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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1인 가구 804만 돌파…전체의 36.1% '역대 최고'

지난해 국내 1인 가구가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넘어서며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년 대비 21만6천 가구 증가했다. 전체 2229만4천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36.1%로 1년 새 0.6%포인트 상승했고, 2019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구 유형 중 1인 가구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2인(29.0%), 3인(18.8%), 4인 이상 가구(16.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1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29세 이하(17.8%), 60대(17.6%), 30대(17.4%)가 뒤를 이었다. 성별 구조에서는 남성은 30대와 20대 비중이 높아 청년층 1인 가구가 많은 반면, 여성은 7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전체 1인 가구의 42.7%가 집중됐다. 경기도가 177만5천 가구(22.1%)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166만1천 가구(20.6%)를 기록했다.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중은 서울이 39.9%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39.8%), 강원(39.4%), 충북(39.1%) 순으로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안정성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2.0%로 전체 가구 평균(56.9%)에 비해 24.9%포인트 낮았고, 거주 형태는 단독주택이 39.0%로 가장 많았으며 아파트는 35.9%에 그쳤다. 전체 가구의 아파트 비중이 53.9%임을 고려하면 1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비(非)아파트 거주 비중이 높다. 주거 면적도 40㎡ 이하가 49.6%로 절반에 달했고 평균 주거 면적은 47.1㎡로 전체 가구 평균의 68% 수준이다. 고용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지난해 10월 기준 취업 상태의 1인 가구는 510만 가구로 전년 대비 42만6천 가구 증가했으며 취업 가구 비중은 63.4%를 기록했다. 연령별 취업 비중은 50~64세가 26.2%로 가장 높았고, 30대(24.4%), 15~29세(18.6%) 순이었다. 1인 가구의 여가 활동은 실내 중심 경향이 뚜렷했다. 주말 여가 활동 1위는 '동영상 콘텐츠 시청'(75.7%)이었으며 '휴식'(73.2%)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층 비중 확대가 사회 구조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거·복지·고용 정책의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12-09 13:55:1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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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평생학습센터, 시민교육 성과 담은 전시회 개최

영주시평생학습센터가 시민들의 배움과 성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 동안, 148아트스퀘어에서 2025년 하반기 시민교육 작품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하반기 동안 진행된 시민교육 과정의 결과물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에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자기공예, 홈패션, 서예 등 21개 과목에서 출품된 작품 370여 점은 중앙홀에, 오일파스텔화 수업 수강생의 30여 점은 다목적공간(소)에 전시돼 총 40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기존에는 평생학습센터와 하망도서관 두 곳에서 나뉘어 전시가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148아트스퀘어 한 곳으로 통합해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 재배치를 통해 전시 규모에 맞는 동선도 확보해, 관람의 편의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배움의 즐거움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영주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평생학습센터는 2026년 상반기 시민교육 수강생을 내년 2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2025-12-09 13:10: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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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산지유통조직과 협의회 열고 원예산업 미래 논의

영주시가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지유통조직과의 실무협의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을 이어갔다. 2026년 전속출하조직 육성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앞두고 지역 유통 생태계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8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번 실무협의회는 10월 '통통통 프로젝트'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산지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2025년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내년도 전략 수립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영주농협, 풍기농협, 안정농협, 대경사과원예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지역 주요 산지유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속출하조직 육성지원사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조직화·규모화 전략,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 대응방안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현장의 요구와 실무자 관점이 적극 반영된 논의가 이어지면서, 신규 사업 구상과 전략 실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탄력을 받았다. 신인근 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제안이 곧바로 논의로 이어진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2026년 공모 전, 충분한 논의와 의견 수렴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현장의 소리를 듣는 것이 유통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전속출하조직 육성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유통구조를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협력의 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속출하조직 육성사업은 농가, 출하조직, 마케팅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통합마케팅 체계를 구축하는 경상북도 공모사업이다. 영주시는 2026년 공모 선정으로 3년간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다.

2025-12-09 13:09: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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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자연생태공원, 멸종위기 야생식물 ‘한란(寒蘭)’ 개화

전남 함평군 대동면의 함평자연생태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 '한란'이 초겨울 꽃을 틔우며 은은한 향기와 함께 겨울 정취를 더하고 있다. 한란(寒蘭)은 이름처럼 겨울에 꽃을 피우는 희귀 난초로, 은은하면서도 깊이 있는 향기가 특징이다. 겨울에 피어 더욱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만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자연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생태공원 내 동양란관에는 제주한란, 일본한란 등 다양한 동양란도 함께 전시돼 있어 한란의 자태와 향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난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 공간은 한국적 미와 자연 정취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겨울철에도 가족과 함께 찾기 좋은 풍란관, 아열대전시관, 수생식물관, 자생란관 등이 운영되고 있어 따뜻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는 겨울 나들이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생태공원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초겨울 숲이 건네는 잔잔한 계절의 인사를 느낄 수 있으며, 고요한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길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근 함평엑스포공원에서는 형형색색 조명이 어우러진 '2025 함평 겨울빛축제'가 열리고 있어, 낮에는 생태공원에서 한란 향기와 숲길 산책을, 밤에는 빛축제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는 하루 코스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한란은 우리나라가 간직한 소중한 멸종위기 식물로, 자연생태공원에서 그 아름다움을 안전하게 보전·전시하고 있다"며 "올겨울 자연 속에서 특별한 휴식과 감동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9 13:08:2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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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아파트 '사제총기 살해' 60대에 검찰 사형 구형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가족들을 향한 추가 범행까지 준비했던 정황이 드러나면서 "참작 사유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기풍)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 대해 "극형이 불가피하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친아들을 치밀하게 계획해 살해했고, 나머지 가족 및 가정교사에 대한 추가 살인을 예비했다"며 "폭발물까지 설치해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컸다"고 밝혔다. 이어 "죄질이 극악하며 어떤 정상참작 사유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 7월 20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 B씨(33)를 사제 총기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건은 A씨의 생일을 기념한 가족 모임 중 발생했으며, 현장에는 B씨의 아내, 두 자녀, 외국인 가정교사 등 총 6명이 있었다. A씨는 B씨뿐 아니라 나머지 가족과 가정교사까지 살해하려 한 혐의도 함께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아들 살해 혐의는 인정했지만 가족과 가정교사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는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유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심리를 비공개로 진행해 왔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뿐 아니라 사전에 자택 내에서도 폭발물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우유 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돼, A씨가 폭발을 일으키려 했던 정황이 확인됐다. 범행 동기는 경제적 지원 중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그동안 아들 B씨와 전처 C씨로부터 매달 생활비를 받아 생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중 지원 사실이 발각된 뒤 2023년 말부터 지원이 끊겼다. 이후 A씨는 망상에 가까운 왜곡된 감정에 빠졌고, 전처가 사랑하는 아들 B씨와 가족을 향해 살해 결심을 굳힌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법은 조만간 선고 공판을 열고 A씨의 형량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25-12-09 12:48:42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