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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쇄신 첫 조치…스타벅스 카드 전액 환불

스타벅스코리아가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결국 선불카드 잔액 전액 환불이라는 초강수 대응에 나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 직후 나온 첫 후속 조치다. 2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 동안 스타벅스 카드 잔액을 조건 없이 환불해주기로 했다. 기존에는 마지막 충전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남은 금액 환불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용 비율과 관계없이 고객 요청만 있으면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환불을 지원한다. 사실상 매우 이례적인 조치다. 환불은 스타벅스 앱과 실물 카드 모두 가능하다. 특히 앱에 등록되지 않은 무기명 실물 카드도 매장에서 현금 환불이 가능하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단순 사과 수준을 넘어 실제 소비자 불만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8일 스타벅스가 '탱크데이'라는 이름으로 텀블러 행사를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문제는 날짜였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홍보 문구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까지 들어갔다. 온라인에서는 "계엄군 탱크와 박종철 열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폭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관련 게시물을 수정·삭제했고, 이후 정용진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고개를 숙였다. 정 회장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일이었다"며 "국민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신세계그룹이 자체 조사에 착수했는데 내부 상황도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행사 기획안은 팀장, 임원, 본부장, 대표이사까지 여러 결재 라인을 거쳤지만 단 한 차례도 문제 제기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결재자는 행사 시안 첨부파일조차 열어보지 않고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을 키운 '책상에 탁' 문구 역시 행사 직전 커머스팀이 추가했지만 경영진에는 별도로 보고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사태를 단순 실수보다 "총체적 관리 부실"로 보고 내부 시스템 전면 재정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마케팅 검수 체계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다시 손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신세계 측은 아직까지 "의도적 역사 폄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련 직원들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한 만큼, 향후 경찰 수사와 포렌식 결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향후 고의성이 확인될 경우 해고를 포함한 추가 징계와 민·형사상 책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단순 마케팅 실수를 넘어, 대기업 내부의 관행적 결재 문화와 콘텐츠 검수 시스템 부실까지 드러낸 사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026-05-27 14:31:3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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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오가노이드 선도기업 맞손..재생치료제 글로벌 상용화 기대 앞당긴다

한국과 일본 오가노이드 선도 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글로벌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장 재생치료제의 임상 경험을 가진 기업들의 만남으로 치료제 승인 가능성은 물론, 오가노이드 기술 고도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국내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일본 도쿄 과학대학(IST) 류이치 오카모토(Ryuichi Okamoto) 교수 연구팀과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및 임상 번역 연구'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 학술교류가 아니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오가노이드 기반 장 재생치료제 '아톰(ATORM)-C'의 일본 상용화·기술이전 일정을 앞당기는 실행형 협약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오카모토 교수팀은 2012년 네이처지에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고, 2022년에는 세계 최초로 환자에게 장 오가노이드를 이식하는 데 성공한, 사실상 이 분야 임상을 정의한 연구 그룹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측은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임상 개념을 처음 만든 측과 규제 승인 치료제를 보유한 측의 결합이라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GMP 생산·품질관리(CMC)·임상운영 역량을 내재화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TORM-C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이미 확보한 국내 유일의 장 오가노이드 임상 단계 기업이다. 이번 협업으로 일본 진입 시 현지 임상·규제 리스크를 동시에 낮추는 동시에, ATORM-C 기술의 과학적 신뢰도를 글로벌 학계 기준으로 검증받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일본 최대 의료연구 지원기관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와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 신청·수주해 임상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AMED는 현지 연구그룹과의 공동 과제 형태로 외국 기업의 참여가 가능해, 공동 수주 시 일본 임상 비용을 정부 펀딩과 분담하면서 규제 당국과의 접점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일본 재생의료 특별법인 재생의료 등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ASRM)의 신속 인허가 트랙을 활용하면 기존 임상시험 대비 빠른 시장 진입 및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ED 과제로 쌓은 데이터가 ASRM 신속 승인 요건과 맞물릴 경우 일본 내 사업화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지에서 축적되는 임상 데이터와 세계 최초 임상팀과의 공동연구 이력은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 협상에서 강력한 협상 카드로 작동한다. 양 기관은 임상 적응증 확대를 넘어 차세대 오가노이드 기술 고도화와 GMP 생산 플랫폼 확장, 글로벌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까지 협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어서, 단일 품목을 넘어선 플랫폼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임상 적용 가능성을 가장 먼저 제시한 연구 그룹과 실제 임상단계 치료제를 보유한 기업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AMED 자금 확보와 ASRM 트랙 활용을 통해 ATORM-C의 일본 시장 진출과 기술이전을 실질적으로 앞당기고, 글로벌 임상 확장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5-27 14:29: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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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여름철 풍수해 총력 대응…“인명피해 제로·재산피해 최소화”

충남도가 올여름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인명 피해 예방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충남도는 취약 지역·시설에 대한 사전 재난 예방 활동과 현장 중심 대응 체계, 주민 보호 시스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홍종완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고, 기후변화 영향으로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호우가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정도로 큰 호우 피해를 겪었다"며 "올해도 극한호우 가능성을 전제로 인명 피해 제로와 재산 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올해 신설한 재난상황관리과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위험 기상 예보 단계부터 도 지휘부가 대응에 나서고, 비상 1단계 발령 시에는 행정부지사 주재 대책회의를 열어 통제·대피 상황 등을 점검한다. 과장급 공무원을 현장상황관리관으로 시군에 파견해 예찰과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도 지휘부와 직보 체계를 유지해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주민 보호 체계도 강화한다. 도는 읍면동장에게 주민 대피 명령권을 위임하고, 재난문자 송출 권역을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한다. 또 침수 위험 하천 58개 구간 282개 지점 통제 계획과 45개 구간 70개 지점 주민 대피 계획을 반영한 '극한호우 대비 하천 통제·대피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도내 5905개 모든 마을에는 '1마을 1대피소'를 지정하고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1만2865명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8562명의 안전파트너를 지정해 대피를 지원한다. 재난 예방 사업도 확대한다. 도는 올해 재해예방사업 66개 지구와 지방하천 정비사업 42개 지구, 산사태 예방 사업 등에 총 3566억 원을 투입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최근 4년간 발생한 호우 피해 복구 사업 7475건 가운데 6767건은 완료했으며, 남은 사업도 우기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내 빗물받이 18만409개 중 70%인 12만4978개는 정비를 완료했고, 나머지도 우기 전까지 정비를 마친다. 지방하천 준설과 저수지 14개 지구 준설도 우기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침수 우려 지하차도 38개소 가운데 32개소에는 자동 차단 시설 설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6개소도 연내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또 지하차도별로 공무원·경찰·민간인 등 4명의 담당자를 지정해 위험 상황에 대응한다. 관리 대상 반지하주택 108가구는 침수 방지 시설 설치를 완료했고,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722개소도 침수 위험성을 점검해 통제 담당자를 지정했다. 피해 발생 시에는 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지원 제도를 통합 안내하고, 인명 피해 발생 시 피해자 가족 지원팀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홍 권한대행은 "6월 1일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직접 주재해 대응 체계를 종합 점검하겠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피해 발생 시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7 13:46:27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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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문체부 공모 선정…120억 들여 체류형 관광도시 육성

충남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형 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야간 관광과 미식, 자연경관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백제문화권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신규 공모에 공주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역의 특화 관광자원과 잠재력 있는 유휴 자원을 발굴·연계해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핵심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공주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20억 원(국비 60억 원·지방비 60억 원)을 투입해 '백제 하늘 위, 달빛 낭만에 취하는 공(共)주(酒)야(夜) 놀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기존의 무겁고 정적인 백제 역사 이미지를 벗어나 △야간 관광 △백제 전통주와 이색 음식 체험 △꽃과 자연환경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먹거리와 전통주를 접목한 '달빛주가(푸드빌리지)', 백제 왕도 역사자원을 활용한 '왕도길 투어코스', 열기구 체험 콘텐츠인 '플라이 스카이 킹덤'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가든 조성과 민관 협력 운영체계 구축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공주의 관광 기반과 콘텐츠가 한층 더 풍성해질 것"이라며 "기존 역사·문화 자원에 미식과 야간 관광의 낭만을 더해 공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7 13:46:20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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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여파 현실로”…스타벅스 결제액 일주일 새 26% 급감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논란 이후 카드 결제 추정액이 일주일 만에 26%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매 움직임이 실제 소비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스타벅스의 주간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은 236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11~17일) 결제액 321억6000만원보다 84억7000만원(26.3%) 감소한 수치다. 논란 이전인 4~10일 결제액 314억8000만원과 비교해도 약 25% 줄었다. 업계에서는 '5·18 탱크데이' 논란 이후 확산한 불매 움직임이 실제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카드 결제 추정 데이터만 반영된 것으로, 실제 전체 매출 감소 규모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스타벅스의 '5·18 민주화운동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 논란과 관련한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공정위는 현행 표준약관은 1만원 초과 상품권의 경우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잔액 환불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이번 논란 이후 카드 잔액 전액 환불 방침을 밝히면서 현행 기준의 적정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이날 정부 출범 1년 기자간담회에서 "60% 기준을 너무 낮추면 상품권이 현금성 수단처럼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카드가 현금깡 용도로 사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2026-05-27 13:37: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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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곡 연구단지서 흉기 사건…“협력사 직원 범행” 주장 확산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전자 연구단지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현재까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관련 주장들의 사실 여부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8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LG전자 연구단지 건물 2층에서 5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와 B씨는 각각 팔부위와 옆구리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와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LG전자 협력사 직원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LG전자 마곡업무센터 W5동 2층에서 약 2년간 근무했다"며 "업무 지시와 인간관계 과정에서 지속적인 압박과 괴롭힘을 겪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아침 일을 그만두라는 통보를 받은 뒤 순간적으로 화가 나 팀장과 팀원 1명을 흉기로 찔렀다"는 주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온라인 게시물에서는 "LG전자 측이 협력사 직원 관리 문제를 축소하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이 같은 주장들의 진위 여부와 실제 사건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2026-05-27 13:24:5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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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고가 붕괴에 철도 운행 차질...정부 “주말 전 복구 목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철도 시설 복구를 가급적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27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공사 현장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국민 불편이 큰 만큼 가급적 이번 주 중 복구를 완료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 중 구조물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경의선 신촌역~서울역 구간 전차선이 단전되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국토부는 우선 현장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구조물 안정성 점검과 전차선 복구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 국장은 "고가차도 구조물의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겠다"며 "정상 운행 재개 시점은 현장 안전성과 철도시설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착수했다. 국토부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안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이날 중 공식 구성할 방침이다.

2026-05-27 13:12: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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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도시문화 실험 '음악정원 피크닉' 첫걸음

의정부시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음악도서관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일대를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문화 실험 '음악정원 피크닉'을 개최했다. 이번 1회차 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되며, 도심 속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행사를 단순한 야외 공연이나 축제 형식을 넘어 음악,독서,산책,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시민들은 빈백과 돗자리에 누워 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잔디 위에서 독서를 즐기며, 중랑천과 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과 분위기를 만끽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시는 음악정원 피크닉 행사를 통해 기존 실내 중심 문화공간인 음악도서관의 콘텐츠를 공원과 하천으로 확장해, 새로운 형태의 열린 문화 플랫폼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음악도서관,발곡근린공원,중랑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걷고 머물고 휴식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문화 경험이 되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며,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 청년층, 일반 시민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으며, 별도의 참여 유도 없이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음악도서관의 큐레이션 콘텐츠를 바탕으로 감성적인 피크닉 환경이 조성되어,잔디 위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거나 독서를 하며,하천변을 산책을 통해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은 기존 행사와는 차별화된 차분한 분위기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되며,특히 "도심 속으로 여행 온 기분이었다", "이런 분위기의 야외도서관 행사가 생겨 반갑다"는 시민 반응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특정 부서 단독 행사가 아닌,도시디자인과, 도시정원과, 생태하천과 등 10개의 관계 부서가 함께 참여해 공간 조성과 환경 정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유기적으로 구성하며 '음악정원'이라는 의정부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추진했으며,앞으로도 음악정원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찾는 대표 문화 휴식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1회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공간 연출을 보완해 음악정원 피크닉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단순히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보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쉬어가는 '체류형 문화공간' 조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악정원 피크닉은 공연이나 체험 중심의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음악과 자연, 독서를 함께 경험하며 쉬어갈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실험"이라며 "음악정원 피크닉을 의정부만의 도시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음악정원 피크닉'은 6월 12일(밤피크닉 오후 3시~10시), 13일(낮피크닉 오전 11시~오후 6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2026-05-27 11:26:5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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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근로자 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강화…‘건강한 일터’ 만든다

영양군이 근로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장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2026년 근로자 직무스트레스 평가 및 예방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근로환경 변화와 업무 강도 증가에 따라 직무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장시간 근로, 야간 교대작업, 차량 운전, 정밀기계 조작 등 직무 특성상 스트레스 위험도가 높은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가 대상은 직무스트레스 고위험 종사자와 공무직 근로자 등 총 168명이다. 영양군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진단을 위해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 도구로는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의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가 활용된다. 이를 통해 ▲업무량 ▲근무환경 ▲조직문화 ▲관계 갈등 ▲보상체계 등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게 된다. 영양군은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고위험군을 우선 선별한 뒤, 결과에 따라 맞춤형 예방관리 지도와 건강관리 지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근로자에게는 보건소 정신건강 프로그램 연계, 1:1 건강상담, 예방관리 지도를 집중 제공해 건강장해를 사전에 차단한다. 나아가 평가 결과를 토대로 근로시간 조정을 비롯해 작업환경 개선, 업무 분장 등 직무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직무스트레스는 근로자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과 조직 전체의 안전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평가를 통해 스트레스 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7 11:26:47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