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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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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4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등 1,875명 선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4일 '2024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4학년도 공립교사 선발인원은 ▲중등 1,444명 ▲보건 84명 ▲사서 13명 ▲전문상담 80명 ▲영양 45명 ▲특수(중등) 67명으로 총 1,733명이다. 이와 함께 국립 특수(중등)교사 8명, 사립학교 교사 위탁 선발 134명을 포함해 총 1,875명을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접수한다.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은 1차와 2차로 진행하며, 1차 시험은 ▲교육학 ▲전공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로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정한다.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수업 능력 평가 ▲교직 적성 심층 면접 ▲실기평가(체육, 음악, 미술 과목만 해당)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5일에 시행하며, 2차 시험은 2024년 1월 17일(실기평가)과 23~24일에 모집 분야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사립학교 교사 위탁 선발시험은 1차만 시행하며 시험 일정과 과목은 공립교사 선발과 동일하다. 다만 사립학교는 1차 시험에서 최종 선발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차 시험 및 최종합격자의 결정은 해당 사립학교(법인)의 자체 전형 계획에 의해 시행한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시험'메뉴의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13:58: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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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대상 모집

수원시가 10월 13일까지 관내 중소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4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제조기업, 지식산업센터의 노동·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경기도·수원시가 전체 사업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소방시설' 등 세부 사업이 있고, 세부 사업별로 중복 지원은 받을 수 없다. 노동환경 개선사업은 기숙사·휴게실·식당·화장실·샤워실·세탁실 등 설치·개보수, 화상회의실·사내교육장 구축 비용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종업원 200명 미만,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최근 3년 매출액이 평균 300억 원 이하인 중소 제조기업이 대상이다.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에 작업공간·적재대·작업대 개보수, 환기·집진장치·LED조명 설치 비용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종업원 50명 미만,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중소 제조기업이 대상이다.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사업은 준공한 지 7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에 공공시설물·노후 기계실 설비 개보수, 화상회의실 구축 비용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소방시설 개선사업은 소방시설 설치·개보수, 노후 전기배선 교체 비용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종업원 200명 미만,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최근 3년 매출액 평균 300억 원 이하 중소제조기업과 준공 후 7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가 대상이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제조기업, 지식산업센터는 시청 본관 1층에 있는 기업유치단 첨단산업진흥팀에 방문해 구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근 5년 내 타 유사 사업(정부, 경기도, 시·군 등) 수혜기업, 세금 체납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법 위반 기업은 사업이 제한되거나 총점 30%가 감점된다. 화재위험 장소에 소방시설을 설치하거나 개보수하는 기업은 우선으로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2023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검색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에 소재한 영세 제조기업과 노후 지식산업센터의 시설개선을 지원해 수원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4 13:58:0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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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3 경상북도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개최

경북도와 영덕군은 오는 7~9일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일원에서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이하 페스타)를 개최한다. '활기찬 몸과 마음, 웰니스 라이프'를 주제로 솔 향기 가득한 숲속에서 청정 동해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힐링과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대구경북 웰니스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국비 5억원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으로 대한한의사협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주된 콘텐츠는 △여행으로 몸과 마음, 정신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얻는 웰니스 관광 △한의학과 한방 치료를 통한 대구경북 의료관광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웰니스 산업의 최신 콘텐츠다. 행사에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마련돼 있으며 총 150여 개의 부스가 고래불 국민야영장을 가득 채우게 된다. □ 명상, 요가, 자연 음식 등 웰니스 케어 체험존 페스타에서는 가장 먼저 명상, 요가, 음식 관련 웰니스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체험존에는 총 33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명상은 한국명상학회, 요가 부문은 아유르베다요가원과 한국담마요가협회, 음식은 대구한의대에서 각각 맡게 된다. 명상 부스에서는 마음관리, 통증관리, 자비명상, 소리파동치유, 스트레스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담마요가협회의 요가부스에서는 싱잉볼과 차임을 이용한 요가테라피, 원석치유, 컬러치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약선음식을 조리해 전시하고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또 넷플릭스의 음식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시즌 3에 출연했으며, 해외에서도 유명한 정관 스님이 준비하는 사찰음식도 맛볼 수 있다. □ 한의학과 아유르베다의 만남, 웰니스 의료 체험존 총 71개의 부스로 구성된 웰니스 의료 체험존은 대구경북과 서울에서 활동 중인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방 명의들이 치유와 체험을 위해 대거 참여하고 최신 치료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한방 내 몸 바로 알기 존 △한방 바른 몸만들기 존 △한방 뷰티 존 △한방 전통 치료 존 △한방 대사성 질환 치료 존 △한방 마음 치료 존 △한방 문화예술 체험존 △한방 물리치료 존 등 총 8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아주 특별하게 수천 년간 이어 온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를 만날 수 있다. 아유르베다는 독자적인 생명철학을 바탕으로 식이요법ㆍ호흡요법ㆍ약물요법ㆍ마사지요법 등을 총체적으로 조합해 체계화한 인도 전통 의술이다. 이번 페스타에 한의학과 함께 의료관광 테마의 중요한 콘텐츠로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인도 명문대학인 바라나스힌두대학교(BHU)의 아유르베다학부 학장을 비롯한 9명의 교수 의사들과 수바르띠대학(인도 아유르베다 전문대학) 소속 아유르베다 의학자 10여 명이 이번 페스타를 위해 직접 영덕에 왔다. 인도 현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 높고 전문적인 아유르베다 치료법을 이번 페스타에서 시연할 예정이며,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는 한의학과 아유르베다 학술발표, 융복합 시연을 내용으로 하는 웰니스 컨퍼런스 및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 한국, 인도 웰니스 기업 참여, 웰니스 산업전과 플리마켓 열려 이번 행사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웰니스 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단체를 위해 웰니스 산업전을 운영한다. 산업전에는 인도 및 국내 주요 웰니스 유관 기업이 참여해 자신들의 기업을 소개하고, 제품 체험존을 운영하며 나아가 장기적인 비즈니스 비전 마련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한다. 대표적인 참여기업으로 아유르베다식품 전문기업 'PATANJALI', 뷰티 제품을 주로 다루는 'Khadi'등 인도 5개 기업과 세라젬, 풀무원 등 국내기업 5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웰니스 관련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기업들을 중심으로 웰니스 플리마켓도 열린다. □ 한·인도 문화교류 전시 및 공연, 고래불해수욕장 웰니스 음악제 행사장에는 한·인도 문화교류와 공연을 위한 프린지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인도의 전통 문화공연, 인도민화 초대전이 준비되어 있어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도 문화예술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영덕의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한 사진전과 10월 7일과 8일 고래불해수욕장에서는 K-pop EDM을 즐길 수 있는 뮤직캠프와 웰니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개막일에는 고래불 해변 맨발 걷기 행사가 열리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장, 김광열 영덕군수,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 대사,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 인도 아유르베다 의사, 웰니스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경북도립 예술단의 금관 앙상블 연주, 소프라노 배은희, 팝페라 남성 4중주단 S-CLASS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번 페스타에 대한 일정과 프로그램 등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0월의 두 번째 연휴에 의미 있는 치유와 힐링을 선사해 드리는 축제를 마련했다"라며 "10월 초 푸른 바다와 맑은 공기 가득한 경북 영덕에서 활기찬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10-04 13:57:08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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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실시

고양시가 시민에게 더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공급 및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노후상수관로를 정비하고 있다.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고양시는 2020년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약 224억원(국비50%, 시비50%)을 확보했다. 시는 급수시설의 통합적인 관리에 필요한 블록화 작업을 마친 상태다. 시는 배수지 급수 구역을 블록화(고양, 관산, 벽제, 고봉, 일산, 중산 블록)하는 작업을 2021년에 완료했다. 급수 구역을 블록화하면 수요량 예측, 관 노후도 평가 등이 용이해져 상수도 운영관리 효율성이 증대된다. 시는 1990년도에 매설되어 내구연한 초과로 누수와 이물질의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상수관로 교체도 실시한다. 시는 2022년에 노후상수관로 18.4km를 교체하는 사업을 착공하여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7월 블록화 작업이 완료된 지역 중 고양, 관산, 고봉, 일산 블록의 노후 상수관 교체를 일부 완료했으며 8월 중산블록 공사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중산블록은 저층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공사 구간이 주거지와 가까운 만큼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끝나면 시는 상수관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수돗물의 수질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10-04 13:55: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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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플레이어블 서울' 프로젝트 등...관광산업 활성화

서울시가 '고용없는 저성장 시대'의 돌파구가 될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5대 전략(▲펀시티 조성 ▲융복합 관광 육성 ▲여행 자유 도시 기반 구축 ▲서울관광 생태계 혁신 ▲브랜드 관리 강화)을 추진해 관광객을 내년 1800만명, 2025년 2300만, 2026년 3000만명으로 차츰 늘려나가기로 했다. 우선 시는 도시 곳곳에 참여형 놀이 요소를 설치해 일상 공간을 관광 명소화하는 '플레이어블 서울(Playable Seoul)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시는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를 겪은 서울은 늘 경쟁적이고 삭막한 도시 이미지가 지배적이어서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인식이 부족하다"면서 "일상 속 놀이 요소 확충을 통해 즐길거리 가득한 관광도시로 인식을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홍대와 성수 등에 '빛나라 피아노'를 설치한다. 이 피아노는 음악에 맞춘 시각적 표현 기술이 접목된 악기로,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공간에 마련된다. 대학로에는 주간엔 거울로, 야간에는 특수가림막으로 바뀌는 그림자 무대가 생긴다. 신인 아티스트 등용문 및 개인방송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광장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엔 '키넥트 스트리트'를 조성한다. 이곳엔 거울에 비치는 모습이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이동식 미디어 거울을 둘 예정이다. 관광지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미션을 수행해 다양한 리워드를 획득하는 게임 '트레저 인 서울'은 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시는 스포츠, 교육 등 특수목적 관광으로 틈새시장 개척에 나선다. MLB 리그 개막전, 유럽축구 한국투어 및 서울구단과 친선경기, 롤 챔피언십 결승과 같은 인기 스포츠 이벤트를 기획·유치해 서울을 띄우고, 동남아 지역 유소년 축구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해 스포츠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서울 소재 교육기관과 연계해 해외 수학여행단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언어권별 수학여행단 유치 코디네이터와 맞춤형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행수요 다양화에 발맞춰 키즈, 반려동물 친화 우수 관광시설을 발굴해 홍보하고 외래관광객 중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서울에서 한 달 살기' 상품을 개발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로 오버투어리즘(관광 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자치구 단위의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를 찾아내 상품화를 지원하고 현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확산한다. 관광시장별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한다. 시는 현지 마케팅과 신규 콘텐츠 홍보로 일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제고,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관광상품 개발과 판촉 활성화를 위한 B2B(기업간거래)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북미·유럽·중동에선 광고를 통한 서울 브랜드 노출로 첫 방문을 유도한다. 중국과 중화권을 대상으로는 소비 지출을 유도하는 뷰티·쇼핑 체험 요소를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관광 부흥 정책을 통해 일자리 108만개가 창출되고, 162조원의 생산 파급효과와 73조원의 부가가치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2023-10-04 13:38: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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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첫 배제' 9월 모평, 국어·영어 어렵고 수학 쉬웠다

지난달 6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국어와 영어는 어려웠고 수학은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7년 이후 1등급을 획득한 수험생 규모가 두 번째로 적게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이런 내용을 담아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국어는 작년 수능과 지난 6월 모평 대비 어렵게 출제됐다.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134점이던 작년 수능보다 8점, 6월 모의평가(136점)보다 6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이 받은 원점수가 다른 수험생보다 얼마나 잘 봤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어려운 시험일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이 오른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는 135명(0.04%)이다. 지난해 수능에선 371명, 6월 모평에서는 1492명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았지만, 이번 9월 모평에서는 수가 급감했다. 1등급 커트라인(등급 컷)은 130점으로 전년도 수능 126점보다 높았고, 올 6월 모평과는 동일했다. 반면 수학영역은 예년과 비슷했다. 수학영역의 경우 만점자 표준점수는 144점으로 전년도 수능 145점과 유사하고, 어려웠던 올 6월 모평 151점보다는 낮아졌다. 1등급컷의 경우 135점으로 전년도 수능 133점, 올 6월 134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표준점수 최고점 수험생은 2520명으로 전체 수학 응시자의 0.68%였다. 고난도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국어는 지난해 수능, 6월 평가원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상위권을 변별하는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는 어렵게, 수학은 쉽게 출제하는 방식으로 국어, 수학 점수 차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인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4.37%로 전년도 수능 7.83%, 6월 모평 7.62%에 비해 1등급 비율이 크게 줄며 근래 들어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영어 영역은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으면 자동으로 1등급이 주어진다. 2등급의 경우도 13.34%로 전년도 수능 18.67%, 6월 모평 14.95%보다 낮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9월 모평은 다른 시험과 달리 제시문의 구체성이 높아 학생들이 느끼는 독해 난도가 낮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지를 고르는 데 어려움이 따랐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학생들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탐구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는 세계지리가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동아시아사가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 표준점수가 89점으로 최고 높았다. 지구과학Ⅰ이 66점으로 최저였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의 1등급 비율은 37.67%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1등급 비율은 4.34∼15.63%였다.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7만4907명으로, 이중 재학생은 28만4526명(75.9%)이다. 재수생·N수생·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9만381명(24.1%)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4 13:37:5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