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2030 엑스포는 부산에서] ①-1 부산엑스포, 전쟁의 역사 이어 기후위기 대응

대한민국은 지난 100년 동안 일제강점과 해방, 6·25전쟁과 분단, 산업화와 민주화 등 급격한 전환을 경험하며 세계 10대 무역강국으로 성장했다. 이 바탕에는 우리의 역량뿐만 아니라 세계 사회의 도움도 컸다. 특히 한반도 역사상 가장 큰 비극이었던 6·25 전쟁 당시에는 전선이 국토 최남단까지 밀리면서 남해 연안 항구도시 부산이 피난수도가 되기도 했다. 30만 인구를 수용하던 도시에 100만 피난민이 몰려들었을 정도였다. 전선에서는 자유수호를 위한 전쟁이, 피난지에서는 생존을 위한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부산 '북항'으로 UN군이 들어왔다. 막대한 원조물자도 도착했다. 우리를 돕기 위한 여러 나라의 군사적·경제적 지원은 부산과 대한민국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부산은 전쟁을 거치면서 특유의 개방과 포용의 에너지를 가진 만큼, '2030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리게 되면 세계 인류의 발전을 위한 통로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부산 '북항'의 경쟁력 부산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 '북항'의 규모는 북항 1~7부두와 수역 61만㎡를 포함해 약 344만㎡에 달한다. 축구장 480배가 되는 규모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대중교통과 항공, 철도, 크루즈 같은 국제 교통망에 이르기까지 접근성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부산 엑스포의 주 무대가 될 부산 북항은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철도부지, 항만시설 등으로 단절된 부산 원도심에도 활기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보행 동선을 중심으로 광장, 녹지, 복합문화시설 등이 배치되면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이 쉬워진다. ◆부산 엑스포에서 선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모빌리티가 부산 엑스포의 핵심 교통수단이 될 예정이다. 좁고 긴 형상의 토지에는 셔틀버스 운행로를 확보하고 외곽에는 도심형 트램을 놓을 예정이다. 수륙양용 버스를 투입해 순환노선을 제공하는 방안도 실행계획에 포함됐다. 이밖에 친환경 셔틀, 수상택시, 관광 유람선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선보인다. 보행 동선이 5㎞로 긴 만큼 셔틀버스 운행로를 확보하고 외곽에는 도심형 트램을 놓을 예정이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발전한 이동수단의 진보는 그동안의 엑스포에서도 적극 활용됐다. 대표적으로 '2020 두바이 엑스포'는 유치단계부터 박람회장과 공항, 항구를 30분 이내에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교통 접근성을 강조했다. 역대급 규모였던 '2010 상하이 엑스포'도 훙차오역을 기점으로 한 고속철도와 셔틀버스 노선을 촘촘히 구축한 바 있다. ◆그린 스마트시티로의 대전환 무엇보다 부산엑스포는 2050탄소중립 정부 정책과 연계해 엑스포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변화는 전세계 인류가 직면한 과제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부산은 '그린 스마트시티'로 전환하고 있다. 그동안 부산은 스마트시티 기술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 나아가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스마트시티의 역할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은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현안 대토론회에서 "2030 부산 세계엑스포가 기후변화 해결책을 세계에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그린 이니셔티브 엑스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달 16일 부산 해운대 그린나래호텔에서 개최된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위한 제10회 국제콘퍼런스'에서 '부산의 도시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그린 스마트 도시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그린 스마트시티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화를 나누는 부산 부산은 K-콘텐츠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1년 내내 행사와 축제가 끊이지 않는 세계 5대 국제회의 도시이자 해변과 산, 강, 온천에 이르기까지 천혜의 자연경관 덕분에 연간 3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부산은 세계인과 함께 하는 '글로컬 문화관광 매력 도시' 부산을 조성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고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과 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에서 외국인 대상의 행사가 개최될 경우 외국인 주민 및 유학생 등 인력풀을 활용할 방침이다. 문화예술은 부산의 막판 스퍼트를 돕고 표심을 얻게 할 핵심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는 문화예술 기반 시설과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 코미디페스티벌 등 국제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부산의 장점과 더불어 부산에 문화예술 기반 시설을 추가 설립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홍보 전략으로 활용한다면 월드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부산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부산 엑스포 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2030년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의 변곡점이 되는 해다. 부산 세계엑스포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 디지털 기술로의 전환의 양면성에 대한 대응으로 ▲인류를 위한 기술, 국가 간 계층 간 격차와 불평등에 대한 대응으로 ▲돌봄과 나눔의 장을 부제로 정했다. 부산광역시청 엑스포 TF팀 관계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 사이에선 문화예술을 중요시하며 표심이 돌아서고 있어 막판 교섭과정에서도 '문화예술'이란 키워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은 이밖에도 다방면에서 경쟁국가보다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3 16:28:3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창원시, 추석 맞이 ‘제9회 경남도민 가요제’ 성황리 개최

창원시는 경남가수협회 주관하는 '제9회 경남도민 가요제'의 본선 무대를 3일 오후 2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근주공원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민가요제 개회식은 김은자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시민들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본선 무대에는 지난 1일에 열린 예선을 통과한 총 16명의 참가자가 저마다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전에는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마련돼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김은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도민 가요제는 시민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분들에게 기회의 무대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경남도민 가요제가 시민들이 다 함께 즐기면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민가요제는 넘치는 끼와 음악의 열정을 가진 지역민들이 예선 무대와 본선 무대를 거쳐 본인들의 실력을 선보이며 경연을 치르는 가요제다. 전국의 다문화 가족들과 지역민들이 가요제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즐기며 화합의 의미를 다지는 행사이기도 하다.

2023-10-03 16:21:3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2030 엑스포는 부산에서] ①부산엑스포, 미래를 여는 축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결정이 두 달 가량 남은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부산 엑스포 개최를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은 오는 11월28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이 투표를 통해 2030 박람회 개최국을 선출한다. 이날 총회에서 세 후보국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BIE는 정부를 회원국으로 구성하는 국제기구다. 올림픽을 주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월드컵을 주관하는 국제 축구 연맹(FIFA)과 달리 정부 간 기구다. 현재 대한민국(부산), 이탈리아(로마),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등 3개국이 2030 세계엑스포 개최국으로 선정되기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진행 후에는 각국 정부가 임명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BIE 회원국들은 비밀 투표로 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을 전자 투표 방식으로 할 예정이다. 각 회원국은 한 표를 행사한다. BIE 규정에 따르면 후보가 두 명 이상인 경우, 한 후보가 투표 총수의 3분의 2를 득표해야 당선된다. 2030 세계엑스포 개최국 후보로 3개국이 출마한 상황에서 1차 투표에서 3분의 2를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3위를 한 후보가 탈락한다. 나머지 두 후보는 이어서 2차 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로 2030 세계엑스포 개최국이 결정된다. BIE는 엑스포를 '세계(등록)엑스포'와 '전문(인정)엑스포' 두 종류로 나눈다. 부산시가 유치하려는 건 세계엑스포다. 세계 엑스포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다양한 주제를 통해 세계 각국이 자신들의 문화, 기술,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행사다. 이 박람회는 매 5년마다 0과 5로 끝나는 연도에 개최되며, 행사 기간은 6주에서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세계엑스포는 전시면적에 제한이 없고 참가국이 자국 경비로 전시관을 건설한다. 세계엑스포는 국내에서 열린 적이 없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오사카(1970년)와 아이치(2005년), 중국 상하이(2010년)에서만 열렸다. 최근에는 '마음을 연결하고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있었고, 오는 2025 세계엑스포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앞서 국내에서 개최된 대전엑스포(1993년)와 여수엑스포(2012년)는 '세계엑스포' 사이 기간에 한 번씩 열리는 '전문엑스포'였다. 전문엑스포의 경우 개최국은 국가관을 건축하고 참가국들에게 유료 또는 무료로 부스를 임대한다. 기간은 3주에서 3개월 동안 진행되고, 전시면적은 25ha 미만이다. 또한 특정 주제나 분야에 한정된 전시를 통해서 참가국들이 자신들의 기술과 문화를 선보이고 교류한다. 대한민국이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오는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세계엑스포를 개최하게 된다. 2030 부산 세계엑스포는 육지와 수면을 포함해 약 340만㎡에 달하는 부산 북항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엑스포가 열리면 4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활용 방안까지 뒷받침돼 60조원의 기대 효과도 있다. 엑스포 종료 후에는 인프라를 이어나가 기업과 시민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 부산광역시청 엑스포 TF팀 관계자는 "2030세계박람회를 반드시 부산에 유치하도록 정부와 함께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는 국가적인 사업 이전에 우리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부산시 역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3 15:58:5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 '광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공공소아의료체계 벤치마킹 잇따라

강기정 광주시장의 '손에 잡히는 변화, 첫 번째 프로젝트'인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소아청소년 공공의료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이끌었고, 달빛어린이병원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에 전국 지자체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기독병원과 함께 평일 및 휴일 밤 12시(24시)까지 경증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9월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광주지역에는 늦은 밤(21시 이후)과 휴일(18시 이후)에 운영하는 심야어린이병원이 없어 아이가 아프면 응급실을 이용하며 장시간 대기와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다. 이러한 상황은 소아과 진료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아동병원 오픈런 현상'으로 이어지는 등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악순환이 반복됐다. 광주시는 해법으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을 내놓았다. 소아청소년과 부속시설 및 장비를 이용한 야간·휴일 소아청소년 전문진료와 응급실 연계 진료를 통해 의료 취약시간대 소아청소년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위기를 맞은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광주시의 기대는 개원 한 달이 되지 않아 '손에 잡히는 성과'로 나타났다. 9월1일 이후 지금까지 광주시민은 물론 전남 등 타지역 환자를 포함해 평일 평균 37명, 주말·휴일 평균 117명의 환자가 이용했고, 소아환자와 동행한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특히 광주기독병원의 영향을 받은 또 다른 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동참, 심야약국 운영 등 상생협력에도 시사점을 남기고 있다. 이같은 성공은 광주시의 과감한 지원에서 찾을 수 있다. 소아의료체계의 붕괴는 낮은 수가와 그에 따른 전문의 기피에서 찾을 수 있다.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탓에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이다. 이에 광주시는 연 12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결정했다. 광주시는 협약을 맺은 광주기독병원에 2025년까지 2년4개월간 총 약 29억원(2023년 4억7800만원, 2024년 11억7000만원, 2025년 12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비의 대부분은 야간진료를 하는 의료진의 인건비 보조비용이다. 여기에 사업 취지에 공감한 광주기독병원의 헌신적인 참여가 더해졌다. 광주시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타 지자체의 '달빛어린이병원'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광주를 제외한 전국의 45개 '달빛어린이병원'(보건복지부 지정)이 주말과 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진료한다. 밤 6시 이후에는 사실상 소아환자의 경우 어린이병원에 갈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이에 반해 광주시는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차이점이다. 손에 잡히는 성과는 보건복지부와 타 지자체의 변화를 끌어내는 동력이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예산의 과감한 투자를 통한 소아의료체계의 정립이다. 중증·응급 소아진료 강화, 병원간 협력 지원, 소아의료 공백 완화, 미래 소아진료 전문인력 확보방안 등 실행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달빛어린이병원 개소당 2억원(국비 1억원) 지원과 야간·휴일 진료 보상 강화 등이 담겼다. 타 시도 및 시군구에서도 광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에 대한 관심과 벤치마킹이 한창이다.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지자체 7곳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성과를 공유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어린이 안심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광주기독병원 모든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광주시는 앞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와 병원 간 협력 지원, 지역 소아의료 공백 완화 등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3 15:42:59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전남도, ‘김대중 정신’으로 인류·지구 복합위기 해법 모색한다

전라남도는 2023 김대중 평화회의가 4일부터 3일간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를 주제로 목포 평화광장과 신안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김대중 평화회의는 세계적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고 지구촌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전남도, 목포시, 신안군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해 지난 2021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최고의 지성, 전문가가 참여해 '인류와 자연의 공존, 코스모 민주주의'를 강조한 '김대중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와 지구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행사는 크게 문화행사와 학술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4일 저녁 전야제인 '김대중 평화콘서트'가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스윙스 탭댄스, 모던보이, 테일즈 재즈 공연 등 지역 청년 예술단체의 사전 공연에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 화합의 정신을 주제로 국악 명창 박평민, 가수 안치환, 이보람, 남진, 송가인의 본 공연이 펼쳐진다. 5일부터는 이틀간 신안 씨원리조트에서 본격적인 학술행사가 열린다. 5일 개회식에는 '제3의 길' 저자이자 영국의 저명한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 전 주한미국대사 캐서린 스티븐슨, 일본 오키나와현 데니 타마키 지사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개막연설을 통해 '김대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전남도의 노력과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기조연설에는 인도의 시민운동가이자 2014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카일라시 사타아르티, 세계혁신대학평가 1위에 빛나는 미국 미네르바대학의 마이크 매기 총장이 연사로 나선다. 학술행사에선 ▲기후·질병위기 ▲제4차 산업혁명과 인류의 미래 ▲신냉전과 지구적 평화체계 모색 ▲식량·에너지 위기 해결 ▲한반도 평화 등 인류와 지구에 당면한 위기를 주제로 7개 세션이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지구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를 관장하는 미국 핵과학자회의 레이첼 브론슨 회장, 제임스 린지 미외교협회(CFR) 수석부회장, 에드워드 맨스필드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국제정치연구소장, 로버트 아인혼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 안드레아 비앙키 카이스트(KAIST) 교수, 아킴 알리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아시아 태평양 환경보건센터장,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조현 전 유엔대사 등 국내외 저명 연사가 대거 참여한다. 2023 김대중평화회의는 공식 누리집 참가 신청과 현장 방문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5일 학술행사 개회식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2023-10-03 15:42:1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안동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연계 안동 원도심 이벤트 실시

안동시와 안동시상권활성화추진단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중앙신시장과 원도심 일대에서 고객감사행사를 개최한다. 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으로 확장된 만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맞아 상인들이 준비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탈춤 축제 방문 관광객의 발길을 원도심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6~9일 상권르네상스사업의 하나로 시장 내 소비 촉진을 위한 행운의 룰렛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안동 중앙신시장,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곳곳에 있는 행사점포에서 2만 원 이상의 물품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온누리상품권 등 100% 당첨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신시장 공유주방(중앙시장4길 20)에서는 생맥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또, 구시장 풍물시장과 축제장 내 안동 원도심 상권협동조합부스에서 안동탈맥 수제맥주를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한 2만 원 이상 영수증을 제시하면 인형 및 다이어리 등 상권 PB상품을 받을 수 있다. 원도심 고객감사 행사장을 다니며 즐기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원도심 구석구석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방문해 4개 미션을 완수하면 하회탈목걸이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축제기간 동안 원도심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 축제도 마련했다. 음식의 거리에서는 2일에서 9일까지 야외포차를 운영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잡을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음식의 거리 외부에 상시 설치된 테이블, 의자에서는 특화 개발된 가오리무침은 물론 음식의 거리 내 상점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 상가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 생맥주 교환권을 제공하는 등 실시간 길거리 이벤트를 실시하고 길거리 마술, 마임, 버스킹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로 원도심 방문 고객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구시장 풍물시장은 다양한 공연체험프로그램은 물론, 간고등어버거, 황금문어빵 등 안동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 축제기간 내내 더 풍성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동에서 탈춤축제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기시고, 다채로운 행사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안동 원도심에도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3 14:43:15 장영우 기자
기사사진
김영록 전남도지사, 추석 연휴 체전 전남 선수단 격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제104회 전국체전 종합 3위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는 전남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보성에서 훈련 중인 전남도청 소속 우슈팀, 전남체육고등학교 14개 팀, 목포시청 소속 하키팀을 잇따라 방문해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선전할 것을 응원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전남을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자긍심을 갖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도록 남은 기간 마무리 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물론 세계무대로 힘차게 나아가 전남의 자랑, 대한민국의 영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8월 전남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해 전국체전 메달 포상금을 100% 인상토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올해부터 금메달은 50만 원에서 100만 원, 은메달은 30만 원에서 60만 원, 동메달은 2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오른 포상금을 받게 된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3일부터 7일간 일정으로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해 도내 70여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개최된다. 전남에서는 선수와 임원 등 1천924명이 참가한다.

2023-10-03 14:42:54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경남도 대표단, 우주항공 발전 모색 위한 세일즈 외교 이어가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우주항공 국제협력 경남대표단(이하 경남대표단)이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8박 10일 동안 미국 워싱턴 D.C.와 메릴랜드·캘리포니아주로 해외 출장에 나서며 세일즈 외교를 이어 나간다. 이번 미국 출장은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개청과 함께 우주항공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민선 8기 도정 핵심 과제인 투자 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표단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 방안 모색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방문 ▲메릴랜드주와 우주항공산업분야 우호 교류 협력 강화 ▲남해안 청정 수산물 수출 촉진 업 무협약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참여 및 기업 지원 활동 등 광폭 행보를 펼치게 된다. 4일 미국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로 시작한다. 5일은 1991년 친선 결연을 맺어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메릴랜드주를 방문해 기업과 연구 기관(대학) 격년제 상호 교류 방문 등 우주항공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실리적인 우호 교류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경남 사천에 설립될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개청을 위한 사전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NASA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대한 노하우를 청취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6일에는 1959년 설립된 미국 최대 연구 조직이자 최초의 우주센터인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지방 정부와 상호협력 방안 및 민간 기업과의 협조 체계 구축 사례를 청취하고 우수 인력 양성 및 유치를 위한 정책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9일 미국 서부 지역으로 건너간 대표단은 10일 경남 지역 수산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수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재도약을 선도하기 위한 잰걸음을 LA 현지에서 이어나간다. 대표단은 11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의 미주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행사장에서는 경남의 투자유치와 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 산업 인프라와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집중 홍보한다. 또 참여 기업 상담회 및 투자 협약, 수출 협약 체결을 지원하게 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경남도는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NASA와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과 우주 비전을 열어나가는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해외 기업 투자 유치와 경남 남해안의 관광 홍보, 국내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해 경남 발전과 도약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03 14:42:35 김영찬 기자
기사사진
안동시, 폐지수집인 '폐지단가 차액 지원사업' 시행

안동시는 폐지수집인에 대한 '폐지단가 차액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폐지단가 차액 지원사업은 폐지 판매단가가 하락했을 경우 안동시에서 지정한 기준단가와 비교해 차액을 시비로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최근 폐지 판매단가의 하락으로 폐지수집 활동이 저하된 것에 대응해 클린하우스에 방치된 폐지의 원활한 수집을 유도함으로써 폐지수집인의 생활안정과 자원재활용 촉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차량이 아닌 손수레 등으로 폐지를 수집하는 65세 이상 시민 또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이다. 1kg당 80원의 폐지 기준단가 대비 시세 하락 시 차액을 1인당 1일 최대 100kg까지 지원한다. 지원 절차는 폐지수집인이 안동시 내 고물상에 폐지 판매 후 발급받은 판매영수증(날짜, 단가, 중량, 판매수입액 등)을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폐지단가 차액 지원사업이 폐지가격 하락으로 생계곤란에 처하게 된 폐지수집인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원활한 폐지수집을 통해 폐지 재활용률을 높이고, 클린시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03 14:42:07 장영우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의회,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 연구용역 성료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지역축제활성화방안연구회는 지난 달 26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경북 지역축제 실태조사 및 방문객 유입 확대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 5월 12일 국토도시연구원에 발주한 연구용역의 추진경과와 최종보고 및 이에 대한 의견수렴과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도시연구원 김태경 부원장은 경북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축제 콘텐츠 DX(디지털 전환), 2-Port(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신항)를 활용한 경북 지역축제 전시관 건립, 광역철도망을 활용한 축제홍보, 지역별 축제 연계,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마련, 지역 축제브랜드 캐릭터 만들기, 힐링 콘텐츠 연계 4계절 체험형 축제 개최를 제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서석영 의원은 지역만의 특색을 갖는 축제 활성화를 통해 소멸 위기에 직면한 시ㆍ군의 관계인구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특히 이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공원으로 지정된 영양의 청정 환경과 자연을 활용해 모범적인 축제활성화 사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보고회에 참석한 경북도청 축제관계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2023-10-03 14:41:52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