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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산업혁명 선점에 돈 쏟는 네이버…AI 연구소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 인수

네이버가 글로벌 유력 인공지능(AI) 연구소 가운데 하나인 제록스리서츠유럽(XRCE)을 품에 안고 제4차 산업혁명 글로벌 사업자로 부상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는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이 직접 북미·유럽시장 공략 지휘봉을 잡으며, 올해 들어 투자 고삐를 당겨왔다. 이번 XRCE 인수를 계기로 네이버는 최고 수준의 AI 전문가를 한 번에 영입하며 제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27일 미국 제록스사로부터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XRCE를 인수하고 AI 등 미래기술 분야 연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남은 인수 절차에 따라 올 3분기 내 인수가 완료된다. 이로 인해 네이버는 유럽 진출의 포석을 마련하게 됐다. 1933년 설립된 XRCE는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 등 AI 분야를 20년 이상 연구해왔다. 지난 2005년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의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어워드 상'을 수상했고, 2013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가 뽑은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XRCE 연구소의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 들었고,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경영진들의 적극적 러브콜에 네이버가 최종 승자가 됐다. XRCE는 네이버에 인수된 이후 네이버랩스유럽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네이버랩스와 '생활환경지능'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이곳에 소속된 80여명의 연구원들도 네이버랩스유럽에 소속된다. 인수가 완료되면 네이버는 XRCE의 지식재산권(IP)과 전문인력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XRCE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진들이 대거 포진한 제록스의 주요 연구소 중 한 곳으로, 네이버의 미래기술 연구 방향과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연구 개발에 있어 상호 연계와 시너지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며 "특히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등 AI 기술에 대한 XRCE의 높은 연구 성과들이 네이버랩스가 주력하는 AI·딥러닝, 3D 매핑, 로보틱스 등 '생활환경지능' 기술 연구들에 더해져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최근 XRCE 인수를 포함해 연이어 투자를 확대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26일에는 국내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50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 투자를 결정했으며 같은 날 새로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IDC) 구축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3년간 총 48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내놓을 기반을 마련하고, IDC 구축으로 '21세기 원유'라고 불리는 빅데이터를 확보해 AI 등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의 적극적인 투자 행보는 경영 전면에 나선 한성숙 대표가 '기술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선언과 맥이 상통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음향기술 스타트업인 '드비알레'에 총 1억유로(1230억원)를 투자했고, 올해 2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음성 인식 기술 기업 '사운드하운드'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실제 지난 4월 진행한 1분기 네이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5년간 5000억원을 기술과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1분기에만 430억 가량을 AI와 기술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투자 규모를 확대해 최고 1000억원 이상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네이버는 유럽 시장 공략에 공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진 전 의장은 지난해 의장직을 내려놓고 북미·유럽 시장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XRCE 인수도 유럽 시장 공략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와 라인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 '스테이션F'에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스페이스 그린'을 마련하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과 파트너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7-06-27 14:43: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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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다움' 내세운 '리니지M' 흥행신화…첫날 매출 107억원 신기록

지난 21일 출시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일명 '린저씨(리니지와 아저씨의 합성어)'들의 향수를 일으키며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니지M는 출시 첫날 하루 매출 107억원을 기록하며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첫날 이용자도 210만명에 달해 '리니지2 레볼루션'이 세운 기록을 넘었다. 리니지M은 1988년 출시돼 18년간 서비스하며, 지난해에 누적 매출 3조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아온 원작 PC 게임 '리니지'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의 게임성과 함께 게임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계승했다. 원작 리니지 대표 클래스(직업)뿐만 아니라 혈맹과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리니지 만의 핵심 요소가 그대로 구현한 것. 특히 모바일 게임 최초로 완전한 '오픈 월드'가 구현돼 눈길을 끌었다. 오픈 월드에서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와 직접 교감할 수 있기 때문에 상호작용을 통한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로 오픈 월드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M의 흥행은 출시 전부터 예고됐다. 지난 18일 종료한 사전 예약 이벤트에서 최종 예약자수가 55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모바일 게임 역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정식 서비스 전에 자신이 플레이 할 서버를 정하고 캐릭터를 미리 만들 수 있는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서도 120개 서버가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CPO(부사장)는 "리니지답게 만들고, 엔씨소프트답게 서비스하겠다"며 "'리니지다움'으로 이용자들의 부름에 대답한 엔씨소프트와 리니지M이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역사에 어떠한 기록을 남길지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아이템 거래소를 포함한 리니지M을 18세 이용가로 등급 분류를 신청했다. 심의 결과는 내달 5일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7-06-27 14:42: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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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맞춤 영업전산솔루션 '기가빌스' 출시

KT는 KT그룹의 축적된 업무지식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결집한 통합업무관리시스템(BSS) 'KT GiGA BILLs(기가 빌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KT와 KT그룹의 IT서비스전문기업 KT DS가 함께 개발해 내놓은 기가 빌스는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융합 사업분야에 특성화된 중소규모 기업 맞춤형 영업전산 서비스다. 회사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oT,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생산자동화 등 다양한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에 부응해 KT는 네트워크 연결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영업·서비스 모델에 특화된 지원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기가 빌스는 ▲상품과 부가정보의 관리 ▲계약·청구 등 통합고객관리 ▲계약가입·변경·해지·이력 등 주문(Order)처리 ▲실시간 과금 처리 ▲고객 청구·수미납 관리 ▲사업자간 다양한 정산기능 제공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자 영업형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및 하드웨어(HW)를 이용해 비용절감을 할 수 있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가격과 기능면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회사 측은 기가빌스는 차량 텔레매틱스 서비스, 디지털 방송사의 차세대 빌링 시스템 구축, 전기차 충전 후불 시스템, 커넥티드카 기반 플랫폼 연동 서비스, LTE-M 망기반 위치추적·도난방지·가정 내 생활기기 원격제어·노약자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기가빌스 솔루션의 핵심 기능 및 품질을 관리하고, KT DS는 고객사 대상 구축 업무를 맡겠다는 방침이다.

2017-06-26 17:11:25 김나인 기자
KT, 이르면 9월 '올레폰안심플랜' 부가세 자동환급

지난 4월 26일부터 시행한 '올레폰안심플랜'의 부가가치세 환급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은 KT가 이르면 9월부터 대상 고객에게 자동 환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T는 올레폰안심플랜의 부가가치세의 환급을 위해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는 계좌로 입금 또는 청구요금에서 환급 해당 금액만큼 수납처리를 하는 방안을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KT는 올레닷컴 홈페이지, 올레닷컴 앱, 고객센터 앱, 청구서 등을 통해 고객대상 환급을 안내해왔으며, 향후 주기적인 부가세 환급 현황 보도자료 배포, 미환급 고객 대상 SMS 발송 등을 통해 조기에 환급 시행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안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레폰안심플랜은 휴대폰 분실, 도난, 화재, 침수, 파손 등 사고발생시 기기변경 및 파손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KT는 당초 이 서비스에 부가세를 부과했으나 지난해 8월 금융당국이 해당 상품을 보험 서비스로 보는 것이 타당하는 유권 해석에 따라 지난 4월 말부터 환급을 시행하고 있다. 이후 2개월 동안 약 150만명의 고객이 환급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약 20% 환급이 진행됐다. 하지만 시행 두 달이 지났는데도 고지 소홀 탓에 환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에 KT에 환급절차 안내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환급 대상 고객은 2011년 10월부터 올해 4월 기준 올레폰안심플랜 서비스 요금을 납부한 고객이다. 올레닷컴에서 로그인이나 별도 회원가입 필요 없이 본인인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까운 KT 플라자에서도 대상자 확인과 신청할 수 있다. 부가세 환급 신청 기한은 환급 시행일로부터 5년 뒤인 2022년 4월까지다.

2017-06-26 17:11: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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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갤S8'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 가입자 1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선보인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1'의 누적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1은 갤럭시S8을 구매하고 18개월 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료는 월 7700원(부가세 포함)으로, 월 납부요금 6만5890원 이상의 VIP·VVIP 등급 고객의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갤럭시S8을 구매한 고객이 중고폰 가격 보장프로그램1에 가입해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할부금 36만7500원을 보장받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가격 보장프로그램1과 함께 갤럭시 폰 교체 프로그램인 'U+갤럭시클럽 S8'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갤럭시 S8을 구매한 고객이 12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휴대폰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월 3300원이며 멤버십 등급에 따른 이용료 할인 혜택은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1과 동일하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 중 단독으로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1과 U+갤럭시클럽 S8을 동시 출시해 고객 취향에 따라 할부 개월 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2017-06-26 17:11: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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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신비 인하 발표, 가라앉지 않는 논란…휴대폰 판매점들 "마케팅비 감소로 판매점 몰락할 것"

정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을 두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전국 휴대전화 판매·대리점 목소리를 대변하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통신비 인하로 인한 이동통신사의 마케팅비용 절감에 대해 "중소 판매·대리점 몰락과 실업자 양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했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이동통신사와 시민단체가 불만을 제기한데 이어 일선 판매점까지 대책 마련을 촉구해 난관이 예상된다. 판매점 1100여개로 구성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가계통신비 인하 방침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이동통신사 마케팅비 절감은 판매장려금(리베이트) 축소로 이어져 영세한 판매·대리점은 폐업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KMDA의 정문수 정책추진단장 겸 부회장은 이날 "가계통신비 인하로 인한 마케팅비 축소는 중소 대리·판매점에게 큰 충격"이라며 "판매장려금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이지, 마케팅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판매장려금은 이동통신사가 유통점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로, 일부 유통점은 '페이백'으로 가입자에게 되돌려주기도 한다. 정문수 부회장은 "국정위가 발표한 (통신비 인하) 정책에 대해 독자적 해법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 정치권, 시민단체, 소비자, 유통망, 제조사, 기타 통신 사업자 등 모든 통신 사업자 이해당사자 간의 대토론, 대타협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완전자급제 추진 논의와 관련해서도 "중소 대리·판매점이 망가져도 상관 안하겠다는 것"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단말기 자급제는 휴대전화와 통신서비스 유통을 분리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노트북은 삼성·LG 등 제조사를 통해 구입하고, 인터넷 서비스는 별도 가입하는 것과 같이 단말기는 제조사에서, 통신 서비스는 유심(USIM) 등을 통해 이동통신사에서 별도 가입하는 식이다. 단말기 자급제는 최근 정부의 통신비 인하 방침을 놓고 급부상하고 있는 대안 중 하나다. 선택약정 할인율 추가 인상, 보편요금제 출시 등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으로 이동통신사가 단말기 자급제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이동통신사는 판매장려금 등 마케팅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단말기 자급제를 추진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하면서 전국 중소 대리·판매점이 들썩하기도 했다. 아울러 협회 측은 이날 "통신기기 소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조속히 지원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이동통신 유통상인의 생존권을 보장할 해결책이라는 주장이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6~12개월 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합의 과정을 거쳐 지정된다. 지정되면 향후 3년간 대기업의 신규 출점이 제한되는 등 중소기업 보호 조치가 이뤄진다. 협회는 지난 3월 동반성장위원회에 종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박희정 KMDA 정책기획실장은 "이동통신 유통업은 생활밀접업종으로 대기업 진출 전 20만명 이상 청년 종사업종이나 대기업 진입으로 현재 약 6만명 수준으로 축소됐다"며 "통신기기 도소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은 청년 일자리와 여성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6-26 17:10: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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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빌아이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안전 사업 강화

KT는 글로벌 차량안전솔루션기업 '모빌아이'와 협력해 '커넥티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커넥티드 ADAS는 기존 단말 설치형 ADAS와 달리 자사의 커넥티드카 전용 플랫폼인 'KT 기가 드라이브'와 모빌아이의 ADAS 솔루션을 결합해 운전자의 주행 안전을 확보하고, 운전 시 수집된 주행정보 기반으로 차량관제 기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커넥티드 ADAS는 주행 중에 벌어지는 전방차 추돌 경보, 차선 이탈, 앞 차와의 간격 유지, 보행자 경고, 안전 속도 초과 등의 주행정보 데이터를 관리 및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나 사업주는 차량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로 유류비, 보험료 등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T는 인천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 택시회사 2곳과 협력해 택시 100대에 커넥티드 ADAS 솔루션을 적용해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시범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반기부터 커넥티드 ADAS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며, 택시 외에 셔틀 버스, 대형 물류 차량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커넥티드 ADAS에 비상시 SOS 요청을 통해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eCall 기능(자동긴급구조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올해 초 커넥티드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10년 이상 주력해온 텔레매틱스 사업 외 자율주행, 5G 기반 V2X,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등의 영역에서 역량 확보를 하고 있다.

2017-06-25 15:55: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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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브라운스톤 아파트에 홈IoT 플랫폼 구축

LG유플러스는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건설 및 이수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사업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라운스톤'에 입주민 전용 IoT편의시설 마련과 세대 내 홈IoT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이달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 분양 예정인 이수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554세대에 홈IoT 시스템과 각종 IoT편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향후 이수건설이 건설·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와 이수시스템이 개발하는 서비스에도 LG유플러스의 홈IoT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브라운스톤 하이포레에 선보일 입주민 전용 IoT편의시설은 '원패스(One-Pass)' 시스템이다. 자사 IoT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아파트 주차장 차량 개폐기 및 엘리베이터를 연동시켜 앱 실행 상태에서 입주민 차량이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면 개폐기가 인식하고 자동으로 열리면서 엘리베이터가 지하 주차층에 대기한다. 아파트 CCTV 서버와도 IoT앱을 연동해 입주민 스마트폰에서 단지 놀이터 등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아파트 집안에 구축되는 홈IoT 플랫폼은 기존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냉·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LG전자, 삼성전자, 쿠쿠전자 등 IoT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대형 건설사 및 주요 오피스텔 건설업체들과 잇달아 사업협약을 맺으며 홈IoT 서비스 인프라를 확장해 1년여만에 주택건설시장에서 국내 최다인 20여개 제휴사를 확보하고 있다.

2017-06-25 15:08: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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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요금제, 요금인하 연쇄 효과 낼까…'통신사가 봉' 비판도

정부가 통신비 절감 대책으로 통신요금을 정조준했다. 월 2만원에 데이터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보편요금제'를 통신비 절감 대안으로 내놓은 것. 정부는 보편요금제가 실현되면 현행 통신 요금제가 연쇄적으로 인하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보편요금제로 인해 나머지 요금제의 전면적인 재조정이 불가피해 기존 요금 체계를 뒤흔든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제조사, 인터넷 업계 등의 이해관계자는 논의에서 제외하고 통신사에게만 책임을 지워 옥죄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5일 통신업계와 미래부에 따르면 정부는 보편요금제 도입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세부 사항은 사회적인 논의기구를 통해 결정된다. 보편요금제는 월 2만원으로 음성 200분, 데이터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현재 비슷한 데이터를 받으려면 3만 원대 요금제를 써야 해 1만 원 이상의 할인 효과가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보편요금제가 도입되면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인 요금 체계 변화가 예상된다"며 "가격대별 요금제 인하 효과가 나면, 연간 1조2000억원의 요금이 절감되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동통신 업계는 기존 1GB 데이터 제공 요금제가 3만원에서 2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연쇄적으로 다른 요금제들의 월정액도 낮출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3만원대는 0.3~1.2GB, 4만원대는 2GB 안팎, 5만원대는 3~6GB, 6만원대는 10GB~무제한 데이터(일부 속도 제한 조건)를 제공한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요금제가 한 단계씩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편요금제는 결국 전 요금제 가격인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일괄 1만1000원 통신비 인하에 상응하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편요금제 현실화 난항 예상…이통사 직격탄 불가피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편요금제가 실현화되기 위해서는 난관이 예상된다. 이동통신업계의 반발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과정에서 정부의 시장가격 개입 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업계는 보편요금제 시행 시 매출 직격탄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편요금제는 단순히 요금제 한 개를 새로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다른 요금제를 손볼 수밖에 없어 전 요금제 가격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기본료 1만1000원 일괄 폐지에 상응할 정도로 이통사 수익에 악영항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시장에 맡겨야 할 요금체계를 인위적으로 뒤흔든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의 요금에 대한 설계 권한을 법적으로 보장받겠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오히려 이동통신 3사의 요금 담합을 조장해 시장 경쟁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탈시장주의적 행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또 다른 통신비 절감 대책으로 내놓은 인가제 폐지와도 상충된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요금 인가제란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요금을 인상할 때 미래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로, 이 제도를 폐지하면 통신사가 요금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인가제 폐지로 요금 결정을 자율에 맡기겠다고 하면서 보편요금제 의무 출시를 법제화하는 것은 모순이며, 통신 요금 체계를 흔들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알뜰폰 업계도 보편요금제 도입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상실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은 지난 23일 통신비 정책 토론회에서 "알뜰폰에서는 이미 보편 요금제에 버금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보편 요금제 출시 전에 알뜰폰 사업자를 위한 대책을 먼저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실제 알뜰폰 업계 주력 상품은 2만원대의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다. 때문에 보편요금제가 현실화 되면 알뜰폰 업계 가격경쟁력이 사라지게 된다. ◆'통신사가 봉?'…제조사·인터넷 기업도 책임 나눠져야 통신업계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통신비 절감 대책에 대해 '통신사가 봉'이냐는 자조적인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제조사, 인터넷 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은 뒷전으로 한 채 이동통신사에만 짐을 지우고 있다는 비판이다. 실제 이번 통신비 절감 대책에는 단말기 가격 및 망중립성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가계 통신비 중 순수 통신서비스 요금은 54.6%수준이다. 단말기할부금과 부가사용금액 또한 통신비에 해당하는 만큼 제조사와 네이버·다음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업계 등 이해관계자들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 중 하나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은 '제로레이팅'이다. 제로레이팅은 네트워크 사업자와 동영상·게임 등 콘텐트사업자(CP)가 제휴해 소비자가 요금 부담 없이 콘텐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데이터 이용량이 늘어난 만큼 망중립성 규제를 완화해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부가서비스를 이용, 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017-06-25 14:08:4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