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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잇단 과로사에 우본 "근로시간 주 52시간 이내로 단축"

최근 과로에 따른 집배원의 돌연사 의심 사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가 인력 증원 등을 통해 집배원 근무시간 단축 대책 방안을 제시했다. 송관호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집배원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주당 52시간 이내 근로 등 근무환경 개선 여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명의 집배원이 갑자기 사망한데 이어 올해도 3명의 집배원이 뇌심혈관질환으로 숨지면서 초과근무에 시달리는 집배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대책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전국우체국노동조합과 전국집배노동조합 등은 서울 광화문에서 집배원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우본에 따르면 집배원의 평균 근로시간은 지난해 말 기준, 연 평균 2531시간, 주당 48.7시간으로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을 준수하고 있다. 다만, 신도시 개발 등으로 세대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지역의 7300여명의 집배원은 주 평균 초과근무시간이 14시간으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4000여명의 주 평균 초과근무시간이 15시간으로,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시간인 21시간보다 3시간 많다. 이에 대해 우본은 올 상반기 160명을 증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집배원 100명을 추가로 증원해 업무량이 늘어난 지역에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노사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확한 부족인력을 산출하고, 이를 충원하기 위한 예산을 내년도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집배업무 평준화 작업도 노사합동으로 내달 말까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우본은 집배원들이 연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또 집배순로구분기의 효율적 운용, 대기시간 최소화 등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 대해 노조 측은 '생색내기용'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부족한 인력은 4500여명에 달하는데 100∼200명 증원은 있으나 마나한 '보여주기식 대책'이라는 지적이다. 노조가 요구하는 토요택배 폐지에 대해서도 우본은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송관호 단장은 "지난 2014년 7월 토요배달을 한정적으로 중단했는데, 계약업체가 다수 이탈했고 토요배달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다"고 설명했다.

2017-06-19 16:15: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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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킹 불가능한 장거리 양자암호통신 성공…순수 국내 기술

SK텔레콤이 에너지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활용해 해킹 기술로 뚫을 수 없는 장거리 통신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SK텔레콤은 행정, 국방 등 보안이 필요한 산업과 연계해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을 국내는 물론 해외 상용 망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 장치를 개발하고, 분당에서 용인·수원까지 왕복 112㎞ 구간의 실험망에서 양자암호키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장치를 여러 개 연결하면, 수백~수천㎞까지 양자암호통신을 보낼 수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더 이상 작게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단위인 양자의 복제 불가능한 특성 등을 이용한 통신 암호 기술이다. 전송구간에서는 현존하는 어떤 해킹 기술로도 뚫을 수 없는 통신 보안 체계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통신사의 기간통신망은 물론, 행정·국방·금융·의료 등 정보 보안이 꼭 필요한 다른 산업에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다만, 그간 양자암호통신은 단일 양자 수준의 미약한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용 중계장치 개발 전에 양자암호키 전송은 약 80㎞까지만 가능했다. 거리의 한계가 양자암호통신 상용화의 큰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장치를 개발하고, 80㎞ 이상 양자암호키를 전송할 수 있게 했다. 가령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약 460㎞인 점을 고려하면, 전용 중계장치 다섯 개만 설치할 경우 서울에서 보낸 양자암호키를 부산에서 수신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올해 말 전용 중계장치를 자사 상용 망에 일부 적용하고, 양자암호통신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이번에 개발한 전용 중계장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양자암호 테스트베드 구축' 국책사업 지원으로 지난 2년 간 연구를 거친 순수 국내 기술이다. 또 SK텔레콤은 많은 수의 양자암호키를 동시에 다양한 수신처로 보내줄 수 있는 전용 중계장치도 개발해 상용 망에 적용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장거리 양자암호통신 성공으로 우리나라도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자암호통신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기술이 될 수 있도록,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관련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이 장거리 양자암호통신 시연에 성공함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마켓리서치미디어에 따르면 국내 양자정보통신 시장은 2021년부터 성장해 2025년 약 1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26조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7-06-19 15:54: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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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시장 잡아라"…모바일 게임도 관전 시대

모바일 게임도 스포츠로 관전하는 시대가 왔다. 최근 모바일 e스포츠 대회가 잇달아 열리며 PC·온라인 위주의 e스포츠게임 판도가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넷마블,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 업체는 자사 게임 정규 리그 출범을 예고하는 등 모바일 e스포츠 대중화와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의 e스포츠 대회가 연이어 열리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모바일e스포츠 게임은 모바일의 접근성을 활용해 일반 유저들을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져 모바일 게임 유저가 늘어나고, 기술의 발달로 모바일 대전도 PC대전과 같은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20일부터 '펜타스톰'을 활용한 e스포츠 정규리그 접수를 진행한다. 펜타스톰은 중국 텐센트의 인기 모바일게임인 '전설대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게임이다. PC에서 주로 즐겼던 진지점령게임(MOBA) 장르를 5대5 실시간 대전과 짧은 게임 시간으로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지난 3월 넷마블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그들만의 리그를 구현하기 보다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참여하는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하고 이용자 저변을 넓혀 MOBA를 대중화하도록 하겠다"며 장기적으로 모바일 e스포츠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펜타스톰의 e스포츠 대회 '펜타스톰 인비테이셔널'에는 5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첫e스포츠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을 받았다. 오는 7월 열리는 정식 리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컴투스는 글로벌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로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14년 출시한 서머너즈 워는 개성 있는 몬스터의 전투를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한 RPG다. 90%에 육박하는 해외 매출 비중을 기록한 게임으로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3월 첫 대회인 '월드아레나 인비테이셔널'을 한국에서 개최한 후 아시아와 북미 등 다양한 지역 오프라인 대회를 열고 있다. 컴투스 측에 따르면, 월드아레나 인비테이셔널은 600명 규모 경기장에 1000여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 진행한 토너먼트에는 수백여명, 24일 예정된 미국 LA지역 유저 초청 토너먼트(64강)에도 사전신청자 포함해 150여명이 몰렸다. 컴투스는 추후 아시아에서도 지역별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연말에는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이 최고 자리를 두고 맞붙는 국가대항전 '월드아레나 챔피언십'(가제)이 열린다. 스마일게이트 또한 오는 8월 중국 태창과 상하이에서 모바일 슈팅(FPS)게임 '탄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연다. 탄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선발된 8개 팀이 참가해 탄의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총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1000만 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e스포츠 초기 시장을 선점을 위해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사업자들도 뛰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모바일 e스포츠는 게임을 넘어서 글로벌 유저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축제,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18 16:16: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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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공조 강화…'번호안내서비스' 개시

주소록 검색창에 상호명을 입력하면 전화번호와 주소, 영업시간 등 상세정보를 바로 안내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KT와 LG유플러스는 주소록 검색창을 통해 410만개 이상의 상호 검색과 함께 자주 전화하는 상호를 업종별로 분류해 전화번호를 안내해 주는 '번호안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주소록의 검색창을 통해 찾고 싶은 상호나 업종을 입력하면, 거리 또는 방문순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거리순은 현재 위치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순으로, 방문순은 주변 3㎞ 이내에 있는 상호 중 카드 결제 내역이 가장 많은 순으로 정렬된다. 방문순은 기존 검색서비스들과 달리 BC카드 가맹점의 결제정보를 활용, 결제건수가 많은 상호를 알려줘 실제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기 가게를 알 수 있다. 양사는 "특히 상호의 상세 화면에서는 전화번호, 주소 및 위치 등의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 길안내와 지도앱을 통한 대중 교통 및 도보안내를 제공해 고객은 스마트폰의 주소록만으로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소록 내 별도의 '홈페이지' 아이콘을 통해 병원, 약국, 은행 등 고객이 일상 생활에 주로 이용하는 업종을 선별해 위치 기반으로 전화번호를 안내해준다. LG유플러스는 병원과 약국의 요일별 운영 정보를, KT는 통화가 많은 순으로 주요 업종별 순위를 각각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이달 초 출시된 LG전자의 'X500' 단말부터 적용됐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기본 주소록에서 약관동의 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대상 단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영진 LG유플러스 플랫폼서비스담당은 "고객에게 유용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KT와 함께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을 강화해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담당 상무도 "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KT와 LG유플러스 고객들은 더욱 편리한 상호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편리 서비스를 양사가 협력해 지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가 손을 잡은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LG유플러스는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지난 3월 KT 계열 음원 서비스 지니뮤직의 지분 15%를 인수한 후 지니뮤직 부가 서비스를 내놨다. 지난 12일에는 KT 계열사 후후앤컴퍼니와 함께 스팸 전화·문자 차단 앱 '후후-유플러스'를 출시했다.

2017-06-18 15:44: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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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인증 NO! 10대 인증 YES…KT, 익명 SNS '텐잼' 중고생에 입소문

"급식이들 모여라." 성인인증이 아닌 10대 인증을 해야 가입이 가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있다. 10대 중·고등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는 SNS '10JAM(텐잼)'이다. 텐젬은 최근 10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며 글로벌 SNS 사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10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SNS는 85.8%로 페이스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스타그램이 31.5%, 카카오스토리 21.5%, 트위터가 17.9%로 뒤를 이었다. 글로벌 SNS가 10대 소통 채널의 상위권을 독식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텐잼이 거대 글로벌 사업자들 틈바구니에서 10대들의 사이버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텐잼은 본인의 학교를 선택하면 기존 가입자들 중에서 본인의 학교, 지역, 계열별 등의 인맥이 자동으로 형성된다. 텐잼의 가장 큰 특징은 폐쇄성과 익명성이다.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와 같이 본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도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10대들 사이에서 하나의 놀이로 자리하고 있다. 10대들만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중고등학생의 코드에 맞는 콘텐츠나 게시글로 공감을 이끌어낸 것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는 SNS의 주요 특징인 개방성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김은지(17)양은 "정류장에서 우연히 버스를 기다리다 광고를 보고 텐잼에 가입하게 됐다"며 "별도의 가입절차가 없어 손쉽게 가입할 수 있어 편리했고, 전국 각지에 있는 또래 친구들이 게시글로 아웅다웅하며 소통하는 모습에 계속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기준, 텐잼의 다운로드 수는 38만건에 육박했다. 지난해 7월 30일 출시한 텐잼은 3개월 만에 20만건 내려받기를 돌파해 눈길을 끈바 있다. 하루 평균 게시글 수는 약 5200개에 달하고, 서로 주고받는 쪽지 수는 일 평균 2000개를 기록했다. 한 명이라도 텐잼에 가입된 학교 수는 전국 기준 5659곳에 달한다. KT는 텐잼의 흥행에 기존 전국·지역·계열·학교로 나눠진 구성을 실시간·주제·지역·학교로 세부적으로 개선했다. 이모티콘을 증정하고, 인기 있는 스타들과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도 텐잼의 특징이다. KT는 지난해 12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텐잼과 친구를 맺으면 선착순 5만명에게 30일간 쓸 수 있는 텐잼 캐릭터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캐릭터 이모티콘은 익명 SNS 콘셉트를 반영한 얼굴 없는 캐릭터로 12개의 상황을 묘사해 중고생들의 임팩트 있는 의사소통을 위해 제작됐다.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걸그룹 여자친구의 '스쿨어택'과 개그우먼 박나래의 '고민상담'도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KT 관계자는 "10대들만 가입할 수 있는 SNS 서비스는 텐잼이 유일하다"며 "기성세대와 다른 10대들의 생각, 언어를 공유하며 그들만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형성해 개성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06-18 15:43: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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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능형 CCTV 'T뷰',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SK텔레콤은 자사의 지능형 영상 서비스 'T뷰(T view)'가 국내 지능형 CCTV 서비스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MS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이 심사기관으로 참여하는 종합 정보보호 인증제도다. SK텔레콤의 'T뷰'는 실시간 침입탐지, 지정 영역 내 사람수 확인 등 영상 모니터링을 하는 지능형 영상 서비스다. 악천후나 어두울 때 영상 자동개선, 카메라 훼손탐지, 영상 암호화 후 클라우드 저장 등의 기능이 있다. 특히 카메라부터 서버, 고객 단말기까지 전 구간에서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서버 고장 시 영상 확보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복수의 영상 저장 서버를 운영하는 등 고객의 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심사를 담당한 KAIT는 T뷰의 정보보호 정책과 교육, 물리적 보안, 암호통제, 운영보안, IT재해복구, 시스템 개발 보안 등 104개 세부 항목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지능형 영상 서비스를 대상으로 ISMS 인증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정부기관에서 심사하는 ISMS 인증을 통해 T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노력이 국내 최초로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PC나 DVR 같은 별도의 영상 저장 장비를 필요로 하는 타 CCTV 서비스와 달리 T뷰는 클라우드 서버 저장 방식으로 암호화된 영상의 안전한 저장 및 보관이 가능하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 캠', 에스원의 '클라우드 CCTV', NSOK의 'N 클라우드'가 T뷰 기반의 서비스다. 최낙훈 SK텔레콤 IoT전략본부장은 "이번 ISMS 인증은 지능형 영상 서비스에서 SK텔레콤이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 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며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8 15:43: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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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주 AIIB 연차총회 참가… 5G 리더십 소개

KT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하 AIIB) 연차총회에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제4차 산업혁명과 인프라'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 시대이며, 5G는 그 핵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산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5G 통신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5G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한국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개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한국 인프라 기업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서 KT 글로벌사업추진실 아시아·미주담당 신소희 상무는 '한국 통신인프라의 차별적 경쟁력 및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여러 해 동안 글로벌 ICT 사업 경험을 축적한 KT는 ICT기술이 에너지·교통·금융·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효율성과 가치가 향상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5G&융합서비스'를 테마로 한 기업전시관도 16~17일 이틀간 운영했다. KT는 기업전시관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네트워크와 함께 스마트에너지관리, 산업·공기질 안전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번 AIIB 연차총회는 회원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T의 앞선 5G 기술과 역량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면서, "KT의 5G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ICT 인프라사업을 발굴, 참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AIIB는 아시아 전역의 도로, 철도, 항만 등 인프라(사회간접자본)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1월 설립됐다. 한국 주최로 열린 이번 2차 연차총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주제로 개막식 등 공식행사와 함께 비즈니스 세션, AIIB 정책 소개, 주최국 세미나가 열린다.

2017-06-16 15:23:56 김나인 기자
"랜섬웨어 피해 막는다"…KISA, 랜섬웨어 암호키 복원기술 연구 착수

최근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웹호스팅 업체 '인터넷나야나'의 사례를 계기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암호키 복원기술 연구를 시작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한 국민 불안 해소 및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암호키 복원기술 실증 선행연구를 시작하고, 랜섬웨어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해외 '노모어랜섬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노모어랜섬 프로젝트란, 랜섬웨어 정보 공유 및 피해복구를 위한 무료 도구를 개발·제공하는 랜섬웨어 대응 프로젝트다. 유로폴이 운영하고 네덜란드 수사기관, 카스퍼스키 랩, 인텔시큐리티 등 전 세계 사법기관 및 민간 기업 등 89곳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인터넷나야나는 지난 10일 에레버스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으면서 리눅스 서버 300여 대 가운데 153대가 감염되는 피해를 봤다. 서버가 감염되면서 서버와 연결된 웹사이트 3400여개도 줄줄이 감염됐다. 이후 인터넷나야나는 해커와 협상을 벌여 복호화 키를 받는 대가로 13억원을 주기로 합의했다. KISA에 따르면 그간 워너크라이, 에레버스 등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복구가 어려워 랜섬웨어에 대한 대책은 사전 예방 중심으로 시행됐다. KISA는 이번 선행연구를 통해 악성코드 기능분석뿐만 아니라 랜섬웨어가 사용하는 암호기술의 취약성까지 분석·연구해 암호키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번 기술 실증을 통해 랜섬웨어 사후 복구 대책으로까지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KISA는 우선 랜섬웨어 암호키 복원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외 랜섬웨어 최신 동향(암호화 유형 및 공격 트랜드) 조사 ▲신규 랜섬웨어의 암호기법 적용 구조 파악 ▲역공학 기법을 통한 키생성, 암호화 과정 정적 분석 ▲암호키 추출 및 복호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할 예정이다. 또 민간영역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모어랜섬 프로젝트 참여 및 사이버 침해사고 인텔리젼스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해외 신·변종 랜섬웨어 정보의 신속한 인지·공유도 추진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은 "랜섬웨어로 인한 국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 업계와 협력하여 정보 공유 및 기술 연구를 추진하겠다"며 "랜섬웨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책임하의 업계 보안 투자 확대 및 이용자들의 기본적인 보안수칙 실천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17-06-15 17:26: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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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기본료 폐지 놓고 혼란…유통점 "골목상권 줄폐업" VS 시민단체 "4G도 폐지해야"

정부의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추진을 두고 시민단체와 업계과 상반된 목소리를 내놓고 있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동통신 요금인하를 놓고 국정기획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혼전을 빚는 사이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업계와 중소 유통점이 생존 위협을 느끼면서 목소리를 내 혼란이 야기되는 양상이다. 이동통신 판매점과 대리점을 대변하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15일 입장자료를 통해 "기본료 폐지는 골목상권 유통점의 '줄폐점'을 초래할 것"이라며 "기본료 폐지 강행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과제인 중소상인 골목상권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새 정부가 즉각적인 가계통신비 인하 성과를 기대함에 앞서 시장에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기본료 폐지에 대한 부작용으로 공시지원금·멤버십 비용 절감을 통한 이용자 피해와 유통망 장려금 비용 절감으로 인한 골목상권 피해를 지적했다. 가계통신비는 크게 통신요금과 단말기 구입 비용으로 나뉜다. 협회 측에 따르면, 이 중 가계통신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단말기 구입비용이다. 기본료가 폐지될 경우 마케팅 절감 일환으로 공시지원금이 줄어들어 단말기 구입비용이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협회 측은 기본료 폐지로 인해 골목상권 유통점의 '줄폐점'으로 약 4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약 2만5000여 점(판매점 1만6000점·대리점 9000점)으로 추산되는 전국 휴대폰 매장이 기본료가 폐지될 경우 약 50% 매장이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것. 협회 측은 "매장 당 평균 3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약 4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협회는 "가계통신비 절감은 단계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와 통신시장 이해관계자 모두가 모여 방안을 논의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같은 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참여연대 등 12개 시민단체는 종로구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망 설치 비용 회수를 위한 기본료는 2G·3G뿐만 아니라 4G에도 포함돼 있다"며 "모든 가입자에게 기본료 1만1000원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본료 폐지 범위를 2G·3G에서 4G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KMDA 측과 상반된 주장을 펼친 셈이다. 이들은 "국민의 요구는 4G를 포함한 모든 가입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보편적 요금 인하"라며 "미래부는 통신 3사 비호를 중단하고,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이 약속한 통신비 인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계 지출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의식주, 교육, 교통비 다음으로 높은 5.6%"라며 "이는 통신시장의 경쟁이 저조할뿐더러 정부도 효과적인 정책을 펼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통신원가 대비 적정 수준으로 요금이 책정됐는지 검증하는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기타 요금 인하 방안으로 분리공시·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공공 와이파이존 확대, 데이터 기본 제공량 확대 등을 제안했다.

2017-06-15 17:25: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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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떠난 네이버…佛에 스타트업 육성 공간 오픈

네이버와 자회사 라인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프랑스 파리에 스타트업 육성공간을 오픈하며 유럽 현지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는 라인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전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 F'에 스타트업 육성 공간 '스페이스 그린'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테이션 F는 3만4000㎡ 규모의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캠퍼스다. 페이스북, 고객관리 솔루션 기업 젠데스크, 프랑스 최대 인터넷 쇼핑업체 방트 프리베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네이버와 라인은 80석 규모로 스페이스 그린을 마련하고, 스타트업들의 성장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스타트업이 연계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스페이스 그린에 유럽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들도 스페이스 그린에 입주, 전세계 스타트업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협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네이버와 라인은 스페이스 그린의 입주 스타트업들의 공간 활용 기간을 일률적으로 제한하지 않고, 입주 스타트업의 사업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간 활용 기간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또 네이버와 라인이 보유한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스타트업들에게 공유한다. 네이버랩스 소속 엔지니어들과 밋업(Meet-up) 등을 통해 기술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심도 깊은 파트너십을 맺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유럽은 높은 인터넷 이용률뿐 아니라 최근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토대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며 전 세계 인터넷 기업의 주목을 받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한국 검색 시장과 아시아권 메신저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축적한 네이버와 라인은 그간의 성공 경험과 축적된 기술들을 바탕으로 유럽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과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장관의 코렐리아 캐피탈에 K-펀드 1 에 출자하고, 코렐리아 캐피탈과 프랑스의 하이엔드 음향기술 기업인 드비알레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유럽 내 역량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2017-06-15 16:57:1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