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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올해 韓 시장 매출 목표 2000만달러"…웨어러블 시장 본격 공략

위치추적 모듈 및 무선 반도체 기업 유블럭스가 자동차 분야의 입지를 기반으로 올해 한국시장에서 2000만 달러(약 224억원)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성능을 높인 위성항법수신(GNSS)칩으로 국내 웨어러블·이동식 헬스케어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손광수 유블럭스 한국 지사장은 18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열린 유블럭스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15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기준 2000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동차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시장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블럭스는 웨어러블과 이동식 헬스케어 기기에 최적화된 고성능·초전력 위성항법수신(GNSS) 칩 'UBX-M8230-CT'를 한국에 본격 공급한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유블럭스는 최신형 GNSS칩인 UBX-M8230-CT를 올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하며, 국내 헬스케어와 웨어러블 기기 분야 기업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슈퍼-E' 모드 기능이 추가돼 전력 소비가 기존 칩 대비 3분의 1 수준인 20mW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위치도 매 초마다 업데이트 해 기기의 위치 정확도를 높였다. 유블럭스는 실제 이 칩을 웨어러블·이동식 전자장치에 탑재해 테스트한 결과, 지속적으로 위성 신호를 받을 수 없는 숲이나 도심에서도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랐으며, 정확한 위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칩은 향후 스마트워치, 스포츠용 웨어러블 및 피트니스용 기기 뿐 아니라 자산 추적기, 노인·어린이·애완동물 추적용 장치에도 사용될 전망이다. 플로리안 부스케 본사 위치추적 제품담당 수석 엔지니어는 "모든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할 때는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해야 하므로 배터리 소모가 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UBX-M8230-CT는 고도의 정확성을 지난 위치추적 기능과 초저전력 소비 기술을 탑재했으며, 초소형 크기여서 모든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향후 웨어러블 기기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8 17:31: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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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게임시장-1]게임 규제, 업계 자율에 맞겨도 되나…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셧다운제 뭐길래

게임업계가 급변하고 있다. 10여년 만의 정권 교체로 게임산업의 발목을 잡아왔던 각종 정부 규제가 풀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술발전도 게임 업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격변기를 맞고 있는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5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규제냐, 자율이냐'. 게임 업계에서 정부의 규제는 오래 묵은 숙제다. 사행성 우려 등으로 게임을 보는 사회적 시각이 곱지 않아 궁극적으로는 정부의 규제가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가 자율적으로 책임을 주도하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가 지난 1일부터 시작돼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다만, 셧다운제 등 해묵은 규제들이 부처 간 갈등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를 보이며 게임 업계 규제 완화 기조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업계 참여 활발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지난 1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강화했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게임 내에서 무작위의 확률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그간 확률형 아이템은 획득 확률이 공개되지 않고, 도박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사행성 논란에 휩싸여왔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개선안은 ▲확률 공개방식 개선 ▲희귀아이템 관련 추가 조치 도입 ▲적용대상 범위 확대 ▲자율규제 평가위원회 구성 ▲사업자 금기사항·준수사항 등으로 요약된다. 이번 규제는 확률형 아이템이 판매되는 모든 플랫폼 게임에 적용된다. 우선 이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확률을 공개하거나 등급별 확률을 수치로 공개한다. 또 구입가격보다 가치가 낮은 아이템은 포함될 수 없도록 명시했다. 또 '단 한번', '오늘 하루만' 등 제한적인 조건 하에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처럼 표시한 후 동일한 구성으로 재판매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투명성을 강화하고, 명확한 기준을 내놓은 셈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자율규제 평가위원회를 설립해 자율규제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관리·감독에 나선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준수 권고, 경고, 위반사실 공표, 인증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러한 자구책에 대해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컴투스·게임빌 등 대형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넥슨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확률형 아이템을 개별 공개했고, 엔씨소프트도 지난달 출시한 '리니지M'에 확률형 아이템을 개별공개했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 규제에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사행성·과소비 조장 등의 지적에 대해 게임사들이 스스로 내놓은 자구책이라는 데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모범적으로 자율 규제가 시행되면 정부의 강제적인 규제보다 업계의 자율적 규제가 더 효과적이라는 선례를 남겨 향후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제→자율'로 선회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 거래와 관련해서는 유저들도 워낙 관심을 가지는 사안이라 규제 전부터 업계 스스로 자정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며 "이번 자율 규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정부가 업계 자율로 게임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부처 싸움으로 번진 셧다운제?…"이제는 폐지해야 할 때" 게임 산업의 대표적인 규제인 셧다운제도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현백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셧다운제 폐지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도입된 셧다운제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심야시간(자정~오전 6시) 동안 온라인게임 제공을 금지하는 규제로, 청소년보호법에 규정됐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지난 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셧다운제 폐지와 관련된 질문에 "셧다운제 폐지에 반대하며 정착 단계인 만큼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게임 산업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견해와 어긋난 입장으로 향후 부처 간 갈등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게임산업협회 측은 이에 "여성가족부가 주창하는 셧다운제는 심야시간대에 게임업계가 강제적으로 청소년들의 접속을 차단하도록 규정하는 것으로 다른 산업에는 없는 규제"라며 "또한 인터넷의 속성상 서버를 해외에 둔 게임에 대해서는 적용할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과의 역차별 논란도 피해갈 수 없다"고 반발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나서서 산업을 장려하고 돕지 못하고 억제하는 것의 대표적인 규제가 셧다운제였다"며 "실효성 측면에서 시대와 역행하는 규제로 이제는 폐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게임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라는 정부의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시장도 국가 간 장벽이 없어진 상황"이라며 "정부 규제는 국내 게임 산업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7-07-17 16:56: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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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류강자' SM엔터와 겹사돈…AI·콘텐츠 결합으로 신사업 개척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사업에 뛰어든다. 독자적인 신사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각계 각층과 개방·공유형 협력을 확대하는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양사는 17일 상호 계열사 지분인수를 통한 콘텐츠 사업 협력 방안을 밝혔다. SK텔레콤은 음향기기 제조사인 아이리버와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사 SM C&C에 각각 250억원과 650억을 유상증자키로 결정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버와 SM C&C에 각각 400억원과 73억원의 유상 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SM C&C의 2대 주주가 되며,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버의 2대 주주가 된다. 아이리버와 SM C&C 등 두 개의 계열사를 통해 일종의 '겹사돈'을 맺은 셈이다. ◆"이종 산업 결합으로 부가가치 창출"…한류 콘텐츠에 AI 결합 양사 협력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콘텐츠 파생 산업의 결합이 강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SM 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버가 보유한 제품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한류 연예 콘텐츠에서 2차, 3차로 파생되는 다양한 사업 기회들을 포착해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및 미디어 관련 역량, 음악 관련 기기 제작(아이리버)과 광고사업(SK플래닛)에 대해 풍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스타의 지적재산권과 콘텐츠 제작 역량, 팬들의 로열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SK텔레콤은 SM이라는 우군을 얻어 전세계 1000만 이상의 SM 팬 층을 대상으로 신사업을 펼칠 기회를 확보했다. 또 케이 팝(K-Pop) 팬들을 대상으로 일본을 비롯한 중국·동남아 시장 개척이 당장 가능해졌다. 가령 SK텔레콤은 아이리버를 앞세워 국내·외 샤이니 팬들을 타깃으로 샤이니 멤버 목소리로 대화하는 AI 스피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다. 회사 측은 AI와 한류스타라는 새로운 조합으로 신 사업모델 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스텔앤컨 이어폰 및 헤드셋 등에 엑소 로고가 새겨진 특화 제품을 기획하고, 엑소 멤버들이 제품을 직접 착용하며 마케팅을 할 수도 있다. SK플래닛 내 광고사업 부문은 물적 분할돼 SM C&C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SK텔레콤은 광고 사업을 완전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SM C&C의 2대 주주로 참여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SM C&C에 650억원을 증자하며, SM C&C는 증자대금을 활용해 660억원에 SK플래닛의 광고사업 부문을 100% 인수한다. SK플래닛의 광고사업 부문 분할은 8월 말 SK플래닛 주총 승인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SM C&C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SM C&C를 통해 SK텔레콤 자회사인 SK플래닛의 광고 사업을 인수해 일본 최대 종합 광고대행사 '덴츠'를 벤치마크한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부터 광고주로부터 선투자를 받아 차기 콘텐츠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안정적인 광고 수익은 물론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박정호 사장의 '큰그림'…개방·공유형 협력 확대 SK텔레콤의 SM엔터와의 협력은 SK그룹의 신경영방침인 '함께 하는 딥 체인지 2.0'의 일환이다. M&A 전문가로 꼽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또한 올 초 취임 때부터 이번 인수합병을 의욕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호 사장은 취임사에서 "혼자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글로벌 플레이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단단한 항공모함 함대를 구축해 ICT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신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같이 자사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하는 개방·공유형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 SK텔레콤은 지난 3월 'IoT 오픈하우스'를 분당에 개설해 중소기업과 개발자들이 IoT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용 3D초정밀지도(HD Map) 제작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SM엔터와의 협력으로 뉴 ICT 생태계 확대에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07-17 15:48: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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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사고 감지부터 조난자 구조까지'…LTE 드론이 뜬다

#피서철 한 해수욕장. 해수욕을 즐기던 휴양객이 파도에 휩쓸리는 모습을 확인한 운영요원이 관제차량에서 급히 구조용 드론을 출동시켜 구조자에게 구난용 튜브를 공중 투하해 안전 요원이 구조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준다. 앞으로 산불이나 지진, 홍수 등 각종 재난이나 등산객·수영객의 조난 등 긴급 상황에서 이 같이 드론을 결합한 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이 가동돼 인명 사고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초소형 영상 생중계 장비와 드론 전문 업체인 숨비의 드론을 결합한 영상재난구조 시스템(DMS)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이는 시스템은 숨비의 산업용 드론에서 촬영하는 초고화질(풀HD, 1080p 60fps) 영상을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통해 지상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최경량 영상 중계장비인 'T라이브 캐스터'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LTE망을 통한 드론 생중계를 위해서는 중계 장비를 활용해야 하지만 장비 무게가 1㎏ 이상이어서 드론과의 결합이 쉽지 않았다. T라이브 캐스터는 카메라로 촬영 중인 영상을 LTE망이나 무선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송할 수 있는 영상 중계 장비로, 크기는 최소형(110×65×15㎜), 무게도 기존 장비 대비 5분의 1 수준인 140g으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한다. 가격 또한 2000만원대의 기존 LTE 방송장비 대비 7분의 1 수준이다. 양사는 이 시스템을 각종 재난이나 긴급 상황에 적용하면 드론의 빠른 투입을 통한 실시간 현장 확인과 대처가 가능해져 재산 및 인명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용 솔루션인 'T라이브 스튜디오' 등을 활용하면 방송국 스튜디오와 현장을 연결하는 생방송 중계도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T라이브 스튜디오를 활용하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으로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은 SK텔레콤의 T라이브 캐스터와 숨비의 드론이 결합된 형태다. 숨비는 2015년 설립된 드론 전문업체로, 드론을 활용한 해양인명구조시스템을 2015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숨비의 드론은 ▲드론 방식 구명장비 투하장치 ▲집접화된 송수신부를 가진 고효율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 ▲드론용 이착륙 시스템 등의 특허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드론은 '정찰드론(V-100)'과 '인명구조드론(S-200)'의 2기다. 정찰드론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선 위반 피서객에 대한 경고 방송, 안면인식 기능을 활용한 미아찾기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인명구조드론은 조난자에게 구명튜브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가 출동하기 전에 드론을 출동시켜 화재 초기 상황을 파악할 수도 있다. 양사는 현장 상황에 맞춘 영상 생중계 지원을 위해 '이동형 관제센터'도 개발했다. 이동형 관제센터는 직접 영상을 수신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영상 수신의 시차를 1초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이동형 관제센터는 5톤 컨테이너 차량에 드론과 LTE 영상 중계 장비, 드론 충전을 위한 무선충전시스템 등을 갖췄다. SK텔레콤은 현재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영상재난구조 시스템 적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숨비는 인천시와 계약을 맺고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점검 및 관리, 어선의 안전조업이나 해양사고 예방 등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향후 초저지연의 특징을 가진 5G(5세대 이동통신)가 상용화되면 영상재난구조 시스템의 실시간성이 강화돼 산불이나 홍수,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의 현장 대처 기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SK텔레콤의 통신 기술과 숨비의 드론이 만나 DMS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확보한 데이터를 관련 기관들과 공유해 보다 효율적인 안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7-16 15:21: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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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에서도 끊김없다"…KT, 세계 최초 'LTE+위성' TV 출시

#직장인 이영철(40세)씨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속초에 놀러가기 위해 고속버스를 탔다. 그는 버스 내에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고속버스에 설치된 공동 위성TV를 봤다. 그러나 버스가 터널을 진입할 때 마다 TV는 멈추기를 반복하자, 결국 버스 내 TV 보기를 포기했다. 고속버스를 타봤다면 위성 TV 영상이 끊기는 경우를 경험해봤을 것이다. 이는 주변 환경에 의해 위성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KT가 위성 전문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와 손잡고 터널에서도 끊김 없는 차량용 TV인 '스카이라이프 LTE TV(SL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이런 불편함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을 보인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12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위성방송에 접목한 SLT 서비스를 공개했다. SLT는 KT의 4G LTE 기술을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에 접목해 차량 위치에 관계없이 계속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미디어 서비스다. 기본적으로는 위성을 통해 실시간 방송 영상을 제공하다가 터널·고산지대 진입이나 폭우·폭설 등으로 위성 신호가 약해질 때는 LTE로 네트워크를 변경해 수신하는 방식이다. 기존 고속버스나 관광버스 등에서 제공된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은 터널에 진입하거나 기상이 나빠지면 영상 송출이 끊겨 사용자의 불편이 컸다. 특히 서울과 태백산맥 넘어 강원도 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는 60%가 터널로 지어졌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불편함은 적지 않았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B.U.S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SLT에 적용했다. B.U.S는 ▲버퍼링 ▲통합 지능형 LTE 스위칭 ▲스틸컷을 통틀어 지칭한다. 버퍼링은 실시간 전달받은 위성신호를 셋톱박스에서 약 5초간 지연 한 뒤 재생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음영지역에 입출입 할 때 방송신호가 위성망에서 LTE 망으로 전환돼도 영상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한다. 통합 지능형 LTE 스위칭 기술은 위성신호가 불량하면 약 1초 만에 방송신호 수신을 위성에서 LTE로 전환하고, 위성신호가 양호해지면 수신방식을 LTE에서 위성으로 다시 변경한다. 스틸컷은 위성-LTE 간 수식방식이 바뀌는 순간에 시청 중이던 방송의 마지막 장면을 노출하는 기술이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SLT 서비스 출시가 빈번한 끊김 현상으로 4만여 명에 머문 이동체 위성방송 서비스 가입자 확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안에 방송 장비가 갖춰진 프리미엄 버스, 고속버스 등을 중심으로 1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캠핑카 등 레저용차량(RV)까지 확장해 내년에는 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출시 초기에는 실시간 방송만 제공하지만 오는 11월부터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더한 상품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차량에 위성 안테나와 셋톱박스(방송수신기), LTE 모뎀 등의 장비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이 11만원이며 월 이용료는 부가세 포함 1만6500원이다. 월 LTE 데이터 제공량은 8GB다. 위성 신호를 잡을 수 없는 지역에서만 LTE를 통해 데이터를 소진하는 것이어서 8GB로도 충분히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5세대(G) 자율주행 시대에는 자동차 내부가 '움직이는 영화관'이나 '또 하나의 거실'과 같은 생활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SLT는 국내 미디어 이동체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차 엔터테인먼트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12 20:34:1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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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국제 표준 '가상화 통합관리플랫폼' 개발···국내 최초

SK텔레콤은 국제 표준기구 규격 기반 가상화 통합 관리 플랫폼(NFV MANO)을 상용망에 적용해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가상화 환경을 구축해 나겠다고 12일 밝혔다. 가상화 통합 관리 플랫폼이란 가상화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범용 서버와 소프트웨어 자원을 서비스에 따라 배분·관리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이통사들은 다양한 제조사의 통신 장비를 도입해 이동통신 망을 구축한다. 그러나 SK텔레콤의 가상화 통합 관리 플랫폼 'T-MANO'를 활용하면 장비 제조사에 관계없이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국제 표준에 기반해 가상화 통합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통신사는 국내에서 SK텔레콤이 처음이다. 신규 장비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그동안 신규 서비스 적용을 위해서는 각각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 했지만 이제는 한번에 가능해졌다. 특히 'T-MANO'는 국제 표준 기구인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SK텔레콤은 올해 신규 교환기 장비의 80%를 가상화 장비로 도입하고, 점차 그 비중을 확대해 2019년 이후 도입하는 교환기 장비는 100% 가상화 장비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연내 IP 전송 장비를 시작으로 향후 주요 LTE 장비에 가상화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MANO'의 연동 규격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도 보다 쉽게 가상화 장비를 개발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가상화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17-07-12 14:19:1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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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과 문화가 만난 '구글 반짝 박물관' 개막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기가픽셀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세계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 열렸다. 구글은 11일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협력해 조성한 오프라인 체험 공간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 박물관'을 개관했다. 이 박물관에서는 해외 유명 유적지를 VR로 생상하게 감상하거나 오래된 그림을 고화질로 확대해 세밀하게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글과 함께 하는 반짝 박물관은 구글의 온라인 예술작품 전시 플랫폼 '구글 아트 앤 컬처'의 기술력이 결집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오는 8월 27일까지 7주 동안 운영된다. 구글과 함께 하는 반짝 박물관은 문화와 기술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는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자 그림판과 틸트 브러시로 디지털 그림을 그리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그림' 공간 ▲10억 화소 기가픽셀 이미지를 통해 다양한 미술작품을 고해상도로 감상하는 '작은 것은 크게, 먼 것은 가깝게' 공간 ▲카드보드와 뮤지엄 뷰 기능을 사용해 세계 유적지를 실제 가본 것처럼 감상하는 '가보지 않아도 가볼 수 있는 세상' 공간 ▲인공지능 기술로 어린이와 컴퓨터의 생각을 이어주는 디지털 실험실 '이어주고 묶어주고' 공간이 그것이다. 운영 기간 누구나 무료로 방문 가능하다. 어린이박물관 교육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구글 익스피디션과 카드보드를 이용해 세계 문화 명소로 가상 체험학습을 떠나는 '구글과 함께하는 위대한 유산' 프로그램과 VR 기술로 3D 공간에 그림을 그리고 함께 감상하는 '틸트 브러시, 가상현실에서 그린 그림'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이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신청 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는다. 로랑 가보 구글 아트 앤 컬처 랩 총괄은 "기술이 발전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같이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박물관 덕에 아태지역 최초로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 박물관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13년 구글 아트 앤 컬처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번 반짝 박물관 개막에 맞춰 이하응 초상화(보물 제1499-2호), 태평성시도 등 소장품 6점도 초고해상도 기가픽셀 이미지로 최초 공개한다.

2017-07-11 17:35:0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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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 화웨이와 손잡고 토털IT서비스 시장 공략

효성의 IT 전문계열사인 효성ITX가 중국의 글로벌 통신장비기업인 화웨이와 손잡고 토털 IT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ITX는 화웨이와 11일 판매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효성ITX는 이번 협약으로 화웨이의 공식 판매 파트너로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솔루션 등 IT 기술 전분야에 걸쳐 최신 제품 판매 및 서비스 공급하게 된다. 특히 효성ITX는 기존 히타치(Hitachi)의 스토리지와 루커스(Ruckus)의 무선 네트워크를 포함해 화웨이의 우수 기술과 제품까지 다양한 IT 솔루션 라인업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요구에 민첩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효성ITX와 화웨이는 모두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향후 기술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효성ITX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의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 상담 내용 빅데이터를 분석·관리해주는 솔루션인 '익스트림VOC'를 출시하고, 고객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답변을 제공하는 '챗봇' 등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상담 서비스인 가상 비서(VA)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 효성중공업 부문과 함께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AHMS)을 선보이는 등 제조 IT 분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효성ITX 남경환 대표는 "폭넓은 영업망과 각 산업군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효성ITX와 세계적으로 기술력이 입증된 화웨이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간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잠재 수요를 발굴함으로써 IT 토털 서비스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7-11 09:57:30 정은미 기자
네이버, 인공지능 스타트업 '컴퍼니 AI' 인수

네이버는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컴퍼니 AI(Company AI)'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컴퍼니 AI는 지난해 설립된 연구형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알고리즘 및 최적화 연구, 기계 독해, 자연어 이해, 대화 모델 연구 등에 기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이들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 엔진 기술은 언어에 대한 의존성이 낮아 다국어 서비스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네이버는 이 회사의 AI 대화 엔진 기술을 현재 개발하고 있는 AI 플랫폼 '클로바'에 탑재할 계획이다. 또 컴퍼니 AI의 독립 법인 역시 유지돼 향후 독립적인 연구와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D2SF) 리더는 "시작부터 지켜봐 온 Company AI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술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을 확대해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사례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는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 조직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통해 이뤄졌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 AI 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인수를 진행해 클로바를 축으로 한 AI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2017-07-07 13:48:1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