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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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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상목 권한대행과 함께 일할 준비 돼 있다"

미국 정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최상목 권한대행과 한국 정부와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한 대행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뉴스통신사 뉴시스 서면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이같이 답했다. 국무부는 "국무장관이 밝혔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자신들의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 국민들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전했다. 한국 국회는 전날 오후 4시36분 본회의에서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아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미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환영했고, 이번에도 헌법 절차를 따랐다며 긍정 평가했다. 국무부는 "우리는 양국을 하나로 묶고, 지난 몇년간 아주 많은 성과를 거둔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최근 몇년간 한미동맹은 엄청난 진전을 이뤘고, 미국은 한국과 협력해 더 많은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28 11:59: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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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함에 실수로 아이폰이 빠졌다면? 반환거부 "이미 신의 소유물"

최근 인도의 한 남성이 사원 헌금함에 실수로 빠뜨린 휴대전화를 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사원 측이 "이미 신의 소유물"이라며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인도 현지 매체 인디아 투데이 등에 따르면 인도 최남단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인근의 한 힌두교 사원에서 '디네시'라는 남성이 헌금을 하던 중 아이폰을 헌금함에 빠뜨렸다. 디네시는 사원 관계자에게 실수로 빠뜨린 아이폰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사원 측은 "헌금함에 한 번 들어간 것은 돌려줄 수 없다"며 요청을 거부했다. 아이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옮기는 것만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진 후 인도 정부까지 나섰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인도 종교부 장관은 "사원의 관례와 전통에 따라 우연이든 아니든 사원의 헌금함에 들어간 모든 물건은 신의 소유물"이라며 "이는 반환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다만 다른 형태로 보상할 방안이 있을지 부처 직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다른 사원에서도 한 여성이 공양을 위해 목에 걸고 있던 화환을 벗던 중, 1.75㎏ 상당의 금목걸이를 기부함에 함께 빠뜨린 사례가 있었다. 당시 사원 측은 여성의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해 같은 값의 새 목걸이를 구입해 돌려줬다.

2024-12-27 14:34: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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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판치는 한국… 핀란드는 '가짜 뉴스 판독법'가르친다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유행과 함께 거짓 정보 폐해도 속출하면서 유년기부터 '가짜 뉴스 판독법'을 교육하는 핀란드가 주목받고 있다.뉴시스는 24일(현지시각) AFP 통신을 인용해 핀란드는 2013년 유럽에서 가장 먼저 '미디어 이해력'(미디어 리터러시)를 국가 교육정책으로 채택했다고 전했다.핀란드는 유년기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전 교과과정에서 미디어 이해력 교육을 하고 있다. 학교와 별개로 성인·고령층을 대상으로 비정부 기구(NGO), 도서관, 박물관 등이 마련한 교육과정도 있다.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미디어로 전달되는 정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다.핀란드 정부의 교육 목표는 시민들이 미디어 콘텐츠에 비판적으로 접근, 거짓 정보를 식별하고 자신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다. 안데르스 아들레르크레우츠 핀란드 교육장관은 "미디어 이해력은 사회적 회복력을 기르기 위해 필수적이며 핀란드는 그 사실을 일찍이 깨달았다"며 "전통적 미디어는 우리가 접하는 정보에서 담당하는 비중이 점점 줄어들었기 때문에 읽는 내용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능력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가 주도의 핀란드의 교육 효과는 지표로도 확인된다. 핀란드는 매년 유럽 41국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미디어 이해력 지수'에서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점수는 74점이다.이웃 국가인 덴마크(73점), 노르웨이(72점), 에스토니아(71점), 스웨덴(71점)은 차례대로 2위부터 5위를 기록했다.순위와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가 허위 정보로 인한 영향에 보다 잘 대처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핀란드는 정통 미디어나 사회적 기관에 대한 신뢰가 아직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디어 이해력 정책을 담당하는 국립시청각연구소 레오 페칼라 부소장은 핀란드의 점수가 높은 이유에 대해 "핀란드인은 여전히 군과 경찰, 정부를 매우 신뢰한다"며 "정치인과 언론도 신뢰한다"고 설명했다. 불가리아의 비정부 기구 열린사회연구소에서 집계하는 미디어 이해력 지수는 교육의 질, 미디어의 자유, 사회에 대한 신뢰 등을 바탕으로 각국의 '거짓 정보 저항성'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긴다.

2024-12-27 14:27: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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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2025년 연말 또는 2026년 중반" 종료…IMF, 2개 시나리오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이 이르면 내년 연말 또는 2026년 중반쯤 끝날 것이란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이 나왔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IMF는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상황 관련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하나는 전쟁이 다음 해 말까지 종료, 다른 하나는 전쟁이 2026년 중반까지 계속될 것이란 시나리오다. 첫 번째 시나리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 예측보다 증가한 수치다. 식량 가격 상승과 통화 가치 하락 등의 요인으로 인해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10%까지 높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다음 해 GDP 성장률은 에너지 생산능력 개선, 물가 상승 압력 완화 등에 따른 소득수준 상승을 반영해 2.5~3.5%로 전망했다. 전력 생산과 유럽산 수입에 투자한 결과로 겨울철 에너지 부족의 영향을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나리오인 2026년 중반 종전안에서는 전쟁 장기화로 인해 GDP 회복세 둔화, 물가상승률 상승, 재정 적자 20% 초과 등 심각한 경제 충격이 예상됐다. 이때 외부자금 조달 격차는 1772억 달러(약 256조 6742억 원)로 추정됐다. 국제 준비금이 2027년까지 IMF 기준인 1480억 달러(약 214조 3780억 원)에 못 미치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우크라이나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2024-12-23 14:03:4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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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BBC, '올해 인상적 이미지' 앤딩? 계엄군 막은 안귀령 대변인

영국 BBC가 '2024년 가장 인상적인 이미지 12장면'의 마지막으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서 계엄군의 총을 잡는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선정했다. BBC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안귀령의 굳건한 결단력과 나아가 그의 옷에서 반짝이는 강철 같은 빛은 영국 화가 존 길버트의 19세기 수채화인 잔다르크 초상화를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12개 이미지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중 총격으로 귀에 총알이 스치는 부상을 입고 주먹을 들어 올린 사진도 선정됐다. 이어, 올해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풍자한 것도 올해의 이미지로 꼽혔다. BBC는 신성 모독적이라는 비난을 받았으나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사과하고, 그리스신 디오니소스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리올림픽 관련 타히티 섬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서핑 예선 브라질의 가브리엘 메디나 선수가 바다 위로 치솟는 듯한 사진도 선정됐다.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촬영된 4월 일식 사진, 지난 2월 수단 난민들이 남수단 렌크의 난민 경유 센터에서 지원을 기다리는 모습, 4월 인도네시아 루앙산 화산 폭발 사진 등도 선정됐다. 이밖에도, 2월 가자 난민 캠프에서 2명의 팔레스타인 소녀들이 라마단 준비를 위해 등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 10월 말 스페인 발렌시아의 홍수 장면, 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리스팅 파티 모습, 12월 시리아에서 시민들이 하페즈 알-아사드 전 대통령 동상을 넘어뜨리고 발로 밟는 사진, 4월 미국 뉴욕에 모인 발레리나들의 모습 등이 각각 선정됐다.

2024-12-23 10:10:28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