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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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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문 스리랑카·필리핀 비상…IS 테러 위협에 경계 강화

이슬람 극단 무장세력(IS)이 차기 테러 대상으로 바티칸 교황청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 순방을 앞둔 스리랑카와 필리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3일 이스라엘 국영TV 채널1에 따르면 미국의 정보기관이 바티칸에 IS 테러범의 다음 목표가 바티칸 교황청이란 경고를 보냈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은 IS를 강력하게 비난하는 연설을 했다. 앞서 지난 7일 IS는 이슬람을 소재로 풍자 만화를 그린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파리 편집국을 습격해 국제 사회의 공분을 일으켰다. 파리 테러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2일 바티칸 주재 대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례 외교정책 연설에서 IS를 비난했다. 교황은 "왜곡된 종교의 노예들이 신을 대학살의 이념적 핑곗거리로만 이용했다"며 "무슬림 지도자들은 폭력을 정당화하려는 극단주의자들과 그들의 종교적 해석을 비판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교황의 순방이 예정된 스리랑카와 필리핀은 만일을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며 경계 태세를 높이고 있다. 교황은 13일부터 15일까지 스리랑카에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과 만나고 각 종교 대표자들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아시아 최대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으로 이동해 19일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18일 대규모 미사가 열리는 수도 마닐라에 수백만명의 인파가 몰릴 예정인데다 IS 위협까지 더해지면서 필리핀 당국은 안전 강화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장윤희기자 unique@

2015-01-13 15:03:17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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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이 파리 테러 배후?···터키·러시아서 음모론 제기

전 세계를 경악시킨 '파리테러' 배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있다는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터키와 러시아의 친정부 인사들이 이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터키 집권 정의개발당(AKP)의 멜리흐 교크첵 앙카라 시장은 "모사드(이스라엘 정보기관)가 분명히 이번 테러의 배후에 있다"며 "이번 테러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려는 프랑스에 대한 공격인 동시에 이슬람에 대한 적대감을 키우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 첨예한 갈등을 빚는 러시아에서는 파리 테러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 유력 일간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미국인들이 파리 테러를 저질렀나?'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미국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제기하는 인터뷰 기사를 올렸다. 친정부 성향인 모스크바 응용문제연구센터의 알렉산더 지린 소장은 "파리 테러가 유럽연합(EU)에 대 러시아 제재 해제를 촉구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FT는 이슬람에 대한 서방의 부정적 인식과 차별이 이번 테러 사건을 계기로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같은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 무함마드 풍자 한편 이번 테러로 기자와 삽화가 등 직원 10명을 잃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는 최신호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또다시 실었다. 특히 표지에는 무함마드가 눈물을 흘리며 '내가 샤를리'(JE SUIS CHARLIE)라는 글귀를 들고 있는 모습과 함께 '다 용서한다'(TOUT EST PARDONNE)라는 제목을 달았다. 샤를리 에브도는 이번 최신호를 16개국어로 총 300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는 테러 전 6만부 발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0배 증가한 수치다. 샤를리 에브도의 변호인 리샤르 말카는 "(무함마드 만평에 대해) 살아남은 이들이 침묵을 강요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1-13 15:02:50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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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저절로 튕겨나가는 블랙박스 탑재 추진…상업용 항공기 최초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가 상업용 항공기 최초로 저절로 튕겨나가는 블랙박스를 탑재할 전망이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튕겨나가도록 설계된 블랙박스를 자사 제작 항공기에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기술은 군용기에는 오래전부터 적용돼왔으며 상업용 항공기로는 에어버스가 최초다. 현재 에어버스는 유럽의 항공규제기구인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이같은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의 신형 블랙박스 탑재 움직임은 잇따른 대형 항공사고 때문이다. 주요 항공기 제작사들이 사고 원인 규명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블랙박스 회수에 난항을 겪으면서 대책안 마련이 현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만 두 대의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와 한 대의 에어아시아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막대한 희생자를 발생시켰다.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최근 블랙박스를 발견했으나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아직도 블랙박스나 동체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에어버스 측은 "자동으로 튕겨나가는 블랙박스 기술을 A380과 A350 모델에 적용하는 것을 승인해달라고 EASA에 요청했다"며 "소형 모델인 A330과 A320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01-13 13:36:04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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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뒤집혔나?···러시아 '거꾸로 하우스' 인기

러시아에서 '거꾸로 하우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메트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따르면 한 번에 서른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거꾸로 하우스'가 최근 노보시비르스크에 등장했다. '거꾸로 하우스'는 기존 주택을 완전히 뒤집은 형태다. 거실 바닥이 맨 위에 있고 사람들은 지붕을 밟고 서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외형적인 사람들이 '거꾸로 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메트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전했다. 이에 대해 심리학자 안겔리나 로마소바는 "거꾸로 하우스의 주인들 중에는 특별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거나 일반적인 환경이나 제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거부하려는 경향이 많다"며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에 거꾸로 하우스를 세운 레브 마도티얀 역시 생명의 기원에 대한 자신만의 이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거꾸로 하우스의 주인들이 모두 마도티얀처럼 특별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거꾸로 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관광객들을 위한 거꾸로 하우스가 많이 건설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러시아 내에는 20여 채의 관광용 거꾸로 하우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꾸로 하우스 관리자는 "관광객들은 거꾸로 하우스의 지붕에 걸터앉거나 거꾸로 하우스를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찍는다"며 "거꾸로 하우스 내부의 가구 및 소품들도 모두 거꾸로 배치돼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예브게니야 엘리세예바 기자·정리 이국명기자

2015-01-13 10:54:2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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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UAE 패션 업계 '여풍 시대'

아랍에미리트(UAE) 패션 업계에 '여풍 시대'가 열렸다고 영국 BBC 방송이 최근 전했다. 두바이에서 2013년 패션 업체를 창업한 카울라 빈 케디아. 그는 대학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회사를 차렸다. 빈 케디아는 "친구들이 내가 입고 있는 옷을 어디서 샀느냐고 계속 물었다"며 "직접 만든 옷인데 모두 사고 싶다며 관심을 보여 창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사업을 시작해도 될지 확신이 서지 않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빈 케디아는 두 살 어린 여동생과 함께 회사를 꾸렸다. 창업한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현재 두바이와 카타르의 여러 상점에 의상을 납품하고 있다. 현재 UAE 등 중동 지역에서는 여성 패션 디자이너와 최고경영자(CEO)가 늘고 있는 추세다. 디자이너 사라 알 마다니는 "2010년에 내가 두바이에 회사를 차릴 때만 해도 여성 대표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정부 정책이 바뀌면서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여성이 느는 등 변화가 시작됐다"고 했다. ◆창업자 10명중 3명은 여성 두바이 자이드 대학이 조사한 창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UAE 창업가 10명 중 3명은 여성이었다. 특히 공기업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두 가지 직업을 갖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UAE의 공공 기관은 오후 3시를 전후에 업무를 마감한다. 현지 공무원 여성들이 저녁 시간을 활용, 개인 사업을 하는 이유다. 전통 드레스를 디자인하는 팟마 알 모사는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짬짬이 시간을 내서 디자이너로 활동한다"며 "오후 시간과 주말을 활용하면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로 20~30대 여성들이 운영하는 이들 패션 업체는 대부분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 의상을 선보인다. 다양한 제품 사진을 올려 온라인에서 고객의 반응을 먼저 살펴본 뒤 오프라인 판매를 결정하는 것이다. 한 디자이너는 "SNS로 의상을 빨리 소개하고 평가받을 수 있어서 좋다"며 "부정적인 평가로 좌절할 때도 있지만 먼 훗날 패션 회사의 CEO가 될 날을 꿈꾸며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2015-01-13 10:34:31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