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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럽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다우지수 323.35포인트 급등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3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3.35포인트(1.84%) 상승한 1만7907.87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6.24포인트(1.79%) 오른 2062.1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85.72포인트(1.84%) 상승한 4736.1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급등한것은 유럽연합(EU)이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퍼진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의회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작년 하반기 시행된 통화정책의 성과를 재평가할 것이라며, 향후 국채매입 등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쁘지 않았던 것도 상승 탄력을 키웠다. 미 노동부는 이날 개장에 앞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9만4천 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달 9일 발표될 미국의 12월 고용동향 지표가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졌다. 국제유가 급락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2015-01-09 07:56:27 이정우 기자
"역대급 공격" vs "비밀기지 없다"…북한-미국 2차 사이버전 시작

"미국 역대 가장 심각한 사이버공격이었다. 방치하면 계속 반복될 것이다." '북한 소행론'에 회의적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에서 이같은 주장을 굳히지 않고 있다. AP·AFP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안보 콘퍼런스에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북한의 해킹이 미국의 이익을 겨냥한 역대 가장 심각한 사이버 공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공격을 통해 북한이 별다른 대가 없이 저비용으로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면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을 수 있다"며 "이런 인식이 추후에 유사한 행위를 하도록 북한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도 이날 북한이 소니를 해킹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코미 국장은 "해커들이 정체를 숨기려고 가짜 서버를 사용했지만 수차례에 걸쳐 북한에서만 사용하는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로 접속한 흔적을 발견했다"며 "그들의 실수 덕분에 해킹이 누구 소행인지가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FBI는 앞서 소니 해킹은 북한이 개발한 악성코드와 명백한 연관성이 있고 지난해 한국의 은행과 언론사 등을 공격할 때와 같은 코드가 사용됐다고 주장한바 있다. 한편 중국의 북한 문제 전문가는 북한이 중국 내에 비밀거점을 마련해 놓고 장기간 사이버전의 전초기지로 운용하고 있다는 미국 CNN의 보도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의 뤼차오 연구원은 8일 "CNN방송이 탈북자 주장을 인용해 보도한 중국 내 비밀거점 운용설은 어떤 증거도 없다"며 "중국은 북한이 중국 내에 이런 사이버전 비밀거점을 설치하는 것을 절대로 용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북 전문가들은 현지 중국 기업에 고용된 북한 IT인력만으로도 충분히 해킹 공격을 감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2015-01-08 16:49:00 이국명 기자
"내가 샤를리"...세계 각국 파리 테러 추모 물결

7일(현지시간) 프랑스 풍자전문 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파리 사무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 세계 각국에서 추모의 물결이 번지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10만여 명이 거리로 나와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기자들이 행렬을 이끌었지만 참석자의 대부분은 언론 자유를 지지하는 일반인이라고 외신은 덧붙였다.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 건물 앞에는 추모객 1000여 명이 모였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수백명이 프랑스 대사관 앞에 모여 "언론의 자유"를 외쳤다. 런던 트라팔가르 광장에 모인 군중은 휴대전화 화면에 '내가 샤를리다' 슬로건을 띄우고 행진했다. 스위스 베른·제네바·로잔에서도 700여 명이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했고, 스웨덴 스톡홀롬과 네덜란드 헤이그, 오스트리아 빈 등지에서도 추모객이 잇따랐다. 온라인에서도 추모 열기가 이어졌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프로필 사진을 '내가 샤를리다' 슬로건으로 바꿨다. 각국 정상도 애도의 뜻을 표하며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오랜 동맹을 겨냥한 공포스러운 테러"라며 "프랑스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테러리스트들을 정의에 심판대에 세우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 공격의 희생자와 프랑스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표현의 자유는 자유 사회의 초석"이라며 "호주 정부는 파리에서 발생한 잔학행위를 규탄한다. 호주인은 이번 야만적 행위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가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벗 총리는 특히 이번 테러를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와 연계하며 "시드니에서 발생한 인질극과 마찬가지로 이번 테러는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IS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2015-01-08 15:43:3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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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간지 테러용의자 1명 자수… 직원 10명등 12명 사망

7일(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주간지 테러 사건의 용의자 세 명 중 한 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다. 이 가운데 무라드는 경찰에 자수해 수감된 상태다. 한 소식통은 "무라드가 자신의 이름이 소셜미디어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쿠아치 형제의 사진을 배포하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쿠아치 형제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면서 이들이 총기로 무장하고 있는 만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쿠아치 형제는 파리 출신이며 경찰에 자수한 무라드는 북부 랭스 출신이다. 당국은 용의자 중 한 명이 도주 차량에 놓고 간 신분증으로 신원을 파악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인 셰리프 쿠아치는 2008년 이라크 내 반군에 무장대원을 보내는 일을 돕다가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 법정에서 이라크 수감자들이 아부 그라이브 미군 교도소에서 모욕적인 고문을 당하는 영상을 보고 분노해 테러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이번 테러는 주간지 샤를리 엡도가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평을 실은 것이 발단이 됐다. 편집장을 비롯한 직원 10명과 경찰 등 12명이 숨졌다.

2015-01-08 14:31: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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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받으려고 아들 낳기 위해 사기 결혼

중국 후난성 헝양시 출신의 닝샤오화(45)는 공개청혼 광고를 목에 걸고 거리로 나섰다. 착한 여자를 만나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라는 그에게는 기막힌 사연이 숨겨져 있다. 샹탄시의 기계 공장에서 일하던 닝샤오화는 1995년 뤼모씨와 결혼했지만 부인의 외도로 이혼했다. 97년 둥관시의 장난감 공장에서 일하던 중 그는 후핑(가명)이라는 장난감 디자이너에게 끌리게 됐다. 닝샤오화는 그에게 마음을 전했지만 거절당해 샹탄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98년 후핑에게 사실은 그를 좋아했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둘은 재회를 하고 결국 결혼을 했다. 99년 후핑은 닝샤오화의 고향에서 아들을 낳았다. 한 달쯤 뒤 후핑은 닝샤오화에게 장을 봐오라고 한 뒤 시부모에게는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오겠다며 나갔다. 그렇게 나간 후핑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아내가 납치됐다고 여겨 신고를 하고 여기저기 광고를 붙였다. 99년부터 2004년까지 4만㎞를 돌아다녔다. 2004년 선전방송국은 그의 소식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언론과 경찰의 도움으로 그는 후핑이 93년 홍콩인 황모씨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98년 초 황모씨의 아버지는 병이 위중하자 아들이 있는 자식에게는 재산 30%를 더 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황모씨는 무정자증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다. 부부는 유산을 더 받기 위해 '정자를 빌려' 아들을 낳기로 결정, 후핑에게 마음을 보인 닝샤오화에게 접근했다. 닝샤오화는 "10년간 고통 속에서 살았다"며 "좋은 여자를 만나 남은 인생을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5-01-08 10:46:48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