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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엔 북한 인권 회의, 北 인권 관심 제고 차원

유엔총회 기간인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북한 인권 관련 장관급 회의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는 차원의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유엔 북한 인권 회의는 내주 후반부인 오는 25∼26일께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이 북한에 억류된 자국민 석방을 위해 고위급 특사를 파견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점에 맞물려 북한 인권을 다루는 회의를 추진한다는 점도 관심이다. 미국 정부는 억류자 문제를 비롯한 대북 현안과 국제사회 차원의 이슈인 북한 인권 문제는 별도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회의 개최를 이전부터 상당 기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자국민 3명을 억류한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 개최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은 이미 북한 인권 문제가 국제사회의 보편적 이슈로 떠오른 상황을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북한 인권이 미국의 대외정책 '가치'와 관련된 문제로서 그 자체로 갖는 함의를 간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번 회의는 북미간 미국인 억류자 석방 교섭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차원의 압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도 있다.

2014-09-16 18:01:55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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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에 도쿄 도심 사무실 흔들려…"쓰나미 우려는 없어"

16일 오후 12시 28분께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남부에서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으나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북위 36.1도, 동경 139.9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50㎞다. 이번 지진으로 도치기현 남부, 군마(群馬)현 남부, 사이타마(埼玉)현 남부에 규모 5에 조금 못 미치는 흔들림이 감지됐다.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신주쿠(新宿)구 등 도심과 이바라키현·가나가와(神奈川)현·야마나시(山梨)현·나가노(長野)현 일부 지역에서는 규모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 도심의 사무실에서 약 10초가량의 흔들림이 관측되는 등 간토(關東) 일대에서 상당한 흔들림이 있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JR 동일본은 도쿄와 후쿠시마현 고리야마(郡山) 사이를 잇는 신칸센(新幹線) 운행을 일시 보류했다가 재개하는 등 일대에서 선로 상태 확인을 위한 운행 지연이 잇따랐다. 교도통신은 지진으로 사이타마현 기타사카도(北坂戶)시 기타사카도역의 개찰구 인근 천장 패널 2장이 떨어졌으나 부상자는 없었고 고노스(鴻巢)시의 휴대전화업체 소프트뱅크 판매 대리점 유리창이 깨졌다고 전했다. NHK는 군마현에서 50대 남성이 지진으로 떨어진 조명기구에 맞아 상처를 입었고 진동 때문에 사무실에서 넘어져 다진 여성이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고 전했다. 군마현 마에바시(前橋)시의 한 교차로 근처에서 토사 붕괴로 사람이 타지 않은 자동차 1대가 흙더미에 파묻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에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4-09-16 15:11:46 유주영 기자
美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첫 공습...군사행동 강화

미국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 행동을 강화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서 처음으로 공습을 가한 것이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이 바그다드 부근에서 한 차례 공습을 가했고 이라크 북부 신자르산에서도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바그다드 남서부 공습은 지난달 IS 공습을 시작한 이후 처음 이뤄졌다"며 "이라크군의 진격에 발맞춰 시행했다"고 성명을 통해 설명했다. 바그다드 공습으로 이라크 전역에서 미군의 누적 공습 횟수는 162회가 됐다. 이러 가운데 시리아 동부에서는 시리아 정부군의 작전으로 보이는 폭탄 공격으로 데이르 이조르시의 마지막 다리가 무너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데이르 이조르시에 고립된 IS 대원들은 이번 공격으로 중요한 보급로를 잃었다. 현재 이 지역의 절반은 IS가, 나머지 절반은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IS가 이라크 북부 점령지인 모술에서 새 교과과정을 시행하는 등 정부 행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모술에서 지난 9일 시작된 새 학기에 맞춰 음악과 미술 과목을 없애고 역사, 문학, 기독교 수업도 폐지했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IS는 교과서에 실린 일부 그림을 찢어서 없애기도 했다. 자신들의 교리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애국가나 나라 사랑을 읊은 시는 "다신론과 신성모독적 표현"이라며 금지했다. 상당수 모술 지역 주민은 IS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등 조용히 반기를 드는 주민도 적지 않다. 한 주민은 "학력 인증보다 아이들이 올바른 지식을 얻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교재를 구해 아이들을 집에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9-16 15:06:10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