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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마스, 이스라엘과 한시적 정전 후 로켓포 다시 발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한시적 정전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포탄을 다시 발사하기 시작했다.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무장단체가 자국 영토로 로켓 포탄 7발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2발을 미사일 요격시스템 아이언돔으로 저지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발은 텔아비브 인근 등의 공터에 떨어졌으며 이 로켓 공격에 따른 이스라엘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로켓 포탄 발사는 이스라엘이 가자에 대한 한시적 정전을 24시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한 뒤 이뤄졌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유엔의 요청에 따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정전을 26일에 이어 27일 자정까지 24시간 연장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24시간 정전 연장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에서 철수하고 주민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인도주의적 정전은 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래 가자에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는 이날 현재 1047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43명이 숨졌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2014-07-27 16:57:07 조선미 기자
격추 말레이여객기 수습된 시신 227구 네덜란드로 이송

우크라이나 동부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참사 희생자 298명 가운데 지금까지 수습된 227구의 시신이 모두 네덜란드로 옮겨졌다. 26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네덜란드와 호주 수송기 2대가 희생자 시신과 38개의 관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군기지로 실어날랐다. 기지에서 간단한 추도식이 열린 후 시신은 영구차에 실려 힐베르쉼 군기지로 옮겨졌다. 시신은 이곳에서 곧바로 신원 확인에 들어간다. 신원 확인 작업에는 세계 각국에서 파견된 200여 명의 법의학 전문가가 참여한다. 여객기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공중에서 폭파된 뒤 추락했기 때문에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각, 신원 확인 작업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앞서 운송됐던 희생자 1명의 신원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름과 성별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사고기 추락 현장에서는 시신 수색 및 수습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귀국한 말레이시아 교통장관은 25일 "조사단이 사고 현장을 접근하는데 여전히 (반군의) 제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4-07-27 16:10:07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빛과 소리로 만드는 하이테크 아트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베데엔하 전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아트' 전시회가 열렸다. 렉서스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벨기에,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 네덜란드, 미국, 영국, 칠레 등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21세기형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회 큐레이터 보고미르 도린게르는 "작품들 통해 하이브리드 아트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과 첨단 기술의 진보에 대해 느낄 수 있다"며 "일률적이고 단편적인 감상이 주였던 기존 전시회에 비해 시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도록 한 작품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인들은 초고속으로 변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어디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지 느끼지 못한다"며 "이들에게 잠시나마 경쟁과 속도에서 벗어나 온몸으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예술가들은 빛과 소리를 이용한 '팬텀 라이트'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람객은 다양한 색의 빛과 크고 작은 소리가 어우러져 다양한 파동을 일으키는 공간에 들어서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 관람객은 "팬텀 라이트에 들어서니 마치 우주 공간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온 팀 노블&수 웹스터는 그림자를 이용해 아름다운 여성의 실루엣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도린게르는 "관람객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이 그림자가 됐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알렉세이 쉬리킨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7-27 14:31:1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