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추적 스릴러 '사라진 밤', 놓치지 말아야 할 단서는?

추적 스릴러 '사라진 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단서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이창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사라진 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우중식/김상경 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박진한/김강우 분), 그리고 사라진 아내(윤설희/김희애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다. 이날 배우들은 영화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단서로 TH-16, 와인, 오페라 공연 초대장, 문자 메시지를 꼽았다. 김강우는 "TH-16는 극중 박진한이 아내를 죽이기 위해 사용한 도구다. 한 방울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서운 독극물이다. 액체라 증거도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와인은 윤설희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다. 남편이 나를 오랫동안 잠재우기 위해 살인 도구로 이용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이창희 감독은 초대장에 대해 "초대장은 박진한, 윤설희 둘 밖에 모르는 티켓이다. 마치 살아난 윤설희가 '윤설희 랜드'로 초대하는 듯한 오싹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우리 비밀을 묻은 곳에서 기다릴게 2007년 7월 20일' 문자 메시지에 대해선 김상경이 "윤설희가 진한에게 보낸 문자는 추리가 끝에 달할 때 나온다. '비밀을 묻은 곳'은 박진한과 윤설희만 아는 장소이기 때문에 아내 윤설희가 모든 걸 꾸민 듯한 느낌을 준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영화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강렬한 추적 스릴러로, 오는 3월 개봉한다.

2018-02-06 13:11:31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유승호 "100점짜리 첫 로코, 아쉬운 건 시청률뿐"

'로봇이 아니야'로 첫 '로코' 도전 채수빈과 로맨스 그리며 호평 작품 만족도 높아…아쉬운 건 시청률 인생의 대부분을 배우로 살았다. 그러나 우물 안 개구리는 아니다. '국민 동생'이었던 그는 어느덧 사랑을 연기할 줄 아는 남자가 됐다. 스스로에게 주는 '로코' 연기 점수는 100점이라고. 거침없고 솔직한 배우 유승호가 아닐 수 없다. 유승호는 지난달 25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연출 정대윤)에서 인간 알러지가 있는 김민규 역으로 분했다. 그에겐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였던 이 작품. 아쉽게도 시청률은 기대만 못했다. 최근 종영 인터뷰를 위해 서울 모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유승호는 "아름다운 드라마였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배우들도 제작진도 정말 좋았다"며 "아쉬운 건 시청률 하나뿐"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1993년 생인 유승호는 지난 2000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9년 차를 맞았다. 생애 3분의 2 이상을 배우로서 살아온 만큼 출연 작품 수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로맨틱 코미디를 지금껏 안 했던 것이 오히려 놀라울 정도다. 유승호는 "다행히 작품 후반부에 들어서야 로맨스가 등장한다. 초반부터 있었다면 조금 힘들었을 것 같은데 인간 알러지가 있는 인물이라 혼자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며 "그렇게 혼자 있다가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겪어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극중 김민규는 사랑을 해보지 못한 인물이었다. 그러다 로봇 아지3을 연기하는 조지아(채수빈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채수빈과 달달하면서도 유쾌한 로맨스를 그렸던 그는 "알콩달콩한 신들이 무섭지 않았다. 인간 유승호도 김민규의 감정 변화를 함께 느꼈기 때문"이라며 "덕분에 (애정신이)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 제 스스로가 보기에도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모습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유승호가 대본에 이끌려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작품이다. 지난해 MBC '군주-가면의 주인'을 마치고 곧바로 새 작품에 돌입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유승호는 "이렇게 빨리 작품이 들어올 줄 몰랐는데 대본을 읽어봤더니 너무 재밌더라. 할까, 말까 고민도 했는데 뭐에 이끌렸는지 모르겠지만 '해보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날 유승호는 "'로봇이 아니야'를 하길 참 잘했다"고 여러차례 말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도 후한 점수를 부여했다. "첫 '로코' 연기요? 솔직히 진짜 잘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연기 해온 것 중, 제대로 못했다고 생각한 것도 있어요. 그럴 때면 창피함을 느끼죠. 그런데 이번엔 스스로도 정말 행복했고, 모니터링을 할 때도 이것보다 민규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에게) 너무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시청률을 제외하면 완벽하고 행복했죠. 예쁜 드라마에요. 그래서 제 연기에 점수를 준다면 100점 줄래요. 이렇게 말하면 욕 먹을 텐데. 하하." 자신감 넘치는 대답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로봇이 아니야'라는 작품과 스스로의 연기에 대한 자신이 있다는 의미일 터. 유승호는 닮은 상처를 가진 김민규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민규처럼 큰 상처를 받았던 건 아니지만 저 또한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하다보니까 사람에 대한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사람으로부터 받는 상처와 아픔은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지 않나. 그런 면들이 많이 비슷했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살아온 삶이 그리 쉽지 만은 않았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가 도전 의식과 책임감의 사이에서 늘 고뇌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 저조한 시청률이 나왔을 땐 감독의 얼굴도 보지 못했다고. 유승호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시청률이 100% 제 책임은 아니지만, 제 책임이 완전히 아닌 것도 아니"라면서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시간이 지날 수록 웃으면서 넘길 수 있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잘 마무리했다. 배우로선 참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온 힘을 쏟았으니 이젠 한 텀 쉴 때다. "쉬는 동안 뭘 하냐"는 질문에 그는 "정말 아무 것도 안 한다"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최근엔 술을 마시는 재미를 알게 됐다"며 에피소드를 쏟아내기도 했다. 오래 전부터 얘기해온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히 변함 없다고. 유승호는 "그때도 지금도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원하지 않았다면 로코도 멜로도 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 분들의 의견을 어느 정도 받아 들이고 있다가, 제가 준비가 됐을 때 하는 거죠. 그래서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달라질 건 없을 것 같아요. 지금과 똑같지 않을까요. 이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을 거니까요.(웃음)"

2018-02-06 12:10:1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김국진♥강수지, 결혼은 5월?…'불청'서 밝힌 진실

김국진♥강수지, 결혼은 5월?…'불청'서 밝힌 진실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에 대해 얘기한다. 6일 '불타는 청춘'에서는 얼마 전 결혼설로 화제가 된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동료들에게 집중 질문 세례를 받는 '불타는 기자회견' 내용이 공개된다. 2016년 '불타는 청춘'을 통해 공개 연애를 선언한 김국진, 강수지 커플은 최근 결혼 추측 기사로 화제에 올랐다. 결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던 이들 커플은 기사 보도 후 첫 녹화 일정이었던 2018 '불타는 청춘' 특별 프로젝트 '싱글송글 노래자랑'에 특별 MC로 함께 참여했다. 이에 '싱글송글 노래자랑'에 경연자로 참가하는 강문영, 김정균, 박선영, 박재홍, 이연수, 임오경, 최성국과 가요계 멘토로 참여하는 김완선, 신효범, 양수경, 이하늘, 임재욱, 장호일, 지예 등 14인의 청춘들은 김국진, 강수지 커플에게 질문 세례를 했다. 이들은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 강수지 커플과 오랜 추억을 쌓았던 돈독한 사이인 만큼 첫 키스부터 프러포즈, 연애 과정에 대해 애정 어린 질문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 김국진, 강수지 커플은 진지하게 답변을 해주며, 결혼 시기에 대해서도 '5월?'이라는 빅 힌트를 안겨줘 한껏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동안 추측성 기사가 난무한 가운데 과연 김국진, 강수지 커플은 '불타는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공식 발표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주에는 非가수 강문영, 김정균, 박선영, 박재홍, 이연수, 임오경, 최성국 7명이 레전드급 가수들에게 지도를 받아 노래 경연을 펼치는 '싱글송글 노래자랑'의 준비 과정도 펼쳐진다. '불타는 청춘'은 6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2018-02-06 10:21:14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YG, 청소년 위한 '힐링콘서트' 성료 "건강한 성장 지원"

YG, 청소년 위한 '힐링콘서트' 성료 "건강한 성장 지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YG Music Healing Concert'에는 무주YG재단을 비롯해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치료학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안산 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등이 함께했다. 콘서트에는 'YG Music Healing' 프로젝트에 참여한 각 지역의 청소년 중 21명이 6개의 팀을 이뤄 무대에 올랐다. 공연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노래하며 의미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무주YG재단은 청소년들을 위해 1350만원 상당의 기타, 키보드, 전자드럼 등 악기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YG Music Healing' 프로젝트는 YG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 심리치료와 정서 지원 사업이다. 랩 또는 노래 만들기와 같은 음악 창작 활동을 통해 잠재돼 있는 공격적인 감정을 해소시키고,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 및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효과를 이끈다. 이 사업은 올해로 4년째를 맞으면서 위기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 프로그램이 실행되던 서울, 경기지역 이외에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대전지방검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으로 확장시켰다. YG는 학교 폭력 및 비행에 연루된 청소년의 선도 및 교화를 위한 정서 지원 사업을 지속해왔다. 무주YG재단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청소년들이 사회적 역할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2-06 10:13:17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골든슬럼버' 강동원-김성균-김대명 동갑 케미

강동원을 비롯해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등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를 모으는 영화 '골든슬럼버' 동갑 케미스트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화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의 차기작이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까지 가세한 골든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골든슬럼버' 영화사 측은 유쾌함과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동갑 케미스트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6일 공개했다. 영화 속 고등학교 동창인 건우, 선영, 금철, 동규, 무열을 완벽한 동갑 케미스트리로 완성한 배우들은 실제 친구라는 착각이 들만큼 친근한 호흡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강동원과 김성균, 김대명은 동갑내기로 촬영 중에도 틈틈이 만날 뿐 아니라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을 지금까지 이어나가는 등 촬영 후에도 끝나지 않은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또한 동갑이 아닌 한효주와 윤계상과도 동갑내기 친구들처럼 편안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한효주와 '뷰티 인사이드'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김대명은 한효주에 대해 "이번 작품에서 친구로 나와서 좋았다. 나보다 어려서 친구로 보여지는 게 미안했지만 연기할 때는 다 내려놓고 서로 진짜 친구처럼 연기했다"고 전했으며 강동원은 윤계상에 대해 "실제로 정말 유쾌한 분이었다. 마지막 촬영 때는 너무 아쉬웠다"고 전해 나이와 성별을 불문한 동갑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왜 이제야 만났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즐거웠다"며 배우간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낸 김성균은 영화 속 황금빛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완벽한 동갑 케미스트리를 완성한 '골든슬럼버'는 실제 친구와 같은 편안한 호흡으로 따스한 감성을 전할 것이다. 한순간 세상이 주목하는 암살범이 된 한 남자의 도주극에서 비롯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강동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 여기에 실력파 배우들의 결합이 더해져 설 연휴 최고의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골든슬럼버'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2018-02-06 09:43:0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정혜성 "진짜 못된 '악역' 해보고파…모 아니면 도"

광수대 암수전담팀 경위 진진영 役 첫 주연 아쉬운 러브라인 '로코물로 해소' 희망 연기 인생은 아직 '예고편' 찍는 중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개월 동안의 촬영이 금방 지나갔어요. 아쉽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제 앞날이 더욱 기대돼요." 정혜성의 6년 연기 커리어가 이제서야 빛을 발했다. 조연으로만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던 그가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을 통해 첫 주연을 무사히 마친 것이다. 정혜성은 극중 승부욕이 강한 광수대 암수전담팀 경위 진진영 역을 맡아 윤균상(오일승) 등과 함께 전 대통령 비자금을 둘러싼 추격전을 벌였다. 최근 서울 중구 을지로 FNCWOW에서 종영 인터뷰를 가진 정혜성은 주연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은 듯한 편한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주연 캐스팅을 받고 나서 '연기에 뿌리 깊은 선배님들 앞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드라마 단체 대본 리딩 전날 밤을 꼴딱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초반 걱정과 달리 촬영에 들어가마자 선배들의 내공 덕분에 편하게 연기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선배님들이 다 채워주셨다. 특히 김희원 선배님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셔서 그런지 연기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같이 모니터링도 해주고, 더 나은 방향을 알려주곤 하셨다. 연극 활동을 오래 하신 최원영 선배님은 늘 내 연기에 맞춰주셨다. 내가 유연하게 연기할 수 있게끔 받쳐주셨다"고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 속 진진영은 승부욕 빼면 시체, 덤덤한 성격의 유능한 형사다. 형사 역을 연기하면서 당연히 힘든 점도 있었을 터. 정혜성은 "진영이는 한 마디로 나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화를 내거나 우는 모습 등 다 내 안에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연기로써 꺼내 보인 적이 없기에 어떻게 비칠까 많이 걱정했다. 그렇지만 감독님, 선배님들이 잘 절제해줘 덜하지도, 너무 과하지도 않은 진영이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주 작가님이 '걸크러쉬', '엣지있는 여성' 등 파워풀한 캐릭터를 좋아하시는데, 이번 드라마 진영이도 매력있게 잘 써주셨다. 당찬 여성상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걸크러쉬를 유발하긴 했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운 점이 하나 남는다. 바로 윤균상(오일승)과의 러브라인이다. 사건 중심의 내용이다 보니 두 사람이 부딪히는 신이 거의 없었다. 이와 관련해 정혜성은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며 "그렇지만 오히려 러브라인이 없어서 '의문의 일승'만의 특색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러브라인이 있었다면 드라마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열린 결말이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러브라인이 적었던 만큼 앞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그는 "'환상의 커플', '그녀는 예뻤다'를 재미있게 봤다. 로코 제의가 들어오면 당장 내일이라도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있다. 그게 아니라면 모아니면 도로 진짜 못된 악역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09년에 연예계에 입문한 정혜성은 부지런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지난해만 해도 '김과장',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의문의 일승' 등에 출연했다. 쉴 틈 없이 앞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정해성은 "인생을 드라마 작품으로 봤을 때 나는 아직 예고편을 찍는 중이다. 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오면 늘 열심히 일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SBS '의문의 일승'은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김종삼(윤균상)이 '가짜 형사 오일승'이 돼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달 30일 자체 최고 시청률 9%로 종영했다.

2018-02-06 09:28:48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김신영, 38kg 다이어트 성공할 수밖에 없었네!

'냉장고를 부탁해' 김신영이 막강한 개인기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이어트 냉장고를 공개했다. 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김신영이 출연해 셰프들의 한끼를 대접받았다. 이날 김신영은 생활 콩트의 달인답게 '전국팔도 아주머니' 개인기는 물론, 함께 출연한 이계인마저 포복절도하게 만든 '이계인 패러디송'을 불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김신영은 '원조 먹방여신'답게 과거의 먹성을 공개했다. 그는 "대패삼겹살은 62인분, 피자는 24조각까지 먹어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계인은 "진짜냐, 믿을 수가 없다"며 '팩트체크'에 나섰는데, 김신영은 "내 아버지가 증인"이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 통통한 모습에서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살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다이어트를 한 지 7년이 됐다는 김신영은 "옛날에 양말을 신으려면 꼭 누워야만 했다"며, "(건강 등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 결과, 38kg 감량에 성공했다"고 그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대대로 냉장고 속에는 김신영의 다이어트 비법이 담긴 각종 식재료들이 잔뜩 발견됐다. 그는 재료가 공개될 때마다 본인의 다이어트 '꿀팁'을 방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냉동실 속에서 잔뜩 발견된 과일즙 등에 대해 김신영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마다 각종 즙을 얼려 하나씩 먹는다"고 소개했다. 셰프들은 "상상도 못했던 아이디어다"라며, "건강에도, 다이어트에도 좋겠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신영은 '원조 먹방요정'답게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지만,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주문했다. 까다로운 주제였지만 셰프 군단은 햄버거부터 디저트까지 흔히 '다이어트식'으로 생각할 수 없는 맛있는 요리를 건강한 식재료로 만들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음식이 완성될 때마다 김신영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말이 안된다"며 황홀해 했다.

2018-02-06 09:28:1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