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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비욘세-제이지 부부와 특급 만남 인증 "제이지 대표님"

가수 박재범이 세계적인 팝 스타 비욘세, 제이지와 만났다. 박재범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욘세 놀즈(Beyonce Knowles), 제이지(Jay Z)와 함께 촬영한 인증샷 2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재범은 비욘세, 제이지와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제이지는 박재범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박재범은 비욘세와의 인증샷에 'The Queen'이라는 멘트를 남겼고, 제이지와의 인증샷에는 "내가 본 사람들 중에 가장 스웨그 넘치는 인물"이라며 '제이지 대표님'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국 뉴욕 원월드 전망대에서 열린 락네이션 브런치 행사에 락네이션 소속 아티스트로 참석한 박재범은 비욘세, 제이지는 물론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만남을 가졌다. 박재범은 지난해 7월 아시아 뮤지션 가운데 최초로 제이지가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락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고, 미국 음악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근에는 미국 CNN과의 인터뷰를 비롯, 아시아 27개국에서 방영되는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시아 갓 탤런트 시즌2'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폭 넓게 활동 영역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한편 박재범은 앞으로도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음악 작업 및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8-01-28 17:01:4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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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조재현-전소민, 어긋난 부녀에 긴장감↑

'크로스' 조재현-전소민, 어긋난 부녀에 긴장감↑ '크로스' 조재현-전소민의 어긋난 부녀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두 사람은 여느 부녀 사이와는 달리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 조재현은 극 중 사명감 넘치는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 역을, 전소민은 그의 딸이자 자유분방 매력의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고지인' 역을 맡았다.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좋은 아버지를 포기한 고정훈과 그런 그를 그리워하며 곁에 머물고 싶어하는 고지인. 하지만 그녀의 바람과 달리 좀처럼 좁혀지지 않은 관계 속에 두 사람은 어긋난 부녀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이에 '크로스' 측이 28일 공개한 사진에는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조재현-전소민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전소민은 조재현의 주변을 서성이며 그를 애틋함과 간절함이 뒤섞인 눈빛으로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다. 반면 조재현은 그런 전소민의 눈빛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오로지 자신의 업무에만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치 한 공간에 있지만 함께 존재하지 않는 듯 진심을 나누지 못하는 이들의 감정적 거리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에 어떤 연유로 두 사람 사이에 커다란 마음의 벽이 생긴 것인지 이들 부녀 관계는 언제쯤 돈독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크로스'에서 두 사람은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안으로 삭히는 관계로 얽혔지만 현실에서는 정반대라고. 전소민은 지난 25일 열린 '크로스' 제작발표회에서 "조재현 선배님을 처음 뵀을 때 실제 저희 아버지랑 굉장히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선배님이 굉장히 유쾌하고 재미있으신데 (제가 선배님의) 그런 부분과 입담이 닮은 것 같다"는 말로 극 중 모습과는 상반되는 현실 속 케미 넘치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조재현-전소민의 엇갈린 시선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2018년 tvN 첫 장르물 '크로스'는 29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2018-01-28 15:37: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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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사회 복지사 대상 문화 나눔 행사 진행

롯데시네마, 사회 복지사 대상 문화 나눔 행사 진행 롯데시네마가 지난 20일, 22일, 27일 총 3일에 걸쳐 사회 복지사 대상 문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평소 아동, 장애인,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 복지사들이 오히려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롯데시네마 청량리, 서울대, 합정, 인천4개 관에서 진행된 영화 나눔 행사에는 사회 복지사 및 그들의 가족, 친구들 600여 명이 초청돼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을 관람했다. 뿐만 아니라 27일에는 뮤지컬 '타이타닉' 나눔 행사도 진행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느라 챙기지 못했던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두 작품 모두 가족, 연인, 친구 등 우리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을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롯데시네마는 "지금까지 복지센터에 소속되어 있는 아동,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문화 나눔 행사를 여러 차례 진행해 온 반면, 그들을 돕는 사회 복지사 분들에게는 관련 행사의 제공이 없었다. 어려운 이웃의 복지를 위해 최전방에서 힘쓰고 계신 분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을 알고 다음과 같은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앞으로도 롯데시네마가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2018-01-28 14:33: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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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 '무한도전' 박명수·조세호, 맨홀이병의 아찔한 소개에 시청률을 최고 기록

'무한도전' 박명수·조세호, 최고 시청률 기록! 태풍부대에서 터진 웃음 쌍폭격 17.6% 최고 시청률 기록! '무한도전' 박명수-조세호가 '박이병-조이병'으로 변신해 '웃음 쌍폭격'을 터트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555회에서는 유재석-정준하-박명수-조세호가 특집 '1시간 전'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4.3%, 수도권 기준 14.4%를 기록했고, TNMS 수도권 기준으로는 16.8%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박명수와 조세호가 완전무장을 하고 비무장지대에서 마일즈 훈련을 펼치는 모습(19:26~19:27)은 17.6%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후반, 박명수의 '1시간 전' 미션이 펼쳐졌다. '태풍부대 자대배치 1시간 전'으로 그토록 바라왔던 군대에 재입대하는 것. 다른 멤버들과 달리 조세호와 함께 동반 입대하며 더욱 기대를 모았다. 낯선 단체 생활과 힘든 군 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혼자보다는 둘 이상이 함께 하는 것이 좋다는 군의 제안으로 박명수가 조세호를 섭외하게 된 것. 조세호는 '동장군' 기상캐스터에 이어 또다시 '1시간 전' 미션을 받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현장에서 만난 박명수의 모습에 더 크게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도착한 박명수는 미션 상황을 파악하고 연병장을 달려 탈영하듯 도망을 치기도 했지만 결국 조세호와 함께 태풍부대에 입대하게 됐다. 박명수는 특집 '진짜사나이'편에서 실수를 거듭하며 '구멍병사'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이어 이번 전입신고에서도 수차례 말을 더듬으며 '맨홀이병'의 면모를 뽐냈다. 박명수는 긴장감 넘쳤던 전입신고에 이어 생활관에 들어가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안녕 난 박명수 이병이야"라며 계급을 파괴하는 파격적인 첫인사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반면 조세호는 "태풍의 사나이가 되겠습니다"라며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각오와 포부를 전해 박명수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박명수와 조세호는 기초 체력 훈련을 마치고 고난도의 마일즈 실전훈련에도 참여해 뜻밖의 활약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완전무장을 하고 비무장지대를 뛰어다니며 포탄 대비 및 방독면 착용 훈련, 지뢰 탐지, 개활지 돌파 훈련을 받았다. 박명수는 지뢰를 밟고 3번에 걸친 경상을 입으면서도 절대 죽지 않는 불사신으로 활약을 펼쳤다. 조세호도 아침부터 시작된 고된 훈련에 힘들어했지만 기민한 발놀림과 적군을 일망타진하는 스나이퍼의 본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양세형-조세호 등 여섯 멤버와 함께하는 '무한도전'은 시간이 더해질수록 더욱 좌충우돌한 도전을 통해 한 층 더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8-01-28 14:33: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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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가수 브랜드평판 1위…방탄·트와이스까지 '톱3'

가수 브랜드평판 2018년 1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그룹 워너원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방탄소년단, 3위는 트와이스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7년 12월 26일부터 2018년 1월 27일까지의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억4553만4053개를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로 나눠 분석했다. 지난 12월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억3054만1250개보다 11.49% 증가했다. 2018년 1월 가수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워너원,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엑소, 아이유, 레드벨벳, 선미, 오마이걸, 청하, 세븐틴, 싸이, 모모랜드, 태연, 비투비, 블랙핑크, 마마무, 현아, 위너, 인피니트, 거미, JBJ, 지드래곤, 박효신, 윤종신, 김동률, 볼빨간사춘기, 다비치, 이하이, EXID, 황치열 순으로 분석됐다. 1위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브랜드는 참여지수 217만 6277, 미디어지수 285만 8439, 소통지수 386만 3418, 커뮤니티지수 302만 7596로 브랜드평판지수 1192만 5730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314만 1487보다 2.90% 상승했다. 2위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브랜드는 참여지수 144만 9876, 미디어지수 320만 2104, 소통지수 483만 9660, 커뮤니티지수 403만 596으로 브랜드평판지수는 1352만 2236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231만 1031보다 3.13% 하락했다. 3위 트와이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브랜드는 참여지수 117만 118, 미디어지수 224만 5448, 소통지수 193만 4829, 커뮤니티지수 289만 648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24만 6881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925만 5018 보다 10.89 % 하락했다. 1~3위에 이어 엑소(수호, 찬열, 카이, 디오, 백현, 세훈, 시우민, 첸, 레이, 타오, 루한, 크리스)가 브랜드평판지수 821만 2266으로 4위, 아이유가 브랜드평판지수 713만 8935로 5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8년 1월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워너원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가수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2월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억 3054만 1250개보다 11.49%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3.89% 상승, 브랜드이슈 27.96% 상승, 브랜드소통 5.25% 하락, 브랜드확산 23.15%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워너원 브랜드는 키워드 분석에서는 '귀엽다, 좋다, 잘생기다' 가 높게 나타났고, 링크 분석은 '강다니엘, 팬미팅, 예능'이 높게 나타났다. 워너원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비율 분석은 긍정비율 82.16%로 분석되었다"라고 분석했다.

2018-01-28 13:23: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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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강혜정, 일·가정 완벽 '저글링'…"일 하는 게 재밌어요"

전업주부→비서된 왕정애 役 워킹맘의 치열한 현실 그리며 호평 보다 넓은 스펙트럼의 배우 되는 것 목표 '반갑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5년 만에 브라운관을 두드린 배우 강혜정. 공백기는 길었으나 존재감 만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강혜정은 지난 23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이하 저글러스)에서 15년 차 전업주부이자 비서인 왕정애 역으로 분했다. 최근 '저글러스' 종영 인터뷰를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그는 "신나고 재밌었다. 정말 살아있는 것 같았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강혜정이 연기한 왕정애는 남편이 사라진 후 생활고에 시달리자 생업전선에 뛰어든 인물이다. 다만 37살이란 나이를 속이고 자신의 동생인 29살 왕미애로 신분을 위장해 비서로 취업한다. 왕정애에겐 비현실과 현실이 적절히 녹아있다. 신분을 위장해 취업하는 일은 드물지만, 전업 주부들이 경력 단절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흔하다. 강혜정은 "5년 쉬었는데 기분상 한 8년은 쉰 것 같다. 중간 중간 일을 하긴 했지만 긴 호흡으로 갔던 건 '결혼의 꼼수'뿐이다"면서 "(이번 복귀 때)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의 느낌이었다. 무릎을 꿇고 있다가 한 시간 뒤에 일어났을 때의 느낌이다. 한 발 내딛기가 어렵고, 내 의지대로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정애 역시 경력 단절로 살다가 율(이원근 분)의 비서가 되고 나서 사회 생활을 다시 하나씩 배워나가는 케이스에요. 나중엔 좌윤(백진희 분)이 못지 않게 능숙한 비서가 되죠. 정애가 사회인으로서 자존감을 살린 것처럼 저도 '저글러스'를 통해 상실된 자존감을 회복했어요." "왜 공백기를 보냈냐"는 질문에 강혜정은 "안 하려고 한 건 아니고, 그냥 (작품이) 없으니까 안 했다"는 대답을 내놨다. 호탕하게 웃던 그는 "오랜만의 복귀가 힘들지 않냐고 묻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전 휴가 나온 기분이었다. 괜찮았다"고 말했다. "전 보통의 워킹맘에 비하면 도움의 손길이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예전에 (정)혜영 언니랑 촬영 하다가 '힘드시죠'라고 물은 적이 있거든요. 그때 언니가 '난 촬영 나오는 게 휴가야'라고 했는데, 그 의미를 이제 알겠어요. 전 딸 하나지만 언니는 (자녀가) 4명이잖아요. 이해돼요.(웃음)" 결혼과 출산, 육아는 어느새 강혜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딸 하루의 육아에 힘을 쏟았던 그는 딸을 위해, 자신을 위해 배우로서 다시금 전진할 계획이다. 강혜정은 "가족들이 드라마 보는 걸 참 좋아한다"며 "하루가 촬영장에 온 적이 있는데 이젠 배역과 실제 인물을 구분한다. 아이에게 다양한 직업군이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고, 바로 바로 피드백이 되는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배역의 크고 작음을 논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다. 강혜정은 "'강혜정'이라고 하면 주연을 맡아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자리에 놔둬도 괜찮을 것 같은 스펙트럼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연의 이미지는 다소 한정돼 있지만, 그에비해 조연은 더 열려 있어요. 그래서 계속 시도해보고 싶어요. 주연, 조연이 중요해지지 않은 시대이기도 하고, 좋은 작품에서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하는 게 제겐 더 중요하니까요. 라미란 언니는 뭘 해도 다 잘 하잖아요. 주연, 조연, 단역까지 다 'OK'에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그래야 오래가지 않을까요. 하하." 이날 강혜정은 "일 하니까 참 재밌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오랜만의 복귀작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파이팅이 넘쳤다"던 그는 "이게 진짜 복이 있는 것"이라며 연신 미소를 보였다. 강혜정은 이 모든 과정이 가족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 때문에 놓친 건 없다. 오히려 남편이 열심히 일해줘서 제가 놓치고 싶지 않은 걸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이번에 복귀할 때도 남편이 육아를 도맡아줬다. 많이 고맙다"고 말했다. 결혼과 육아, 일까지 양팔에 가득 품었다. 강혜정은 이 모든 것을 작품처럼 완벽히 '저글링' 해나가고 있다. 그는 지나가는 현실을 꾸역 꾸역 붙잡기 보다 있는 그대로를 즐길 계획이다. "30~40대에도 20대처럼 살 수 없지 않나"던 그는 "흐름에 순응하기 위해 마음을 다부지게 먹겠다"고 했다. 1998년 데뷔해 2003년 영화 '올드보이', 2005년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등 굵직한 대표작을 남긴 강혜정. 이제 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겠다고 밝힌 그가 어떤 역할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2018-01-28 13:10: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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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상하이에 승리 안겨…18득점 "역시 세계 최고!"

김연경, 상하이에 승리 안겨…18득점 "역시 세계 최고!" 중국으로 진출한 '배구 여제' 김연경(30)이 '세계 최고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연경은 27일 중국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서 열린 랴오닝과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22)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됐다. 경기 전까지 상하이는 승점 28(9승 3패)로 랴오닝과 동률을 이루고 있었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1위를 마크하고 있었다. 상하이는 이날 승리로 승점 31(10승 3패)이 되면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상하이의 1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이다. 상하이는 2000∼2001시즌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라 평가받은 김연경이 보여준 존재감이 컸다. 김연경은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다. 김연경의 활약은 마지막 3세트에서 특히 빛났다. 7-7의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강력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데 이어 10-10에서도 밀어넣기로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16-14에서 다시 한 번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22-17에서 블로킹 득점까지 올렸다. 아시아배구연맹(AVC)가 김연경을 "세계 최고 선수"라고 칭찬했다.

2018-01-28 12:00:09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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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外

[새로나온책]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外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문예출판사/고수유 지음 이 책은 어디에도 묻기 어려웠던 글쓰기를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를 통해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글쓰기의 기초를 단단히 쌓아올려 마침내 자유자제로 글을 전개하는 법까지 소개한다. 또 작가가 뽑은 명문들과 함께 글쓰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72쪽, 1만2000원 ◆데미안 위즈덤하우스/헤르만 헤세 지음 출간 후 10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하는 '데미안'이 가장 감각적인 일러스트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났다. 표지의 컬러 일러스트를 포함해 본문에도 흑백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편 '데미안'은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열 살 때부터 청년이 되기까지 내면의 성장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288쪽, 1만 원 ◆맹씨 가족의 크로아티아 365일 (주)푸른길/맹주성, 맹주형, 맹완영, 이혜정 지음 맹씨 가족이 들려주는 크로아티아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흔한 50대 부부와 장성한 아들 둘이 크로아티아에서 보낸 1년의 좌충우돌 생활기다. 맹씨 가족은 어느 관광명소를 들러야하고 숙소는 어디로 정해야 할지와 같은 여행자로서의 의무는 살짝 덜어 버린 채, 일기를 쓰고 생각없이 자그레브 거리를 걷고 그림을 그리며 크로아티아에서의 일상을 마음에 담아왔다. 252쪽, 1만 8000원 ◆굿 하우스 문학동네/앤 리어리 지음 '굿 하우스'는 뉴잉글랜드의 바닷가 마을 웬도버에 사는 부동산 중개업자 힐디 굿에 대한 소설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전 세계 19개국에 번역·출간되었다. 진정성 있는 묘사, 점점 속도를 내며 휘몰아치는 전개가 더해져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지독히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생생히 살아 숨쉬는 듯 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428쪽, 1만 4500원 ◆호암의 마지막 꿈 블루페가수스/유귀훈 지음 이 책은 기업의 약사를 팩트 중심으로 기술한 기업 실록, '헤리티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여기서는 호암이 반도체 사업에 투신하던 무렵의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는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되돌아보고, 그 안에서 업의 본질과 기업의 가치, 경영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그 안에서 무엇을 볼 것인지는 독자 각자의 몫이다. 192쪽, 1만 3000원

2018-01-28 11:53:1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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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새로나온책]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이봄/무레 요코 지음 고령화 사회가 시작된 오늘날 '노인'은 사회적 문제가 아닌 개인들이 직면한 개인의 문제가 되었다. '나는 어떤 노년을 보내게 될 것인가', '어디서부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하는 질문이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다. 70년대부터 고령화 사회가 시작된 일본은 약 20년 후인 94년에 고령 인구가 2배로 늘어 '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이 책은 그 시기인 95년에 출간되었다. 작가 무레 요코 눈에 포착된 '외할머니'. 저자는 외할머니 한 개인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카모메 식당'으로 잘 알려진 작가 무레 요코에게는 1900년생 외할머니 모모요가 있다. 모모요는 서양문물에 익숙한 세대이며, 고등교육을 받았고, 전쟁을 경험했다. 전통적으로 여성의 일이었던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기도 했지만, 아내와 엄마로서의 일을 끝낸 뒤에는 한 개인으로서 25년 동안 '일'을 손에 놓지 않았던 자존감 있는 인간이다. 긴 노년을 맞이하게 된 모모요는 80살이 넘어서까지 동네 공장에서 일을 하며 활기를 찾곤했다. 하지만 자식들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다. 80살 넘은 노모에게 일을 시키는 자식들이라는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또 자식된 도리에서도 걱정스러운 것이다. 졸지에 일을 잃게 된 모모요는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것이 답답해져 도쿄로의 여행을 감행한다. 이 책은 90살이 된 모모요가 자신의 하루를 충만하게 보내려는 의지를 내뿜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도쿄 버킷리스트 다섯 가지까지 준비한 모모요. 그는 자신이 사회적으로 '노인'이라 불린다 해도 언제나 '현재'를 만끽하려고 노력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도, 또 여행을 떠나서도 고정된 타인들의 시선, 사회적인 통념을 깨버린 모모요는 이제 모두가 부러워하는 '이상적인 노인상'으로 거듭났다. 이 책은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1장은 90살의 모모요가 도쿄에 홀로 올라와 딸내 집에 머물며 다섯가지 버킷리스트를 클리어하는 과정이 묘사되어 있고, 2장은 모모요가 자신의 집에서 일상을 어떻게 보내는가, 또 사람들과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1장과 2장에서는 작가 무레 요코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따스함이 잘 드러난다. 모모요는 세상에 이런 할머니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한다. 272쪽, 1만 5300원

2018-01-28 11:53:10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