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유지태, 이병헌·한지민과 한솥밥…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유지태, 이병헌·한지민과 한솥밥…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배우 유지태가 이병헌, 한효주, 한지민, 추자현, 우효광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유지태가 BH엔터테인먼트에서 이어갈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한 유지태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을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영화 '봄날을 간다'와 '올드보이'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탄탄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지난 2003년에는 단편 영화 '자전거 소년'의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여러 단편 영화를 거쳐 2013년 장편 영화 '마이 라띠마'로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 감독으로서의 역량까지 인정받았다. 최근 드라마 '굿와이프'와 '매드독, 영화 '스플릿'과 '꾼' 등을 통해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보이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올해 영화 '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BH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유지태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한효주, 한지민, 진구, 추자현, 고수, 박성훈, 박해수, 김고은, 김용지, 변우석, 션리차드, 이지아, 이희준, 장영남, 한가인, 우효광, 카라타에리카 등이 소속된 국내 굴지의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견고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2018-01-15 09:23: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나쁜녀석들2' 김민재, 살해 진범…그럼 박중훈은?

'나쁜녀석들2' 김민재, 살해 진범…그럼 박중훈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김무열 살해 진범이 한재영이 아닌 김민재로 드러나며 충격 엔딩을 선사한 가운데, 예측이 빗나간 박중훈의 앞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10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4.3%, 최고 4.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채널의 주요 타겟 2549 남녀 시청률은 평균 3.5%, 최고 4.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진평(김무열)을 살해하고 지금까지 하상모(최귀화)의 뒤를 봐주던 악인이 황민갑(김민재)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동안 박계장(한재영)을 진범이라고 생각해온 우제문(박중훈)이 황민갑을 믿고 모든 것을 털어놓은 가운데, 우제문은 특수 3부 계략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제문은 살해범으로 몰린 장성철(양익준)과 한강주(지수)에 대해 묻기 위해 성지수(조선주) 부장검사를 찾아갔다. 하지만 우제문이 탐탁지 않은 성지수는 "증거는 걔들이 범인이래. 보이는 거 믿자고요. 믿고 싶은 거 보는 게 아니라"고 말하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강주가 아닌 박계장을 살해 진범으로 의심하는 우제문은 "박창준 알지? 내가 지금 박창준 사건 파일을 좀 보고 있는데 박계장 이름이 나왔어"라며 자신이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신경전을 펼쳤다. 한편, 김윤경(정하담)에게 마약 배달을 시킨 마약공급책이 하상모라는 사실을 알아낸 허일후(주진모)는 부하 조직원을 잡아 김윤경의 위치를 물었다. 조직원에 의하면 김윤경이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마약을 빼돌렸지만 몰래 마약 사업의 뒤를 봐주던 특수 3부 사람이 신고를 한 김윤경을 납치했다는 것. 허일후는 우제문에게 연락을 했고, 두 사람은 "특수 3부에 있는 그 놈은 마약 사건 자꾸 파고드는 박창준 죽이고 사건 파헤치는 진평이 죽이고"라며 사건의 전말을 모두 파악했다. 그간 개별 수사를 해왔던 우제문은 노진평과 한강주 타이어 자국이 일치한다는 증거는 조작된 것이고 오히려 박계장 차에서 동일한 타이어 자국과 혈흔을 발견했다. 박계장을 살해 진범으로 확신하고 함께 잡으러 가자며 황민갑을 찾아간 우제문. 자신이 알아낸 모든 것을 공개했지만 이를 들은 황민갑의 태도는 왠지 수상쩍었다. 우제문을 속이고 하상모에게 조상순(오상순) 살해 지시를 내린 황민갑은 함께 차를 타고 있던 동료 형사에게 '차 세우면 작업해'라는 문자를 남기고 화장실이 급하다는 핑계를 대며 우제문에게 차를 세우라고 했다. 한편, 우제문의 개인 사무실을 찾아낸 박계장은 그곳에서 타이어 조사 파일을 발견했고 자신이 갖고 있는 증거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왜 우리 차랑 바퀴에 피가 묻어있냐!"고 물었지만 답이 없는 수사관들을 보고 "네들이, 네들이 죽였냐? 노진평 검사?"라며 모든 사건의 전말을 파악한 박계장. 하지만 수사관들은 "왜 그러셨어요? 끝까지 모르셨으면 좋았잖아요"라며 오히려 박계장을 막아섰다. 전직 부하 조직원을 통해 마석기를 찾아낸 허일후. 하지만 마석기로 알고 있던 남자는 동방파에서 뇌물을 먹고 잘린 전직 중부서 형사이자, 황민갑이 하상모에게 살해하라고 지시했던 조상순이었다. 자신까지 죽이러 온 하상모에게서 겨우 도망친 허일후는 우제문에게 급하게 전화를 걸어 "지금 특수 3부에 있는 중부서 사람 황민갑이랑 걔네 애들밖에 없잖아요"라며 황민갑이 노진평 살해 진범임을 알렸다. 하상모의 뒤를 봐주며 마약 조직을 관리하고 노진평을 비롯한 다수의 사람을 살해한 진짜 악인이 황민갑으로 밝혀지며 '나쁜녀석들'의 응징 대상이 단숨에 뒤바뀌었다.

2018-01-15 09:18:1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상상암' 충격 반전…'황금빛 내 인생' 43.2% 자체 최고 또 경신[ME:TV]

'황금빛 내 인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38회는 전국 기준 4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37.8% 보다 5.4%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인 42.8%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로써 '황금빛 내 인생'은 한 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50%라는 꿈의 시청률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태수(천호진 분)가 위암이 아닌 '상상암' 진단을 앓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서태수는 그간 모친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계속해서 통증과 구토를 하는 것으로 비춰 봤을 때 자신 역시 위암일 것이라 착각했다. 가족에게 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서태수는 '죽는 것만큼은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뜻을 품고 병원에도 가지 않은 채 홀로 고통과 싸웠으나, 현실은 '상상암'이었다. 서태수의 가족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가족들이 어떻게 서태수의 마음을 돌리고 가족애를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2018-01-15 08:34:45 김민서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임신이 어려운 현대 여성들

결혼 적령기를 지난 지 오래된 자녀들의 앞날을 걱정하며 찾아오는 칠순을 넘긴 부모님들도 적지가 않다. 또 어떤 시어머니는 결혼을 한지 벌써 여러 해가 되어 가는데 아이를 가질 생각도 안하는 아들과 며느리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 숨을 쉬는 분들도 적잖이 계시다. 한결 같이 하는 얘기들이 아이까지 낳고 어떻게 사냐고 한단다. 멀쩡한 청춘 남녀가 결혼을 해 놓고도 아이를 낳지 않고 살겠다는 젊은 부부들이 적지 않다. 이런저런 얘기를 듣자니 시대가 달라져도 한 참은 달라졌다는 생각에 격세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고 싶어도 임신이 잘 되지 않아 고민하는 것도 보통 걱정거리는 아닐 것이다. 지난 달 법회 때 어떤 노신도 한 분은 결혼한 지 5년이 되어가는 손녀딸이 임신이 잘 되지 않아 병원에서 하는 시술을 받고 있는데 벌써 세 번이나 실패하였다 한다. 결혼하고 2 년은 신혼을 즐기겠다고 일부러 피임을 한 모양인데 그 이후부터는 아기를 갖고자 당연히 피임도 중단하였는데 계속 임신이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오 년째 들어서서는 인공수정에 이름이 난 병원에 다니며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계속 성과가 없다는 것이다. 손녀딸 자신도 스트레스가 많아 이제는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하도 답답하니 원장님께 묻는다며 하소연을 한다. 손녀딸이 81년 신유생(辛酉生)이니 이제는 서른여덟 살이고 올 해도 안 되면 내 년인데 걱정이 되는 것도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손녀딸의 사주명조를 보아하니 태어난 해의 년지(年支)와 일지(日支)가 화금(火金)으로 상극하는 가운데 자녀의 기운이 되는 상관성(傷官性)에 공망이 들어 있어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것이다. 아예 자식 운이 없는 사주는 아니므로 이럴 경우에는 임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요하니 예전 같으면 칠성기도가 무엇보다 필요한 경우다. 그러나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 말에 귀 기울일 리가 없으니 천상 친정어머니의 기도가 필요한 것이며 흔히 말하는 임신부를 써보는 방법도 방편이 된다. 다행히 세운 적으로도 2018년 음력 5, 6월경엔 손녀의 자녀 궁에 공망이 되는 지지에 합이 들어온다. 이럴 때 공망이 잠시 힘을 잃으니 그동안 몸을 편안하게 하여 아이를 잉태할 수 있는 체력을 키워야 한다. 사주팔자의 원국에 자손이 귀하더라도 대운이나 세운에서 아이가 생길 운이 있으니 마음을 편히 갖고 수태가 잘 될 수 있는 몸의 상태를 위해 섭생과 적당한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위에 말했듯 칠성기도 또한 최소 삼칠일은 할 것을 권하였다. 희색을 띠우며 돌아가는 노신도분이 분명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1-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②]서제이 "'여자 하현우'란 칭찬, 모든 것 보상 받은 느낌"

([스타인터뷰①]에 이어)"밥 안 먹어도 배불러요." '영화처럼'의 차트 순항은 서제이의 가수 인생 제2막을 기분 좋게 열어줬다. '수상한 가수', '불후의 명곡'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제 "또래들을 위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게 목표다. 최근 메트로신문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블랑드티에서 만난 서제이는 "최근엔 아이돌 음악과 트로트. 이런 식으로 음악이 구분돼 있는데 제 또래 7080 세대가 편하게 듣고 즐길 만한 노래가 많이 사라진 느낌"이라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감성을 부르면서 같은 세대에게 더 사랑 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에게 방송 활동은 더욱 간절하다. 서제이는 "tvN '수상한 가수' 이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녹화하면서 출연자들의 표정을 봤는데, 그때 음악을 포기하지 않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직 내 노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으니 노래를 계속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말하자면 '수상한 가수'에서 '보증수표'를 받은 느낌인 거죠. 여자 하현우 같다는 칭찬이 가장 기뻤어요. 그간의 시간을 보상 받은 기분이었달까요.(웃음)" 앞선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 인정 받은 가창력, 여기에 날 때부터 타고난 예능감까지 겸하고 있다. 실제 이날 만난 서제이는 '누나 포스'를 물씬 풍기는 말투로 인터뷰를 주도했다. 서제이는 "목소리, 몸매 관리의 비결이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타고 났다. 성대도 튼튼하고 소화도 워낙 잘 된다. 이렇게 말하면 의아할 수도 있는데 진짜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렇듯 밉지 않은 '자신감'이 서제이를 감싸고 있었다. 그는 "MBC '복면가왕' 이런 데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토크쇼도 자신있다. 기본적으로 좀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편이라 라디오나 토크쇼에서 제 또래들의 이야기를 시원하게 풀어보고 싶다"고 자신했다. 서제이는 "왕관을 쓰려면 무게를 견뎌야 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가수의 길을 꾸준히 걸을 계획이다. 포기하지 않고 한 우물만 팠기에 얻어낸 천금 같은 기회다. 같은 고민을 하는 청춘들에게는 "현미경으로도 보고 망원경으로도 보라"는 조언을 남겼다. '빅픽쳐'를 그리되, 현실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서제이는 "가수로서 같은 고됨을 견디는 청춘들과 함께 달리겠다"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던 서제이의 행복론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한편 서제이의 싱글 앨범 '영화처럼'은 지난 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민서 기자 min@·김현정 인턴기자

2018-01-14 14:26:36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인피니트, '코빅' 고장환과 칼군무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인피니트, '코빅' 고장환과 칼군무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코빅'에 출연한 인피니트가 숨겨둔 개그감을 뽐낸다. 14일 방송되는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는 새해 첫 게스트로 만능돌 인피니트가 출연한다. 인피니트 동우, 우현, 성종이 '나몰라 엔터' 코너에 출연, 고장환과 환상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폭소를 안길 예정. 인피니트는 등장부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데 이어, 최근 발표한 3집 타이틀곡 'Tell me'를 선보이며 원조 칼군무 아이돌의 위용을 과시해 여심을 흔들었다는 후문이다. 고장환의 특별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Tell me'의 색다른 버전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라고. 한편, 지난 주 2018년 1쿼터 1라운드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판을 선보인 '코빅'은 새해 첫 방송 결과발표부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안겼다. 대세들이 선보인 새 코너 '신과 함께'와 '부모님이 누구니'가 첫 방송부터 순위권 내에 진입하는가 하면, 김민호, 임건희 두 신인 개그맨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혼신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 코너 '개통령'이 순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방송에서는 양세찬, 예재형, 문세윤, 최성민 등이 의기투합한 새 코너 '가즈아!'가 첫 선을 보여 순위권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주 무려 3개의 코너가 순위권내에 진입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어떤 웃음으로 기존 강호들을 위협할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웃음의 대세 '코빅'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40분에 방송된다.

2018-01-14 14:25:5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①]서제이 "본명은 정영주, 이니셜 JYJ라 예명 포기"

'이름따라 간다'는 말이 있다. 가수 서제이 역시 그렇다. 가수라는 꿈을 간직하기 위해 숱한 굴곡을 넘어 왔다. '영화처럼'이란 노래 제목처럼 말이다. 서제이는 지난 9일 싱글 앨범 '영화처럼'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블랑드티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그는 "음원차트 6위까지 올라갔었다. 아이돌 사이에 있는 제 노래를 보고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영화처럼'은 '서정적인 정서'라는 뜻을 가진 서제이라는 이름과도 맥을 함께 한다. 서제이는 1년 4개월 만의 신곡에 부드럽고 담백한 목소리를 담아 리스너들의 겨울 감성을 두드린다. "예전엔 노래의 테크닉에 더 신경썼어요. 뮤지컬과 성악을 하면서 대중 가수까지 하니까 제가 가진 모든 테크닉을 다 넣어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가수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었죠. 하지만 이번엔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증명 사진 같은 느낌의 곡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편안하게 여운을 즐길 수 있게 말이에요." 이렇듯 여백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 '영화처럼'이다. 꽉 채우지 않아도 꽉 찬 곡을 완성해낸 서제이는 "일부러 여백을 만든 건 아니"라며 가수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달려온 지난 시간들이 변화의 밑천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파도타기를 하고 기승전결을 겪다보면 편안해지는 것 같다. 그때 비로소 제 안에 있는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서제이의 가수 인생은 그의 말처럼 '파도타기'와 같다. 지난 2009년 솔로 발라드 가수 정영주로 가요계에 발을 내딛은 그는 이후 개인 앨범, 프로젝트 앨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재작년에는 리메이크 앨범 '올드 앤 뉴(Old&New)'로 호평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녹록치는 않았다.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고,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다. 서제이는 "이 모든 것들이 지금의 저를 만든 바탕"이라면서도 "제가 가수로서 설 수 있는 무대가 없다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노래를 하고 싶은데 설 무대가 없었어요. 누군가 제 노래를 들어야 더 의미가 있는 건데 그렇지 못하니 음악의 의미가 없어지는 기분이었죠. 기다림이 가장 힘들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영화처럼'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녹음했어요. 다행히 그런 마음이 음악에 녹아들어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아요." 본명 정영주에서 '서제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다. 끝에서 시작을 떠올린 그였기에 지금의 예명은 더욱 소중하다. 그는 "서제이란 이름엔 '서정적인 정서'라는 뜻이 담겨있는데, 본명 정영주의 J에 '서정적인'의 앞 글자를 따 붙였다"고 설명했다. 참 간단한 설명인데 그 속엔 웃지못할 비화도 섞여있었다. 서제이는 "저는 예명이 참 많은 가수다. 비타민, 미호 등의 예명도 썼는데 발라드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바꾸게 됐다"면서 "사실 정영주의 이니셜이 JYJ인데 JYJ를 쓸 순 없지 않나. 그렇다고 J(제이)라고 하자니 '어제처럼'을 부른 가수가 있다. 회사에서도 다양한 이름을 제안했는데 그 중엔 동물도 있었다. 기린 같은 거. 하하. 기억에 남기 쉽겠단 생각은 들었지만 결국 서제이라는 이름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름부터 창법까지, 전방위적으로 새 단장을 마친 서제이는 '영화처럼'을 계기로 더 활발한 방송 활동을 꿈꾼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을 것"이라는 전제도 깔고 있다. "'영화처럼'을 듣고 '이 노래 참 좋네'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처음부터 욕심낼 순 없지만 작은 무대부터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목표는 해외투어에요. 올해는 더 많은 곡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고, 연말엔 단독 콘서트를 해보고 싶어요."([스타인터뷰②]에서 계속) /김민서 기자 min@·김현정 인턴기자

2018-01-14 14:25:2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