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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시스터즈' 찌질 불륜남 강서준, 현장에선 모범생

'해피 시스터즈' 찌질 불륜남 강서준, 현장에선 모범생 '해피 시스터즈'에서 최악의 불륜남을 연기하고 있는 강서준이 대본에 몰입한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강서준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측은 10일 SBS '해피 시스터즈'에 출연중인 강서준이 대본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서준은 촬영장 곳곳에서 대본에 열중한 모습이다. 형광펜과 접힌 자국이 역력한 대본에는 강서준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가득하다. 한편, '해피 시스터즈'에서 강서준이 맡은 이진섭은 아내(심이영)의 헌신적인 사랑을 바탕으로 가난을 딛고 성공을 맛보지만 비서와 불같은 사랑에 빠져 아내에게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는 나쁜 남편. 그 동안 밝고 따뜻한 역할을 주로 연기했던 강서준은 색다른 모습으로 주부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데뷔 7년만에 첫 악역에 도전한 강서준은 "새로운 역할, 변신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다. 악역이어서 어렵고 힘들기도 하지만 제게는 정말 의미 있는 도전이다. 방송과 함께 극 중 '진섭이 너무하다'는 반응을 원없이 듣고 있다.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심이영 선배님을 비롯 매일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배우와 제작진 모두 제 2의 가족처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 더 흥미진진해질 해피 시스터즈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서준의 변신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SBS 아침 일일 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는 이 시대 여성들이 치열한 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당하기만 했던 착한 아내의 반격이 시작되며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해피 시스터즈'는 매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18-01-10 16:28: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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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 '크로스' '라이프', 비지상파에 의드 바람 솔솔

[ME:TV] '크로스' '라이프' 비지상파에 의드 바람 솔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tvN이 의학드라마 '크로스'를 편성한 가운데 JTBC 에서 이동욱, 조승우 주연의 '라이프'를 제작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또 한번 의드(의학드라마) 열풍이 불 전망이다. 먼저,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는 감각적 영상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메디컬 복수극이다.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공개된 메인 티저 영상마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폐쇄된 지하실과 그 곳에 울려 퍼지는 "응급환자 발생" 구조 요청. 살릴 지, 말 지 선택의 기로에 선 강인규의 모습과 구조대를 이끌고 그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고정훈의 모습은 일촉즉발 위급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전했다. '크로스'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관록의 대배우' 조재현이 6년만에 메디컬 드라마로 복귀하기 때문이다. 조재현이 맡게 된 고정훈은 간이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따뜻한 가슴과 수술에 있어서 리더십 넘치는 프로페셔널한 인물이다. 그러한 가운데 어릴 적 인연과 함께 가슴 가득 들어찬 원망과 분노로 병원과 교도소를 폭주하는 고경표를 온 몸으로 품으며 애증으로 엮인 그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뉴하트' '신드롬' 등 의학 드라마에 완벽한 연기를 펼쳤던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의사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고경표는 15년 전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간 범인에게 지능적인 복수를 꿈꾸는 의사 강인규를 연기한다. 야누스적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등 기존의 톤에서 벗어나 입체적 의사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꿀조합이 예비 시청자의 폭주를 예고했다. 배우 이동욱과 조승우가 JTBC 드라마 '라이프'(가제)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tvN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의 두번째 작품이라 더욱 회자되고 있다. '제 1회 서울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대상, 사단법인 한국방송비평학회의'2017년 방송비평상',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Korea Content Awards 2017)' 문체부장관표창을 받은 이수연 작가의 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여기에 '도깨비'와 '비밀의 숲'에서 각각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이동욱과 조승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동욱은 '라이프'에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역으로 출연한다. 조승우는 대학병원 총괄 사장 구승효 역으로 분한다. 조승우는 '비밀의 숲'에 이어 이수연 작가의 대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라이프' 관계자는 "'비밀의 숲'의 치밀함과 탄탄함을 그대로 이어 받은 밀도 있는 의학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1-10 16:20: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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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삼각지역, 전쟁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쟁기념관'

전쟁의 역사를 배우는 동시에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이다. 전쟁기념관(관장 박삼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쟁사 종합 박물관이다. 1994년 6월 10일 개관한 이래 호국안보와 상무정신 함양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10년 관람료를 무료로 전환한 이후로는 매년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해온 대표적인 안보명소이기도 하다. 최근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을 찾았다. 아이의 손을 잡은 부모님, 연인, 군인에서부터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사람들이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홍보팀 관계자 말에 따르면, 군인의 경우 부대에서 교육차원으로 방문하기도 하고, 휴가를 나온 군인들이 많이 찾는다. 우리 민족이 겪은 대외항전의 역사와 함께 민족사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 등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대한민국 현대사의 산 교육장인 전쟁기념관은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기증실, 대형장비실 등 9개의 옥내 전시실과 각종 대형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옥외전시장, 어린이박물관으로 구성돼있다. 대지 면적 3만 5000여 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만 4000여 점 소장품 중 7000여 점이 전시 중이다. [b]◆전쟁의 역사를 한눈에[/b] 관람은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기증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순으로 이뤄진다. 호국추모실의 한쪽 벽면에는 '조국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님들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개의 촛불이 어둠속에서 불을 밝히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한다. 추모공간을 지나자 반구 형태의 조형물 '창조'가 나온다. 태양광선이 한반도를 의미하는 반구 중앙의 샘솟는 물과 만나 창조를 표현한 것으로 민족의 영원성을 상징한다. 전쟁역사실은 선사시대부터 이 땅을 지켜온 우리 선조들의 대외 항쟁사와 각종 군사 유물들이 전시된 공간이다. 살수대첩, 귀주대첩을 비롯한 여러 전쟁들의 역사를 볼 수 있고 그림과 실제 유물 등을 통해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6·25전쟁실은 북한군의 남침 배경부터 전쟁의 경과 및 정전협정 조인까지 6·25전쟁의 모든 과정을 전시한다. 6·25 전사자의 유해 발굴 현장을 바닥에 그대로 재현한 전사자 유해발굴 상징존에서부터 인천상륙작전 4D체험관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3층에는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을 재현해놓은 공간이 있다. 21개 참전국 전사자를 추모하는 진혼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6·25전쟁 관련 영상과 국기 등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외에도 유엔참전실, 유엔참전국 지원현황 등을 통해 유엔참전국 참전용사들을 기린다. 전시장 한켠에는 고대부터 6·25전쟁, 베트남전쟁 등 현대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사연이 담긴 기증 유물들이 전시된 공간인 기증실이 있다. 해외파병실은 대한민국 국군의 해외 파병 활동과 유엔 평화유지 활동상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F-15K 전투기 3D 체험관에서는 F-15K 전투기에 실제 탑승한 것과 같은 생생한 체험을 선사한다. [b]◆전쟁역사와 나라사랑을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b] 어린이들에게 전쟁이라는 주제는 무겁고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을 찾아보자. 어린이박물관은 4세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전쟁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직접 만지고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체험형 교육공간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공간이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는 전쟁 속에서 선조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사용했던 실제 무기 40여 점이 전시된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놀이방과 어린이유격장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다. 어린이박물관은 매일 9회씩 정해진 시간에 입장 가능하며, 관람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접수로 이뤄진다. [b]◆다양한 조형물[/b] 전쟁기념관을 걷다보면 다양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6·25전쟁 조형물, 유엔참전용사 기념비, 전사자명비, 평화의 시계탑, 형제의 상, 참수리357호정 안보전시관, 야외전시장이 있다. 평화의 시계탑은 전쟁기념관 정문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조형물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열망과 평화기원을 두 소녀를 통해 나타낸다. 한 소녀가 안고 있는 시계는 현재의 시간을 나타내며, 다른 한 소녀가 안고 있는 시계는 6·25전쟁 발발과 함께 멈춰버린 시간을 상징한다. 시계탑 바로 옆쪽에는 또다른 시계가 하나 놓여있는데, 이는 평화통일을 갈망하는 시계로 통일이 되는 날 이 시계를 시계탑에 올려 통일의 시각을 표현하겠다는 의미다. 전쟁의 역사를 살펴봤다면 전쟁에 대비하는 방법 또한 배울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2007년 9월 개관한 '비상대비체험관'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서부터 방독면 착용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등을 소개한다. 아이들도 알아듣기 쉽다.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이라고 쓰여있는 스크린을 터치하자 귀여운 아이의 목소리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안소영 비상대비체험관 관장은 "학기중에는 단체 예약으로 일정이 꽉 찬다"라고 말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b]◆안보명소로 자리잡은 전쟁기념관[/b] 전쟁기념관은 세계 여행전문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명소 부문을 선정하기 시작한 2013년부터 5년 연속 3위 안에 올랐다. 2015년에는 주요 관광명소를 제치고 1위에 선정됐고, '2016년 아시아 랜드마크 TOP25'에 대한민국 명소로는 최초로 경복궁과 함께 전쟁기념관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대화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전쟁기념관 홍보관계자는 "외국인에게는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점에 흥미를 가지고 찾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쟁기념관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2018-01-10 16:04: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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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현장]박나래 '웰컴 나래바!' 통큰 공약 "비키니 팬사인회 열겠다"(종합)

"술자리의 목표는 한 사람을 골로 보내거나 두 사람을 좋은 곳으로 보내는 것이다. 우리 모두 좋은 곳으로 갑시다!" -'웰컵 나래바!' 일부 발췌 지난해 MBC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대세론'을 입증한 개그우먼 박나래가 이번엔 작가로 변신했다. 책의 주제는 바로 '나래바(Bar)'다. 박나래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북티크 서교점에서 '웰컴 나래바!'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많이 애정하는 책이다.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출판된 '웰컴 나래바!'는 인기에 힘입어 현재 3쇄본까지 나온 상태다. 매진에 매진을 거듭한 결과다. "3쇄를 넘어 10쇄까지"라는 말이 농담만은 아닌 것이다. 박나래는 '웰컴 나래바!'에 대해 "책 읽기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책이다. 재미있게 '한 판 놀아보자'는 생각으로 보시면 된다"고 소개했다. 박나래의 말처럼 '웰컴 나래바!'는 글보다 그림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박나래는 "저자인 제가 긴 글을 쓰기 어려워해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책을 쓰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하하. 장문의 글을 중학교 때 일기 쓴 이후로 써본 적이 없던 것 같아요. 스무 살 미니홈피 시절에 써본 적도 있는 것 같지만, 어쨌든 긴 글을 쓴다는 게 참 어려웠어요. 책에 글이 별로 없고 사진이 많은 이유죠.(웃음)"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박나래가 '웰컴 나래바!'를 통해 작가로 변신한다는 소식은 단숨에 화제로 떠올랐다. 더욱이 TV를 통해 여러차례 공개됐던 '나래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낸 터라 독자들의 기대는 상당했다. 박나래는 대표의 제안으로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책을 쓸만한 사람도 아니고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잘 안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많이 됐다"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대푠임이 키워드를 주면 제가 그걸 쓰는 식으로 했다"고 말했다. "책이 나오고 나서도 대표님한테 '책 잘 팔리고 있냐'고 계속 물어봤어요. 그러다 최근에 대표님한테 문자가 왔는데 내용이 이래요. '나래씨 인지도에 비하면 잘 안 팔리고 있고, 일반 책에 비하면 잘 팔리고 있다'고요. 저희 대표님이 참 조용하신 분인데. 하하. 온라인에 올라온 후기를 보면 재밌다고들 하시던데 많이들 봐주세요." '웰컴 나래바!'에는 나래바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꽤 담겼다. 박나래는 "가족들에게 책을 줬는데 아직 아무 말이 없다. 또 엄마는 사진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셨다. 분명 (책을) 본 것 같은데 말이 없다"고 말했다. 수위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어느 정도로 조절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 회상하던 그는 "마지막까지 19금이냐, 아니면 전체 다 볼 수 있도록 하냐로 고민하다가 19금을 덜어냈다. 그게 제일 힘들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맥심 잡지에서 나온 아주 아주 뜨거운 책이 있었는데 그걸 보면서 이렇게 하고 싶은 얘기를 쓰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출판사 대표님과 첫 만남에서 이런 얘기를 꺼냈으니 얼마나 황당하셨겠어요.(웃음)" 박나래는 '웰컴 나래바!'의 10쇄를 목표로 두고 있다. 그는 "3쇄를 넘어 10쇄까지 가야한다"면서 "10쇄를 돌파한다면 서점에서 비키니만 입고 팬사인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나래가 8개월간에 걸쳐 쓴 '웰컴 나래바!'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2018-01-10 15:04: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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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현장] '미스터리 핑크' 구혜선 "안재현 '핑크' 그 자체…함께 작업할 생각있다"

구혜선 "'미스터리 핑크' 사랑해서 파괴하고픈 모두의 자화상" 배우, 영화감독, 소설가, 화가 등 다양한 예술 장르 안에서 기량을 펼치고 있는 구혜선이 두 번째 개인전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로 관객과 만난다. 배우가 아닌 창작자로서의 예술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다크 옐로우-DARK YELLOW'에 이은 두 번째 컬러 프로젝트 기획전이다. '사랑: 파괴적인 미스터리함. 그것은 당신의 자화상'이라는 부제 아래 사랑하는 이들의 일방적이고 관찰자적인 시점을 시간과 공간을 통해 담아낸 단편 영화와 영화가 제작되는 전과정을 담았다. 10일 오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는 구혜선이 참석한 가운데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지난해 개인전 '다크 옐로우'를 열고 이번에 '미스터리 핑크'라는 두 번째 전시를 하게 됐습니다. 영화 일을 하면서 굉장히 영화가 상용되는 공간이 많지 않고, 전시회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지난해 건강 악화에 시달렸던 구혜선은 걱정과 달리 밝은 미소로 등장했다. 영화제 출품을 통해 단편영화를 공개해도 되지만, 굳이 전시라는 매개를 통해 단편작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지난번 전시회장을 찾아주셨던 분들이 즐겁고, 가볍게 작품을 감상하셨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번에도 무료 전시회를 추진하게 됐다. 영화라는 것이 '평가의 대상'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번 컬러 프로젝트 전시의 주제이자 단편영화인 '미스터리 핑크'가 공개됐다. 10여분 남짓의 영화에는 서현진과 양동근이 주인공으로 분해 스토리를 끌고 간다. 구혜선은 "평소 굉장히 신뢰하는 배우 서현진 씨와 존경하던 배우 양동근 씨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 '미스터리 핑크'는 사랑하기 때문에 파괴하고 싶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애착을 가졌기 때문에 파괴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보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으면 좋겠다. 다양한 관점으로 감상하시고 많은 의견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의 컬러 프로젝트는 '색'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작가 개인의 복잡 미묘한 감정과 자아성찰을 담아내는 전시다. 배우라는 영역에서 벗어나 관객과 이해와 소통, 공감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지난해부터 열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 '미스터리 핑크'라는 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랑'을 떠올리면 보통 핑크색을 떠올리는 대중성, 그리고 여기에 '미스터리'라는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남편 안재현은 무슨색이냐 묻는 질문에 "안재현은 그야말로 '핑크'같은 사람이다. 혹시라도 본인의 이야기라고 오해할까봐 걱정이다. '미스터리 핑크' 이야기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하고 같이 작업하지 않느냐고 종종 물어보시는데, 야유를 받을 수 있겠지만(웃음) 안재현 씨는 제가 봐도 굉장히 좋은 마스크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가 잘생겼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함께 하고 싶지만, 그의 마음을 모르겠네요." 최근 14년동안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에서 파트너즈파크로 소속사를 옮긴 구혜선은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별다른 이유가 있다기 보다 지난해 '나는 나, 구혜선은 구혜선'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개척해가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 때문에 소속사도 옮겼던 것 같아요. 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할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싶어요.(웃음)" 구혜선의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IMG::20180110000108.jpg::C::480::구혜선 '미스터리 핑크'/파트너즈파크}!]

2018-01-10 14:59:0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