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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새 해를 맞이하며

세월은 잔인할 정도로 이리도 빠르다. 눈 깜짝할 사이에 한 해가 가고 또 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미 저문 해로 접은 2017년을 보내며 소회를 풀어 본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안 부차 들렸다는 신도 한 분이 그 얘기를 꺼낸다. 필자가 2017년 초에 발표한 글 중에 정유년을 언급하며 했던 얘기가 지금의 한국 상황과 어찌 그리도 맞느냐며.. "정유년은 그 무엇보다 내우외환의 시련이 함께 한다.."라는 문구가 머리에 떠오르면서 그 대목을 읊는데 내우외환의 형국이 뚜렷한 정유년엔 과거 임진왜란 후 전쟁의 후폭풍을 호되게 겪어냈던 조선 중기처럼 국내 정치는 사분오열로 시끄럽다. 국가외적으로는 강대국의 이권 추구와 횡포 속에서 갈팡질팡하며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형국을 맞이할 거란 필자의 지적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됐단다. 국빈의 자격으로 방문한 중국에서도 수행기자단이 맞는 일이 일어나질 않나 미국은 한국 대하기를 투명인간 대하듯 코리아 패싱이란 단어까지 생기게 되었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의 오만한 행태들은 마치 한국이 조선 말기의 제국주의의 발호 속에서 힘없이 흔들리는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은 형국이 지속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정유재란이 있었던 정유년은 아직은 끝나지 않은 임진란의 고통스러운 후폭풍이었던 것이다. 이렇듯 운기는 돌고 도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시인의 시에 나오듯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는가?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비바람 속에서 흔들리며 피어 아름다운 꽃잎을 보여주듯이 나무들은 풍상을 딛고 일어서야 아름드리 나무기둥을 세울 수 있다. 이러한 시련을 잘 참아내고 내공을 쌓을 수 있게 된다면 분명 여러 예언서에 나오듯 정 도령의 출현을 볼 수 있을 것이며 그리하여 견고하게 빛나는 미래의 초석을 쌓는 내공이 깊어질 수 있으리라고. 북 핵의 위협 아래 대한민국의 여러 상황만으로도 혼란한데 텔아비브를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공언한 트럼프대통령의 발언으로 전 세계가 혼란스러워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안위다. 이 혼란스러운 위기를 슬기롭게 잘 이겨낸다면 분명 정감록 등 여타의 예언서에서 말하는 것처럼 해동 갑목의 우리나라가 안정과 도약을 이루기 전의 마지막 혼란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당파와 지역 간의 해묵은 반목을 털어내고 마음을 모아야 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 지난해의 전 국가적 혼란이 잦아들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이 필요한 때다. 여러분들도 새로운 각오를 세우셨으리라 믿는다. 공생(共生)의 가치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공생은 새 해의 화두가 될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1-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월 3일 수요일 (음 11월 17일)

[쥐띠] 48년생 계획한 일이 있으면 과감히 밀고 나가세요. 60년생 차량사고를 조심하세요. 72년생 부정한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84년생 많은 사람이 귀하를 돕습니다. [소띠] 49년생 고생 끝에 낙이 옵니다. 61년생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는 법 입니다. 73년생 되어도 늦게 이루어지니 더 노력하세요. 85년생 포상이나 승진수 있겠습니다. [범띠] 50년생 오늘 하루 자중하세요. 62년생 쓸데 없는 곳에 마음 태우지 마세요. 74년생 공허로운 재물을 탐하지 마세요. 86년생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을 이루니 차근차근 성취하세요. [토끼띠] 51년생 술집에 가까이 가지 마세요. 63년생 주변에 휩싸이지 마세요. 75년생 유흥의 유혹을 이겨내도록 하세요. 87년생 내일은 번창할 것입니다. [용띠] 52년생 정성을 다해 기도하면 길합니다. 64년생 과음은 절대 피하세요. 76년생 시비에 가담치 마세요. 88년생 금전거래를 하면 불리합니다. [뱀띠] 53년생 가벼운 약속은 나중으로 연기하세요. 65년생 노력에 공전하고 손실이 있겠습니다. 77년생 말을 조심해 구설을 차단하세요. 89년생 소망이 너무 큰 것이 탈 입니다. [말띠] 54년생 여행은 나중으로 연기함이 좋겠습니다. 66년생 오래 전 약속 한 것을 지키도록 노력하세요. 78년생 작은 것에 신중하세요. 90년생 당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양띠] 55년생 작은 소망은 이루어집니다. 67년생 성에 차지 않더라도 당분간 만족하고 자중하세요. 79년생 백년해로할 배필을 만납니다. 91년생 가만 있으면 중간이라도 갑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중요한 업무는 두번 세번 확인하세요. 68년생 부정한 방법은 마음에 담아 두지 마세요. 80년생 매사에 조심하세요. 92년생 떠난 연인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닭띠] 57년생 돌다리도 두르려야 합니다. 69년생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하세요. 81년생 내 것인줄 알았는데 옛 주인이 따로 있습니다. 93년생 급하게 앞서가지 마세요. [개띠] 58년생 지출이 늘겠습니다. 70년생 어려운 일이 잘 풀리니 바쁠 것도 없습니다. 82년생 급할수록 돌아가면 일이 잘 풀립니다. 94년생 마음을 달래 줄 벗이 찾아옵니다. [돼지띠] 59년생 휴식이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71년생 손실만 있고 이득은 없습니다. 83년생 좋은 친구랑 여행을 떠나세요. 95년생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세요.

2018-01-03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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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박효신·김동률·선미…1월 가요계 컴백 쏟아진다

1월 가요계가 비수기로 불리던 것도 모두 옛말이 됐다. 이번 달 가요계는 장르를 불문한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을 선언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꾸려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이 열리는 가운데, 일찌감치 음원을 발매해 올림픽의 영향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팬덤 모여라…아이돌 그룹 '러쉬' 1월은 '아이돌 풍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그룹들의 활약도 도드라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프로듀스 101' 출신 프로젝트 보이그룹 JBJ는 오는 17일 컴백한다. 데뷔 앨범만으로 15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JBJ는 이번 활동 성적을 바탕으로 활동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프로듀스 101'출신 MXM과 레인즈도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브랜뉴뮤직의 임영민, 김동현으로 구성된 MXM은 오는 10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매치 업'(MATCH UP)을 발매하고 상승세를 이어간다. 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는 1월 중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데뷔곡 '줄리엣'(Juliette)'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새 출발을 알리는 이들도 있다. 바로 6인조로 재정비를 마친 인피니트다. 인피니트는 오는 8일 새 앨범 '톱 시드'(TOP SEED)로 컴백한다. 인피니트가 멤버 호야의 탈퇴 후 처음 내놓는 결과물이어서 기대가 쏠린다. 가요계 대표 악동 그룹 블락비도 1월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10일 발매될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Re:MONTAGE)의 타이틀곡은 박경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떠나지마요', '마지막 정류장' 'Everythin' 등 신곡 3곡이 추가됐다. 그룹 TRCNG와 밴드 엔플라잉도 출사표를 던졌다. TRCNG는 2일 첫 싱글로 컴백을 완료했고, 엔플라잉은 3일 신곡 '뜨거운 감자'로 한층 발전한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콘도 1월 컴백을 선언한 가운데 걸그룹들의 컴백도 이어진다. 첫 스타트는 차세대 예능주자 주이가 소속된 그룹 모모랜드가 끊는다. 모모랜드는 3일 신보 'GREAT!'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뿜뿜'으로 대세 굳히기에 돌입한다. 4일에는 마마무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 6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을 선언한 마마무는 이날 오후 6시 싱글 '칠해줘'를 발표하고 올 한 해 활동에 시동을 건다. 또 오마이걸은 9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을 발매한다. ◆박효신·김동률·볼빨간…음원강자 다 모였다 2018년 1월 1일 0시, 음원 차트를 뒤흔든 이는 바로 '대장' 박효신이었다. 신곡 '겨울소리'는 추운 겨울 속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 떠오른 그리움과 감정들을 차가움 아닌 따뜻함으로 안아준다는 내용을 담은 곡. 박효신의 독보적인 음색은 또 한 번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박효신의 위력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동률과 볼빨간사춘기 등 음원강자들의 컴백도 줄을 이을 예정이라 눈길이 쏠린다. 3년 3개월 만에 신보를 선보이는 김동률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10일에는 '대세' 볼빨간사춘기가 새 앨범을 발표하고 차트를 정조준한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벗어나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조권도 10일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이적 후 첫 행보에 나선다. 또 크리샤츄는 3일 첫 번째 미니앨범 '드림 오브 파라다이스'(Dream of paradis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라이크 파라다이스'(Like paradise)로 활동에 나선다. 여성듀오 다비치도 이달 중 컴백한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가시나'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선미는 오는 18일 '주인공(Heroine)'을 발매하고 상승세를 이어간다. 여성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선미가 이번 신곡으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2018-01-02 17:19: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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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앵커vs유아인, 무슨 일? "소중한 시상식 순간을.."

배우 유아인이 정려원의 수상소감을 지적한 SBS 김성준 앵커에 따끔한 충고를 날렸다. 앞서 정려원은 지난 2017년 12월 31일 진행된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이라는 드라마는 성범죄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감기처럼 이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 있지만 가해자들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성범죄, 성폭력에 대한 법이 더 강화돼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 받고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더 높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를 본 김성준 앵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2년 전 유아인의 느끼하면서도 소름 돋는 수상소감은 없었네. 정려원한테 기대를 걸었는데 생각보다 아니었다. 왜 수많은 훌륭한 연기자들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만 올라서면 연기를 못하는걸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2일 유아인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김성준 앵커의 트위터 글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유아인은 "왜 수많은 훌륭한 연기자들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만 올라서면 연기를 못하는 걸까?'라고 김성준 님께서 쓰신 트윗을 보았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시상식 방송'은 큐시트와 대본을 가지고 진행되죠. 하지만 수상소감은 연극이 아닙니다. 시청자와 창작자가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소중한 순간입니다"라며 "시상식 무대는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 타인에게 진심을 전하는 소중한 무대입니다. 연극 무대가 아니란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성준'님. 당신의 소명을 스스로 잘 성찰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SBS 보도국 부장, SBS 보도국 앵커, SBS 청와대 출입기자인 당신은 연기자인지 직업인인지. 앵무새인지 사람인지. 그 직업이 어떠한 직업인지"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연극 무대에 올라간 배우의 잘하는 연기를 보고 싶으시면 시상식 말고 공연장 찾으시기를 추천합니다. sbs 뉴스 시청도 나쁘지는 않겠습니다"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성준 앵커는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그는 글을 삭제했다.

2018-01-02 15:56:1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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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여전한 입국 의지…네티즌 "대국민 사기극·억울한 척"

유승준이 입국에 대한 의지를 다시 밝혔지만 네티즌들이 여전히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스포츠조선 인터뷰 보도에 따르면 유승준은 여전히 한국 땅을 밟고 싶은 마음이다. 매체를 통해 유승준은 "2월이면 입국 금지를 당한지 만 16년째 되는 해다. 가혹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소년의 꿈을 이루게 해준 나라다.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을 뿐 다른 사적인 목적은 없다"면서 "오해와 거짓으로 만들어진 편견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많이 부족했지만, 여러분께 돌아가기 위해 마지막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의지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네티즌 yuji****는 "얜 자꾸 왜 나오는 거냐", happ****는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안 하고 가혹하단 소리가 나오냐. 대국민 사기극 벌여놓고", 0196****는 "억울한척하지 말고 그냥 미국에서 조용히 살아요. 이후 억울했다면 국적 회복하고 입대했으면 되는데 그 나이까진 조용히 있다가 이제 입대 불가한 나이되니 들어오려고 하는 게 너무 뻔하잖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1월 해외 공연 등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이 면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2018-01-02 14:59:3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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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당 '마지막 날, 얼마나 벌었나…최종 수익 공개

'강식당 '마지막 날, 얼마나 벌었나…최종 수익 공개 tvN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이하 '강식당')의 영업 마지막 날이 오늘 밤 방송된다. 지난주 방송된 '강식당'에서는 서울로 잠시 떠난 송민호를 대신해 나영석 PD가 직원으로 투입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나PD는 '나노'(나영석 노예)로 불리며 설거지 지옥에 빠져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며 식당 운영의 현실을 체감하기도. 말미에는 초등학교 씨름부 학생들이 등장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오늘 방송에서는 마지막 영업을 하는 '강식당'의 모습이 공개된다. 초등학교 씨름단 단체 손님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강호동까스' 6개 동시 주문 등 마지막 날까지도 여전히 만만치 않은 영업기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지막 날인 이날 이수근이 특별한 신메뉴를 출시한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강식당'의 최종 수익이 발표된다. 첫 째날 완벽하게 적자를 기록해 웃음을 안겼던 '강식당'이 과연 흑자를 기록했을 지, 아니면 적자로 마감을 하게 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9일에는 '꽃보다 청춘 위너편', '강식당' 등 '신서유기 외전' 전체를 아우르는 감독판이 방영된다.

2018-01-02 14:37: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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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캐릭터 입은 반가운 얼굴…이병헌·류승룡·황정민

2018년, 반가운 얼굴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다. 지난해보다 더욱 빛나는 활약을 예고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세 명을 소개한다. 지난해 '마스터' '싱글라이더' '남한산성'에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한 배우 이병헌은 올해 역시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먼저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치는 유쾌한 감동 드라마다. 이병헌은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을 거머쥐었던, 지금은 별 볼일 없고 갈곳마저 잃은 전직 복서 조하 역을 맡았다. '내부자들'에서 보여준 정치 깡패, '마스터' 속 희대의 사기범, '남한산성' 속 이조판서까지 매 작품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완벽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이병헌은 선 굵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벗고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역할을 입었다. 가족도, 돌봐주는 이도 없이 평생을 주먹과 맷집, 자존심으로 살아온 조하는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단순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정 깊은 인물로 인간적이고 진한 매력을 발산한다. 장애를 갖고 있는 동생 진태가 불편하고 귀찮다고 툴툴대지만, 싫다고 하면서도 챙겨주고, 안 보는 척하면서도 신경 써주며, 결정적 순간 진태의 편이 되어주는 반전 매력의 조하는 영화의 웃음과 감동의 중심축이 되어 극을 이끈다.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는 형제의 좌충우돌 케미스트리가 만들어내는 유쾌한 웃음과 재미는 물론,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을 열며 진짜 형제가 되어가는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감동을 자아낸다. 그리고 tvN '미스터 션샤인'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난다. 지난해 '태양의 후예' '도깨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은숙 작가가 신작으로 충무로의 신예 김태리와 호흡을 맞춘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2015년 영화 '도리화가'와 '손님' 이후 3년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린 류승룡은 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을 통해 초능력자로 변신한다. 이미 해외 190여개국 선판매로 놀라운 화제성을 입증한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질 딸 '루미'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평범했던 한 남자가 특별한 능력이 생긴 뒤 변화하는 일상을 유쾌하게 담아내 기대를 모은다. '7번방의 선물'에서 6세 지능을 가진 아빠 '명량'의 왜군 장수까지 흡입력있는 연기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류승룡은 갑자기 염력을 갖게 된 남자 신석현으로 분한다. 장난 치기 좋아하고, 적당히 제 잇속도 챙길 줄 아는 평범한 한 남자가 위기에 처한 딸을 위해 염력을 발휘하며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모습을 친근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몸무게를 12kg 늘리는 외모 변신부터 와이어 액션까지 캐릭터 그 자체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참신한 소재와 배우의 노력이 버무러진 '염력'은 1월말 개봉한다. 끝으로 영화 '베테랑'과 '국제시장'으로 쌍천만 배우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국민 배우 황정민은 10년만에 연극 무대 복귀 소식을 전해 공연팬들을 설레게 했다. 황정민은 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리차드3세'에 출연한다. 2008년 '웃음의 대학' 이후 10년 만에 연극무대에 복귀하는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볼품없이 못생긴 얼굴과 움츠려든 왼팔, 곱사 등을 가진 신체적 불구자이지만 이 모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희대의 악인 리차드3세로 분한다. '리차드3세'는 영국 장미전쟁시대의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초기 희곡이며 그가 탄생시킨 수 많은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굴곡진 인생과 사이코틱한 인물성격, 극적인 스토리를 지닌 캐릭터다. 황정민은 왕권을 얻기 위해 한 인물이 얼마나 사악해지고, 나약해질 수 있는지 폭넓은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릴 예정이라고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소감을 전했다. 집요한 인물분석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작품인만큼 원캐스트로 오른다. 정웅인, 김여진을 비롯해 김도현, 정은혜, 박지연, 임기홍이 무대에 선다. 2월 6일부터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2018-01-02 14:36:27 신원선 기자